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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문화 유산

오월에 즐기는 케이 아그로 헤리티지(K-Agro Heritage), 청산도

- 노란 유채, 초록 청보리 그리고 구들장 논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케이 푸드 (K-Food)와 함께 자연경관과 전통 농업유산이 어우러진 “ 케이 아그로 헤리티지(K-Agro Heritage)”로 완도 청산도를 소개했다.

 

전라남도 완도군에 있는 섬 청산도! 청산도의 봄은 바람과 햇살을 가득 담은 노란 유채꽃과 푸른 바다를 닮은 청보리 물결이 일렁이며, 마치 한 폭의 수채화처럼 펼쳐지면서 섬 특유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그 자체로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이 곳에는 농지와 물이 부족한 섬 환경에서 지역 공동체가 협력하여 구들장처럼 넓은 돌을 바닥에 깔아 논을 만들고, 물을 효율적으로 활용함으로써 벼 재배를 가능하게 하면서 생물 다양성을 보전하여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은 구들장 논이 있다.

 

청산도 구들장 논은 현대 농업에서 점점 사라져가는 전통적인 기술을 보전하고 이를 후손에게 전승하는 중요한 가치를 지닌 국가중요농업유산 19개소 중 2013년 제일 첫 번째로 지정되었으며, 우리나라의 세계중요농업유산 7개소에서 2014년 제일 먼저 등재된 우리의 자랑스러운 농업유산이다.

                                                                    < 청산도 구들장논 탐방로>

지금 청산도는 “2025년 청산도 슬로길 축제기간(‘25.4.5~5.4.)”을 맞아 청산도를 걸으며 색다른 봄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고 청산도의 구들장 논을 둘러보고 전통 농업의 중요성과 역사적 배경을 배우며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돌담으로 이루어진 작은 마을을 탐방하면서 지역 문화와 일상적인 삶도 엿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김고은 농식품부 농촌경제과장은 “ 농식품부는 농촌의 농업경관과 보전가치가 있는 농업유산을 통해 우리 농촌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 며 “ 향후 지역의 농촌관광 지원과도 연계해서 더욱 많은 국민들이 알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기자)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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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농어촌기본소득특별위원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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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전국먹거리연대와 간담회 개최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 김호, 이0하 위원회)는 9월 29일 (월)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전국먹거리연대 소속 단체들과 간담회를 열고 새 정부 농정 과제와 먹거리 정책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전국먹거리연대 (상임대표 김상기) 소속 지역재단, 두레생협연합회, 한살림연합, 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 친환경무상급식풀뿌리연대, 희망먹거리네트워크,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한국친환경농업협회 등 10여 개 단체 대표자 및 실무책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새 정부의 농어업 · 농어촌특별위원회가 민 · 관협치 기능을 강화하여 현장의 의견이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거버넌스 기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먹거리 현안으로 ▲국가 · 지자체 푸드플랜의 재가동과 먹거리 기본법 제정 필요 ▲복지 돌봄 확대와 연계한 식생활 돌봄 대상 확대 ▲친환경 기후급식으로의 전환 ▲식량안보를 위한 국산 밀 소비 확대 등을 건의했다. 한살림연합 권옥자 대표는 친환경농업의 어려운 여건을 설명하고 “친환경농업 확대와 소비활성화를 위한 정책방안 모색에 위원회가 적극 나서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역재단 허헌중 이사장은 “ 그간 위원회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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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홍빛 물든 영양 고추특구, 생산량 3.7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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