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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벼 직파재배 등 디지털 영농기술 한자리에

- 무논직파 기술로 노동력 40%·경영비 30% 절감 기대 -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은 6월 5일 청주시 상당구 장암동 일원에서 도내 농업인과 충청북도 및 의회, 농촌진흥청, 농협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직파재배 및 디지털 영농기술 연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벼농사에서 노동력이 집중되는 육묘와 이앙 과정을 생략하고, 벼 종자를 직접 파종하는 방식의 직파재배와 디지털 영농장비 활용을 통해 작업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다. 또한, 기후 변화와 고령화에 따른 농촌 영농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이날 시연된 무논직파 기술은 볍씨를 바로 논에 파종함으로써 육묘, 못자리 설치 등 일련의 공정을 생략할 수 있어 노동력을 최대 40%까지 절감하고, 경영비도 20~30%가량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재배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단, 이 기술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서는 파종 전 논의 균평 작업과 조류 피해 및 잡초 방제를 위한 핵심 기술 실천이 필수적이다.

 

또한, GPS 기반 균평기, 트랙터 자율주행, 드론 방제 등 첨단 디지털 영농기계가 함께 시연되어 농작업의 정밀성과 효율성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도 농업기술원 여우연 기술보급과장은 “앞으로 벼 직파재배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하고, 생력화 농기계의 지속적인 현장 활용 강화에 노력할 계획이다”라며, “벼농사 재배법의 혁신을 통해 농업인의 노동 부담을 줄이고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데 더욱 힘써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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