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홍상)은 10월 21일(수) 오후 2시부터 경북 의성군 안계면 의성국민체육센터에서 ‘도농상생 유토피아 실천 모델, 현장에서 답을 찾다’란 주제로 현장토론회를 개최했. KREI는 농산어촌의 과소화와 저출산․고령화라는 국가적 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버킷리스트를 실현하는 공간으로 농산어촌을 활용함으로써 국민 행복 제고에 기여하고자 2018년부터 ‘농산어촌 유토피아’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6차에 걸친 현장토론회를 서울, 충남 홍성, 전남 나주, 경남 함양 등에서 개최한 바 있다. 2020년 8월에 경남 함양군 서하면에서는 작은 학교 살리기와 연계하여 ‘서하 아이토피아’ 전입생 가족을 위한 주택을 착공하는 결실을 맺었다. 이번에 현장토론회가 열리는 경북 의성군은 과소화 위기 극복을 위해 청년을 농촌으로 돌아오게 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지역으로, 농산어촌 유토피아로서의 잠재력이 높은 곳이다. 농산어촌 유토피아 연구의 총괄 책임자인 KREI의 송미령 포용성장·균형발전연구단장이 유토피아 사업의 의의와 그간의 추진 경과를 발표한 뒤 의성군이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지역재생전략과 이웃사촌청년시범마을조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국립새만금수목원 조성에 국민들의 의견을 담고자 내달 8일까지 대국민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설문조사는 산림청(www.forest.go.kr), 한국수목원관리원(www.kiam.or.kr),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www.kabga.or.kr)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설문조사는 국립새만금수목원 조성사업 설계에 반영하기 위해 진행되는 조사다. 국립새만금수목원은 간척지에 조성되는 해안식물 수목원으로 2027년 개원할 예정이며 현재 기본설계 중이다. 산림청은 국내 섬과 해안지역은 물론 세계 해안식물을 수집하고 보전하는 해안식물연구의 거점 역할과 동시에 새만금지역의 녹색축으로서 수목원을 조성하여 지역의 새로운 활력을 창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산림청 김동대 수목원조성사업단장은 “수목원 조성 단계에서부터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이를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관심 있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노인성 질환 중 하나인 뇌신경계질환의 증상 지연과 완화를 위하여 산림자원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인 ‘산림치유 항노화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인지력 ▲신체능력 향상 및 감각 자극 ▲정서안정 및 신체 영양 등 총 3개 영역에서 8개의 세부활동으로 구성되었으며, 인지력 향상, 우울감 해소 및 스트레스 완화, 감각기관 자극을 통한 두뇌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신건강의학, 물리치료 분야 전문가들의 자문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 소속 산림치유지도사들의 현장 적용성 검토를 거쳐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복지연구과에서 개발했다. 현재, 영주 국립산림치유원에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이민구 교수 연구팀이 시범 운영하고 있다. 산림치유는 향기, 경관 등 자연의 다양한 요소를 활용하여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하는 활동으로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률』에도 명시되어 있다. 현재 산림청에서는 다양한 대상별, 질환별 전문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으며, 전국에 치유의 숲 등 산림 치유 공간을 조성하여 국민의 높은 지지와 관심을 받고 있다. 2010년 최초 산음치유의 숲 개장 이후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달연)이 치유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새로운 농업소득 창출에 기여하고자 ‘치유농업 교육’을 실시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2일과 23일 2일간, 농업기술원 미래농업교육관에서 열리는 이번교육은 도내 치유농업에 관심 있는 농업인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의 다원적 기능 확대와 새로운 농업소득 창출에 기여하기 위한 교육과정이 마련됐다. 치유농업은 동식물, 농촌환경, 농촌문화 등 농업·농촌자원과 이와 관련된 활동과 산출물을 통하여 국민의 심리적·사회적·신체적·인지적 건강을 도모하는 산업과 활동을 의미한다. 이번 교육은 순천대학교 강대구 교수 등 6명의 치유농업 관련 전문가를 초청하여 양성평등 의식 교육, 치유농업 현황과 육성방향, 치유농장 체험 프로그램 개발 사례, 농촌치유 사례적용과 효과검정 교육과 함께 진주시 소재 물사랑 교육농장에서 치유농업 운영 사례 및 실습체험을 통하여 실용적이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했. 농업기술원 김태경 미래농업교육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한 도 내 치유농업이 활성화되어 사람들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회복에 이르기까지 농업소득 범위를 확장해 나가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세계문화유산 창덕궁에서 벼 베기 행사가 열렸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과 문화재정(청장 정재숙)은 12일 서울 종로구 창덕궁 청의정 일원에서 벼 베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조선 시대 임금이 그해 농사의 풍흉을 가늠하고 백성들에게 본보기를 보이기 위해 궁궐 안에 논을 만들고 농사를 지어 몸소 추수를 했던 친예례(親刈禮) 의식을 재현한 것이다. 지난해까지 매년 일반 관람객이 참여해 벼 베기 체험을 하고 수확의 기쁨을 함께 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 차원에서 일반 시민의 참여 없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농촌진흥청 재배환경과장과 문화재청 창덕궁관리소장 등이 참여해 지난 5월 25일에 심은 벼를 수확했다. 수확한 벼 품종은 2017년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외래 품종을 대체하기 위해 육성한 조생종 ‘해들’이다. ‘해들’은 이삭이 빨리 패고 쌀 겉모양(외관)과 밥맛이 우수한 특성이 있다. 올해는 긴 장마와 잦은 태풍 등 벼 재배에 불리한 조건을 견디고 알찬 결실을 거두게 되어 더욱 뜻깊었다. 농촌진흥청 재배환경과 노태환 과장은 “이번 벼 베기 행사가 코로나19로 힘겨운 시기를 겪고 있는 국민에게 수확의 기쁨을 선사하고, 정부혁신의
경상북도는 농업자원을 활용해 치유․힐링서비스를 제공하는 치유농업의 체계적인 지원과 산업화를 위한 치유농업센터를 전국 최초로 유치했다. 치유농업센터 건립사업은 농촌진흥청에서 ‘치유농업 연구 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을 지난 3월에 제정하고 9월에 전국 사업량 1개소로 국비사업으로 공모했으며, 경상북도가 1위로 선정되어 사업이 확정됐다. 경상북도는 내년부터 2년간 총사업비 10억원(국비 5억원, 지방비 5억원)으로 치유농업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며, 교육 및 컨설팅을 통한 창업지원, 치유컨텐츠 개발, 치유효과검증, 학교․보건기관과 치유농장의 1:1 매칭 등으로 차별화된 치유농업 서비스를 주도하게 된다. 경북치유농업센터는 경상북도농업기술원(대구시 북구 동호동 소재)에 건립될 예정이며, 이곳은 주변에 칠곡경북대학교 병원,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이 위치하고 있어 치유농업 접목이 용이하고 도시고속철도 3호선이 인접해 있어 접근성도 좋다. 또한 주변이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20여만 인구가 상주하고 있어 도시민에게 힐링의 장소가 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치유농업센터에는 치유과학실, 교육장, 치유카페 등 중심역할을 담당할 치유농업지원센터와 치유프로그램을 제
전라남도는 문화재청 주관 ‘2021년도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공모에 도내 4개 시군 5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3억 4천 4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은 고택·종갓집의 문화를 가볍고 즐거운 마음으로 체험하면서 종가문화를 비롯한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일반인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올해 첫 시작된 사업이다. 문화재청은 내년 지원대상으로 전국 12개 시도에서 총 40개 사업(국비 25억원)을 선정했으며, 이중 전라남도는 5개 사업이 선정돼 지역 종가문화 발전 및 문화관광 활성화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내년 추진될 사업 프로그램은 ▲나주 남파고택의 ‘전문가와 함께하는 종가 역사문화 배우기’ ▲구례 운조루의 ‘운조루 문화뒤주 프로젝트’ ▲강진 영랑생가의 ‘더 샵 252 영랑생가’ ▲강진 정약용 유적을 활용한 ‘명발당 유배지에서 길을 찾다’ ▲영암 죽정마을 옛담의 ‘영암 구림마을 종가여행’ 등으로, 각 지역의 특색에 맞도록 추진될 계획이다. 전라남도는 올해 공모에도 이미 4개 프로그램이 선정된 바 있으며, 국비 포함 총사업비 3억 8천 600만원을 투입해 현재 나주, 구례, 보성, 영광에서 사업을 펴고 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규모가 확대돼
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와 (사)한국원예치료복지협회가 지난 7일 전남농업기술원에서 2021국제농업박람회 공동주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2021국제농업박람회를 함께 할 공동주관 단체를 모집한 결과, 원예활동에 기반을 둔 연구사업 및 원예 치료사 양성 교육사업 전문단체인 (사)한국원예치료복지협회가 선정됐다. 협약에 따라 (사)한국원예치료복지협회는 2021국제농업박람회 대표 공간이자 농업으로 힐링할 수 있는 체험공간인 ‘치유체험zone’의 전시관들을 연출하게 된다. 또한 가족힐링 체험프로그램과 원예치료 학술워크샵 운영도 담당하게 된다. ‘2021국제농업박람회’는 내년 10월 21일부터 31일까지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일원에서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 미래를 꿈꾸는 스마트 농업’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최대 규모의 농업분야 종합박람회로 개최될 예정이다. 박홍재 국제농업박람회 대표이사는 “국제농업박람회의 인기 공간인 아열대식물원과 치유농업체험관을 국내 최고 원예치료 단체가 주관하게 돼 치유농업이라는 미래농업의 비전을 볼 수 있을 것이다”며 “2021국제농업박람회가 민관 협력형 박람회로 확장하기 위해 역량 있는 농업 관련 단체들과 공동주관 협약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
사진을 통해 농촌의 아름다운 풍경, 활기찬 농촌의 행복한 삶의 모습과 전통적인 풍습 등 농촌의 다양한 가치 홍보하고, 우리농촌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한 농촌경관 사진 공모전 행사가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 풍경, 사계(四季)’라는 주제로 진행된「제14회 농촌경관 사진공모전」심사 결과, 총 50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총 4,777점(공모기간 ‘20.6.1~8.21, 일반카메라 3,246, 스마트폰 1,531)이 출품되었으며, 2차례 전문가 심사 결과, 50점(일반카메라 42, 스마트폰 8)의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은 수확된 사과의 붉은 색과 사과나무의 녹음 그리고 작업하는 사람들의 온기가 느껴지는 일반카메라 부분의 「사과풍년」을 선정하였다. 최우수상(한국농어촌공사 사장상)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심신을 달래주는 애플수박 체험장을 촬영한 「동심의 하우스」 등 3점(일반카메라 2점, 스마트폰 1점)을 선정했다. 이중 스마트폰분야 최우수상은 해질녘 황금색으로 변하고 있는 들판을 촬영한 「필드오브골드」를 선정했으며, 스마트폰 분야는 일반 국민들도 쉽게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올해 신설된 분야다. 2차례 전문
경상남도농업자원관리원(원장 서양권)은 ‘2020 토종작물 테마전시포 개방행사’를비대면 온라인 영상 공개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2011년부터 시작된 ‘토종작물 테마전시포 개방행사’는 농업자원관리원의 대표 행사로 경제성논리에 밀려 점차 사라져가는 토종작물의 가치와 우수성을 도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매년 가을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도 귀중한 토종자원을 도민과 함께 공유하고자 9월 개방행사를 계획하였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테마전시포의 개방이 어려워져 비대면 온라인 영상 공개로 진행 방식을 변경하게 되었다. 농업자원관리원은 온라인 개방을 위해 테마전시포 내 싱그러운 작물들의 모습을 4K 고화질 영상에 담았다. 영상을 통해 ▲드론을 활용한 1,000여종의 토종작물 테마전시포 전경 ▲박과터널(20여 품종) ▲테마 유리온실 식물원(160여 품종) ▲경상남도 종자은행 ▲토종종자 전시실을 감상할 수 있으며 ▲전문가(토종자원담당)가 직접 설명해주는 작물별 주요 특징을 들을 수 있다. 영상은 경상남도농업자원관리원 홈페이지․블로그, 경상남도 공식 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 등에서 감상이 가능하다. 서양권 농업자원관리원장은 “토종작물 테마전시포 개방행사는 도민이 직접 보고,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스트레스로 지친 현대인의 건강을 위해 약용작물 ‘지황(地黃)’의 효능과 이용법을 소개했다. 한의학에서는 생리기능의 부조화에서 비롯된 신체 허약 상태를 북돋는 약물을 보약이라고 한다. 지황은 조선 왕실의 보약인 경옥고를 비롯해 각종 보약 처방에 빠지지 않는 작물이다. 지황은 가공 방법에 따라 이름과 효능이 달라진다. 생것은 생지황(生地黃), 생것을 말린 것은 건지황(乾地黃), 술 등을 넣고 쪄서 말린 것은 숙지황(熟地黃)이다. 생지황․건지황은 두 가지 모두 성질은 차고 맛은 달지만, 생지황이 건지황보다 약간 더 쓰다. 심장, 간, 신장 기능이 떨어져 발생하는 증상을 치료하며 체내 열을 내려주면서 체액을 보충하는 역할을 한다. 지황에는 카탈폴, 스타키오스 등의 성분이 함유돼 있는데, 특히 카탈폴은 이뇨, 혈당 강하(낮춤)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지황은 활자와 영상을 많이 보는 현대인의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 한방의약서 동의보감에는 ‘자고 일어나면 눈에 핏발이 서고 붓는 등의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열을 내려주는 식이요법으로 지황죽을 소개하고 있다. 지황죽은 생지황즙에 재운 멥쌀로 쑨 묽은 죽이다. 숙지황은 성질은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