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의 매출액이 1월말 기준 56억 원을 달성하면서 전년 동월 51억 대비 1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적은 지난해 사상 최대였던 455억 원을 넘어 올해 500억 원 달성 전망을 밝게 한다. 1월 말 기준 ‘사이소‘에 입점한 농가 수는 2,337호, 상품 수 1만 3,077개로 지난해 연말 기준 대비 입점 농가 수는 5%(114호), 입점 상품 수는 5%(610개)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신규 회원 수는 15만 5,834명으로 전월대비 큰폭(2만 3,328명 18%↑)으로 증가했다. 품목별 매출액은 한우·돼지고기 등 축산물이 14억 2천만원, 사과·배 등 과일이 13억 8천만원, 미곡(잡곡)이 11억 9천만 원이었으며, 한과·떡·과일즙 등 가공식품이 10억원, 수산·임산물 등이 6억 1천만 원으로 집계됐다. ‘사이소‘는 지난해 시군 단위로 운영되던 쇼핑몰을 도 단위 광역플랫폼으로 통합했다. 회원 관리, 등록 상품, 결제와 정산을 통합 관리함으로써 고객 대응과 시스템 관리가 신속해졌고, 소비자들은 하나의 아이디로 ‘사이소‘와 시군 쇼핑몰에서도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어 이용 고객의 접근과 편의성
전라남도는 유기농 생태마을의 안전한 먹거리 생산지로서 인지도 향상 및 홍보를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추진한 유기농 생태마을 심볼 마크 (마을 인증)와 브랜드 마크(생산품 인증)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그동안 4차례의 보고회와 네이밍 · 디자인 선호도 조사를 거쳐 심볼 마크와 브랜드 마크를 개발해 안정적 브랜드 디자인 사용을 위한 상표출원까지 마쳤다. 심볼마크는 유기농 생태마을 가치를 ‘ 유기농의 이로움, 생태환경의 생기, 마을의 멋’이 우수한 자연환경 청정마을로 심볼화 했다. 브랜드 마크는 풍요로운 생태환경을 담아 천혜의 자연요소가 어울리는 ‘청정한 자연 그대로’의 생산품을 시각화 했다. 전남도는 앞으로 유기농 생태마을과 생산품의 이미지 제고 및 홍보를 위해 명함, 봉투, 깃발, 현수막, 탑차, 머그컵, 쇼핑백, 엠블럼, 포장박스 등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유기농 생태마을의 ‘이로움, 생기, 멋’과 ‘청정한 자연 그대로’의 이미지를 최대한 홍보해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가공·판매하는 마을, 체험활동을 통한 힐링의 공간으로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2009년부터 전국 최초로 농업환경 보전
충북농업기술원은 지난 22일 누구나 쉽게 고구마 유기재배와 참깨 · 들깨 유기종자를 생산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유기농업은 작물을 재배할 때 화학비료와 유기합성농약 등 합성화합물 사용이 엄격히 제한되고 있으며, 최근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유기농산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기농업에 대한 정보의 부족과 재배의 어려움 때문에 유기농산물이 원활히 공급되지 않고 있다. 충북농업기술원에서는 고구마와 참깨, 들깨를 대상으로 ▲생산 현황 및 재배관리 기술 ▲품종 ▲주요 병해충 및 생리장해 ▲수확 후 관리 기술 등의 정보를 매뉴얼에 담았다. 또한 우수농가 사례 소개와 동영상을 제작하여 유기농업에 관심 있는 농업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하였다. 매뉴얼은 충청북도농업기술원 유튜브 채널과 농업기술포털 사이트인 ‘농사로(https://www.nongsaro.go.kr)’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책자는 유기농업연구회를 중심으로 농가와 유관 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유기농업연구소 박재호 소장은 “정보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기농업인들에게 이번 매뉴얼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유기
경기도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운영하는 경기도귀농귀촌지원센터가 ‘2024 경기귀농귀촌대학’ 교육 대행기관을 22일부터 29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경기도귀농귀촌지원센터는 전 국민이 경기도로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귀농·귀촌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귀농·귀촌인을 육성·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경기귀농귀촌대학은 경기도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희망자를 대상으로 총 120시간 이상의 교육을 통해 농지법, 첨단농장(스마트팜), 드론 농업 등 공통 과정과 교육 기관별 특화 과정, 현장실습, 선진지 견학 등 장기 교육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 기관별 특화 과정은 밭작물, 원예, 약용약초, 곤충사육 등 다양한 주제의 교육 프로그램 개설이 가능하다. 지원 자격은 고등교육법·평생교육법·학원법 제2조에 의해 설립된 기관이나 단체 등이며 이론과 현장실습이 가능한 교육기관 3곳 내외로 선발한다. 이번 공고를 통해 선정되는 교육기관은 농림축산식품부 농업교육포털에 등록될 예정이다. 올해 총 200명의 귀농·귀촌인을 양성하는데 뜻을 함께할 교육기관은 경기도귀농귀촌지원센터 누리집(www.
경기도농업기술원 소득자원연구소가 경기북부지역에 적합한 쌀귀리와 장류콩을 이용한 이모작 재배법을 개발하고 적합한 품종과 파종 시기 등에 대한 농가 홍보에 나섰다. 쌀귀리는 단백질, 지질, 식이섬유, 불포화지방산 등이 풍부하며, 기능성 성분인 베타카로틴과 치매 예방물질인 아베난쓰라마이드가 함유돼 있어 건강기능식품 원료곡으로 최근 재배면적과 소비량이 늘고 있는 작목이다. 그러나 쌀귀리만 단일 경작할 경우에 경제성이 낮아 경기지역에서는 재배면적이 크게 확대되지는 않고 있다. 또한 쌀귀리는 추위에 약해 경기북부지역에서 가을에 파종하면 월동에 어려움이 있다. 이에 소득자원연구소는 쌀귀리를 3월 상순에 파종해 6월 25일경 수확한 후, 그 밭에 콩을 6월 30일 파종하고 10월 하순 수확하는 이모작 작부체계를 개발했다. 이모작용 쌀귀리는 ‘조양’ 품종이 적합하며, 장류콩으로는 ‘만풍’과 ‘선유2호’가 적합했다. 쌀귀리 ‘조양’은 숙기(熟期, 성숙해 가는 기간)가 빠르고 수확이 많으며 단백질 함량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장류콩으로 선발된 ‘만풍’콩은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숙기가 ‘대원’콩보다 10일 정도 빨라서 이모작에 적합하며 단백질 함량이 높아 두부 수율
환경농업단체연합회가 올해 다중위기 시대, 환경농업·먹거리 정책제시와 생·소 이타적 대국민 활동을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통해 환경농업 목표와 과제 확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혀 주목받고 있다. 환경농업단체 연합회는 지난 2월14일 한살림연합 지층회의실에서 제29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농업생태계 보전 정책 확산 △농업/ 농촌/ 농민위기 극복을 위한 현안에 적극 개입 및 역할 강화 △ 환경농업확장을 위해 諸 단체와 연대하고 구심체로서의 역할 수행 △ 연합회 비전을 다시금 검토하고 조직 논의 새롭게 전개 등 올해 활동목표를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 환농연은 환경가치 중심의 농업/농촌/농민 확장과 녹색을 아우러는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하여, 도시 소비자와 농촌 생산자간 자립 협동 공생 순환을 모색한다고 언급했다. 주요 지표로 농지보전, 쌀 소비촉진, 기본소득 의제를 검토키로 했다. 특히 환농업은 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통해 환경농업을 목표와 과제 확산을 위해 ‘ 농정대전환 민민 거버넌스 실천 활동’ 을 전개키로 했다. 이를 위해 환경농업 및 먹거리,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환경농업과 먹거리 · 농정대전환 공동정책단을 구성하고 ‘기후위기, 농업 먹
지구온난화 ·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 150개가 넘는 국가들이 탄소중립을 선언하며 포괄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2020년 ‘ 2050 탄소중립(Net-zero) 선언 이후, 2021년 ’글로벌 메탄 서약‘에 가입 등 국가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축산부문도 2050 탄소중립을 위한 ’ 축산부문 2030 온실가스 감축 및 녹색성장 전략 (2024년 1월)을 공포하는 등 본격적인 대응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축산부문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의 선결 조건으로 온실가스 감축 기술의 효과, 축산농가 참여, 현장 적응 가능 수단, 축산업 발전과 연계를 제안하며, 이를 바탕으로 사육 단계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이용건 박사(부연구위원)은 지난 25일 열린 " 제27회 농업전망 2024 대회"에서 ‘저탄소 축산업으로 전환 방안’이 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은 의견을 개진하고, 기후 위기 대응이라는 측면에서 축산부문 온실가스 감축은 불가피하며, 축산업의 지속가능한발전을 위해 다양한 수단과 기술을 활용한 온실가스 감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축산업은 축사시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18일 경남 거제시 소재 거제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하나로마트를 방문하여 올해 3월 시행을 앞둔 ‘2024년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준비 현장을 점검했다.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은 저소득 취약계층의 영양 보충 지원과 지속가능한 농식품 소비기반 구축을 위해 국내산 채소, 과일, 육류 등 농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전자카드 형태의 바우처를 제공한다. 현장에서 김 사장은 " 최근 저소득층의 실질 식품비는 지속 감소 중이며, 신선하고 영양가 있는 식품 섭취도 부족한 상태이다"고 하면서 “본 사업을 통해 소득격차에 따른 영양 섭취 불균형이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 사장은 경남 통영시 소재 굴 양식업체인 덕성수산(대표 허길영)을 방문해 굴을 하나씩 낱개로 키워내는 ‘개체굴’ 양식산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기술 개발을 통한 고부가가치 수산물 수출 및 해외시장개척 방안을 모색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농협경제지주(대표이사 우성태)는 산지농협의 재고 부담 완화 및 쌀값 안정을 위해 작년 지원한 1차 벼 매입자금 중 2·3월에 만기가 도래하는 4,000억원에 대해 3개월간 지원기간을 특별 연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산지 불안감을 해소하고 자금 상환 목적의 벼 투매 방지를 위해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2023년 농협의 벼 매입량은 200만톤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하였으나, 이달 5일 산지 쌀값은 193,512원(80kg)으로, 지난해 10월 ~ 12월 수확기 평균 쌀값 202,797원(80kg)을 기록한 이후 하락세가 지속되어 산지농협의 자금 상환 어려움이 증가해왔다. 지난해 농협은 역대 최대 규모인 2조 5,000억원의 벼 매입 자금을 지원하여 수확기 쌀값 안정을 위한 대책을 취하였으며, 이번 특별 조치를 통해 2·3월 만기도래 자금 4,000억원에 대한 지원기간을 연장하여 추가적인 지원에 나선다. 우성태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농협은 지난 수확기 역대 최대 수준으로 벼를 매입하는 등 농업인 지원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특별 지원이 산지 농협의 부담을 완화하고 쌀값 안정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도 쌀 수급 안정을
농어촌 민박 연 면적 제한이 완화돼 향후 농어촌 관광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빈집 정비 사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도 완화돼 농촌환경 개선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행정안전부 (장관 이상민)는 2월 16일(금) 14시 서울에서 2024년 첫 「지방규제혁신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의제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2024년 첫 위원회에서는 그동안 현장에서 수차례 개선방안을 논의하였으나 해결되지 못한 지역 경제에 핵심적인 규제애로 사항에 대해 안건을 선정하는 한편, 지역 현안인 해당 규제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지역 내 이해당사자도 참여하여, 바람직한 규제개선 방향을 위한 열띤 논의를 펼쳤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총 3건의 안건을 심의하여, 소관 부처의 의견을 듣고 규제개선 수용 2건, 추후 재논의 1건을 의결했다. 안건은 「농어촌 민박 연면적 제한 완화」(수용), 「빈집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수용), 「석탄 경석의 산업 원료화 활용방안 마련」(재논의)으로, 지자체에서 시급한 현안이라고 생각하는 규제들로 구성됐다. 먼저 「농어촌 민박 연면적 제한 완화」의 경우, 위원회는 농식품
식품분야 국내 유일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백형희, 이하‘식품연’)은 지난 15일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 이하 ‘전북대’)와 함께 ‘제1회 전북대학교-한국식품연구원 학술포럼’을 전북대 뉴실크로드센터 동행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11월 전북대가 글로컬대학에 지정됨에 따라 추진하는 ‘ 대학-연구기관 혁신융합 공동캠퍼스 구축 ’계획의 일환으로, 백형희 한국식품연구원장,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 등 식품연과 전북대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 기조강연, △전북대-식품연 혁신융합 과제 발표순으로 진행되었다. 기조강연으로 △오택림 전북특별자치도 미래산업국장의 ‘ 전북특별자치도 생명 산업 범위와 산업 육성전략’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으며, 전북대-식품연 혁신융합 과제 발표로는 △전북대 임수만 교수의 ‘과채류의 과잉 퀘르세틴에 의한 건강 이상 예방을 위한 현장형 검출 센서 개발’△식품연 기업솔루션연구센터 최영민 센터장의 ‘푸드테크 기술확산을 위한 원시 식품 데이터의 이미지 변환 기반 딥러닝 기술개발’△식품연 노화대사연구단 이상희 책임연구원의 ‘노인의 근감소증 개선용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위한 BCAA가 근위축 관련 mRNA 발현에
서울우유협동조합 (조합장 문진섭)은 서울우유 단백질 제품군 누적 매출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우유는 그동안 유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꾀하는 한편 건강, 체력 관리에 대한 높아진 소비자 니즈 및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주목하며 고품질의 우수한 국산 원유를 사용한 단백질 신제품을 선보였다. 서울우유 단백질 제품군 가운데 ‘고단백 저지방’ 우유는 지방 함량은 낮추고 기존 우유 대비 단백질 함유량이 1.8배 높인 기능성 우유다. 출시 1년 만에 연간 누적 판매량 4600만개 돌파, 하루 평균 12만 8천개(200ml 기준)의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함께 단백질 55g을 함유한 ‘프로틴 우유’와 에너지 충전에 심혈을 기울인 ‘프로틴 에너지’ 2종(초코, 커피), 동∙식물성 균형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 9가지를 함유한 ‘초유탄탄 프로틴 플러스’, 슬라이스 치즈 중 가장 높은 단백질을 함유한 ‘고단백치즈’ 등 다양한 단백질 제품들이 매출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하며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이규정 마케팅본부장은 “ 서울우유는 소비자 신뢰를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단백질 시장에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