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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농산어촌 소멸 위기에서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미래

- 농어업위,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와 농산어촌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 정책토론회 개최

- 양 기관, 농산어촌소멸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로 정책토론회 정례화

 대통령소속 농어업 · 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어업위, 위원장 장태평)는 12월 5일(목) 로얄호텔서울에서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이하 협의회, 회장 최승준, 강원도 정선군수)와 공동으로 농산어촌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농산어촌이 직면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농어업위 장태평 위원장과 협의회 최승준 회장을 비롯해 농어촌지역군수 8명과 농어업위 김창길 농어촌분과위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농산어촌의 미래를 논의했다.

 

토론회는 김창길 농어업위 농어촌분과위원장, 김태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주제발표와 이재영 증평군 군수 및 신애정 정선군 보건소장의 사례발표로 진행됐다. 패널토론에는 최승준 정선군 군수, 김주수 의성군 군수, 김상현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사회서비스과장, 홍근형 해양수산부 어촌어항재생과장, 홍경진 농민신문 정경부장, 강정현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사무총장이 토론에 참석하여 의견을 나누었다.

 

김창길 농어촌분과위원장은 첫 번째 주제발표에서 " 농산어촌을 위기에서 기회의 공간으로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지역 특화 자원의 활용과 일자리 창출 연계 방안 등이 중요하다" 고 제시하며, "농산어촌 뉴빌딩 다부처 통합사업을 통한 지자체의 자율적인 발전 모델"을 강조했다.

 

두 번째 발표자인 김태완 선임연구위원은 " 농산어촌소멸 대응을 위해 “농어촌 삶의 질 지수” 주요 결과를 토대로 농산어촌 주민의 소득 증진과 사회정책 강화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거버넌스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재영 증평군 군수는 ‘증평형 아이돌봄 사업’을 통해 출산율 및 출생아 증가율을 끌어올린 성과를 공유하며, 농산어촌의 활성화 방안으로 제시하였다. 신애정 정선군 보건소장은 공공보건의료 확충을 통해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정선군 사례를 발표하며,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을 소개했다.

 

토론회에 앞서 농어업위와 협의회는 상호 협력을 통한 공동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속적인 정책 논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공동토론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협의회 최승준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농산어촌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농산어촌을 위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나갈 것”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농어업위와 협의회는 매년 정례적으로 농산어촌 소멸 대응을 위한 정책 논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농산어촌의 활성화와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을 발굴하고, 농산어촌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다.

 

농어업위 장태평 위원장은 “오늘날 농산어촌의 소멸 위기는 단순히 특정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중대한 과제”라며, 농산어촌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내실있게 실천하는 전방위적인 정책을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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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앞에 등장한 ‘유령농부’들…“땅은 일궈도 권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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