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농생명산업에서 전북특별자치도의 미래를 찾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전북자치도가 오는 6월 25일 익산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에서 전북자치도의 농생명산업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제1회 전북포럼’을 개최한다.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원년을 맞는 이번 포럼은 ‘ 농생명산업 혁신으로 생명경제의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농생명산업을 위한 혁신과 미래 지속 가능한 발전방안을 내용으로 하는 빈센트 장 마틴 특별․기조연설로 시작해 농식품 Value Chain 혁신, 농생명산업 혁신체계 구축 등 세션별 발제 및 토론으로 진행된다. 특별연설에는 ‘글로벌 농생명산업의 허브, 전북특별자치도 지역 농식품산업의 미래 비전과 대응전략’을 주제로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이 나선다. 이날 김홍국 회장은 하림의 성공 스토리를 소개하고 ‘불가능은 없다’는 도전정신과 긍정적 마음가짐을 강조하며, 지역 농식품산업 육성과 관련하여 ‘혁신’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김홍국 회장은 병아리 10마리를 밑천삼아 사업을 시작해 숱한 난관을 이겨내며 하림을 국내 재계 10위권 대기업으로 성장시킨 ‘병아리 10마리 성공 스토리’로 유명한 자수성가형 CEO다. 이 외에도 <농식품 Value Ch
경기도농업기술원이 ‘ 친환경 해충방제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미국농업연구청(USDA ARS)과 ‘ 페로몬 생합성기작 구명 및 곤충생리 응용기술 개발’ 국제공동연구를 추진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미국농업연구청은 미국농무부 산하의 국가농업연구조직으로 660개의 연구프로젝트, 해외를 포함한 90개 이상의 연구실, 연 17억 달러의 예산 규모를 가진 기관이다. 경기도 농기원과 미국농업연구청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1단계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했고,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추진 중인 2단계 국제공동연구에서 총채벌레 관련 연구를 진행 중이다. 총채벌레는 다양한 작물에서 즙을 빨고 바이러스를 옮겨 작물의 성장과 생육에 큰 피해를 유발하는 해충으로, 우리나라와 미국 모두 피해가 매우 심한 상황이다. 기존의 해충 방제제로는 방제가 어려워 새로운 방제 기술이 필요한 상황에서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새로운 방제 기술 개발을 위해 미국과 공동연구를 수행 중이다. 두 기관은 현재까지 ▲총채벌레 대량사육 기술(2022년 6월 10일, Florida Entomologist) ▲총채별레(미소곤충)에 대한 미세주입기술(2022년 8월 3일, Journal of Applied Entom
올해는 감자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지 200주년 되는 해이다. 조선 후기 서적 『오주연문장전산고』에는 ‘감자가 청나라로부터 강을 건너 우리나라에 들어왔다. 순조 28년과 29년 흉년이 들었는데, 감자를 많이 심어둔 덕분에 굶어 죽는 것을 면한 사람이 적지 않았다.’라고 적혀 있다. 이처럼 감자는 흉년이 들거나 먹거리가 부족할 때 우리 민족의 배고픔을 해결해 준 귀중한 구황작물이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감자 전래(傳來) 200주년을 맞아 6월 20일 강원도 강릉에서 우리나라 감자의 역사와 씨감자 생산기술 업적을 조명하는 국제학술대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농업인과 가공업체, 농림축산식품부, 한국감자연구회, 시군농업기술센터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감자 산업 현황과 발전 방안을 듣고, 케이(K)-감자 생산기술의 국제협력 성과를 공유했다. 농촌진흥청이 전수한 씨감자 생산기술이 해외 식량안보에 기여한 사례 발표도 있었다. 이날 농림축산식품부, 한국감자연구회와 공동으로 6월 21일을 ‘감자의 날’로 알리는 선포식도 있었다. 6월 21일은 절기상 하지(夏至)로, 이 무렵 갓 수확한 봄 감자를 맛볼 수 있으며 수확기가 늦은 강원도 고랭지 감자밭에는 감자꽃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국내 자생 거미 900종의 멸종위협 상태를 재평가한 ‘ 국가생물적색자료집 제10권 거미’를 6월 21일 발간한다고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세계자연보전연맹 (IUCN)의 ‘지역적색목록 범주’ 평가 기준을 적용해 조류, 포유류 등 10개 분류군 ( 조류, 양서·파충류, 어류, 포유류, 관속식물, 연체동물, 곤충Ⅰ, 곤충Ⅱ, 곤충Ⅲ, 거미류 )을 대상으로 10년마다 ‘국가생물적색자료집’을 발간하고 있다. 이번 ‘국가생물적색자료집 제10권 거미’는 2014년 거미목 704종에서 2023년 기준 총 900종 ( 신규 평가 211종 추가, 종 분류 정정 등에 따른 15종 제외)으로 평가 대상이 늘어났다. 평가 결과, 거미목 900종은 위급 4종, 위기 3종, 취약 8종, 준위협 10종, 최소관심 590종, 자료부족 285종으로 구성됐다. 멸종우려범주(위급, 위기, 취약)에는 2014년 16종 대비 1종 감소한 15종이 선정됐다. △검정가죽거미, △섬공주거미, △정선거미가 출현지역 감소 및 개체군 축소 등의 이유로 멸종우려범주에 새로 포함됐다. △물거미, △주홍거미 등 12종은 개체군 밀도 및 분포지역 감소 등 멸종위협 요인이
친환경 농산물 유통기업으로 성장해온 흙살림 푸드가 식품종합 기업으로의 새로운 길에 도전한다. 친환경농산물의 생산에서 유통까지 책임지던 농업기업에서 미래 식품산업을 선도하는 농식품 기업으로의 도약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흙살림은 지난 11일 흙살림 청주센터에서 흙살림 창립 33주년 기념행사에 이어 ㈜ 흙살림 푸드 신주발행 계획 투자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이태근 흙살림 회장은 인사말에서 “ 지난 30여 년간 우리나라 유기농업을 선도해 오면서 생산자 회원들에게는 판로 보장,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 공급이라는 시대적 사명을 다하는 대표 기업으로 성장하였다” 며 “ 특히 흙살림 푸드는 2005년 창립 이후 온오프라인의 대형 소매유통 채널은 물론 학교급식과 꾸러미 등 다양한 경로에 친환경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유통기업으로 우뚝 섰다”고 밝혔다. 특히 이태근 회장은 “ 흙살림 푸드의 새로운 도전은 유통 사업의 확대와 생산자 회원과의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가공사업을 통한 고부가가치화를 달성함으로써 기업 가치를 크게 높이고 주주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유망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자 한다” 며 “ 이는 동시에 위기에 처해 있는 친환경 농업 성장과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 2024년 제22회 전국 축산물품질평가대상’에서 변화된 축산 여건을 반영하고 더욱 많은 농가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심사 기준을 개정하여 발표했다. ‘ 전국 축산물품질평가대상’은 축산물 등급판정 결과를 바탕으로 고품질 축산물 생산에 기여한 축산농가를 선정하여 시상하는 대회로, 한우·한돈·육우·계란 4개 축종의 사육 농가에 대해 심사를 진행한다. 심사 기간은 가축 전염병 발생 시기에 현장실사가 원활하지 못한 점을 고려하여 기존 ‘전년도 9월∼당해 연도 8월’에서, ‘전년도 8월∼당해 연도 7월’로 변경했다. 축종별로 한우 부문에서는 기존 1차 평가 방식에 사육개월령별 배점을 추가로 적용하여 사육 기간을 단축하면서도 고품질의 한우를 생산한 농가가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한돈 부문에서는 참여 농가 자격 중 등급판정 두수 기준을 기존 2,500두 이상에서 2,000두 이상으로 완화하여 농가 참여 기회를 확대하였다. 2024년 전국 축산물품질평가대상에서 선정된 우수농가에는 대통령 표창 1점, 국무총리 표창 1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 4점, 축산물품질평가원 원장상 6점과 협회장상 6점이 수여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12일부터 16일까지 프랑스 미식의 수도 리옹에서 K-푸드 페어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프랑스 K-푸드 페어는 지난 7년간 파리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해왔으며, K-푸드의 프랑스 수출은 지난 10여 년간 약 3배 증가하며 유럽 수출시장 확대를 이끌고 있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그간 파리에서의 성공적인 K-푸드 홍보를 발판 삼아, 프랑스 전역으로 K-푸드를 전파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세계 미식의 수도 리옹에서 K-푸드 페어 행사를 마련했다. 리옹은 수 세기에 걸쳐 풍부한 농산물과 와인, 치즈 등으로 대표적인 식도락의 도시로 유명하며, 프랑스 요리의 전설이자 요리계의 교황으로 불리는 故 폴 보퀴스(Paul Bocuse)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알려졌다. 현재 2000여 개가 넘는 레스토랑이 있으며, 최근 리옹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했다. 리옹 페어는 유럽 내 K-푸드 바이어 대상 B2B 행사와 현지 소비자 대상 B2C 행사로 진행됐다. 먼저 12일부터 13일까지 우수 수출업체 29개 사와 유럽 식품 바이어 55개 사가 참가하는 ▲ 1:1 수출 상담회 ▲ 시장진출 전략 세미나 등을 추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이 환경부(장관 한화진)가 추진하는 범국민 환경보호 캠페인 ‘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챌린지’에 동참했다.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일명 BBP 챌린지)는 환경보호를 위해 일상에서 불필요하게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범국민 실천 릴레이 캠페인으로, 작년 8월 환경부 주관으로 시작해 공공기관, 기업·단체, 국민 등 각계각층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챌린지는 참여자가 1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등 탈(脫)플라스틱 실천을 약속하면서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춘진 사장은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의 추천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으며, 다음 챌린지 주자로 고성환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총장과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지목했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량은 약 113만 9310톤으로 식음료업계가 이 가운데 32%를 차지하고 있다. 일상생활과 밀접한 먹거리 분야에서 플라스틱 사용량이 높은 만큼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친환경 포장제품 구매, 장바구니와 다회용품 사용 등 생산과 소비단계에서 플라스틱을 줄이려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공사는 저탄소 농수산식
강원도가 특별법을 개정해 “ 농촌활력촉진지구 ” 도입을 통한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는 농지특례로, “ 농지전용허가 규제가 완화‘ 돼 향후 타 지자제로 확신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해 강원특별법 2차 개정에 반영한된 ‘농지특례’가 위임 조례와 하위규정 제정 등 사전준비를 마치고 6월 8일 본격 시행된다. 이번 특례의 핵심은 “농촌활력촉진지구” 도입을 통한 농업진흥지역 해제이다. 그 동안 개발계획에 필요한 농업진흥지역해제는 농식품부장관의 승인이 필요(1만㎡이상)하였으나, 특별법에서 정하고 있는 지정요건에 부합하여 농촌활력촉진지구로 지정되면 개발에 필요한 농업진흥지역을 총량 4천㏊내에서 도지사가 해제할 수 있게 된다. 농촌활력촉진지구는 인구 고령화와 인구감소 등으로 농촌활력이 저하되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낙후지역 개발, 농촌공간 재생, 교통접근성 개선 등 농촌활력을 창출하고 이에 필요한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고자 지정하는 개발지구로 강원자치도만의 지역개발정책이다. 농촌활력촉진지구 지정을 통해 도지사 직권으로 농업진흥지역을 해제하면 절차간소화에 따라 개발기간을 효과적으로 단축할 수 있으며, 특히
대통령소속 농어업 ‧ 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어업위, 위원장 장태평)는 지난 18일 농어업위 대회의실에서 바이오경제특별위원회 (이하 바이오특위, 위원장 김성민) 위원회 발족식과 첫 회의를 개최하는 등 특별위원회 임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된 위원은 스마트팜, 생명공학, AI규제, 미생물, 식품소재, 해양생태 등 관련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위원장에는 지난해 미래신산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김성민 한국농식품융합연구원장이 위촉됐다. 임기는 2024년 6월 18일부터 2025년 6월 17일까지 1년간이다. 새롭게 출범하는 바이오특위는 우리나라의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해 바이오 관련 소재, 미생물, 종자 육성, 플랫폼 개발, 데이터 구축, 공급망, 식품분야 특화 바이오파운드리 개념 정립, 규제혁신, 정부 지원, 국제협력 등 다양한 의제를 선정하여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농수산식품분야 미래 먹거리가 될 바이오경제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비전을 구체화하여 장기적인 국가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져 나왔다. ▲바이오공급망 이슈 해결방안, ▲바이오경제 리터러시 제고 정책 추진, ▲글로벌 바이오경제협력체계
우리 농촌살리기운동본부는 오는 6월18일 서울 명동 대성당 코스트홀 ( 1층 만남의 밤) 에서 우리농 운동 창립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도시와 농촌이 함께하는 ' 생명공동체! 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30주년 기념행사는 지난 30년, 우리 농업, 농촌, 농민의 삶를 돌아보고 새롭게 마음을 모아 함께 나아가고 우리농 창립 30주년 결의문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 탄소중립 프로그램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올해 선정된 107개 단체 (8개도 56개 시 ·군)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에 나선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8개 시도는 경기(8), 강원(2), 충북(4), 충남(17), 전북(16), 전남(34), 경북(16), 경남(10) 등이다. ‘ 탄소중립프로그램 시범사업 ’은 중간물떼기, 논물 얕게 걸러 대기 등 논물관리로 저탄소 영농활동을 이행하고 서면 · 현장점검을 통하여 활동이 인정되면 활동비를 지원한다. 특히, 공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경종 분야 탄소중립프로그램 시범사업 전담관리기관으로서 탄소중립 프로그램 시범사업 이행점검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참여자 · 점검담당자 교육을 비롯한 전화 상담실 운영, 사업성과 관리 등 시범사업 모델의 성공적인 현장 안착을 추진하고 있다. 탄소중립프로그램 시범사업 현장점검을 앞두고 마련된 이번 교육에서는 공사 지역본부와 새만금사업단을 중심으로 구성된 현장점검 담당자 3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현장점검과 관련한 주요 점검 사항·방법, 안전 교육이 진행됐다. 이승헌 환경관리처장은 “올해 사업이 처음 시작된 만큼 사업의 취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방향을 모색하고,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