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 (회장 민경천)가 농협의 사료가격 및 도축비 인상 계획에 맞서 농협중앙회 본관 앞 릴레이 집회를 비롯한 강도 높은 대응에 나섰다. 한우협회는 지난 5월 29일 농협중앙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농협사료의 일방적인 사료가격 인상과 농협경제지주 4대 공판장의 도축수수료 인상 계획 등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농협사료는 5월중 전 축종 사료가격을 kg당 15원 인상하겠다는 방침을 알려왔다. 또한, 농협경제지주 4대 공판장은 6월 1일부터 도축해체수수료를 두당 1만원 인상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한우협회는 지난 5월 15일 성명서를 통해 " 한우 1두당 170만원이 넘는 적자를 감당하고 있는 농가에게 사료가격과 도축비를 동시에 올리겠다는 것은 농가를 벼랑 끝으로 내모는 결정이다 "며 " 즉각적인 가격인상 철회를 강력 요구한 바 있다. 이날 기자회견 집회에 참석한 한우농가들은 " 환율 하락 등 시장 상황이 개선되고 있고 농가반발이 거센데, 이를 외면한 채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생산비 인상 강행 행태에는 단호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 한우농가 더는 물러설 곳 없다, 총력을 다해 사료가격 인상을 저지하자” 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경천 한우협회 회장은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백현동)이 식품 및 바이오 분야 연구개발을 위해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과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5월 28일 오전 11시에 백현동 원장 등 주요 보직자들과 건국대학교 원종필 총장 등 주요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 체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식품 및 바이오 분야 공동연구 및 프로젝트 기획 ▲ 관련 분야 상호 연구 및 교육 ▲전문가 지식정보 및 자문 교류 등의 분야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백현동 원장은 “건국대학교와 협력모델 구축을 통해 식품 및 바이오 분야 연구개발 기반 조성에 힘을 다하겠다”며 “특히 관련 연구를 위해서는 우수한 역량을 갖춘 기관과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국가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사진] 서울우유협동조합 A2+우유 5종 A2우유가 장내 유익균 증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임상 결과가 국내에 이어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조합장 문진섭)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과 함께 진행한 A2우유의 장 건강 관련 임상 결과가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게재되면서, A2우유의 우수성이 해외 학계에도 알려지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연구는 지난해 11월 A2우유가 장내 유익균의 증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임상 결과를 국내 8개 소화기 연관 학회 학술대회인 ‘KDDW 2024’에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이후, 약 6개월 만에 국제 학술지에 등재되며 의미를 더했다. 이에 따라 서울우유를 중심으로 전개 중인 A2우유의 확산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A2우유 관련 논문이 실린 ‘플로스 원 (PLOS ONE)’은 미국 공공과학도서관(Public Library of Science)에서 발간하는 국제 온라인 학술지로, 생명과학부터 사회과학까지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다루며 최근 5년 연속 저명 학술 데이터베이스에 등재돼 있다. 이번 연구는 우유 섭취 시 소화 불편을 겪는 성인 남녀 40명을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녹조로부터 국민이 안심하는 물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 2025년 녹조 중점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여름(6~8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데다 강수량은 6월에 비교적 많고 7~8월에는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부는 이를 고려하여 △(사전 예방) 주요 오염원 집중관리, △(사후 대응) 녹조 제거 강화, △(관리 체계) 감시 (모니터링) 강화 및 중장기 계획 마련이라는 녹조 중점관리 3대 부문 10대 추진과제를 수립했다고 밝혔다. 1. 사전예방 ( 주요 오염원 집중관리) 첫째, 토지계 오염원, 가축분뇨, 개인하수 집중관리, 녹조 중점관리지역 지정·관리로 녹조를 사전에 예방한다. △(토지계 오염원 집중관리) 토지계 오염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인공습지 등 비점저감 시설을 확충·개량하고 야적퇴비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 특히, 하천변 또는 제방에 방치되거나 부적정하게 관리된 야적퇴비는 비가 오면 하천으로 유입되어 수질오염과 녹조를 일으킬 수 있다. 이들 야적퇴비는 소유주 확인이 곤란한 경우가 많아 관리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환경부는 지난해 낙동강 본류와 한강 · 금강 · 영산강 · 섬진강 일부를 조사한 데 이어,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5월22일)을 맞아, 산림경관이 생태계 보전과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자원임을 강조하며, 생태적 기능과 시각적 가치를 잇는 통합적 산림경관 관리의 중요성을 밝혔다. 최근 도시화와 기후변화로 인해 생물다양성 위기와 경관 단절 문제가 심화되는 가운데, 국립산림과학원은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British Columbia, BC)의 통합 산림경관정책이 국내 산림정책에 주는 시사점이 크다고 밝혔다. BC주는 2021년부터 「Forest Landscape Plan(FLP)」를 통해 생태적 기능, 생물다양성 보전, 기후변화 대응, 원주민의 전통지식 존중 등을 반영한 10년 단위의 장기 산림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Visual Resource Management(VRM)」를 도입해 산림개발의 시각적 영향을 체계적으로 평가하고 조정함으로써 경관의 미적 가치까지 아우르는 통합적인 산림관리를 실현하고 있다. 우리나라 산림청도 ‘명품숲’ 지정·관리 제도를 통해 생태적 가치와 시각적 아름다움을 함께 고려한 산림자원의 보전 및 활용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전국에 100개소 이상의 명품숲이 지정되어 있으며,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원장 김용관)은 우리 숲에 자생하는 향료자원을 조사하고, ‘숲향기 오일’을 함유한 식물의 보전 가치와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숲향기 오일은 향료자원에서 추출한 향기 성분으로, 식물의 꽃, 잎, 줄기, 뿌리 등 여러 부위에 함유되어 있다. 전 세계적으로 향장료와 향미료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능을 지닌 천연 소재로 주목받고 있으나, 국내 자생 향료자원에 대한 정보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은 국내 향료자원의 가치를 발굴하고자 숲향기 오일의 성분 분석과 기능성 평가 연구를 지속해 왔다. 그 결과, 편백 정유의 아토피 피부염 완화 효과, 구상나무 정유의 피부 미백 및 주름 개선 효과, 붓순나무 정유의 스쿠티카충 감염 억제 효과, 순비기 나무 정유의 항균 효과, 곰취 정유의 항염증 효과를 확인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숲향기 오일은 화장품, 식·의약품, 어류용 의약품 등 다양한 바이오산업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내 향료자원 및 숲향기 오일에 대한 특성 정보는 국립산림과학원 지식서비스(http://know.nifos.go.kr)의 ‘식물정유은행’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임산소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백현동, 이하 식품연)은 5월 23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홀에서 국내 농식품기업 100여 개사를 대상으로「2025 중동식품시장 진출을 위한 할랄인증 세미나」를 개최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미령) 주최로 마련된 이번 세미나는 빠르게 성장 중인 중동 식품시장, 특히 약 291억 달러(’23년 기준)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을 겨냥해, 국내 식품기업에 실질적인 인증 대응 전략과 시장진출 가이드를 제공했다. 이날 현장에는 제조, 유통, 수출 등 다양한 분야의 식품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세미나의 핵심은 이슬람 문화의 성지인 사우디의 할랄인정기관인 ‘Saudi Accreditation Center(이하 SAAC)’가 사우디 할랄 인증제도를 직접 강연하고 국내 기업들에게 실무적인 설명을 제공한 것이었다. SAAC 감독관의 공식 방한 발표는 국내 식품업계를 대상으로 한 최초의 행사로, 사우디를 포함한 중동 할랄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이정표이자 전략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식품연은 ▲국내 할랄인증기관의 상호인정 현황 ▲중동진출을 위한 전략적 접근 방안 ▲할랄연구실 분석법 및 지원사업 현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임업진흥원 (원장 최무열)은 5월 26일(월) 강원특별자치도와 함께 ‘임업인 지원사업 합동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임업인의 산림정책 이해와 소득지원 사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 임업소득 및 산촌 활성화 지원사업,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활용방안, ▲산림탄소상쇄제도 등이 포함됐다. 이날 행사에는 강원도 내 임업인, 산림조합 관계자, 지자체 공무원 등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임업현장 애로사항과 제도개선 건의가 활발히 이어지며 정책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최무열 원장은 “ 강원도는 기후변화의 영향이 두드러지는 지역인 만큼, 산림재해 예방, 임산물 부가가치 확대, 청년 임업인 육성 등 다각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 며, “ 이번 설명회를 통해 임업인이 필요로 하는 사업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농협식품(대표이사 이방현)이 국산 쌀을 활용한 즉석밥 2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은 한국농협 흑미밥과 현미밥으로, 농협 RPC(미곡종합처리장)에서 엄선한‘상’등급 이상의 고품질 국산 쌀을 사용하였으며, 잡곡별 수분함량을 조절해 찰진 식감을 살렸다. ‘흑미밥’은 백미와 찰흑미를 황금 비율로 배합해 더욱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현미밥’은 100% 현미를 고온 가압 처리해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 본 제품은 6월 말까지 농협몰과 농협식품 공식 스마트스토어에서 최대 1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방현 대표이사는 “ 이번 제품은 농협이 엄선한 고품질 국산 쌀을 사용해 맛있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 며“ 앞으로도 소비자 입맛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쌀 소비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농협 (회장 강호동) 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는 쌀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다음 달 8일까지 「쌀 소비촉진 대학생 서포터즈」50명을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쌀 소비촉진 및 농업·농촌에 관심 있는 국내 대학 재학생 및 휴학생 (단, '25년 8월 졸업예정자 및 대학원생 제외)이며, 자세한 사항은 농협경제지주 공식 인스타그램 (@nhab_official)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서포터즈는 약 6개월 간(6월~11월) ▲쌀 소비촉진 관련 주요행사 참여 ▲아침밥 먹기 운동 홍보 ▲사회공헌활동 및 농촌일손돕기 ▲농협 경제사업장 현장 견학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 쌀의 영양학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MZ세대의 아침밥 먹기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서포터즈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다 ” 며, “ 우리 쌀, 농업·농촌에 대한 열정을 가진 대학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한국식품연구원 (원장 백현동, 이하 식품연) 식품융합연구본부 스마트제조연구단 권기현 박사 연구팀은 머신비전 기술을 활용하여 배추 심의 정확한 위치와 깊이를 인식하고, 이를 기반으로 배추 심을 자동으로 제거하는 로봇 시스템을 개발했다. 자동 검사, 프로세스 제어, 로봇 안내와 같은 응용 분야에 대해 이미징 기반 자동화 검사 및 분석을 제공하는 데 사용되는 머신비전 기술은 기존의 수작업 방식과 비교해 작업 효율성 및 정확도를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 식품 제조공정 자동화는 노동력 부족과 생산성 향상 요구를 해결하는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의 자동화 시스템은 배추와 같은 농작물의 정확한 심 위치와 깊이를 인식하기 어려워 효율성과 정확도가 낮았으며, 특히 복잡한 형태와 다양한 깊이를 가진 배추 심을 정확하게 식별하기 어려웠다. 이에 따라 수작업에 의존해 왔는데, 시간 소모가 크고 정확도에 한계가 있어 정밀한 심 인식 및 제거 시스템 개발이 필요했다. 머신비전 기반의 로봇 자동화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접근법으로, 정확하고 효율적인 심 제거 작업을 가능하게 한다. 이 시스템은 배추의 밑면과 절단면을 촬영한 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머신비전
국가탄소중립 전략의 핵심 수단으로 유기농업의 위치 강화가 중요한 가운데 EU와 일본, 미국 등과 같이 유기농업 확산을 통해 탄소중립 정책 추진을 위해 제도적 지원방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농업인의 저탄소 인증 취득에 행정적 재정적 부담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현상은 지난 5월14일 농촌진흥청과 / 환경농업단체연합회가 국립농업과학원에서 공동으로 개최한 제 41차 유기농업기술위원회에서 제시됐다. 이날 회의에서 농과원 재생 유기농업과 이상민, 황현영, 이초롱 등 공동 연구진은 ‘ 유기농업 실천에 따른 탄소 저감’ 이란 주제 발표에서 “유기농업체계 및 유기농업기술에 대한 탄소저감 효과의 종합적 평가를 위해 연구 ( 2022~2026) 를 하게 됐다” 며 “ 주요 연구 내용은 유기농업의 탄소저감 효과 평가 및 강화 기술개발과 재배유형 (논, 답전 윤환, 밭, 시설, 과수, 볏짚퇴비)에 대한 탄소저감 종합 평가 및 저감기술 개발, 유형별 핵심유기농업기술 ( 풋거름, 퇴비, 무경운, 윤작, 초생, 볏짚퇴비 등) 적용에 따른 관행농업과의 탄소저감효과 비교했다”고 밝혔다. 연구결과는 모든 유기농업기술을 평균하여 관행농업과 비교했다는 것이다. 특히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