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극복, 친환경유기농업 생산 · 소비 2배 확대를 위한 ‘2025 친환경 생산자 - 소비자 결의대회’가 지난 22일 서울 숭례문 앞 도로에서 2천여명의 친환경생산자들과 소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사) 한국친환경농업협회와 환경농업단체연합회, 전국먹거리연대, 녹색소비자연대, 한살림연합, 한살림생산자연합회, 두레생협연합회, 가톨릭농민회, GMO반대 전국행동 등 9개 단체가 참석한 이날 결의대회는 전국농민대회의 사전대회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 친환경임차농부 피해 대책마련 △ 임산부친환경지원 예산 반영 촉구 △ 친환경직불금 확대 △ 역대급 폭염 · 폭우·병충해 등 재해대책 마련 △ 학교급식법 개정 △ 공공급식 확대△ GMO 감자 수입반대 △ GMO 완전표시제 즉각 시행 △ 먹거리기본법 제정 등을 촉구하면서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유령농부 복장을 하고 친환경 임차농부의 피해를 고발한 퍼포먼스는 “ 친환경 임차농 피해를 방관하는 농식품부를 규탄한다”며, " 실제 경작자인 친환경농부의 인증취소와 농지 이탈을 야기하는 불공정한 현실을 지적하고 정부의 책임있는 대책마련 등을" 촉구했다. 대회사에서 친환경농업협회 김상기회장은 “ 친환경유기농업 생산·소비 2
브라질 벨렝에서 열린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COP30)가 당초 예정된 일정보다 하루 늦어진 11월 23일 오전 9시(한국 기준, 브라질 22일 오후 9시)경에 폐막했다. 협약 당사국을 포함하여 국제기구, 산업계, 시민단체 등 5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총회에서 우리나라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수석대표, 정기용 외교부 기후변화대사가 교체 수석대표를 맡았으며, 관계부처 담당자와 전문가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했다. 관계부처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외교부, 산업통상부,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 국무조정실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산림청, 기상청 등이다. 올해는 파리협정 채택 (‘15.12월) 10주년이 되는 해로서 의장국 브라질은 컨센서스에 바탕한 기존 협의 방식을 존중하면서도 기후위기의 긴급성을 고려하여 그 이행을 가속해야 한다는 취지로 브라질 토착언어에서 유래한 공동협력을 의미하는 ‘무치랑(Mutirão) 결정문’을 주도하였고, 50여시간에 달하는 당사국과 의장단 간 막판 철야협의 끝에 채택됐다. 해당 결정문은 △과학 ‧ 형평성 ‧ 신뢰 ‧ 다자협력에 기반하여 함께 기후위기에 대응하자는 공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11월 24일부터 온실가스 배출권을 주식과 같이 증권사를 통해 사고팔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는 한국거래소를 통해 직접거래만 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거래 참여자가 증권사에 계좌를 개설하여 증권사 트레이딩시스템을 통해 위탁거래를 할 수 있다. 배출권 위탁거래는 2024년 1월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배출권거래중개업이 신설되면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었다. 또한, 개정 법률에 따라 배출권 거래 시장 참여자가 기존 할당대상업체, 시장조성자 외에 금융기관 ( 집합투자업자, 투자매매업자, 은행 및 보험회사, 신탁업자 등), 연기금 등으로 확대되었으며, 금융기관 및 연기금의 경우 증권사를 통해 위탁거래에 참여할 수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위탁거래 시행을 위해 지난해 (2024년) 3월 공모를 통해 배출권거래중개업 시범참여자로 엔에이치(NH)투자증권을 선정하고,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및 한국거래소와 함께 위탁거래 시행을 위한 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이에 따라, 배출권등록부 (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 할당대상업체의 온실가스 배출량 등에 관한 사항을 등록·관리하는 전자적 방
농협중앙회가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문화 확립을 위해 대대적인 경영혁신 방안을 추진한다. 이번 조치는 사회적 신뢰 회복과 조직 내 공정문화 정착을 위한 것으로, 임원 선출 과정부터 내부 인사 운영 전반까지를 대대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 [ 임원 선출과정, 투명성·객관성 강화... 투명한 리더십 확보 ] 농협중앙회는 먼저 임원급 고위직 인사 선출과정의 투명성과 객관성 강화를 위해 외부 전문기관 (헤드헌팅)을 활용한 후보자 관리체계를 도입한다. 나아가 후보자 추천 및 심사 시 경력 · 전문성 · 공적 등 객관적 기준을 세분화하고, 법정 자격요건 및 필수경력 등 명확한 평가체계를 마련해 인사의 공정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임원 및 집행간부 선임 시 퇴직자가 재취업하는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퇴직 후 경력이 단절된 자의 재취업 제한원칙을 강화한다. 농협중앙회는 “ 퇴직자의 재취업은 원칙적으로 제한하되, 전문성을 반드시 확보해야 할 필요한 예외적인 경우에만 허용할 것이다 ” 며, “고위직 인사 선임 시 내부 승진자를 우대하고 외부전문가가 필요한 부문은 적극 보임하여 전문성과 투명성을 동시에 높이겠다”고 밝혔다. [ 부정청탁 근절, 실질적 불이익 부과로 공정
서울우유협동조합 (조합장 문진섭)이 ‘농심천심! 마음을 나누는 힘!’ 기부 행사에서 ‘A2+우유’ 등 우유 제품 총 7,800개를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서울우유협동조합 본사에서 열린 이번 기부 행사는 연말을 맞아 서영교 국회의원 (서울 중랑구갑), 농협경제지주, 농협서울본부 한국양계농협, 동서울농협과 함께 지역사회 이웃들과 온기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부 물품으로 우유, 햅쌀, 김치, 배, 계란 등 총 2,000만 원 상당의 농식품 5종을 전달했으며, 해당 물품은 서울 중랑구 관내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 문진섭 조합장은 “연말을 맞아 소외된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하기 위해 이번 기부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 ” 며 “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쳐 ESG 경영에 앞장설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우유로 세상을 건강하게’라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실제로 중랑구 취약계층 아동ᆞ청소년들을 위해 우유 후원 및 장학기금을 기탁했고, 중랑구 관내 사회복지시설 및 지역행사에 유제품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
농협중앙회 (회장 강호동) 미래전략연구소는 지난 14일 ‘ 2025년 농업·농촌 도시민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7개 특 · 광역시 거주하는 성인 남녀 1,084명을 대상으로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했다. 조사 결과, 도시민의 농업 · 농촌에 대한 관심도와 긍정적 이미지는 각각 61.3%, 77.0%로, 지난 2023년 조사 대비 각각 18.8%p, 6.8%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촌 거주경험이나 거주 가족이 없는 40대에서 관심도 저조가 두드러졌다. 국산 농축산물이 건강에 더 좋다는 인식 역시 2023년 62.9%에서 2025년 54.2%로 8.7%p 낮아졌으며, ‘국산이든 수입산이든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구매하겠다’는 응답도 44.5%에서 39.4%로 감소했다. 이는 품질이 우수한 국산 농축산물 대신,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수입농축산물을 선택하려는 경향이 증가했음을 의미한다. 식량안보 인식 조사에서는‘불안하다’는 응답 (34.4%)이 ‘안전하다’는 응답(23.7%)보다 높게 나타났다. 기후위기와 국제 정세 불안 등으로 인해 도시민의 식량안보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조사 결과는 도시민의 농업 · 농촌에 대한 관심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원장 서해동, 이하 ‘농금원’)은 20일 여의도청사 앞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본부장 이용구)와 공동으로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농금원은 생명나눔 가치 실천을 위해 2021년부터 매년 헌혈 활동에 참여해왔으며, 올해에는 4월에 이어 두 번째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겨울철 혈액 수급 비수기를 앞두고 부족한 혈액 확보를 지원하고 지역사회에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농금원은 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와의 협업을 통해 기관 간 공동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했으며,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헌혈 홍보 활동도 함께 진행하여 참여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 서해동 원장은 “ 농금원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데 보탬이 되고자 정기적으로 헌혈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 며, “ 앞으로도 헌혈과 같은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실천하여 지역사회 혈액 수급 안정과 나눔 문화 확산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한국식품연구원 (원장 백현동, 이하 식품연)은 비정형 제품을 박스에 넣거나 (인케이싱) 포장에서 꺼내는 (언로딩) 작업에 적합한 3D뎁스 카메라와 ICT 센서가 융합된 AI 기반의 스마트 그리퍼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기존 다품종 소량 유연 포장 공정의 수작업 방식과 비교해 작업 효율성을 18%, 생산성을 23%가량 향상시킬 수 있다. < 비정형 밀키트 인케이싱 및 언로딩 작업 특화 스마트 그리퍼 > 식품연에 따르면 제조업에서의 AI 활용은 노동력 부족과 생산성 향상에 대한 요구를 해결하는 효율적인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제조업의 AI 확산을 가속화하기 위한 AI 자율제조는 AI, 디지털트윈, 로봇 기술을 융합한 인간 개입을 최소화하는 무인 공장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자동화는 정해진 업무를 반복적으로 수행하도록 설정되어 있으나, 다품종 소량 생산 및 비정형 제품의 경우 공정 복잡성이 증가하고 병목 현상 등이 발생하여 작업자의 개입이 불가피하다. 기존의 로봇자동화 시스템은 개별 물체마다 놓여있는 위치, 각도 등이 다른 비정형 제품의 경우 컨베이어로부터 이송중인 제품의 정확한 위치를 인식하고 집어 올리는 ‘빈피킹’ 동작을 수행하는
5대 상호금융 중앙회장이 지난 14일 상호금융업권은 금융위원회와의 간담회에서 부동산 및 건설업종 대출에 대한 대손충당금 상향 시기 유예를 공식 요청했다. 아울러, 연서한 공동 건의문과 농협중앙회 전국 대의원 조합장 292명의 건의문을 제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농협, 수협, 산림조합, 신협, 새마을금고 등 5대 상호금융 대표이사가 참석했으며, 연체율과 자본 적정성 등 건전성 관리 현황과 업계 충당금 상향 유예 건의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상호금융업권은 PF 부실 우려와 경기 침체로 인해 연체율이 최근 20년 내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경영 여건이 매우 어려운 상황 속에 충당금 강화 제도가 연착륙될 수 있도록 올해 말로 예정된 충당금 130% 상향 적용 시기를 내년으로 유예하여 줄 것을 건의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은 11월 19일 한국프레스센터 (서울 중구 소재)에서 ‘제4차 국가 기후위기 적응대책 (2026~3030) ’(이하 ‘제4차 적응대책’) 관련 대국민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정부와 국민이 한 데 모여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는 대책’ 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적응대책 수립을 위해 ‘기후위기 적응 국민포럼’을 시작으로 관계기관, 전문가, 산업계, 시민사회 등 사회 각 부문의 의견을 모아 ( (국회) 기후특위, 국민 포럼, (관계부처) 실무협의회 (7회), (전문가) 검토회의 (4회), (거버넌스 포럼) 지자체·공공기관·산업계·시민사회·청년단체 등(5회). ) 제4차 적응대책의 초안을 마련했다. 그간의 의견수렴 결과 국민과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기후위기로 인한 사회 각 부문 (재난, 농·수산, 생계, 건강 등)의 피해를 저감하기 위해 사회 전부문을 아우르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산업계와 취약계층 대상으로는 현장의 실태조사를 기반으로 실제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이에 따라 이번 토론회에서는 의견수렴 과정에 참여하였던 학계, 시민사회, 청년단체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이하 농금원)은 지난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메가쇼 2025 시즌2(이하 메가쇼)’에 참가해 농식품모태펀드 홍보부스를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밝혔다. 농금원에 따르면 메가쇼는 연간 약 45만 명의 참관객과 9만 명의 바이어가 방문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소비재 박람회다. 이번 시즌2 행사는 다이닝, 홈&리빙, 푸드 등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한자리에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구매 기회를 제공했다. 농금원은 박람회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농식품모태펀드의 운영 현황과 성과, 피투자기업을 위한 다양한 투자지원사업을 소개해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창업 7년 이내 초기 기업에는 농식품 크라우드펀딩 사업을 홍보하여 많은 소상공인들에게 제도 소개와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투자자 대상 사업홍보와 투자 제안이 가능한 농식품 투자정보 플랫폼 ‘어시스트(ASSIST)’의 가입을 독려하며 현장 참여를 유도했다. 한편, 농식품 기업 종사자 및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1:1 맞춤형 투자 상담에서는 농식품모태펀드의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기업들의 투자 유치 방법, 절차, 지원 사례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다. 서해동
농협(회장 강호동)은 농업가치 국민공감 캠페인인 농심천심운동의 일환으로 전국 지자체와 협력해 도시와 농촌을 잇는「농촌여행 新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협은 이를 위해 전국 지자체와 순차적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 농촌 맛집탐방 ▲ 지역관광명소 할인 ▲ 전통 식문화체험(장담그기 등) ▲ 농산물 직매장 할인구매 등 다채로운 농촌여행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의 최근 농촌관광 실태조사에 따르면, 도시민이 농촌을 찾는 주된 이유는 '일상탈출 · 휴식 · 치유(54%)'로 나타났으며, 주요 활동은 맛집방문(47.4%), 농촌체험(30.3%), 농산물 직거래(28.9%) 순으로 조사됐다. 농협은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농촌만의 여유로움과 아름다운 경관, 다양한 체험과 풍성한 먹거리가 있는 새로운 여행 모델을 발굴하고, 올해 4개 지역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26년부터「범국민농촌체험단」을 대대적으로 모집·운영할 계획이다. 농협은 이번 신사업을 통해 도시민에게는 휴식과 힐링의 기회를, 농촌에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생활인구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