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2013년 야생에서 구조되어 보호 중인 멸종위기 야생동물 Ⅰ급 수달 한 쌍이 지난 7월 4일 새끼 3마리를 낳았다고 밝혔다. 국립생태원에 따르면 수컷 수달은 2013년 8월 경북 경산에서, 암컷 수달은 같은 해 10월 전남 장흥에서 각각 구조되었으며, 야생성 상실로 인해 자연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2014년 10월부터 국립생태원에서 보호하고 있다. 수달 한 쌍은 17년부터 매해 2마리씩 새끼를 낳았으며, 그 동안 태어난 새끼 6마리는 종 보전을 위해 서울대공원과 한국수달연구센터로 보내졌다. 금년에는 수컷 2마리와 암컷 1마리로 총 3마리의 새끼를 출산했고, 8월 19일 건강검진을 통해 체중은 1.3~1.45kg로 건강상태는 매우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달 새끼 3마리는 에코리움 온대관 수달사육장에서 생후 약 1달 동안 어미 수달의 보호 아래 굴속 생활을 하다가 8월 초부터 굴 밖으로 나와 야외 적응을 하고 있다. 새끼들은 현재 어미로부터 수영을 배우고 있고, 생후 약 2개월 전후인 9월 초에 사냥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약 1년 후 야외적응 훈련을 통해 자연으로 돌려보낼 예정이다. 국립생태원은 한국수달연구센터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접근이 어려운 비무장지대(De-militarized Zone) 일원 강원도 고성군 동부수계 일대에서 환경디엔에이(environmental DNA, eDNA) 분석을 통해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버들가지를 비롯한 다양한 어류를 최근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립생태원은 그간 비무장지대 현장조사를 통해 멸종위기종의 서식을 확인했으며, 올해 처음으로 시도하는 환경디엔에이(eDNA) 분석을 통해 수계 어류의 생물종 서식을 확인했다. 환경디엔에이(eDNA) 분석은 물, 토양 등 다양한 환경에 남아있는 생물의 디엔에이(DNA)를 통해 생물종의 유무를 파악할 수 있는 방법으로, 사람이 접근하기 어렵거나 직접 조사가 어려운 지역 등에서 활용가치가 매우 높다. 이 분석법은 조사지역 하천수를 채수하여 물속의 환경디엔에이(eDNA)를 추출하고 추출한 유전자의 염기서열을 증폭한 후 미리 연구되어있는 어류의 염기서열들과 비교하여 종을 확인한다. 국립생태원은 분석 결과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버들가지와 다묵장어를 비롯해 북방종개, 잔가시고기, 은어, 미꾸리, 꾹저구, 밀어, 쌀미꾸리, 붕어 등 10종의 어류의 서식을 확인했다. 특히, 멸종위기 야생생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최근 충북 청주시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수염풍뎅이의 신규 서식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국립생태원에 따르면 지난 7월 3일 ‘멸종위기 야생생물 통합콜센터’에 수염풍뎅이 발견 제보가 접수됐고,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조사팀이 충북 청주시 현장조사를 실시했으며, 조사팀은 현장 확인 후, 최초 신고지점에서 약 5Km 떨어진 곳에서 수염풍뎅이 10여 개체를 확인했다. 수염풍뎅이 성충은 늦봄부터 가을까지 볼 수 있으며, 주로 6~7월에 많이 관찰된다는 것이다.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2019년 9월부터 ‘멸종위기 야생생물 통합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통합콜센터로 접수된 제보를 바탕으로 수염풍뎅이의 신규 서식지를 확인했다. 국립생태원은 수염풍뎅이 신규 서식지 보호를 위해 지자체 및 관련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주민 홍보 및 서식지 보호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수염 풍뎅이는 과거에는 서울특별시, 경기도 파주, 충남 논산, 제주도를 포함한 우리나라 전역에 서식했으나, 최근에는 충남 논산과 부여에서만 서식이 확인되고 있다. 환경부는 하천개발 등으로 개체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수염풍뎅이를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으로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환경부가 주최한 우수환경도서 공모전에서 발간도서 3종이 ‘2020년 우수환경도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립생태원에 따르면 우수 환경도서 공모전은 1993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올해 공모전은 5월 13일부터 2개월간 진행, △유아 △초등 저학년 △초등 고학년 △청소년 △성인 △전연령 등 6개 분야로 구분하여 모집하였다는 것이다. 공모전 심사에는 학계, 출판·문화계, 교육계, 환경단체 등 관련 분야의 전문가 11명이 참여했고, 두 차례의 심사를 거쳐 우수환경도서 105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서 우수환경도서로 선정된 국립생태원 발간도서는 ‘다시 만날 동식물 친구들’, ‘생태 돋보기로 다시 읽는 세계 옛이야기’, ‘가시박 잎의 구멍은 누가 만든 걸까?(도전! 국립생태원 생태동아리 탐구대회)‘ 등 3종이다. ‘다시 만날 동식물 친구들’은 국립생태원 연구원이 어린이 친구들에게 ‘생태 복원’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안내하고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이야기의 창작동화로, 초등 저학년 부문에 선정됐다. ‘생태 돋보기로 다시 읽는 세계 옛이야기’는 전 세계에서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신화, 전설, 민담 등을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가는동자꽃이 부산의 산지에서 개화했다고 밝혔다. 국립생태원에 따르면 가는동자꽃은 석죽과에 속하는 식물로, 한국과 일본에만 분포한다. 높이는 60~100cm 이며, 전체에 밑으로 향한 털이 나고, 줄기는 모가져 있다. 짙은 홍색의 꽃은 7~8월에 피고, 꽃잎은 5개로서 윗가장자리가 잘게 갈라진다. 가는동자꽃은 강원도, 경상도 일대 산지습지에서 살아가는 식물이며 산지습지의 건강성을 나타내는 지표종으로서 보호가 필요하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농촌 생태·환경 오염시키는 영농폐기물 처리 대책이 시급한 가운데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가 환경을 보호하 지 못하는 환경부는 각성하고, 영농 폐기물 관련 사업을 농식품부로 이관하라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농연은 지난 10일 성명서를 통해 “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매년 발생하는 연간 32만톤의 영농폐비닐 중 품질이 좋은 폐비닐 7만톤은(22%)은 민간에서, 품질이 낮은 폐비닐 19만톤은(59%)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 수거사업소에서 수거하고 있으며, 나머지 6만톤의 영농폐비닐은 불법 소각되거나 매립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 된다 ” 며 “ 영농폐기물이 제대로 수거되지 않는 것도 문제이나 공단의 처리가 지연되며, 적체 물량이 계속해서 늘고 있어 수거·처리 체계를 대대적으로 손봐야 한다 ” 지적했다. 실제 ‘2018년도 기준 영농폐기물조사’ 결과, `16년 수거된 205,951톤의 영농폐비닐 중 5%(6,697톤)가 미처리됐다는 것이다. 한농연은 특히 “영농폐기물 방치는 농촌의 자연 경관 침해, 미세먼지 발생, 토양 및 수질오염, 안전사고 유발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며 “ 그러나 영농폐비닐은 생활폐기물로 분류돼 수거 · 처리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최근 초등교원이 생태계 서비스 개념을 쉽게 이해하고 교육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초등교원을 위한 생태계 서비스 지도서’를 선보였다. 이번 지도서는 초등학교 현행 교육과정과 생태계 서비스 학습내용이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생태계 서비스 파트너십 아시아사무소*’와 공동으로 제작했다. 국립생태원은 8월에 운영하는 ‘특수분야 초등교원연수’ 과정에 이 지도서를 활용하여 시범교육을 실시하고, 초등학교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초등교원의 생태계 서비스 지식 함양을 도모한다. 이번 지도서는 생태계 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돕는 총론과 현행 교과과정을 반영한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하고, 생태계 서비스 주제별 5개 단원과 각 단원과 연계한 12번의 수업과정으로 이뤄졌다. 또한, 학교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생물과 생태계를 중심으로 다양한 생태계 서비스를 인식하고 그 가치를 평가하여 자연친화적 공간계획을 구상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8번째 수업과정인 ‘자연의 보물을 찾아라’의 경우 산림, 농경지, 습지, 연안, 도시생태계의 특성을 나타낸 ‘생태계 그림카드’를 통해 자연환경 종류에 따라 인간이 받는 혜택을 비교하여 탐구한다. 생태계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귀요미, 강달이 등 캐릭터 4종을 활용하여 어린이 교육·홍보용 애니메이션 3편을 제작하고 6월 24일부터 국립생태원 누리집(www.nie.re.kr)을 통해 배포한다. 국립생태원은 2017년 8월 개관 4주년을 맞아 에코리움에 전시 중인 사막여우, 프레리독, 젠투펭귄, 수달에서 착안하여 기관 상징 캐릭터인 ‘생태친구들’ 4종을 개발하고 각각 귀요미, 프레리, 펭이, 강달이로 이름을 붙였다. 이번에 제작한 애니메이션 3편은 각 5분 내외의 영상으로, 반복적인 후렴구와 간결한 안무를 더해 영·유아들이 지루해하지 않고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날따라 해봐요, 이렇게!’는 외우기 쉽고 친근한 곡에 국립생태원의 풀과 물결이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을 귀요미(사막여우)가 춤으로 표현하여 국립생태원을 친근하고 호기심이 생기는 장소로 느끼도록 제작됐다. ‘내가 제일 멋져’는 강달이(수달)가 사막여우 등 친구들이 점점 사라져 간다는 안내판을 읽고, 친구들을 지키기 위해 어린이들에게 환경지킴이가 되고자 권하며 춤과 노래를 부르면서 사라지는 종에 대한 경각심을 전달한다. ‘다 같이 돌자’는 프레리(프레리독)가 건강한 생태계 회복을 위해 노력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