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지난 9월부터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이사장 김덕호, 이하 식품진흥원)과 ‘축산식품 캡스톤 디자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창의적 종합 설계 프로그램(캡스톤 디자인 프로그램)’은 대학생들이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기획부터 제작까지 종합적으로 설계하는 팀 활동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식품진흥원, 농협목우촌(민간) 등 민 · 관 · 학과 협업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25명의 대학생이 참여 중이다. 프로그램 주제는 ‘돼지고기 비선호 부위 활용 방안’으로 축산물 소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설정됐다.
학생들은 돼지고기 뒷다리 등 소비자 비선호 부위를 활용한 새로운 요리법을 고안하고 시제품을 제작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육가공업체 견학으로 학생들의 산업 이해도를 높이고, 돼지고기 200kg을 실습재료로 무상 제공하는 등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공공기관이 보유한 자원을 민간과 공유해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환경 · 사회 · 투명(ESG) 경영의 일환이다 ” 며 “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축산업 현안을 해결하고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