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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산업

농식품부, 특허청과 협업하여 농식품 연구개발(R&D) 혁신 이끈다!

- 농식품부와 특허청이 협력하여 우수·선도기술 연구개발사업의 특허전략 지원 강화
- 박범수 차관, 농식품 연구개발 특허전략지원사업 참여기관 방문(10.15., 충남대

 

전 세계적으로 신성장 분야의 우수 ∙ 선도기술에 대한 특허 확보는 특허분쟁 없이 기술 특허를 조기에 확보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단계에서 국내외 선점특허 대응 및 우수특허 확보 전략을 마련하여 최적의 연구개발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10월 15일(화) 김완기 특허청장과 함께 농식품 분야 지식재산권 연계 연구개발 전략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충남대학교를 방문하여,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농식품 우수∙선도기술 연구개발사업의 특허전략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특허청과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특허청은 ‘지식재산권 연계 연구개발 전략지원(이하 특허로 알앤디(R&D))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중소기업 및 대학∙공공연구기관 대상으로 특허전략전문가와 특허분석기관이 일정기간 전담팀을 구성하여 특허정보를 활용한 맞춤형 연구개발 전략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특허청 산하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이 시행하고 있다.

 

농식품부와 특허청은 지난 2023년부터 ‘특허로 알앤디(R&D)’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기반 트랙터 개발 과제’에 대해 사전 선점된 핵심 특허(잠재위험)를 조사 · 분석하고, 강한 특허를 확보할 수 있도록 특허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있다.

 

본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충남대학교는 국내 최초로 110kW급 대형 수소 트랙터를 개발 중이다. 현재 1차 시제품 제작을 완료하고 관련 기술의 선점을 위해 19건 이상 국내·외 특허를 출원하였으며, 향후 세계 시장에서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농식품 분야에서도 스마트농업 · 푸드테크 · 그린바이오 등 신성장 산업과 관련한 선도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이 성공하더라도 기술 특허분쟁 등으로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공백 기술의 발굴·선점을 위한 전략 도출 등이 필요한 실정이다.

 

농식품부와 특허청은 이러한 연구자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농식품 분야 연구개발사업의 지식재산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연구개발사업 기획 단계에서부터 성과 창출·확산 단계에 이르기까지 전 주기에 걸쳐 특허전략 지원 업무 협력을 강화한다.

 

특히, 특허 관련 빅데이터 분석 및 동향 조사 분석 범위 확대, ‘특허로 알앤디(R&D)’ 사업 대상 확대를 위해 중점적으로 협력한다.

 

우선, 올해 출범한 농식품부·농촌진흥청 공동기획단 분과위원회에서 특허청의 빅데이터 분석 및 특허 동향 조사·분석 결과에 기반하여 미래유망기술을 도출하고, 과제기획에 활용한다. 세부 기술 단위에서만 실시하던 선행 특허 조사를 중점 기술 분야 등으로 확대하여, 선도 기술 및 공백 기술 영역 선점을 위한 선제적 전략을 도출하고 농식품 분야 우수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구개발 투자 효율성을 제고하고 기술이전 및 사업화 촉진 등 민간 영역의 자립도를 높이기 위한 ‘특허로 알앤디(R&D)’ 사업 대상을 점진적으로 늘린다. 대형 과제 및 최초 기술개발 과제 등 특정 과제를 대상으로 ‘특허로 알앤디(R&D)’ 사업을 필수적으로 연계하도록 내년 과제공고 시 명시하기로 했다.

 

박 차관은 “농식품 분야 핵심 특허 확보를 위한 농식품부와 특허청 간 협력이 연구개발 성과의 사업화 촉진과 기술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히면서 “오늘을 계기로 특허청과 더 많은 협력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농식품 분야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해 수직농장‧그린바이오 등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특허청은 전세계 특허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농식품 분야 미래‧유망기술 발굴, 핵심기술‧특허 선점 및 사업화 지원 등 농식품부와 다양한 협업을 통해 첨단산업의 육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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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 · 행안부 합동으로 겨울 철새 본격 도래시기 대비...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실태 현장점검
농림축산식품부 (이하 농식품부) 강형석 차관과 행정안전부 (이하 행안부)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10월 22일(수) 전북특별자치도(이하 전북도) 김제시 소재 식용란선별포장업소(두원농업회사법인)와 거점소독시설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10월 21일(화) 광주광역시 소재 소규모 기타 가금농장 (기러기)에 대한 정기 예찰검사 과정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되고, 겨울철새가 본격적으로 도래하는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지난 동절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집중 발생한 전북지역 ( ‘24/’25 동절기 49건 가금농장 발생 중 전북도에서 가장 많은 11건 발생(22.4%) )의 방역실태를 점검하고, 방역관계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전북도와 김제시 방역관계자는 " 산란계 밀집단지, 축산관련시설, 철새도래지 등에 대한 차단방역 추진상황 등을 설명하고, 가금농장의 핵심 방역수칙 중 하나인 축사 출입시 장화 갈아신기 캠페인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 김제시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하여 축산차량 내외부와 운전자 소독 현황, 소독필증 발급 상황 등을 점검하는 한편,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하는 현장 관계자를 격려했다.

생태/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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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냄새 저감 시범사업 추진 현황 점검, 해법 논의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축산과학원 김진형 원장 직무대리는 지난 10월 21일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 양돈농장을 방문해 ' 냄새 저감 시범사업 '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방문한 농장은 돼지 1,600두를 사육하는 비육농장으로,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기술을 기반으로 ‘돈사 냄새 모니터링 및 저감 기술 보급 시범사업’에 참여해 체계적인 냄새 관리를 실천하고 있다. 냄새 모니터링 장치는 돈사 내외부 냄새 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농장주의 스마트폰 앱으로 알려준다. 농장주는 이를 통해 돈사 청소, 저감 장치 점검 등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농장 입구에 설치된 외부 알림판은 냄새 상태를 시각적으로 알려줘 농가의 냄새 관리 노력을 지역 주민과 공유할 수 있다. 농장주는 “ 실시간으로 냄새 발생 현황을 확인할 수 있어, 민원이 생기기 전 청소를 하거나 장치를 점검할 수 있었다.”며 “시범사업 도입 후 체감 냄새가 확실히 줄어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김진형 원장 직무대리는 “축산 냄새 문제를 완전히 없애기는 어렵지만, 농가가 능동적으로 냄새를 관리하고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노력을 통해 상호 공감대가 형성될 때 민원 발생의 소지를

건강/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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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수화물 식단의 효과, 장내미생물에 따라 달라진다
저탄수화물 식사와 심혈관계질환의 위험요인인 이상지질혈증의 연관성에 뚜렷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식품연구원 (원장 백현동, 이하 식품연)은 지난 23일 우리나라 성인 2,178명의 식이 - 건강 - 장내미생물 정보를 분석하여, 장내미생물 구성에 따라 이같은 연구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식품연에 따르면 저탄수화물 식사는 일반적으로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낮춘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서는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장내미생물에 의해 같은 저탄수화물 식사라도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특정 장내미생물의 존재 여부에 따라 저탄수화물 식사가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요인인 이상지질혈증에 미치는 영향이 개인별로 다르게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저탄수화물 식사를 할수록 죽상경화성 이상지질혈증 및 저HDL콜레스테롤혈증의 유병률이 낮아졌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팀은 보다 구체적으로 어떤 장내미생물이 저탄수화물 식사와 이상지질혈증의 연관성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았다. 그 결과, 비피도박테리움(Bifidobacterium) ( Bifidobacteriaceae 과에 속하는 박테리아 속. 포유류의 위장관을 구성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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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 양분 실시간 측정 감지기(센서) 개발…스마트농업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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