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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체험 및 관광

강진군, 푸소(FU-SO) 브랜드로 활기찬 농촌관광지로 거듭나다

- 강진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5월의 농촌 신활력 프로젝트로 선정’
- 농촌민박·체험 ‘푸소’의 브랜드·서비스 강화로 참여농가 매출액 약 4배 성장

 

    강진군 웰니스 푸소센터 전경                                                         외국인 체험단 팸투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5월 ‘ 이달의 농촌 신활력 프로젝트’로 전남 강진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 (단장 유영철, 이하 추진단)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2019년 만들어진 추진단은 지역 고유의 농촌 민박 · 체험 프로그램 ‘푸소(FU-SO)’를 중심으로 교육 · 생산 · 체험 · 판매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 웰니스 푸소산업’을 육성하여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푸소’는 필링-업 (Feeling-Up), 스트레스-오프(Stress-Off)의 줄임말로, 농가에서 훈훈한 정과 시골의 감성을 체험하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어내는 강진만의 특화 관광 프로그램이다.

먼저, 추진단은 참여 주체 간 전문성을 살린 협업과 민간 중심의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지역경제와 공동체 활성화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1년 푸소체험연구회를 협동조합으로 전환시켜 체계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였고, 조합원이 조합원에게 운영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도록 주민 주도의 역량강화 프로그램 및 교육을 추진해 참여 농가가 100곳으로 늘어나는 등 지속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주민 참여 공동체인 액션그룹도 23개 육성했다.  작년 개관한 웰니스 푸소센터 (강진읍 소재)를 활용하여 액션그룹들이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요리 교실, 꽃다발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였고, 8개월간 주민, 관광객 등 약 5,800명이 방문하는 성과를 이뤘다.

 

그 과정에서 추진단은 지역의 전문가를 연계하여 상품·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고, 지역복지 단체와 액션그룹을 연결하여 문화·복지서비스 활동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주체와 네트워크도 구축했다. 최근에는 웰니스푸소센터 안에 농축산물 직거래 매장을 개설, 630여 농가가 생산한 로컬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게 되어 액션그룹, 주민, 관광객, 농가가 함께 이용하는 복합 공간으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하고 있다.

 

다음으로, 농촌관광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강진만의 자원을 활용하여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했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존에 학생 중심이었던 체험 고객층을 일반 관광객으로 확대하면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공식 누리집(www.fuso.or.kr)을 통해 정보 제공부터 예약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여 이용자 편의를 크게 높였다.

 

위생 · 안전 교육을 강화하여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농촌 민박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강진의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레시피와 특산품인 청자를 활용한 식기 개발·보급, 캐릭터 상품 제작 등 색다른 식경험 제공과 홍보 활동도 적극 추진했다.

 

그 결과, 푸소 프로그램 참여 농가(100곳)의 연 매출액은 2020년 3.2억 원에서 2024년 12.5억 원으로, 이용객은 같은 기간 1,737명에서 10,554명으로 늘어나면서, 코로나19로 줄었던 체험·관광 규모를 빠른 속도로 회복할 수 있었다. 이 외에도 지역 활동가 219명 양성, 특허 및 상표등록 4건, 상품개발 200종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농식품부 농촌공간계획과 김보람과장은 “ 강진푸소는 농촌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자원을 융복합하여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고 관계인구를 창출하는 우수한 성과를 보여준 사례이다 ” 며, “ 강진에서 나타난 변화와 성과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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