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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제트(MZ) 세대에게 묻는 농촌 활력의 길

- 미래 농정 구상 엠제트(MZ) 세대 학생 참여 공개 회의 개최 -

 한국농수산대학교는 11월 1일, 한농대 체육관에서 「제2차 엠제트(MZ) 세대 학생 참여 공개 회의 (Town Hall Meeting)」를 전라북도 및 전북농어촌종합지원센터와 함께 공동 개최했다.

 

‘엠제트(MZ) 세대 학생 참여 공개 회의’는 미래 농정, 농어촌 활력 정책을 구상하기 위해 대한민국 미래 농어업의 주역인 한농대 학생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한농대 창업보육센터장인 김진진 교수의 “농업 · 변화 · 미래, 엠제트(MZ) 세대의 역할-청년농 육성과 농촌 활력” 이라는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김지용 (농)그린로드 대표 (’17년 한농대 특용작물학과 졸업)의 사례발표 후 토론이 진행되었다.

 

학생 참여 공개 회의 주제 발표자인 김진진 교수는 “전주 혁신도시에서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는 한농대는 대한민국 미래 농어업 인재들을 육성하는 국립 교육기관이자 「책임운영기관의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른 책임운영기관*이다.”고 소개하며, “지역소멸과 기후변화, 산업기술 활용, 첨단 식품 기술(Food Tech) 등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청년 농업인 육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농대 등에서 육성한 청년 농업인들이 미래 농촌 마을 리더, 농촌협약 주도 등 농촌 활력 사업의 핵심 주체가 될 것이다" 며 " 대학교는 관련 교육을 확대하고, 학생들도 농촌공동체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농대 졸업생인 김지용 (농)그린로드 대표는 무카페인 ‘작두콩 커피’를 창업하고 실시간 상거래(Live Commerce)를 활용한 브랜드 홍보로 온라인 시장을 개척한 소중한 경험을 소개하면서, 재학생들의 청년 창업농 분야로의 적극적인 도전을 응원했다.

 

이어 엠제트(MZ) 세대 대표로 참여한 한농대 학생들은 ▲농업  농촌 상황 및 개선과제, ▲청년농 및 귀농귀촌인 육성, ▲기후변화 대응 생물 에너지원 활용, ▲농산물 가격 안정화, ▲외국인 노동력 충당 등 다양한 주제로 열띤 토론을 나눴다.

 

김종훈 전라북도 경제부지사는 “미래농정 주체인 청년 농업인과 청년 창업농을 육성하는 문제는 국가적 의제로 지방소멸을 막는 유일한 방도인바, 한농대 학생들에 대한 기대가 특별하다.”며, “학생 참여 공개 회의 방식으로 엠제트(MZ) 세대 청년들이 스스로 다양한 농업 정책과 과제에 대해 해결방안을 구상해 보는 경험이 또 다른 시작이 되길 기대한다. 오늘 한농대 학생들이 모아준 정책과 아이디어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격려했다.

 

정현출 한농대 총장은 “미래 청년농들이 미래 농정과 농어촌 활력 증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발표하고, 정책에 반영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으리라 생각한다.”며, “이 값진 경험이 졸업 후 청년 농어업인으로 성장하는데 좋은 밑거름이 되기를 바라며, 한농대는 향후 농어촌 활력 증진을 위해 관계기관 등과 협력하여 농어촌 활력을 위한 디지털 농어업 인재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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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농어촌기본소득특별위원회」 출범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호)는 10월 1일 「농어촌기본소득특별위원회 (이하, 기본소득특위)」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기본소득특위는 소멸 위기 농어촌 지역의 회복을 견인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한 새로운 정책 수단인 기본소득 제도를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어촌기본소득은 모든 농어촌 주민에게 일정한 소득을 보장하여 생활 안정망을 확보하는 동시에, 청년 유입과 정주 여건 개선, 지역 공동체 회복 등 국가 균형발전의 토대를 다지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69개 군은 최근 5년 간 인구가 6% 감소하여 전체 기초지자체 평균 감소율(-1.3%)보다 –4.7%p 더 큰 감소폭을 보였다. 또한 2025년 기준 69개 군의 고령화율은 38.8%로, 전체 기초지자체 평균(20.8%) 비해 18%p 높은 수준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농어촌기본소득은 소득 지원을 넘어, 농어촌의 활력 회복과 미래세대 유인을 위한 핵심 정책 수단으로 주목된다. 기본소득특위는 농어촌 현장에서 기본소득 운동을 이끌어 온 단체의 대표자들을 비롯해, 관련 연구를 수행해 온 주요 연구기관 전문가가 함께 참여한다. 또한

생태/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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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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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전국먹거리연대와 간담회 개최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 김호, 이0하 위원회)는 9월 29일 (월)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전국먹거리연대 소속 단체들과 간담회를 열고 새 정부 농정 과제와 먹거리 정책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전국먹거리연대 (상임대표 김상기) 소속 지역재단, 두레생협연합회, 한살림연합, 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 친환경무상급식풀뿌리연대, 희망먹거리네트워크,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한국친환경농업협회 등 10여 개 단체 대표자 및 실무책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새 정부의 농어업 · 농어촌특별위원회가 민 · 관협치 기능을 강화하여 현장의 의견이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거버넌스 기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먹거리 현안으로 ▲국가 · 지자체 푸드플랜의 재가동과 먹거리 기본법 제정 필요 ▲복지 돌봄 확대와 연계한 식생활 돌봄 대상 확대 ▲친환경 기후급식으로의 전환 ▲식량안보를 위한 국산 밀 소비 확대 등을 건의했다. 한살림연합 권옥자 대표는 친환경농업의 어려운 여건을 설명하고 “친환경농업 확대와 소비활성화를 위한 정책방안 모색에 위원회가 적극 나서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역재단 허헌중 이사장은 “ 그간 위원회 의결

기술/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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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홍빛 물든 영양 고추특구, 생산량 3.7배 증가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1일 ' 농업대전환 특화작목특구인 영양 고추특구 평가회'를 열고, 영양 고추특구가 목표 생산량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두며 고추 재배의 틀을 바꾸는 표준모델로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전국 고추 생산량의 점유하고 있는 최대 산지이며, 특히 영양군은 재배면적 1,321ha, 생산량 3,700톤으로 군민의 (1,807세대)가 고추 농사에 종사하는 주산시군이다. 그러나 고추는 여름철 고온성작물로 기존의 노지재배에서는 강우로 인한 탄저병·역병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와 육묘기 칼라병 감염에 따른 품질 저하와 수량 감소 문제가 지속돼 왔다. 고추 칼라병은 잎과 과실에 알록달록한 무늬, 반점 또는 변색이 나타나, 심할 경우 잎이 말리거나 과실이 기형적으로 변형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이에 영양 고추 특구는 지난해부터 청년이 주축이 되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보완하기 위해 영양고추연구소에서 개발한 고깔형하우스와 칼라병 종합방제체계를 도입했다. 먼저, 고깔형하우스는 자동개폐 고깔천장을 통해 여름철 하우스 내부 온도를 일반하우스 대비 5~8℃ 낮게 유지해 고온 피해를 줄이고, 강우로 인한 탄저병과 역병을 감소시켜 안정적 생육 관리와 작기 연장으로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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