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전국 소비자와 생산자, 농업인이 '친환경농업의 가치'를 공유하는 2025년 제5회 생물다양성 대회 개최지가 담양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사)한국친환경농업협회 ·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가 전국 시군 친환경농업협회를 대상으로 제5회 생물다양성 대회 개최지 공모를 진행한 결과, 담양군친환경농업협회가 단독으로 신청해 개최지로 확정했다. 생물다양성 대회는 생물종을 보존하고 생물다양성을 증진시키는 친환경농업의 가치를 소비자와 공유하고, 소비자·생산자단체 · 지역농업인의 교류 협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행사다. 제1회 대회는 지난 2021년 충남 홍성에서 진행됐으며, 올해 제4회 생물다양성 대회는 오는 9월 28일 제주도에서 열린다. 제5회 생물다양성대회는 (사)전남친환경농업협회가 주관해 ' 생물다양성의 보물 유기농 생태마을’을 주제로 2025년 7월 19일 담양 창평면과 대덕면 일대에서 기념식과 생물다양성 체험대회, 홍보 및 체험 부스, 포럼 등의 내용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대숲맑은 생태도시 담양은 전남의 특징인 유기농 생태마을로 최초 지정된 대덕면 시목마을(2009)과 수북면 황덕마을(2010), 농촌체험휴양마을이기도 한 창평면 유촌마
전북특별자치도가 국내 최고의 저탄소 농산물 생산 중심지역으로 우뚝 서기 위해 대대적인 인증 확대에 나섰다.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도는 친환경과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안심농산물을 대상으로 농업 생산과정 전반에 투입되는 비료, 농약, 농자재 및 에너지 절감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영농방법 및 기술을 적용, 생산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인 농산물에 부여하는 농식품 국가인증제도이다. 특히 전세계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는 지난 2018년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를 통해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1850~1900) 대비 상승폭을 1.5℃ 이내로 억제하기 위해서는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10년 대비 최소 45% 이상 감축해야 하고 2050년에는 탄소중립을 달성해야 한다는 목표를 제시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우리나라도 2012년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도를 도입하고 2020년 10월 국제사회와 함께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이루기 위해 2050년 탄소중립 추진 전략 이행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같은 정부 정책에 발 맞춰 지난 2월 전국 최초로 전북특별자치도․농
농협중앙회는 강호동 회장이 26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예룬 더글라스 국제협동조합연맹(이하 ICA) 사무총장 일행을 접견하고, 세계협동조합계 현안과 협동조합 기관 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예룬 더글라스 ICA 사무총장은 “ 한국농협은 세계협동조합계의 삼성과 같은 존재다”라며,“ICA에 가입한 1962년 당시 세계 최빈국의 협동조합이 오늘날 세계 4위 규모의 협동조합으로 성장하여 개도국 협동조합들이 가장 닮고 싶어 하는 롤 모델이 되었다” 고 말했다. 또한 2025년「UN 세계협동조합의 해」를 맞아 전 세계 협동조합 운동이 다시 부흥할 수 있도록 한국 농협이 선도적 역할을 해 달라 요청하였다. 강호동 회장은 “글로벌 리딩 협동조합으로서 한국농협의 성공 경험과 사업모델을 전파하여 협동조합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견인하겠다.”며, “내년에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이하 ICAO) 차원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여 협동조합의 사회적·경제적 기여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고 말했다. ICA는 1895년 설립되어 오늘날 104개국 300여개 전국단위 협동조합을 회원으로 보유한 세계 최대 비정부기구(NGO)로서, 전 세계 10억 여 명의 개인조합원을 대변하고 있다. 한편,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가 21일 서울 마포구 농협하나로유통 본사에서 온라인 농식품 전문 플랫폼 ‘ 농협몰’ 2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 심민섭 소매체인본부장, 박성범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NH금융지부 부위원장, 농·축협 조합장 등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행사는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비상(飛上)'을 주제로 ▲ 우수 농 · 축협 감사패 전달 ▲농협몰 홍보영상 시청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되었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 올해를 변화와 혁신의 원년으로 삼아 농협몰 본연의 역할인 산지 농축산물 온라인 판매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 며 “농협몰이 농가소득 증대와 소비자 쇼핑편익 향상에 앞장서는 국산 농식품 전문 플랫폼으로 비상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에는 농업인 조합원 복지 증진과 생활편익 제고를 위해 토탈 복지 솔루션 기업인 현대이지웰과의 전략적 협업 기념행사도 병행 실시되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쌀 가공품인 냉동김밥, 떡복기와 김, 라면 등의 인기에 힙입어 농수산식품 수출이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2024년 7월 말 기준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증가한 73억 7천만 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aT에 따르면 품목별로는 쌀가공식품, 김, 라면이 높은 증가율로 상승세를 주도했다. 쌀가공식품은 냉동김밥, 떡볶이 등의 인기에 힘입어 전년 대비 45.6% 증가한 1억 7천만 달러를 기록했고, 특히 냉동김밥은 코스트코 등 미국 대형유통매장 입점이 확대되면서 소비붐이 일었다. 김은 미국, 일본, 태국 수출이 대폭 성장해 전년 대비 34.8% 증가한 6억 4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라면은 매운 라면 열풍과 대형유통매장 입점 확대로 전년 대비 34% 증가한 6억 9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꾸준한 수출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전년 대비 21% 증가한 11억 7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수출 상승을 이끌었다. 아마존에 한국식품관을 새롭게 열고 미 남부 대형유통매장 HEB에 한국식품을 입점시키는 등 K-푸드 판매망을 적극 확장한 결과 스낵, 라면, 김, 쌀가공식품, 김치 등 주력 품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이 보건복지부 주관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해 아동을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하는 긍정양육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지난 21일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한상배 원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하며, “아이존중․긍정양육 문화가 널리 확산되어 다음 세대의 우리 아이들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가족 친화적인 직장문화 조성과 행복한 일터 구현 등 자리에서 할 수 있는 노력을 차근차근 실천하여 아동보호와 사회공헌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뜻을 밝히고, 다음 주자로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을 지목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한 노력을 인정받아 2014년부터 지금까지 가족친화경영 기업으로 인증을 유지하고 있으며, 사회복지 시설 후원과 사랑의 열매 성금 등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며 환경·사회·투명경영(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유장수)는 9월 3일부터 한 달간 건강한 밥상을 차리고 준비하시는 모든 소비자를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 장바구니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친환경농산물을 구매한 후 장바구니 인증샷을 찍어 본인 소셜미디어에 게시하면 된다. 참여자 중 500명을 선정해 2만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 구매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 상품권은 한살림 이용권으로 제공될 예정이며, 한살림 전 매장에서 이번 이벤트를 홍보하는 포스터가 게재될 계획이다. 이 이벤트는 친환경 농산물을 구매하여 건강과 지구를 지켜주시는 소비자들께 감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이 친환경농산물을 통한 친환경 생활을 더욱 실천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친환경농산물을 구입하는 나의 선택이 건강을 지키고 지구를 지킨다는 의미를 부각하고자 한다. 이벤트 홍보를 위해 주부 인플루언서들도 함께 나선다. 한살림과 협력하여 육아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한 쿠킹 클래스를 진행해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더욱 많은 소비자들이 친환경농산물을 활용하여 맛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참고하고 친환경농산물 소비에 동참하여 건강과 지구를 지키는 것을 실천할
한국농업의 구조적 한계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인구감소와 고령화, 개방화, 기후 위기 등으로 우리 농업 · 농촌의 미래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지역의 젊은 농업 경영 주체가 영세고령 농과 협력하는 영농체계 구축으로 참여에 의한 '공동 농업 경영' 을 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개별농가의 규모 확대로 극복하기 어려워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새로운 영농형태, 조직화 된 들녘 경영 육성으로 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지속 가능한 농업 · 농촌과 식량안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농업 후계자 부재로 농업 경영 단절, 도 농간 소득격차 확대와 양극화, 국내외 쌀값 격차와 생산비, 영세 규모의 분산된 농지 상태에서 개별적인 농지 규모 확대는 농지의 집단적 이용 제약 등 현재와 같이 구조적 한계를 갖고 있는 농업구조를 향후 5년 ~10년 비전을 갖고 새롭게 바꾸지 않으면 한국농업의 위기를 맞게 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를 담고 있다. 지난달 7월 31일 농촌 살리기 현장 네트 워크 ( 이사장 이동필. 이하 네트워크)와 한국 들녘 경영체 중앙연합회(회장 장수용)가 공동으로 국회 의원회관 2층 세미나실에서 주최한 ‘ 지역소멸 시대, 지속 가능
현재 우리가 먹고 있는 음식의 대부분은 생명력을 잃어버린 흙에서 나온 재료로 만들어진다. 화학비료와 농약은 농업 생산량을 폭발적으로 증가시키는 데 일조하였지만 이러한 땅에서 자란 식물들은 더 이상 필요한 영양분과 약리 성분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한 채 수확되어 우리의 식탁으로 옮겨진다. 말 그대로 ‘흙이 울고 있는 세상’인 것이다. 오염된 생태계를 복원하고 지구와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서 새로운 희망이 필요하다. 이 책은 대자연과 인간을 살릴 수 있는 지속 가능 성장의 실현으로서 생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을 제안한다. 저자는 " ‘그린하다’는 영어 ‘Green(녹색)’과 스페인어 ‘Hada(천사)’를 결합하여 만든 단어로, 녹색 산업과 자연의 마법적인 요소를 상징하는 개념이다." 며 " 보편적으로 널리 쓰이는 ‘친환경’보다 진일보한 ‘에코-얼라이브(Eco-Alive)’ 시스템을 통해 윤리적이고 생태적이며 지속 가능한 농업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고 밝힌다. 에코 얼라이브 시스템은 흙 속 미생물 활동을 연구하여 작물에 필요한 영양분을 정확하게 생성·공급하는 스마트 메커니즘 기술로서 한 차원 높은 생태친화 농업 방식이다. 단순히 토양을 회복시키는 것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제13회 대한민국 김치품평회(이하 김치품평회)」에서 ㈜임진강김치의 ‘미금치 율무총각김치’ 등 8개 김치 제품을 올해 수상제품으로 선정․발표했다. 올해로 13번째 개최되는 김치품평회는 매년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유통공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사)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하여 김치 품질향상 및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한 국산 김치를 선발해 오고 있다. 대상: 미금 치 율무총각김치 < ㈜임진강김치 > 최우수상: 대복포기김치 < ㈜우영채널 > 이번에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임진강김치의 ‘미금치 율무총각김치’는 황태가루와 멸치가루를 활용한 육수에 율무가루를 혼합해 감칠맛을 극대화하여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최우수상에는 ▲㈜우영채널의 ‘대복포기김치’, 우수상은 ▲㈜청원오가닉의 ‘포기김치(골드)’, ▲참식품주식회사의 ‘전주찬방총각김치’, ▲농업회사법인 솜씨가㈜의 ‘솜씨가’, 장려상에는 ▲한복심남도손김치의 ‘한복심 알타리김치’, ▲농업회사법인 ㈜제이엠푸드의 ‘진미네명품김치’, ▲㈜임진강김치의 ‘미금치 율무포기김치’가 각각 선정되었다. 대상 수상업체에는
전라남도는 23일 무안 일로읍 소재 전남도농업인지원센터에서 공익직불금 감액 예방을 위한 ‘직불100 캠페인’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전남도와 22개 시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 농협중앙회 전남본부와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남도연합회를 비롯한 농업단체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직불100’은 농업인이 직불금을 부정 수령하지 않고, 농지의 형상·기능 유지 등 17가지 의무 준수사항(미이행 시 농가 지급액의 10% 감액)을 이행해 직불금 100%를 받도록 민·관이 함께하는 캠페인이다. 행사는 ‘공익직불제 정책방향’과 농업인, 농업기관·단체별 역할을 담은 ‘직불100 캠페인 추진계획’ 설명, ‘준수사항 100% 이행’을 다짐하는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농업의 공익기능 확산과 지속가능한 농업환경 보존을 위해 농업인이 17가지 준수사항을 이행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방도혁 농관원 전남지원장은 “ 민·관이 함께하는 캠페인을 통해 공익직불제의 가치에 대한 농업인의 인식을 높이고, 의무 준수사항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농업 관련 기관·단체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석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 농업회사법인 넉넉한사람들(주) > < 사과 및 사과 즙 제품> 충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개최한 ‘ 제12회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제천시에 소재한 농업회사법인 넉넉한사람들 주식회사(이하 ‘넉넉한사람들’)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0일 밝혔다. 넉넉한사람들은 제천과 충북 북부지역의 최상급 원물(사과)을 활용하여 HACCP 관리체계 시설에서 다양한 과채 주스를 생산하는 업체로 값싼 수입산 농축 과즙 주스로 과포화된 시장 속에서 홈쇼핑‧수출 등 신시장 개척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농촌융복합 스타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또한 넉넉한사람들의 김덕회 대표는 고향으로 귀농한 청년농업인으로 본인의 경험을 살려 충북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제안하고, 옛 공장 건물을 지역 문화‧예술인들에게 무료로 임대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 또한 활발히 펼치고 있다. 농촌융복합산업은 농업인(법인)이 농촌지역의 농산물 ‧ 자연 ‧ 문화 등 유무형의 자원을 제조업, 유통‧관광을 포함한 서비스업과 결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농림축산식품부는 2013년부터 농촌융복합산업의 성공사례 발굴‧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