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생물다양성의 날 (매년 5월 22일)은 1993년 유엔 총회에서 생물다양성 인식 제고 및 보전 참여 등을 목적으로 제정되었으며, 우리나라는 2010년부터 정부 차원의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5월 22일 오후 국립생물자원관(인천 서구 소재)에서 2024년 ‘생물다양성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생물다양성의 날 행사 주제는 ‘생물다양성을 위한 노력에 우리 모두 함께하자’이며, 이는 정부, 기업, 개인 등 모두의 동참과 노력으로 생물다양성 회복이라는 전 지구적 목표를 달성하자는 의미이다.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생물다양성 보전에 이바지한 11명의 유공자(대통령 표창 1명, 국무총리표창 2명, 환경부표창 8명)가 정부포상을 받았다. 한편, 오후 1시부터는 올해 생물다양성의 날 주제인 ‘우리 모두’의 취지와 의미를 부각하기 위해 발달장애인이 자연과 야생동식물을 주제로 그린 그림을 전시했다. 이 외에도 △국립생물자원관 ‘미로원’ 내 철새 관련 퀴즈 맞추기, △대한민국 환경위기 시각(9:28) 맞추기 등 국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열렸다. 또한, 현장이 아닌 온라인(환경부 유튜브)으로 기념행사를 관람하는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기념행사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스마트축산의 수출진흥을 위해 ‘ 2024년 스마트축산 수출 실증 지원 시범사업 공모 ’를 진행한다. 스마트축산 수출 실증 지원(PoC) 시범사업은 스마트축산 기자재 및 솔루션 수출에 필요한 해외 현지 실증 지원을 목적으로, △스마트축산 장비 및 솔루션 수출을 준비 중인 기업 △수출에 관한 업무협약(MOU) 등 체결이 진행 중인 기업 △이미 수출 실증을 진행 중인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사업의 예산은 기존 183백만원보다 크게 증액된 510백만원으로, 10개 내외의 기업을 선정하여 참여기업당 60백만원 이내의 실증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4년 스마트축산 수출 실증 지원사업은 6월 9일 자정까지 신청이 진행되며, 사업은 7월부터 9월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축산물품질평가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 앞으로도 축산물품질평가원은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국산 스마트축산 장비와 솔루션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농협 (회장 강호동)이 영농철을 맞아 무기질비료 농업인 판매가격 (이하 비료가격)을 인하하며 농가부담 경감에 총력을 기울인다. 농협은 지난 2월 16일 231개 비종의 가격을 평균 7.3% 인하했으며, 수입선 다변화, 국제시황 등을 반영하여 이달 17일 평균 4.3% 추가 인하했다. 이에 따라 2024년 비료가격 전체 인하폭은 평균 11.6%로, 공급예정물량 51만톤 감안 시 농업인 영농비 절감액은 175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더해 2022년부터 시행된 정부 비료가격 보조사업 (정부·지자체·농협이 비료가격 상승분의 80% 이내 지원)의 혜택을 더하면, 농업인은 정상가 대비 평균 12.8% 추가 할인된 가격으로 비료를 구매할 수 있다. 국내 비료산업은 주요 원자재의 수입 의존도가 높은 산업 중 하나로, 중국의 원자재 수출 중단 지속, 중동전쟁 확산 우려, 고환율 유지 등 어려운 여건 하에서 남해화학을 비롯한 비료 공급업체도 농업인 고통 분담을 위해 비료가격 인하에 적극 동참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 이번 비료가격 인하는 고물가·고환율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농업인 경영부담 경감을 최우선으로 하여 내린 결정이다 ” 며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김춘진)는 20일 전북 익산에서 ㈜하림 (대표이사 정호석)과 K-푸드 수출 확대와 저탄소 식생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 K-푸드 수출 확대로 농수축산식품 산업 발전 협력 ▲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 동참으로 먹거리 분야 탄소중립 실천 ▲ 국내외 계열사와 협력사를 활용한 ' ESG 가치와 환경 경영'의 글로벌 확산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하림은 1978년 양계 사업으로 출발해 양계 가공업, 사료제조업 등으로 확장했다. 특히, 2014년 미국 시장에 삼계탕 수출을 시작한 ㈜하림은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삼계탕 수출액 1억 6600만 달러 중 44.5%인 7400만 달러를 전 세계로 수출한 삼계탕 수출 1위 기업이다. 또한 무항생제 사육·생산 등 유럽형 동물복지 시스템까지 갖추어 있어 명실상부한 국내 닭고기 시장 리더로서 브랜드 파워 1위와 시장점유율 20.3%를 차지하고 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 전 세계에 우리 K-푸드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하림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 ” 며, “ 앞으로 긴밀히 협력해 K-푸드 수출 확대는 물론, 기후 위기로부터 인류와 지구를 지키
서울농협은 5월 14일 농협중앙회 서울본부 2층 대강당에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서울 · 산지농협 조합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도농상생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서울농협은 ‘ 희망을 드리는 서울농협, 행복을 누리는 농촌농협’이란 주제로, 출하선급금 전달식 및 도농상생 공동사업 협약식을 실시하며 도농상생 한마음의 장을 열었다. 출하선급금은 산지농축협의 농축산물 유통과 경영을 돕는 자금으로, 서울농협은 2004년 지원을 시작한 이래 21년간 누적액 2조 8,268억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산지농축협 대상으로 역대 최대 금액인 3,811억원이 무이자로 지원될 예정이다. 서울농협은 출하선급금 전달과 함께 도농상생 공동사업 협약식을 개최하며 농촌 농축협 경제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농상생 공동사업은 농업인의 실익증진 및 사업의 규모화를 통한 대외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도시 · 농촌 농축협이 공동으로 실시하는 사업으로, 서울농협은 농산물 판매확대 및 경제사업 시설 확충을 위한 투자 여력이 부족한 농촌농축협에 투자하거나 판매장을 무상으로 제공하여 농촌농축협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서울농협
한국 농식품 정책학회 ( 회장 : 백승우 전북대 교수)가 오는 5월24일 (15시~17시) 서울 양재동 aT센터 3층 미래로 룸Ⅱ (305호)에서 농정 최대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 양곡관리법 개정안 ’과 ‘ 농안법 개정안’의 주제로 제5차 월례 세미나를 개최한다. 최근 양곡관리법 개정안,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개정안, 그리고 농어업회의소법이 국회 상임위에서 본회의에 직회부되는 일이 발생하면서 이 법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 법의 내용과 쟁점에 대한 학계의 입장에 대해서도 국민의 관심이 높다. 따라서 이번 제5차 한국농식품정책학회 월례세미나에서는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안법 개정안의 내용에 대해 여러 관게 전문가들의 의견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 주제1 : 양곡관리법 개정안의 내용과 쟁점 ( 한석호 충남내 교수) △주제2 : 농안법 개정안의 내용과 쟁점( 김영준 강원대 교수) 등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5월 21일부터 관내 생생채움 기획전시실 (인천 서구 소재)에서 ‘새, 새둥지를 틀다’ 특별전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새 둥지에서 비닐이나 플라스틱 조각 등 인공재료가 발견되는 특이한 현상을 소개한다. 보통 새들은 서식지 주변에서 가장 찾기 쉬운 재료(나뭇가지, 이끼, 동물의 털, 진흙, 거미줄 등)을 이용하여 둥지를 만든다. 이를 통해 둥지가 환경에 따라 적응하는 새의 생태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우리가 변화시킨 환경에 대한 기록임을 알리는 것이다. 새들의 생태를 이해할 수 있도록 나무 위를 비롯해 습지나 하천 등에서 볼 수 있는 자생 조류의 둥지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동남아 등 더운 나라에서 사는 ‘베짜는 새’의 둥지까지 다양한 형태의 둥지 약 35점이 선보인다. 참새목 배짜는새과에 속하는 조류의 총칭으로 풀잎을 길게 잘라서 베를 짜듯이 둥지를 만든다. 전시된 둥지는 모형이 아닌 새가 떠나 버려진 빈 둥지를 채집하여 생태에 맞게 연출됐다. 주변에 있지만 쉽게 볼 수 없었던 나무 속 딱따구리 둥지, 뻐꾸기가 탁란 (다른 종의 둥지에 알을 낳아 그 종으로 하여금 새끼를 기르게 하는 것을 뜻함)하는 둥지부터
전라남도는 유기농 생태마을 활성화를 위해 ‘유기농 생태마을과 치유농업 연계 방안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연구용역을 통해 전남 유기농 생태마을 현황을 분석, 치유농업과 연계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수립해 유기농 생태마을의 지속적 성장과 주민 소득 증대, 마을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용역 수행기관인 전남도립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앞으로 4개월 동안 유기농 생태마을별 자원 및 특색을 분석한다. 특히 농촌진흥청에서 치유농업 유형으로 제시한 교류치유형, 휴식치유형, 운동치유형, 3가지 유형을 생태마을과 접목해 유형별로 분류, 대표 모델 구축 및 치유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한다. 또한 치유농업 운영자 교육을 하는 전남도농업기술원도 유기농 생태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하는 등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민선 8기 도지사 공약사항으로 2026년까지 유기농 생태마을을 100개소로 확대하고, 매출 500억 원을 달성해 주민 소득에 기여토록 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이같은 목표 달성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유기농 생태마을의 치유농업 테마화로 새로운 소득 창출과 농업·농촌의 자생력 확보 방안을 마
전라남도는 ‘ 2024 유기농데이 기념식 및 친환경농산물 직거래장터’가 오는 6월 1일 오후 2~7시 전남도청 앞 남악 중앙공원에서 다채로운 내용으로 펼쳐진다고 밝혔다. 친환경농업단체는 매년 6월 2일을 ‘유기농데이’로 지정하고 친환경농산물 홍보·판매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지구를 위한 순수한 선택, 2024 유기농데이’를 슬로건으로 친환경농업협회, 한 살림생협, 아이쿱생협, 지오쿱, 소비자연맹, 전여농, 유기농 생태마을 등 12개 단체가 참가한다. 올해는 소비자가 친환경농산물을 할인 가격에 구입하고 편리하게 택배로 받는 사전 온라인 예약 판매를 운영하며 1인 1품목 5천 원 할인과 택배비 무료 특별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기념식을 시작으로 친환경농산물과 유기농가공식품 판매 부스 41동, 체험부스 8동 등을 운영한다. 특히 새롭게 기획한 전남 초 · 중 · 고 학생 2인 1팀으로 50팀이 참가하는 유기농 골든벨 퀴즈대회, 지난해 인기가 많았던 청소년 춤 경연대회를 열어 미래 소비자와 가족 단위 방문객 참여 기회를 높일 예정이다. (사)친환경농업협회는 친환경농산물자조금 관리위원회와 함께 정책과 제도개선, 친환경 농업교육 · 홍보, 자조금 사업활동 등 친
전라남도는 서울 잠수교에서 6월까지 열리는 ‘지역과 함께하는 동행마켓’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에 19일과 6월 2일, 16일, 3차례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전남도와 서울시 우호 협력사업으로 추진된다. 농가는 판로를 확보하고, 시민은 우수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여수 갓김치, 나주 배, 표고버섯, 참기름, 고추장, 작두콩차 등 전남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특히 제철을 맞은 무안 양파, 광양 매실, 고흥 마늘 등 신선한 농산물을 직거래로 선보여 서울시민이 많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에 참가한 한 농업인은 “이번 서울 동행마켓 행사는 서울시민들에게 전남의 제철 농특산물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우리 농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호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수도권과 대도시에서 농산물 판촉 행사를 추진, 판매는 물론 전남의 우수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스마트팜 육성의 선두주자를 자부하고 있는 전북특별자치도에 대한 국가적 관심이 뜨겁다. 전북특별자치도 농식품인력개발원에 따르면 17일 기획재정부 조규산 농림해양예산과장 등 정부 관계관들이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 및 창업 상황과 스마트팜 관련기업 기술 실증상황을 점검하고 2025년 재정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혁신밸리 임대팜에서 방울토마토로 창업한 양경원 청년농부(혁신밸리 청년창업 보육 2기 수료생)와 이소임 청년창업 교육생, 전북자치도와 김제시 관계자 등과 현장간담회를 통해 스마트팜에 대한 다양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현장간담회에서 양경원 청년농부와 이소임 교육생은 예비청년농부들의 초기 투자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스마트팜 시설 구축에 필요한 종자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 임대형 스마트팜’을 확대 조성해 줄 것을 건의했다. 최재용 전북자치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전북자치도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스마트팜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최고 시설에서 최고의 창업 보육프로그램으로 교육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스마트팜 육성을 위해서는 교육-창업-사후관리, 관련산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 유기농업연구소는 5월 17일 토종 종자 보존 · 확산과 공동연구를 위해 흙살림, 한살림과 업무협약과 기증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북도가 흙살림 · 한살림과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해 토종 종자의 보존·육성을 위한 연구 및 기술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토종 종자 수집 · 보존 및 확산 △생산 · 보급 및 재배 기술 △토종 종자 연구 협업 및 교육 컨설팅 △판매 · 소비 및 유통 촉진 △유기재배 농업인 육성 등 협력 사항과 인적 교류 및 교육훈련, 정보교류, 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등이다. 기증식에서는 토종 종자 17과 216종을 △흙살림 토종연구소(2과 53종) △한살림 우리씨앗농장(12과 108종) △박명의 농가(13과 45종) △안광진 농가(1과 10종)로부터 기증을 받았다. 유기농업연구소는 2024년 토종 종자 유전 자원 선발과 유기 종자 안정생산 연구를 시작해 시험 연구 포장에 토종 고추 품종인 ‘음성초’, ‘청룡초’ 등을 심어 환경적응성과 기능성이 우수한 유기재배 적합 토종 고추를 선발할 계획이다. 흙살림은 2005년부터 토종 종자의 보존과 종 다양성 확대라는 유기농업 정신을 실현하기 위해 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