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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초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런 인물이 되어야 한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15일이 지났다.  인수위 없이 바로 국정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이후 대통령실 실장과 수석, 그리고 내각의 총리와 국정원장 후보자를 각각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이들의 인선 배경에 대해  국민에게 ' 충직하고 해당 분야의 전문성과 능력 ' , '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도’ 에 우선 순위를 두고 결정했다고 한다.  이런 인사 철학을 감안할 때 향후 새 정부의 각 부처 장관 임명도 주요 기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농업계에선 새 정부의 첫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 누가 될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농정 총수로 대선 농정공약 이행은 물론 산적한 농정현안 해결을 위해 첫 장관의 역할과 책무가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과거 정부에서도 정권이 바뀌면서 첫 농정 수장으로 누가 왔느냐에 따라 당시 정부의  농정 전환으로 인한 농업 · 농촌· 농민의 위상이 크게 달라지고 새로운 활력을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았다는 것이다.

 

지난 1992년 이후 지난 14대 민주 정부 탄생시킨 김영삼 대통령 부터 15대 김대중 국민 정부, 16대 노무현 참여정부, 17 이명박 정부, 18대 박근혜 정부, 19대 문재인 정부, 20대 윤석열 대통령까지 각 정권의 첫 농림부 장관은 정치인을 비롯해 학자 및 연구자, 관료출신, 농업인 출신 등을  발탁했다.  

 

제14대 허신행 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원장, 15대 김성훈 전 중앙대 산업경제학과 교수, 16대 김영진 국회의원, 17대 정운천 신지식인 농업인, 18대 이동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원장, 19대 김영록 국회의원, 20대 정황근 전 농촌진흥청 청장 등이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초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 부임해 활동했다. 

 

 재임 기간 이들 중 나름대로 철학과 소신을 갖고 새로운 캐츠 플레이즈로 농정 대전환을 이뤄 성과를 낸 장관도 있었지만 이렇다 할  성과도 없이 자신의 영달을  위해 자리만 보존하다 떠나 농업계의 비판을 받기도 한 인물도 있었다.  이재명 정부는 역대 정부의 첫 농림부 장관들의 소중한 교훈으로 삼아 첫 농식품 장관을 임명할 때 제대로 된 인물을 임명해야 한다. 

 

현재 새 정부의 초대 농식품부 장관으로 거론되는 인물은 주로 국회의원과 관료 출신들이다. 더불어 민주당 국회의원 중 농림해양수산위에서 활동한 위원들로 이번 대선에서 농정공약 설계와 농어민 조직을 관리한 의원들을 중심으로 이야기 되고 있다.

 

또한 관료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시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을 지낸 인사들도 하마평에 오르내린다. 이외에도 학자와 연구자 인물은 거론되지 않지만  이재명 대통령 싱크 탱크 ‘ 성장과 통합’에서 활동한 농업계 인사 중에서 의외의 인물이 발탁될 수 있다는 여론도 있다. 

 

현재 농업· 농촌의 현실은 녹록치 않다. 이상기후에 따른 식량안보 위협, 농가 재해 피해 확대, 농산물 공급 부족 사태와 장바구니 물가 급등 등등등...  특히 농산물 가격 불안정, 농업소득의 하락 및 도농 소득격차와 확대와 농가인구의 감소와 고령화 증가, 소멸 위기의 확대, 주민 삶의질 저하 등  신속히 해결해야 할 현안들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시절  이런 농업 · 농촌 현안을 해결하겠다는 야심찬 농정공약 청사진을 내놓았다. 새 정부의 초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대선 공약을 책임감 있게 이행할 수 있는 추진력 · 정치력을 겸비하고 농민단체 등과 소통을 통해 현장 의견을 잘 반영할 수 있는 인물이 되어야 한다.

 

특히  농업 농촌 농민 현안 해결을 위해 농협의 역할이 중요하다.  농정공약에는 농협 개혁에 대한 이야기는 없다.  지역소멸, 농촌소멸을 맞고 있는 상황에서 농협이 어떻게 개혁하고 혁신할 것인가에 대한 청사진을 갖고 업무에 임하는 것도 초대 농식품 장관의  임무 중  중요한 일이다. 

 

아울러,  대통령과 농정현안을 위해  허심탄회하게 건의할 수 있는 능력과 전문지식 등을 겸비해야 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가가 ' 책임 있는 농정'으로 농업을 '균형발전'과 '식량안보' 를 이끄는 국가 전략산업으로 키우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 지속가능한 미래산업' 으로 과감히 전환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는 점을  인식해 이런 농정관을 현실로 성과를 내야 할 것이다

 

(농업환경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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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담수 식물 검정 말에서' 멜라닌' 합성 촉진 효과 확인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관장 용석원)은 국내 자생 담수식물인 검정말 추출물이 '멜라닌' 합성을 촉진하는 효과를 최근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정말은 자라풀과에 속하는 다년생 침수성 담수식물로 하천, 저수지, 연못 등 담수 환경에서 군락을 형성하며, 우리나라 전역에 널리 분포한다. 침수식물은 생장 가간 내내 물속에서 잎과 줄기가 자라는 담수식물의 한 유형이다. 멜라닌은 여러 동물의 피부나 눈 등의 조직에 존재하는 흑색 또는 갈색 색소를 총칭하며 자외선을 차단하는 기능이 있어 피부의 체온을 유지시키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2016년부터 담수식물의 생리활성 물질을 탐색해 산업적 활용 가치를 높이기 위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연구진은 검정말 추출물을 멜라닌 세포주 (B16F10)에 처리했을 때, 멜라닌 생성에 관여하는 단백질(tyrosinase, TRP-1, 2)의 발현이 증가해 멜라닌 합성이 촉진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이 추출물은 멜라닌 생성을 유도하는 표준물질인 알파-멜라닌세포 자극 호르몬(α-MSH)보다도 약 2배 높은 멜라닌 생성 효과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검정말 추출물이 피부의 색소 형성을 조절하는

건강/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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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세대 건강 증진· 친환경농산물 소비확대 기대
지난 12월 3일 ’26년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예산 158억원이 국회 심의를 통해 확정된 가운데 한국친환경농업협회와 전국 먹거리연대가 지난 4일 '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의 예산 반영을 환영 한다' 는 입장을 발표했다. 특히 이들은 정부의 신속한 사업 집행으로 미래세대 건강 증진과 친환경농산물 소비확대 진전은 물론 친환경농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발표에 따르면, ’26년도 농식품부 예산 20조 1,362억원이 확정되었으며 이중 국민먹거리 돌봄 강화를 위해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158억원, 어린이 과일간식 지원 169억원, 산단근로자의 직장인 아침·점심 지원 79억원, 농식품바우처 740억원,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 111억원 등이 확정됐다. 지난 ’20년 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선정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은 ’22년까지 시범사업으로 추진되었다. 연간 8만명의 임산부들에게 매월 4만원이 친환경농산물 구매 금액으로 지원되었고 소비자인 임산부들의 만족도도 78%로 나타나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냈다. 하지만, ’23년 농식품 바우처 사업에 통합한다는 정책 절정으로 ’23년부터 예산이 삭감

기술/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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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가가 전하는 따뜻한 기적"... 선진X클럽로보스, 어린 환우 위해 뭉쳤다
축산식품전문기업 ㈜ 선진은 지난 11월 27일 가톨릭중앙의료원과 정기 기부 및 사회공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선진의 로봇착유기 전용사료 ‘로보스 M3·Q’ 사용하는 우수 농가 모임 ‘클럽 로보스’와 함께 추진된다. 선진과 클럽 로보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비 부담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소아·청소년·청년 환우를 함께 지원한다. 미래 세대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곧 한국 낙농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길이라는 데 뜻을 모은 것이다. 기부금은 연간 약 3천만 원 규모로, 선진의 로봇착유기 전용사료 ‘로보스’ 매출을 기반으로 조성된다. 해당 기금은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병원에서 24세 이하 소아·청소년·청년과 18~25세 자립청년을 대상으로 치료비·수술비·생계형 의료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클럽 로보스는 지난해 독거노인 대상 우유 배달 사업 등을 진행하며 낙농 현장과 지역사회를 잇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선진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클럽 로보스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낙농의 가치를 사회로 확장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홍진표 ㈜선진 국내사업대표는 “선진은 ‘함께 만드는 넉넉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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