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대한 대학생과 학교의 관심과 수요 증가에 따라 사업예산을 확대 편성하고, 지원 학교 수와 학생 수도 대폭 확대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3월 13일 ‘천원의 아침밥’ 사업 참여대학 41개소(총 목표 지원인원 684,867명)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천원의 아침밥’은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에게 양질의 아침식사(쌀 또는 쌀가공식품)를 1천원에 제공하여, 젊은 층의 아침식사 습관화와 쌀 소비문화 확산을 농식품부와 대학이 함께 지원하는 사업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1년 기준 20대 아침식사 결식률 53%,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대학생들의 식비 부담이 높아지며 올해 전국 대학교의 사업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대학교의 총 신청 인원 수가 당초 계획된 50만명을 크게 넘어섬에 따라 농식품부는 추가 예산을 확보하여 지원 인원수를 68만명으로 대폭 늘렸다. 2023년 농식품부와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함께하는 41개 대학은 서울·경기·인천 11개교(서울대, 인천대 등), 강원 4개교(강원대, 상지대 등), 대전·충청 6개교(충남대, 순천향대 등), 대구·부산·울산·경상 12개
경기도 포천시 소재 돼지농장에서 아프라카 돼지열병이 발생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는 3월 20일 경기 포천시 소재 돼지농장 12,842마리의 돼지에서 폐사가 50 만 마리 발생 ,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경기 포천시 소재 발생농장에 대하여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하여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소독 및 역학조사 등 긴급방역 조치 중이다. 또한 농장 간 수평전파 차단을 위해 3월 20일(월) 05시부터 3월 22일(수) 05시까지 48시간 동안 경기·인천과 강원 철원 지역 돼지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 관계 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해 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ill)을 발령하여 시행 중이며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경기 포천시 소재 발생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며, 방역대(발생농장 반경 10km) 내 농장 및 발생농장과 역학관계가 있는 농장 등에 대해서는 정밀검사, 발생농장에서 출하한 도축장을 방문한 농장
농촌에서 태어나 도시 생활 후 연고가 있는 농촌으로 이주 (U형, 귀농 70.7%, 귀촌 37.8%)하는 경향이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귀농 이유는 자연환경, 농업의 비전 및 발전 가능성 順, 귀촌은 직장 취업, 자연환경, 정서적 여유 順 등으로 각각 조사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이 같은 내용의 2022년 귀농 귀촌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22년 귀농귀촌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농촌에서 태어나 도시생활 후 다시 연고가 있는 농촌으로 귀농 귀촌하는 U형 귀농귀촌 경향이 지속되고 있다. 귀농의 경우 2018년에는 10가구 중 5가구 (53.0%)가 연고지로 이주하는 U형이었으나, 지난해에는 7가구 (70.7%)에 달했다. 반면에 귀촌가구는 도시에서 태어나 연고가 없는 농촌으로 이주하는 유형이 점차 증가 (‘18: 29.4% → ‘22: 34.6%)하고 있다. 귀농 이유는 자연환경 (32.4%), 농업의 비전 및 발전 가능성 (21.0), 가업승계 (20.0) 순으로 조사됐으며, 귀촌은 농산업 외 직장 취업 (22.6%), 자연환경 (14.1), 정서적 여유(13.2) 순이었다. 귀농 이유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 이하 귀농 청년층
전남대, 전북대, 전주대, 포항공대 등 4개 대학이 2023년 푸드테크 계약학과 운영 신규 대학으로 선정 됐다. 농식품부는 스마트 제조공정 등을 통해 지방 중소식품업체의 인력수급 문제를 해결하고, 인공지능(AI)․ 머신 러닝 등을 통해 식품 안전성 문제를 해결하는 등 푸드테크가 지방 중소식품업체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2023년 푸드테크 계약학과 운영 신규 대학을 지방대학 중심으로 공모했다고 밝혔다. 2023년 1월 18일∼2월 22일(35일간) 동안 진행된 공모에서는 5개교가 응모했으며, 푸드테크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대학 현장 조사와 발표 심사를 실시하여 2023년 계약학과 신규 운영대학으로 전남대, 전북대, 전주대, 포항공대 4개교를 최종 선정했다. 심사기준으로는 중소식품업체의 교육수요를 교과과정에 얼마나 충실히 반영했는지 여부와 기업의 실질적 교육수요, 교과 운영인력․시설 등 학교 역량, 교과과정 운영계획의 구체성 등을 중점 평가했다. 올해 신규 계약학과는 지역별 중소식품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 석사과정(2년 4학기제)으로 운영되며, 푸드테크 분야 이론 및 실습 교육뿐만 아니라 기업 애로기술 과제 해결을 위한 교육도 진행한다.
농축산물은 타 산업에 비해 가격이 큰 폭으로 변동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가격위험관리제도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정부는 수급안정 정책, 수입보장보험 등 가격위험관리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도입하여 농가의 경영위험을 덜어주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이러한 정책들은 채소, 두류 등 특정 품목군에 편중되어 있고 시장 여건 변화에 대응한 정책효과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 이에 촘촘한 농가경영안정망 구축을 위해서는 품목군별로 적합한 가격위험관리 수단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홍상)이 이같은 내용의 ‘농축산물 가격 변동에 대응한 효율적인 위험관리 수단 연구’를 통해 밝혔다. 이 연구는 각 품목군의 가격위험 정도를 측정하고 현재 운영 중인 가격위험관리 수단의 현황과 문제점을 살펴보고, 품목군에 적합한 효율적인 가격위험관리 수단을 제시했다. 연구를 진행한 김태후 부연구위원은 “각 품목군 가격 변동의 특성을 살펴보고 정부 실패와 시장 왜곡을 최소화할 수 있는 위험관리 기법의 설계원칙하에 주요 품목별로 효율적인 가격위험관리 수단의 도입 가능성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민간과 공공의 다양한 역할 분담을 적용한, 즉 효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2023년도 2월 농림축산식품 수출실적이 1,383백만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년 1월 수출감소세 Δ11.5%(전년동기대비)가 Δ1.0%(전년동기대비)로 큰 폭으로 개선된 것이다. 권역별로는 중화권, 아세안, 일본, 북미, 유럽 등 대부분 시장에서 고른 수출 증가세를 보였으며, 특히 작년까지 코로나로 인해 수출 감소가 두드러졌던 중국이 전년보다 24.5% 증가한 216.6백만불을 기록하며 수출 회복세를 주도하고 있다. 공사는 정부의 강력한 수출 드라이브 정책을 지원하기 위하여 농식품 수출기업들과의 면담을 통해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한 방안 등을 강구하고 있으며, 수출 대표품목 육성, 수출시장 다변화, 해외 홍보마케팅 확대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금년도 수출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농업환경뉴스 = 관리자 기자)
국민이 원하는 농업의 가치와 미래모습이 다양하므로, 협의·이해·조정을 통해 농정 추진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노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홍상)은 최근 이같은 내용의 ‘2040 한국 농업 미래 시나리오 연구’를 통해 국민이 선호하는 농업의 가치와 미래모습을 조사하고 분석했다. 이 연구는 ‘국민이 원하는 우리나라 농업의 미래모습이 얼마나 다양하며, 얼마만큼 다를까?’라는 질문에 대한 구체적 답을 찾고자 진행했다. 이를 위해 15개 항목에 대해 상호 대립하는 농업의 모습을 2개씩 제시하고, 각 항목별로 현재 농업의 모습은 어디에 가까운지(현재 모습), 미래에는 어떤 모습이 실현될 것 같은지(가능 미래), 미래에 어떤 모습을 원하는지(선호미래)에 대해 일반 국민, 농업인, 전문가 등 세 그룹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고 분석했다 (일반 국민은 선호 미래만 조사함). 또한 선호하는 다양한 가치에 기반한 ‘2040년 농업의 미래모습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시나리오별 중장기 농정의제를 제안했다. 연구를 진행한 이명기 선임연구위원은 “정부가 중시하는 가치에 따라 농업정책의 비전과 전략, 과제를 제시하지만, 국민이 원하는 가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월8일 실시한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결과, 조합원 1,612,573명이 투표에 참여해 79.6%의 투표율을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선거 투표율 제1회( 80.2%), 제2회( 80.7% ) 보다 낮은 수준이다. 조합별로는 농협81.7%, 수협79.4%, 산림조합66.2%의 투표율을 보였으며, 개별조합중에는부산서구 서남구기선저인망수협,대형선망수협이 100%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기록했다. 이번 선거는 총 3,082명이후보자로 등록하여1,346명이당선되었으며,이중 후보자가1명만 출마하여 무투표당선된조합은총290곳이다. 최다득표자가 2명인 전북운주농협,서울한국양토양록축협은 해당조합의 정관에따라 연장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하였다. 최고 득표율은 경북 경산시 진량농협 박문현(93.7%) 조합장이다. 연령별로는60대가885명으로가장 많았으며, 서울 관악농협 박준식 조합장(82세)이 최 고령자이다. 경남 진주시산림조합정덕교(41세) 조합장이 이번 선거의 최 연소조합장이 선출되었다. 이번 선거로 조합장이 바뀐 조합은 421개소(37.8%)로 지난 2019년 제2회 동시조합장선거 (41.8%) 대비 4%p 감소하였으며, 여성 조합장은 전국적으로 3
산림청은 꽃샘추위가 시작되고 봄의 문턱에 들어섬에 따라 나들이를 준비하는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우리나라 주요 산림의 2023년 봄꽃 개화 예측지도를 3일 발표했다. 봄꽃 예측지도는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며 봄소식을 가장 먼저 전하는 진달래, 벚나무류 등 산림 내 자생하는 나무와 개나리를 대상으로 발표했다. 이번 봄꽃 개화 예측은 산림청 국립수목원과 국립산림과학원 그리고 지역 공립수목원 9개소가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산림 15개 지역과 권역별 국·공립수목원 9개소를 대상으로 했다. (강원) 광덕산, 강원도립화목원, (경기) 화악산, 소리봉, 축령산, 수리산, 국립수목원 (충북) 속리산, 미동산수목원, (충남) 가야산, 계룡산, 금강수목원 (경북) 가야산, 대구수목원 (경남) 금원산, 경남수목원, (전북) 대아수목원, (전남) 월출산, 두륜산, 완도수목원 (제주) 한라수목원 등이다. 올해 봄꽃은 지역과 수종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진달래를 시작으로 개나리, 벚나무류 순으로 개화가 진행된다. 개나리는 완도수목원 3월 20일, 경남수목원 3월 23일, 한라수목원 3월 23일 등 남부지역 및 제주도를 시작으로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달래는 제주 3월 13
정부가 올해 적정 벼 재배면적을 69만ha로 보고 작년 72만7천ha 대비 3만7천ha를 줄인다는 목표를 수립한 가운데 올해 신규 도입되는 전략작물직불제를 활용하여 1만6천ha, 지자체 자체예산과 벼 재배면적 감축협약으로 1만ha, 농지은행 신규 비축농지에 타작물 재배로 2천ha을 줄이고, 농지전용 등 기타 9천ha를 합하여 목표면적 3만7천ha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월 9일 이같은 내용의 「2023년 쌀 적정생산 대책」을 발표하고 지자체, 농촌진흥청, 농협, 쌀 생산자단체 등과 협력하여 2023년산 쌀 수급 안정과 쌀값 안정을 위한 벼 재배면적 조정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쌀 소비는 매년 감소하는 반면 2021년산 쌀 생산량이 전년 대비 37만5톤 증가(10.7% 증가)하면서 작년 쌀값이 연초 50,889원/20kg에서 9월 말 40,393원/20kg까지 하락하며 유례없는 쌀값 하락을 경험했다. 이에 따라 정부가 45만 톤이라는 대대적인 시장격리를 추진하여 쌀값이 10월 초 46,994원/20kg까지 회복되는 등 쌀 시장에 큰 변동성이 있었다. 이 과정에서 농가와 미곡종합처리장(RPC)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저출산 · 고령화 및 사회적 이동으로 인한 전국 228개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106개가 30년 이내에 소멸할 수 있다는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농촌지역은 인구 감소와 노동력 부족으로 기반 산업인 농업 활동을 위축시키고 일자리와 소득원을 감소시켜 지역 간 및 계층 간 소득격차와 빈곤의 악순환을 초래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농업에 의존하는 지역농협의 경우 과연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인가 ? 이에 대해 관련 전문가들은 " 농촌지역의 혼주 화와 산업구조의 변화, 조합원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조합 경제활동 위축, 조합원 양극화, 준 조합원 증가로 인한 조합 구성원의 이질화 등에 대한 방안을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 " 고 지적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 달라진 경영 여건 속에서 지역농협은 지속적인 경영과 함께 청년 조합원의 육성과 고령 조합원 배려 등 새로운 수요에 대응하면서 지역발전의 주체로서 성장 발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전략과 비전, 혁산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고 주장하고 있다. 최근 지역농협 중 경북 지역 안동농협이 지역소멸 시대에 전문가 (농촌살리기현장네크워크 사회적협동조합)그룹과 함께 참여하여 (조합 임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