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우성태)는 오는 8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2024 도쿄국제식품박람회(FOODEX JAPAN 2024)」에 참가해 한국 농식품 홍보에 나선다고 6일 알렸다. 올해로 49회를 맞은「도쿄국제식품박람회」는 세계 3대 식품박람회 중 하나로 60개국 2500여개의 업체가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음료 전문 박람회다. 농협은 일반 참가업체 대비 4배 규모의 부스를 설치하고, 농협식품, 농협목우촌 등 계열사와 공동으로 통합 홍보관을 운영함으로써 브랜드 홍보 효과를 높이고 글로벌 바이어와의 접점을 확대하고자 한다. 전시 품목으로는 ▲신선농산물(파프리카, 참외, 키위 등) ▲김치류(한국농협김치 등) ▲가공식품(쌀칩, 약과, 삼계탕 등) ▲홍삼류(스틱, 셰이크 등) 등이 있으며, 주력 수출 품목인 농산물뿐만 아니라 지역농협과 계열사에서 생산한 경쟁력 높은 국산 가공식품 또한 적극적으로 소개한다. 한편 이번 행사의 주관 부서인 농협경제지주 식품사업부는 박람회 기간 식품R&D연구소, 지역농협, 계열사 간 합동으로 현지 시장조사 및 바이어 간담회 등을 추진한다. 농협은 이를 바탕으로 최근 늘고 있는 일본 소비자의 수요를 겨냥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가 운영 중인 ‘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에서 3호 전용상품으로 ‘ 저장양파 ’ 품목이 4일 출시됐다. 3호 전용상품은 경상북도 문경 소재 (영)신미네유통사업단의 양파로, 햇양파가 본격 생산되는 3월 말부터 4월 초 이전까지 공급이 가능한 양파 중 저장상태가 우수해 전용상품으로 선정됐다. 해당 상품은 4일부터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에서 하루 선착순 4 파렛에 한해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또한 공사 온라인도매시장사업처에서는 구매 희망업체를 대상으로 견본상품 물품대와 운송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도매유통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은 농산물 유통의 칸막이를 제거한 플랫폼으로, 다양한 유통 주체의 참여가 가능하며 산지 직배송으로 거래단계가 축소되는 장점이 있다. 또한 기존 농산물 오프라인 도매거래보다 낮은 수수료로 비용 절감 효과도 있다. 이상길 온라인도매시장사업처장은 “전국 각지의 산지 출하조직과 긴밀히 협력해 온라인 도매거래에 부합한 우수상품을 지속 발굴해 농산물 온라인 도매거래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 비상임감사에 법무법인 선우 송무부 손태진 변호사( 사진)가 임명되었다. 손태진 신임 감사는 성균관대 일반대학원(법학과)을 거쳐 중앙인사위원회(현 인사혁신처) 등에서 행정사무관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법무법인 선우 송무부 변호사로 재직 중이다. 손태진 신임 감사는 축산물품질평가원의 비상임감사로서 조직의 운영 및 관리에 대한 개선을 통해 조직의 건전한 운영과 이해관계자들에게 신뢰와 투명성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임기는 2년으로 2026년 2월 28일까지이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유기농업연구소는 올겨울 따뜻한 날씨로 유기농 자두 재배 시 병해충 피해가 우려돼 동계방제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올해 1월 평균기온은 0.9도로 평년보다 1.8도 높았고, 2월에도 온화한 날씨와 잦은 비가 이어져 월동 병해충이 평년보다 일찍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봄철 기온이 오르면 잎눈과 꽃눈이 발달하고, 이 무렵부터 병해충도 활동하기 시작해 이 시기에 동계방제를 하는 것이 효과가 좋으며 약해도 적다. 유기농업은 일반재배와 달리 병해충이 다수 발생했을 때 활용할 수 있는 방제 방법이 적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며, 병해충 발생 초기에 방제하는 것이 한 해 농사의 성패를 좌우하므로 동계방제부터 꼼꼼히 살펴야 한다. 자두원에서 월동하는 해충은 진딧물, 응애, 깍지벌레 등이 있는데 주로 꽃눈, 잎눈, 줄기에서 월동하며, 2월 중순 ~ 3월 하순에 기계유제를 살포하는 것이 초기방제에 가장 효과적이다. 또, 자두원에 발생하는 주요 병은 주머니병, 세균구멍병, 검은점무늬병 등이 있으며 동계방제로 발생 밀도를 줄일 수 있다. 유기농업자재에 공시된 석회보르도액과 석회유황합제를 살포해 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방제 시기는 과수가 휴면에서 깨
전라남도는 친환경 벼 생산 농가의 잡초 제거 일손 부족 해소 및 영농편익을 위해 친환경 중경제초기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친환경 벼는 제초제를 사용할 수 없는 친환경농법 특성상 일반 관행 벼 재배에 비해 제초작업에 많은 노동력이 투입된다. 잡초 방제가 농사의 성패를 좌우할 만큼 중요하지만, 고령화와 인력 감소로 어려운 친환경 농가에서 적기 제초작업은 큰 고민거리다. 중경제초기는 벼 모내기 이후 작물 사이의 토양을 갈아주는 작업인 중경을 제초작업과 동시에 할 수 있는 농기구로, 잡초방제 효과가 매우 크다. 특히 중경 작업은 토양을 부드럽게 해 투수성 및 통기성을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토양을 뒤집어주면서 토양 속에 산소를 공급하므로 작물의 생육을 돕고 인건비도 절약할 수 있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 중경제초기 공급 지원으로 농가의 일손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친환경 농업인의 생산비 절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2022년부터 승용·보행 중경제초기 및 논두렁 제초기 공급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매 비용의 50%를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구입 지원을 바라는 친환경농업인은 시군(읍면)에 신청하면 된다
전라남도는 수요가 있어도 재배 여건과 시기 등에 따라 생산·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과일과 채소 등을 학교급식에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 ‘친환경농산물 계약재배 청년농가 육성’ 사업에 17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친환경농산물 계약재배 청년농가 육성사업’ 주요 내용은 친환경농산물 계약재배에 필요한 비닐하우스 등 생산시설 신축 및 개보수와 장비 구입비 개소당 평균 2천500만 원 지원, 품목별 친환경 영농기술 교육 및 전문가 현장 컨설팅 제공 등이다. 학교급식 공급업체에는 친환경농산물 공급에 사용하는 친환경 포장재 등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는 전남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계약재배 농업인이다. 49세 이하 농가를 우선해 선정하되, 친환경학교급식 계약재배를 한 친환경인증 농업인도 신청할 수 있다. 전남도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학교급식 등에 필요한 친환경농산물을 계약재배로 공급하는 친환경농업인 169농가를 선정, 38억 원을 지원해 친환경 실천농가의 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고 있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 친환경 재배도 어렵지만 판로 확보가 관건이다 ” 며 “청년 농업인이 친환경농업에 적극 참여하도록 과수·채소 계약재배 확대
전라남도가 지방소멸 위기 극복 원년을 맞아 귀농어귀촌인 유입 확대를 위해 현장을 직접 찾아 소통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전남도는 28일 강진 군동면에 위치한 농촌체험휴양마을인 엄지마을에서 전남도귀농어귀촌인연합회 임원들과 함께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김옥환 전남도 귀농어귀촌연합회장을 비롯해 김봉식 부회장, 김명신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 전남에서 살아보기 운영마을 대표 등 10여 명이 함께했다. 간담회는 매년 4만 명 이상의 귀농어귀촌인이 전남의 농산어촌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건의 내용 청취, 지역민과의 상생발전 방안 논의 등을 하며 도와 연합회가 협력을 다짐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또 간담회에선 전남도가 추진하는 귀농어귀촌 정책을 되짚고, 향후 추진 예정인 신규 사업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현실적 귀농어귀촌 활성화 정책을 펼치는데 뜻을 같이하기로 했다. 김옥환 회장은 “ 연합회 임원진들과 함께 귀농어귀촌인의 선배로서 후배들의 성공적 귀농어귀촌을 이끄는데 선구자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간담회에 앞서 전남에서 살아보기 운영마을에 대한 운영 상황을 지도·점검하는 한편, 강진군 체류형귀농사관학교를 방문해
전북특별자치도는 농업생산의 규모화 · 조직화와 농생명산업 집중 육성을 통한 새로운 전북자치도를 만들기 위해서 ‘농생명산업 지구’지정 등의 핵심 특례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농생명산업 지구는 전국에서 처음 시행되는 전북자치도만의 특화 지구로 농업진흥지역의 해제 및 농지의 전용․협의 등의 권한이양으로 농업생산에 머물렀던 지역이 생산 · 가공 · 유통 · 연구개발(R&D)과 기업 집적화가 가능해 질 것이며, 국가의 재정적 지원도 법에 명시되어 있어 푸드테크, 디지털육종, 약용작물 육성, 반려동물 산업과 같이 미래 신산업을 선점할 수 있는 특별한기회가 될 것이다. ‘농생명산업 지구’지정을 위해서는 시군에서 전문가 및 지역민들의 의견수렴 등을 거친 후 지역 특성을 반영한 5년 단위 분야별 지구 실행계획을 수립하여 도에 6월말까지 지구 지정을 신청하여야 한다. 도에서는 농생명산업 지구를 올해 12월까지 지정할 계획으로 관련 분야 전문가로 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시군 실행계획에 대해 지정 요건 충족 여부 등의 심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그간 도는 농생명산업지구 추진계획(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8월에서 10월까지 지역 농생명자원의 개발 조사를 위해
전북특별자치도가 2월 29일 2024년 제1차 전북특별자치도 농림수산발전기금 운용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2023년 기금 결산 보고 및 2024년 1차 지원 대상자 선정 등을 심의하고 기금 개선 등에 대한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위원회는 2023년 기금 결산 보고, 신임 위원 위촉, 수급 불균형으로 인한 특별 수매자금 지원 시 상환기간 탄력적 적용, 대출규모 한도 상향(2,000억원→3.000억원), 2024년 1차 기금 신청자 건에(36건, 47억원) 대헤 심의․의결했다. 농림수산발전기금은 도내 농림어가의 경영안정과 생산․유통에 필요한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농수산물 가공생산설비사업, ▲농수산물 산지수매 및 저장사업, ▲농수산물 직판사업, ▲농어업 경영안정사업 등에 1~5억원까지 연리 1~2%의 낮은 이자로 융자해주는 기금이다. 전북특별자치도 농림수산발전기금 운용심의위원회는 김종훈 경제부지사를 위원장으로 농산업 분야의 전문가를 포함해 총 8명으로 구성됐으며, 기금운용 계획 수립 및 결산, 지원 대상자 신청 건에 대해 심의․의결 등을 맡는다. 현재, 농림수산발전기금 조성액은 지난해 말 350억이며 대출 가능액은 2,000억원 규모로 제주도(5,000억
경기도가 ‘조류인플루엔자(AI) 특별방역대책기간’이 2월 종료되지만 산발적 추가 발생에 대비해 ‘심각’ 단계를 유지하면서 3월 한 달간 강도 높은 차단방역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도는 과거 3~4월까지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했던 만큼 특별방역대책기간이 종료된 이후에도 방역체계 유지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방역대책본부 상황실을 도 자체적으로 1개월 연장 유지하고, 취약축종인 산란계, 메추리 등 산란가금 농가에 대한 2주 1회의 촘촘한 정밀검사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 ‘축산차량 및 종사자 철새도래지 출입금지’ 등 11개 행정명령과 ‘가금농장 진입로 등에 생석회 도포’ 등 8개의 방역기준 고시를 3월말까지 연장하고 위반행위가 적발될 경우 무관용 원칙에 따라 처분할 계획이다. 아울러 육계와 오리의 입식제한(14일) 및 출하기간(5일) 준수, 오리 입식 전 2단계 방역점검, 가금농장 및 축산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홍보, 매주 수요일 ‘일제 집중 소독의날’ 운영, 거점세척소독시설 (36개소)과 통제초소 (46개소) 운영 연장 등을 병행하여 빈틈없는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최경묵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장
<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지난 27일 이사회에서 중도 사태를 밝힌 가운데 이 회장의 향후 행보와 관련, 농업계 안팎에서 그 이유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등 궁금해 하고 있다.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현 이성희 회장의 임기는 오는 3월21일 까지로 되어 있지만 지난달 27일 이사회에서 중도 사퇴 의사를 밝혔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농협중앙회는 오는 3월6일 이성희 회장 퇴임식, 11일 신임 강호동 회장 취임식 일정 등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농업계 안팎에서는 현 이성희 회장의 돌연사태 선언과 관련에 대해 오는 4월10일 총선에 비례대표로 출마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갖게 하고 있다. 농협중앙회장이 ‘ 공직선거법’ 상 총선 비례대표로 출마하려면 선거일 30일 전까지 회장직을 사퇴해야 한다. 이성희 회장이 이런 정치적 일정으로 볼때 총선 비례대표로 출마하기 위해 사퇴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농업계 외부에서 나오고 있다. 전임 김병원 회장도 지난 21대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중도 사퇴하고 지역경선에 도전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이에 대해 한국농어민당은 지난 29일 ‘ 농협중앙회장 자리는 정계진출의 발판이 될 수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지난 2월 23일 ‘ 2024년도 제1차 ESG위원회 ’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 ESG위원회는 ESG기반 경영체계 강화의 목적으로 ESG관련 안건에 대한 심의 · 자문 · 성과점검 등을 위해 이사회 내의 소위원회로 운영되고 있으며, 경영관리본부장, 비상임이사 3명 및 내 · 외부 위촉위원 등 총 6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날 개최된 위원회에서는 2023년 ESG경영 추진성과에 대한 보고 및 ESG경영 수준 제고를 위한 제언이 이뤄졌다. 한국마사회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영역별 13개 핵심과제를 수립하여 추진해오고 있으며, 2023년 대표성과로는 ▲제주목장의 말(馬) 품종 최초 ‘깨끗한 축산농장’ 정부인증 취득 ▲농어촌 ESG실천 인정기업 선정 및 농식품부 장관 포상 ▲공정한 노사관계 운영으로 노사혁신 대상 수상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등 ESG정보 공시확대 등이 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KRA-ESG 진단모델을 통해 ESG경영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개선과제를 발굴하는데 활용하고 있다. KRA-ESG 진단모델은 한국마사회가 산업통상자원부의 ESG경영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자체 수립한 모델로 43개 진단항목으로 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