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김완섭)는 온실가스 배출권거래 제도의 개선 내용을 담은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이하 배출권거래법)’ 일부개정안이 1월 3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어 2월 7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시장의 기능을 강화하여 기업의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는 방안 등을 규정한 것이 큰 특징이다. 먼저 그간 할당대상업체, 시장조성자 및 배출권거래 중개회사로만 한정되었던 ‘배출권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자(이하 시장참여자)’가 투자매매업자, 집합투자업자, 신탁업자, 은행 및 보험사, 기금관리자까지 확대된다. 또한 시장참여자의 배출권 거래 · 신고 등을 ‘ 배출권거래 중개회사’가 대신할 수 있도록 배출권 거래의 편의성이 대폭 개선된다. 배출권 거래시장의 질서유지나 공익보호를 위해 가격 하락시 정부가 시장안정화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기준을 강화하여 배출권 가격을 최신 시장 상황에 맞춰 반영하고, 너무 낮은 가격에 거래되지 않도록 한다. 기존에 직전 2개년 평균(연평균) 가격의 60%에서 최근 2개년(이동평균) 평균 가격의 70%으로 개정했다. 시장참여자 확대로 거래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배출권의 불공정거래 행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 (원장 이창석)은 2월 1일부터 3월 14일까지 ‘ 2025년 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세밀화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보호 활동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해 환경부가 주최하고 국립생태원이 주관한다. 공모전 부제는 ‘자연의 숨결, 멸종위기 야생생물 세밀화로 잇다, 손끝으로 되살리는 멸종위기 야생생물’이다. 공모전은 16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전 누리집(nie.gcontest.co.kr)에서 참가신청서와 구비서류 등을 내려받아서 작성하면 된다. 작품 접수는 ‘학술묘사’와 ‘디지털 일러스트’ 총 2개 부문으로 진행하며, 작품 접수는 2월 1일부터 3월 14일까지 진행한다. 심사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종과 그 서식지의 생태학적 특성을 정확하게 표현한 학술적 요소를 비롯해 기법의 세밀성, 구도 및 생동감 등을 평가한다. 국립생태원은 1차 대국민 온라인투표와 2차 전문가 심사를 통해 작품의 주제 적합성, 독창성, 표현력 등을 고려해 총 24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심사 결과는 공모전 누리집에서 3월 말에 발표될 예정이며, 대상은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 원을 받는다. 총상금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2025년 2월 ‘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경상남도 하동군에 위치한 ‘ 별천지 생태마을’ 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별천지 생태마을’은 의신마을을 비롯해 범왕마을, 매계마을, 금남마을 등 총 8개의 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별천지 생태마을에서는 물레방아를 이용한 전기 공급 등 재생에너지(수력발전) 시설을 구축해 에너지 자립을 추구하고 있으며 일회용품 줄이기 운동 등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이 지역은 지리산 국립공원과 섬진강에 위치하여 불일폭포, 섬진강 대나무 숲길 등 원시 자연의 경관을 보유하고 있다. 지리산 둘레길, 회남재 숲길 등 다양한 탐방로가 마련되어 있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다. 특히, 의신베어빌리지(의신마을 소재)에서는 지리산에 방사했다가 야생 적응에 어려움을 겪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반달가슴곰을 보호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생태관광(지리산반달가슴곰 교감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화개면 삼정마을 끝자락에 위치한 '설산습지'는 과거 화전민들이 논으로 개간하여 사용하다 약 30년간 휴경 및 방치되면서 자연적 천이를 거쳐 습지로 변화한 곳이다. 2019년에 복원사업을 진행한 후 방문객들에게 개방했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설 명절 연휴가 끝난 직후인 1월 31일(금) 오전 충남 논산시청 가축방역상황실과 논산시 관내 거점소독시설, 식용란선별포장업체를 찾아 방역현장을 점검하는 한편, 대설 피해 현장을 방문하여 피해 농가를 위로하고, 관계자 등을 격려했다. 이날 가축방역 현장에서 충남도와 논산시는 " 산란계 밀집단지와 철새도래지 등에 대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방역관리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설 명절 이후 ‘전국 일제 소독의 날(1월 31일)’에 맞춰 모든 축산 관련 시설 등에 대해 민관 합동으로 일제 소독하는 등 빈틈없는 방역관리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송미령 장관은 “ 설 명절 연휴 기간 사람과 차량의 이동 증가 등 여러 요인으로 방역상 위험성이 높아졌다" 며 ‘전국 일제 소독의 날’에 축산농장, 철새도래지, 축산차량 등을 빠짐없이 소독하고, 계란 수급 안정을 위해 10만 마리 이상 사육하는 대규모 산란계 농장에 대해서는 시군 전담관이 일제 점검·예찰을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송 장관은 “ 충남지역은 산란계 농장과 철새도래지가 다른 시도에 비해 많아 철새도래지 수변 3km 이내에 있는 가금농장 등 위험농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1월 31일(금) 오전 「재해대응상황 및 농축산물 가격동향 점검회의」를 개최, 설 연휴 기간 전국적인 대설로 인한 비닐하우스, 축사 붕괴 등 피해 현황과 피해시설의 응급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이후 농축산물의 수급 및 가격동향도 점검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 기간 1월 26일부터 1월 29일까지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내려 비닐하우스 51동(2.6ha), 축사 33동(1.46ha)이 파손 또는 붕괴되고, 젖소 15마리, 돼지 3마리, 오리 7,500마리가 폐사하는 등 피해가 잠정 집계(1.30. 17시 기준) 됐다. 농식품부는 지자체를 통해 2월 8일(토)까지 추가 피해 신고를 접수받을 예정이다. 또한 대설로 인한 작업 여건 불편으로 농산물 출하 지연 등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비축물량 등 정부 가용물량을 최대한 활용하는 한편, 생육관리협의체 운영 등 산지 작황 모니터링을 강화해 공급 불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설 연휴기간 대설에 대비하여 농촌진흥청,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시설 차광막 사전제거, 쌓인 눈 쓸어내리기 등을 실시했다. 특히, 내재해 적설심을
아프리카돼지열병 (ASF) 중앙사고수습본부 (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는 1월 28일(화) 경기도 양주시 소재 양돈농장(4,450여마리 사육)에서 돼지 폐사 등에 따른 신고가 있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을 파견하여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역학조사와 함께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발생지역 오염 차단을 위해 가용한 소독 자원을 동원하여 양주시 소재 양돈농장 및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하고, 1월 28일 18시부터 1월 29일 18시까지 24시간 동안 경기 양주시 및 인접 6개 시‧군(경기 연천‧포천‧동두천‧의정부‧고양‧파주)의 양돈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하여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하고 이동제한 기간 중에 집중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중수본은 “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관계기관 및 지자체는 신속한 살처분, 정밀검사, 집중소독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월 21일「해외농업/산림자원 개발협력법」에 따라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 이하 농정원)을 ‘국제농업협력(ODA) 사업 지원기관 (정보화 및 교육 분야 특화지원기관)’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해외농업/산림자원 개발협력법」제31조의2 및 같은 법 시행규칙 제5조에 따라, 개도국의 농업ㆍ농촌지역 개발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국제농업협력사업에 전문성을 갖춘 농림수산식품 교육문화정보원,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을 국제농업 협력사업 지원기관으로 지정했다. 농정원은 ‘국제농업협력사업 지원기관’의 정보화 및 교육 분야 특화지원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개발도상국의 △정보화(디지털) 농업행정 플랫폼 구축 등 정보화사업 발굴/운영, △농업 전문인력육성사업 발굴/운영, △아세안+3 식량안보정보시스템(AFSIS) 사업 추진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한편 농정원은 2014년도부터 동남아 및 중앙아시아의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농업행정시스템 구축 및 스마트농업 기술이전 등 농업 정보화교육 분야의 ODA사업 24건을 발굴하여 21건을 추진해왔다. 아세안 국가를 중심으로 온라인 기반의 농업통계정보시스템을
청년농업인의 역량 향상을 위한 수요자 맞춤형 전문교육체계가 구축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청년농업인이 신규 진입 이후 수준별 맞춤형 학습을 통한 전문농업인으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현재 6개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던 성장 단계 전문교육과정을 역량 기반 교육체계로 통합·개편한다고 밝혔다. 그간 6개 전문교육과정 ( ①첨단기술품목특화전문교육 ② 2040스텝업 기술교육 ③청년실습전문교수 양성 ④선도농 멘토링 ⑤학습공동체 ⑥기획공모 )을 공급자 위주로 교육생을 선발 운영하다보니 교육생 선발 시기 상이, 교육생 수준 차이 및 품목 중복 등으로 농업인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품목을 본인 역량에 맞춰 전문교육을 수강하기에는 다소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2025년부터 소규모로 분절된 교육과정을 수요자 맞춤형으로 알기 쉽게 통합·개편함으로써 교육 유형별 칸막이를 없애고 교육 대상 품목도 확대(2024년: 11개 품목 → 2025년: 24)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개편방안에 따라 교육생 통합 선발, 수준 진단, 역량 기반의 학습설계와 맞춤형 교육과정 제공 및 사후관리까지의 교육 전반에 걸친 체계적인 종합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교육생은 품목 전문가와 1:1 화상 질
산림청(청장 임상섭)과 한국임업진흥원 (원장 최무열)은 설 명절 산양삼 수요 증가에 맞춰 1월 23일부터 2월14일까지 약 3주간 산양삼 집중 유통관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산양삼은 재배에서부터 수확까지 생산전과정을 이력관리하는 특별관리임산물로, ▲생산적합성조사 (토양 · 종자 ·종묘에 대한 잔류농약검사) ▲생산과정확인(생산신고 한 날로부터 3년이 되는 날의 전후 5개월이내에 생산과정기록부 확인) ▲품질검사( 전문기관의 잔류농약검사) 절차에 따라 청정하게 생산되고 있다. 그럼에도 산양삼 유통위반 사례들이 다양하게 발생한다. ▲중국산 산양삼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 ▲타인의 합격증을 부착해 유통, ▲인삼을 산양삼으로 속여 판매 등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 이번 유통관리는 산림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산림과학원, 임산물명예감시원 및 각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합동 유통관리도 진행할 예정이므로, 유통관리의 효율성 및 철저함이 한층 강화된다. 위반사항이 발견될 경우, 관련 지자체를 통한 행정처분과 필요시 검찰에 수사의뢰를 통해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최무열 원장은 “소비자의 보호 및 산양삼 품질향상을 위하여
청년농 및 농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농업경영 안정 대책을 위한 예산이 현행 1.1조원 (후계농자금 6,000억 원, 무기질비료원료구매자금 4,000억 원, 축산물 도축가공업체운영자금 800억 원)에서 5,771억 원을 추가 지원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월 13일(월) 개최된 ‘경제 2분야 주요 현안 해법 회의’에서 최근 농업인들의 경영 부담을 해소할 수 있는 추가 대책을 적극 건의했다. 이에 따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민생 안정과 농업인들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필요한 대책을 신속히 마련할 것을 지시했고, 정부 내 협의를 거쳐 추가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농식품부는 2025년 ➊ 후계농업경영인 육성 자금, ➋ 무기질 비료 원료 구매자금, ➌ 축산물 도축 가공업체 운영자금 규모를 총 5,771억 원 확대한다. 우선, 청년농업인 등에게 농지 구입·임차, 시설 설치 등에 필요한 자금 대출을 지원하는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의 지원규모를 기존 6,000억 원에서 1조 500억 원까지 확대한다.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 융자규모는 ‘21년 4,050억 원에서 22년 4,050억원 → ‘23년 8,000억원 → ’24년 8,000 억원으로 2025년 지원조건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을사년 새해를 맞아 1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25년 퇴직 임직원 초청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8대 안교덕 사장(전 국회의원), 16대 김재수 사장(전 농식품부 장관), 19대 김춘진 사장(전 국회의원)을 비롯한 100여 명의 전현직 임직원이 참석해 새해 덕담을 나누고, 농수산식품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공사의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홍문표 aT 사장은 “지난해 우리 공사는 어려운 대내외여건 속에도 농수산식품 129억 달러 수출로 한국식품의 영토확장,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거래액 5천억원 조기 달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전략 방향 수립 등 여러 분야에서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라며, “이러한 성과는 공사의 모든 전현직 임직원의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이 만들어낸 결실”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홍 사장 취임 후 지속 강조해온 7대 혁신 비전을 공유하며, “2025년에는 기후변화와 글로벌 식량 위기라는 도전을 극복하고 식량안보 강화를 비롯해 유통의 디지털 전환, 농수산식품 수출로 전 세계 영토확장 등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 공사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자”라고 당부했다. (농업환경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