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축산경제대표이사 안병우)가 2월 11일, 농협 충북본부에서 경기 · 강원 · 충북 · 충남지역의 축산농가, 농 · 축협 및 지자체 담당자, 농업경영체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논 하계조사료 전략작물직불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논 하계조사료 전략작물직불 사업은 쌀값 안정과 조사료 수급관리를 위해 논에 총체 벼·옥수수 등 하계조사료를 재배할 경우 ha당 500만원까지 보조하는 사업으로, 하계작물 지원금은 오는 5월 31일까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할 수 있다. 이날 설명회는 ▲ 논 하계 조사료 정책설명 ▲ 재배 · 이용기술 정부 공유 ▲ 우수사례 발표 ▲ 질의응답 순으로 이어졌으며, 향후 전북·전남·경북권역에서도 순차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 “ 전국적인 설명회를 통해 하계조사료 재배 독려와 더불어 적극적인 현장의 애로사항 청취로 쌀값 안정화와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국립농업박물관 (관장 황수철) 누리집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3년 연속 ‘ 웹 접근성 품질인증’을 획득했다. 전시 · 교육 ·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사용자 중심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다. 웹 접근성 품질인증 마크 웹 접근성 품질인증은 장애인 및 고령자 등 정보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이용자가 편리하게 누리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우수 사이트를 인증하는 제도이다. 박물관은 누리집에 게재되는 이미지에 대한 적절한 대체 텍스트를 제공하고 콘텐츠 명도 대비를 조정하는 등 웹 접근성 표준지침 24개 모든 항목에서 만점을 기록했다. ○ 또한 누리집 내 △유물 검색, △단체관람 예약, △전시해설 예약 메뉴를 신설해 사용자 편리성을 높였다. 황수철 국립농업박물관장은 “ 앞으로도 누구나 박물관 누리집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웹 접근성 향상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2월 13일(목) 충청북도 가축방역 상황실과 거점 소독시설을 방문하여 충청북도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설 명절 마지막 날인 1월 30일 (목)부터 2주간 가금농장에서 6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고, 충북 음성( [2차(‘24.11.7., 육용오리), 19차(’24.12.30., 산란계), 24차(‘25.1.13., 산란계)] )과 진천 ( [18차(‘24.12.27., 산란계), 29차(’25.1.24., 육용오리), 33차(‘25.2.5., 산란중추)]지역에서도 이번 동절기에 각각 3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는 등 추가 발생 위험성이 계속 높아짐에 따라 충북도의 방역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다. 충청북도는 대규모 산란계 농장별(15호) 차단방역 추진 상황, 과거 발생 이력이 있는 음성과 진천 가금 농장(10호) 현장점검반 운영, 미호강 등 철새도래지(9개소) 위험지역 주변 농가 방역 조치, 특별방역대책기간 거점소독시설 운영 등 충북 지역 방역관리 추진 사항을 보고했다. 강형석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산란계와 오리농장에서 발생이 집중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2월 11일부터 13일(현지시간)까지 두바이에서 개최한 ‘2025년 세계정부정상회의(WGS)’에서 우간다 농업연구청(청장 요나 바구마)과 ‘Global Future Fit Award’ 공동수상기관으로 선정돼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Global Future Fit Award’는 세계정부정상회의가 정부 간 국제 사업이나 새로운 계획을 선정해 수여하고자 올해 신설한 상이다. 농촌진흥청과 우간다 농업연구청이 첫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수상기관 대표로 우간다 오켈로 오리엠 외교부 장관과 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 김황용 국장이 참석했다. 세계정부정상회의는 2013년 아랍에미리트 부통령 겸 총리인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막툼의 주도로 설립돼 해마다 각국 정부 정책 입안자와 전문가가 모여 국제적 지식을 교류하는 국제 토론회다. 올해 회의에는 국가 정부 수반을 비롯해 장관, 국제기구, 정부 대표단 등 6,000여 명이 참석했다. 세계정부정상회의 부의장이자 두바이 정부발전미래부 장관인 오후드 알 루미는 “ 정부 간 협업과 식량안보, 지속가능성 실현에 대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200개 프로젝트 중 ‘코피아(KOPIA) 우간다 오렌지 시범 마을 사
양조장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소규모 주류 제조면허 주종을 확대되며, 소규모 전통주 제조업체에 대한 주세 감면 혜택이 확대된다. 특히, 전통주를 지역 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하여 내수 시장을 활성화하고, 외교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재외공관을 활용한 전통주 홍보가 강화된다 정부는 2월 12일(수)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전통주 산업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전통주를 미래 농식품 산업의 고부가가치 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① 제도 개선, ② 생산 역량 강화, ③ 국내판로 확대, ④ 해외시장 개척의 네 가지 전략을 중심으로 마련됐다. 신규 창업 활성화 및 전통주 저변 확대 먼저, 양조장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소규모 주류제조면허 주종을 확대한다. 기존에는 발효주류 ( 탁주 · 약주 · 청주 · 과실주 · 맥주)만 소규모 면허가 허용되었으나, 앞으로는 증류식 소주 · 브랜디 · 위스키 등 증류주도 소규모 면허를 받을 수 있도록 허용한다. 또한, 소규모 전통주 제조업체에 대한 주세 감면 혜택을 확대한다. 기존에 발효주류 기준 연간 생산량 500kl 이하인 업체만 50% 주세 감면 혜택을 받았으나, 주세 감면 요건을 1,000kl 이하로 완화하고
최근 국민의 힘 조경태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수경재배 방식 농산물을 친환경농업에 포함하는 내용의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ㆍ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이하 친환경농어업법 개정안)에 대해 4만 8천여 친환경인증 농업인들을 대표하는 한국친환경농업협회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친환경농업협회에 따르면 현재 수경재배(양액 포함) 농산물은 무농약 인증(수경재배 및 양액 재배의 방식은 순환식 등으로 하여 양액으로 인한 환경오염이 없도록 할 것)으로 생산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유기재배는 토양생태계의 생물적 순환 활동 촉진과 생물다양성 증진을 목표로 합성농약, 화학비료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친환경농업 협회는 " 토양을 기반으로 하지 않는 식물공장(식물공장"(Vertical Farm)이란 토양을 이용하지 않고 통제된 시설공간에서 빛 (LED, 형광등), 온도, 수분 및 양분 등을 인공적으로 투입해 작물을 재배하는 시설)에서 생산된 농산물은 유기 인증 불가하다"고 하면서 " 수경재배가 유기 인증을 받을 수 있게 하려면 양액에 들어가는 화학비료 사용을 허가해야 하는데, 이는 유기 기준을 무농약 기준으로 낮춰서 친환경농산물 종류를 한 가지
25년 2월 평균온도 전망(기상청 날씨누리) 양봉농가의 ‘ 봄벌 깨우기’는 일반적으로 절기상 입춘 (양력 2월 3일)을 전후해 이뤄진다. 봄벌 깨우기란 겨울 동안 성장이 멈춰 있던 벌무리가 여왕벌의 산란을 기점으로 일벌 육아 활동 등 성장을 다시 시작하는 것을 뜻한다. 3일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월동을 마친 꿀벌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온도와 병해충 관리 등에 집중하기를 당부했다. 꿀벌의 건강 등을 결정짓는 중요한 과정으로 1년 양봉 농사의 성공을 좌우한다. 봄벌 깨우기가 순조롭게 진행되려면 벌무리의 육아 활동에 필요한 조건을 맞춰줘야 한다. 가장 중요한 요소는 온도, 습도, 먹이, 물 그리고 사양 관리이다. 벌무리 증식에 필요한 먹이와 물이 부족하지 않도록 보충해 주고, 육아에 필요한 온도인 33~36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보온해 준다. <봄철 벌무리 벌통 내부 검사 > <봄벌 사육용 착봉 상태(평상시 130% 이상 유지) > 봄벌 깨우기가 시작되면 우선 첫 벌통을 검사할 때 벌무리 내 세력, 여왕벌 유무, 산란 여부, 병해충 발생 여부, 잔여 먹이양 등을 파악해 벌무리 상태를 점검한다. 여왕벌이 없거나 벌무리 세력이 약하면 강한
' 스마트농업 확산과 청년농업인 지원 강화 방안' 으로 청년 농업인들은 △임대형 스마트팜 확대, △농업기계 및 자동화 지원, △전후방 농산업 창업기업 지원, △농업분야 온실가스 감축 지원 등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2월 12일(수) 오후, 충남 홍성군에 위치한 스마트팜 ‘옥토팜’을 방문하여 첨단 스마트농업 기술이 적용된 토마토 재배시설을 둘러보고, 2025년 농림축식품부 업무계획 3번째 릴레이 현장간담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이 제시됐다. 송미령 장관은 현장에서 " 스마트팜 운영현황과 생산과정, 데이터기반 정밀농업 적용사례 등을 직접 확인하며 청년 농업인·기업인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며 “스마트농업이 청년농업인의 영농 정착과 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요소로 정부도 적극적으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간담회에는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을 비롯해,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 스마트농업 종사자 및 청년농업인, 전후방 산업 기업인 등 약 20명이 참석했으며, 청년농업인의 창업과 영농정착, 전후방 농산업 기업을 위한 정책 방향이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임대형 스마트팜 확대, △농업기계 및 자동화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국립축산과학원은 육계 분뇨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 메탄, 아산화질소) 배출량을 더 정확하게 산정하는 데 필요한 국가고유계수 2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온실가스 국가고유계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할 때 필요한 요소에 해당 나라의 특성을 반영해 정량화한 값이다. 국가고유계수가 없는 나라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에서 제시하는 기본값을 활용해 배출량을 산정한다. 이럴 경우, 나라별로 서로 다른 가축 사육 방식, 사양 기술, 분뇨처리 기술 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정확한 배출량 산정에 한계가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에서는 각 나라 자체적으로 국가고유계수를 개발토록 권장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국가고유계수는 육계 분뇨의 일일 휘발성 고형물 배출량(VS, Volatile Solid) 계수와 연간 질소 배출량(Nex, Annual average N excretion) 계수이다. 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검증을 거쳐 2025년 1월 7일 최종 등록됐다. 신규 국가고유계수를 적용하면, 육계 분뇨처리 과
주로 토양에 묻어 폐기하는 영농 폐비닐로 토양 오염 등 사회적 문제가 야기되고 있는 가운데 저밀도폴리에틸렌을 친환경적으로 생분해할 수 있는 관련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미생물을 이용해 저밀도폴리에틸렌을 생분해하기 위해서는 첫 단계인 표면 산화에만 수개월이 걸린다고 보고돼 다양한 미생물 선발과 분해 공정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이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경상국립대학교 (장유신 교수 연구팀)와 함께 영농 폐비닐을 분해할 수 있는 미생물을 선발하고, 이를 활용한 분해 공정 기술도 개발했다. 영농 폐비닐 주성분은 매우 단단한 화학 구조를 가진 난분해성 저밀도폴리에틸렌(LDPE)으로, 자연 분해가 어렵다. 저밀도폴리에틸렌(Low Density PolyEthylene)는 탄소 원자 하나와 수소 원자 두 개가 결합한 에틸렌 단량체가 가지(branch) 구조로 연결된 고분자 물질이다. 연구진은 저밀도폴리에틸렌을 분해할 수 있는 미생물 ‘아시네토박터 노소코미알리스(Acinetobacter nosocomialis) GNU001’를 선발하고 배양 조건을 최적화 (배양 온도 37℃, 산성도(pH) 5-9, 탄소원(과당), 질소원(효모 추출물) 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국민 레저로서의 승마 문화를 조성하고 농어촌 지역 활성화를 위해 「2025년도 말산업육성 시행계획」을 수립·추진한다. 이번 시행계획은 승마를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함과 아울러 농촌 관광 등 지역 연계성을 높여 지역민 소득 제고에 기여하는 한편, 퇴역 경주마의 활용을 넓혀 나가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우선 승마 대중화를 위해 전국 초 · 중 · 고 학생들에게 승마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농촌 지역에서 숙박 및 관광과 함께 승마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농촌 관광 승마 트레킹 ( (’24) 6개소, 1,730명 → (‘25) 7개소, 2,000명) 도 지난해보다 확대 지원한다. 또한 지역에서 개최하는 승마대회에 트레킹 종목을 신규 편성하여 생활 승마인들의 대회 참여 문턱을 낮출 계획이다. 그리고 말산업 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농어촌형 승마시설 등이 신규 채용하는 인력에 대한 인건비를 일부 지원하는 「말 산업 인턴 채용 지원」사업도 확대한다. 아울러 퇴역 경주마가 승용마로서의 제2의 인생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승용 전환 조련 지원과 전용 승마대회 지원을 확대한다. 또한 우수 국산 승용마 생산을 위해 씨수말 정액 보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