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와 열대야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노지 및 시설재배 농작물의 생육 저하, 병해충 확산, 가축 집단폐사 등 농업 분야 피해를 최소화하는 현장 기술지원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앞서 농촌진흥청은 5월부터 여름철 기상재해(집중호우, 폭염 등) 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기상 및 주산지 농작물 생육 상황을 수시 확인(모니터링)하고 있다. 아울러 도 농업기술원·시군농업기술센터와 합동으로 정기 현장점검에 나서 작황을 살피고 현장 문제점 파악과 신속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5개 반(식량작물, 과수, 채소, 특작, 축산) 120명으로 중앙 현장기술지원단을 편성하고 주산지 생육 점검과 기술지원에 주력해 농축산물의 안정적 생산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 6~7월에는 전국 70개소 주산지에서 동시에 집중호우와 폭염 대비 농축산물 관리 기술을 지도했다. 폭염이 본격화되는 8월에는 추석 전후로 출하할 과수, 채소 등 소비자 수요가 높은 품목을 대상으로 품질 향상과 안정적 생산량 확보를 위한 기술지원에 주력할 계획이다. 농작물 시듦, 과수 햇볕 데임(일소), 닭·돼지 폐사 예방 기술과 고온기에 확산하는 진딧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 이하 농관원)은 우수관리인증(GAP 인증) 농산물의 유통 판로 확대와 우수관리(GAP) 인증 확산을 위하여 우수관리(GAP) 인증 우수사례를 발굴 · 선정하는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우수관리(GAP) 인증은 농산물 생산 · 수확 후 관리 및 유통의 각 단계에서 기준에 따라 위해요소를 차단하여 위생적인 농산물을 공급하는 제도이다. 우수관리(GAP) 인증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우수관리(GAP) 인증 농가와 관리시설, 유통 등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을 목적으로 인증 활성화를 촉진하는 견인차 역할을 하는 굴지의 행사로써 2015년에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처음 개최하여 이듬해부터 농관원 주최로 올해 10년째를 맞이하는 우수관리(GAP) 인증 최대의 축제이다. 농관원은 이번 대회를 생산과 유통, 두 개의 큰 범주로 나누어 생산 부문에서는 우수관리(GAP) 인증 농가 및 단체, 우수관리시설이, 유통 부문에서는 우수관리(GAP) 인증 농산물 취급 유통업체와 단체급식 그리고 유통엠디(MD)가 서류·현장·발표심사까지 장장 5개월에 걸쳐 치열하게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대회 시상은 생산과 유통 각각 7점, 총 14점(장관상 8점)에 총 상금 3,300
대통령소속 농어업 ‧ 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어업위, 위원장 장태평)는 7월 24일 농어업위 대회의실에서 ‘수출 1천억달러 식품산업 육성 TF(이하 식품 수출TF, 팀장 서울대학교 이기원 교수)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농어업위는 정부 · 업계 · 학계 · 연구기관에 더해 기업의 R&D 연구소, 컨설팅펌 등을 포괄하도록 TF 조직을 개편하고 농어업위 농수산식품분과와의 연계성을 강화하여 기술적이고 전략적인 논의 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단발적인 기업 애로사항 해결보다 체계적인 산업 육성 전략 마련을 위해 ‘수출 1천억달러 식품산업 육성 기반 조성 방안’ 정책연구(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연구책임자 서울대학교 유도일 교수) 착수보고회와 함께 오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 글로벌수출전략담당관의 발제도 진행됐다. 장태평 농어업위 위원장은 “농수산식품의 성장전략을 규명하여 식품산업이 우리나라 수출을 리드하는 산업이 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식품수출TF 위원들로는 ▲ 이기원 서울대학교 푸드테크학과 교수, ▲ 김영목 부경대학교 식품공학과 교수, ▲ 이용직 농림축산식품부 농식품수출진흥과장, ▲ 강희정 해양수산부 수출진흥과장,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축산물 생산단계인 농장, 도축장, 집유장에서 국가 잔류물질 검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8월 1일 자로 축산물 중 잔류물질 검사(축산물, 화학시험분야)에 대한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 인정을 획득했다. 한국인정기구(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 KOLAS)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조직으로 시험기관 및 검사기관 인정제도 운영 등 수행한다. 이번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획득으로 우리나라 축산물이 생산단계에서부터 세계적 수준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점이 다시 한번 입증되었다. 또한 미국, 유럽연합 등 세계적 수준의 검사기관의 성적서와 상호인정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ILAC-MRA) 시험기관의 성적서와 상호인정·동등한 효력 발휘(‘23년 기준으로 116개국 109개 시험기관 상호인증)이 되어 우리나라 축산물 수출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검역본부가 이번에 인정받은 국제공인시험 항목은 축산물 안전관리에 있어 항생제 내성 우려로 사용이 금지될 만큼 중요한 페플록사신을 비롯해 날리딕스산, 옥소린산, 플루메퀸 등 퀴놀론계 4종이다. 특히 사용금지물질
‘육성율 100% 달성’과 비육 회원의 역량 강화 및 협력 증진을 위한 선진 한마을의 ‘Survive 100’이 성과를 보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선진한마을은 비육 농가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현장 활동 강화 △전문 교육 실시 등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활동을 지속 실시해 ‘Survive 100’ 상반기 결산 결과, 참여 농가의 육성율은 23년 대비 약3.4% 개선을 이뤄냈다는 것이다. 최근 스마트 축산식품전문 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의 양돈계열화 사업을 담당하는 선진한마을이 비육 회원 농가를 대상으로 하는 ‘Survive 100’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선진한마을은 최근 대전KW 컨벤션센터에서 비육 농가를 초청하여 ‘Survive 100’ 상반기 결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24년 상반기 우수한 출하 성적을 거둔 비육 농가를 시상하고, 하반기 목표와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선진한마을 권혁만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과 비육 회원 농가 약 60개소가 참석했다. ‘Survive 100’에서는 24년 상반기 육성율을 기준으로, 성적 우수 농가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최고 성적을 달성한 농가에 주어지는 베스트상은 24년 상반기 육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과채음료인 신제품 ‘프루티홈’ 오렌지와 자몽 2종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우유는 소비자 니즈에 맞춰 맛과 영양을 고려한 상큼하고 청량한 과채음료의 새 브랜드를 론칭하고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서울우유 ‘프루티홈’은 ‘프루티’(Fruity, 과일 맛이 강한)와 ‘홈’(Home, 집)의 합성어로, 남녀노소 모두 집에서 편히 즐길 수 있는 과즙 가득한 집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신제품 ‘프루티홈’ 오렌지와 자몽 모두 맛은 물론 비타민C와 식이섬유 등의 영양 성분까지 고려한 1L 용량의 과채주스이다. 2종 중 오렌지 맛은 비타민C의 대표 과일다운 새콤달콤함의 맛과 풍미를 구현했고, 자몽 맛은 상큼하면서도 쌉싸름한 과일 본연의 맛을 고스란히 담았다. 서울우유협동조합 유음료마케팅팀 유동훈 팀장은 “헬시플레저 트렌드가 지속됨에 따라 과채음료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과일 본연의 풍미와 영양이 가득한 프루티홈을 통해 음료 시장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프루티홈’ 2종은 전국 대형할인점, 일반 유통점, 서울우유 공식 온라인몰 ‘나100샵’ 등의 채널에서 구매 가능하며 다양한 신규 프로모션을 통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지난달 25일 ‘ 축산데이터 기반 한우 · 돼지 분석 정보 서비스’ 활용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여 축산농가의 생산성 및 수익성 향상을 위한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축산물품질평가원과 전국한우협회, 대한한돈협회, 사료업체 등이 참여하였고, 서비스 개선 요구사항을 청취하고 민간업체의 축산데이터 활용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축산분야에서 빅데이터에 기반한 분석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점을 공감했고,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개발·제공 중인 한우·돼지 분석 서비스의 활용 확대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한우·돼지 데이터 분석 서비스는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축산물원패스 누리집(www.ekape.or.kr/kapecp)에 회원가입 하면 축산농가 누구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한우 분석 서비스에서는 ▲사육하는 한우 1마리당 최종 수익정보 ▲사육 개체의 유전형질 정보 등이 제공되며, 돼지 분석 서비스에서는 ▲전국 · 지역 · 내 농장 평균 돼지 품질 정보 ▲정육 · 삼겹살 품질 정보 ▲모돈 · 비육돈 연계 생산성 정보 등을 통해 농장경영 의사결정에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통계청은 현재 상품, 서비스 458개 품목을 물가지수 산정에 포함하고 있지만, 지표에 전월세 임차료만 포함하면서 집값 오름세를 물가에 정확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최근 통계청은 이러한 실제와 지표상의 괴리를 해결하기 위해 <월간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하면서, 자가주거비를 포함한 물가지표를 보조지표로 함께 발표해왔다. 자가 주거비란 ' 자신의 소유주택을 주거목적으로 사용하여 얻는 서비스에 대한 지불비용'으로 환산한 값을 의미한다. 하지만 주지표에서 여전히 자가주거비가 제외된 터라 괴리가 커질 때마다 '현실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왔다. 안도걸 국회의원실 분석에 따르면 이렇게 물가지수에서 자가주거비를 포함하지 않아 생기는 주거비 괴리율이 18.5%p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자가주거비 가중치는 25.8%, 최근 OECD 통계기준 한국의 임차료(전월세)의 가중치는 9.9%이다. 이를 천분위(Permillage)로 다시 환산하면 자가주거비의 가중치는 20.5%, 임차료의 가중치는 7.9%로 둘을 합산하면 28.4%에 이른다. 현재 전월세만 포함하는 주거비의 물가지수 내 가중치가 9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와 경상국립대(총장 권진회)는 25일 ‘경남 농업의 새로운 도전! 우주농식품 산업 육성’이라는 주제로 ‘경남농업 미래혁신위원회’ 등 산 · 학 · 연 ·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국립대 칠암캠퍼스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우주항공청(KASA) 개청에 따른 경남농업의 미래 먹거리산업 발굴과 지난 17일 경남도에서 발표한 ‘경남농업의 디지털 전환’의 추진과제인 ‘우주항공 농식품 산업 육성’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학술발표에서는 경상국립대 ▴김재연 교수, ‘우주환경 적합 신식물체 개발 전략’ ▴손기호 교수, ‘우주환경에서 우주식량 재배 전략’ ▴김선원 교수, ‘우주농식품 기반 우주생명산업 선도전략’을 발표하였고, 조용빈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부장은 ‘인공위성 기반 농업 빅데이터 활용 방안’을 발표했다. 정책발표에서는 ▴김인수 농정국장, ‘경남농업 디지털 전환 정책’ ▴조계만 경상국립대 교수, ‘경남 우주농식품 산업 육성 방안’ 발표를 이어갔다. 이어서 진행된 토론의 장에서는 우주정거장, 우주기지 등 우주공간에서 작물을 생산하여 식량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체계화하는 우주 육종, 우주 환경 조절 시스템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2일 경상남도 농어업인수당 지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시군별 농어업인수당 심의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246,047명에게 총 738억 원을 개인별 30만 원씩 지급하며, 지급 방법은 양산시를 제외한 17개 시군에서는 농협채움카드 포인트(농협채움카드가 없는 사람은 선불카드)로, 양산시에서는 지역사랑상품권인 양산사랑카드로 각각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지급 대상자는 ▴(농업인) 237,957명 ▴(어업인) 7,674명 ▴(임업인) 416명 등 총 246,047명이다. 지급기준에 따라 경영주와 공동경영주가 함께 있는 부부 농가에는 최대 60만 원씩, 단독 경영주는 30만 원씩 지급된다. 특히, 경남도는 이번에 지급되는 2024년 농어업인수당은 사용기한이 올해 12월 31일까지로 연말까지 사용하지 않을 경우 자동 소멸하므로 반드시 기한 내 전액을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수당 지급은 양산시를 제외한 17개 시군은 22일 중으로 농협채움카드에 30만 포인트 지급을 완료하였으며, 농협채움카드 사용자는 시군 관내에서 카드 이용 시 수당으로 지급된 30만 포인트가 우선 차감되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농협채움카드가 없는 농어업인은 30
유기농 생태마을이 유기농업 확산에 기여하며 체험관광 소득 증가에 큰 보탬이 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전라남도가 유기농 생태마을 지정 현황을 분석한 결과, 무농약에서 유기농 중심으로 전환추세이고, 두부·녹차 등 체험관광이 소득 증가에 큰 보탬이 되고 있어, 체험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해 운영을 내실화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유기농업 확산 및 운영 내실화를 위해 2023년 현재 유기농 생태마을로 지정된 57개 마을을 대상으로 최근 운영 현황을 조사했다. 조사는 시군 담당자가 현장을 방문해 마을 대표와 면담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주요 조사 내용은 생태마을별 농가 수, 친환경 인증 현황, 매출액, 체험활동 내용을 포함한 친환경농업 실천 및 지정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조사 결과, 2023년 말 기준 유기농생태마을 전체 경지면적 3천520ha 중 1천954ha가 친환경 인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보다 21% 증가한 규모다. 또한 전체 농가 2천32호 중 친환경 인증 농가는 1천251호로 62%를 차지했다. 친환경 인증면적(1천954ha) 중 유기농 인증 면적은 82%, 친환경인증 농가(1천251호) 중 유기농 인증농가는 76.5%로, 무농약에서 유기
전라남도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교육청, 시군, 공급업체, 영양교사와 함께 공공급식통합플랫폼 사용 확대 협의회를 지난 25일 전남도립도서관에서 열어 고품질 친환경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 방안을 논의했다. 공공급식통합플랫폼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개발 · 보급한 식재료 전문 조달시스템으로 ▲학교-공급업체 간 식재료 수발주 거래 ▲지자체 보조금 관리 ▲통계관리 ▲정산 전산화 등 친환경 식재료 공급부터 검수까지 업무를 일괄처리하는 방식이다. 현재 학교급식에 들어가는 친환경 식재료 지원은 시군별 개별시스템을 사용해 통계관리 및 수발주 거래를 자체 진행하고 있다. 이에 전남도는 친환경 식재료 공급 과정 전반에 대한 서류 전산화로 행정처리 과정을 간소화하고 통계 효율화 등을 도모하기 위해 2023년부터 공공급식통합플랫폼을 시범 도입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시범 도입된 시군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시스템 개선 요청에 따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새로 개발한 기능을 설명하는 한편 내년도 시스템 사용 확대를 위해 시군, 공급업체, 학교 등의 의견을 수렴했다. 협의회에 참석한 한 영양교사는 “ 공공급식통합플랫폼을 통한 통계 및 정산 관리를 통해 업무가 훨씬 편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