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2024년 예산안을 올해 (1조 2,547억 원)보다 13.5% 감소한 1조 855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2024년도 예산안은 국가 본연의 기능에 집중하여 지속 가능한 농업 구현을 위한 식량주권 확보와 탄소중립 실현 및 농업의 미래 성장 산업화 등 국정과제 이행을 지원하고, 연구성과의 신속한 현장 보급과 확산을 통한 농업ㆍ농촌 활력화와 현안 해결 및 한국 농업기술의 세계적 확산에 중점을 두었다.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로 연구개발사업 예산이 구조 조정됨에 따라 향후 국가의 본질적 기능과 농업ㆍ농촌 현안 중심으로 과제 개편과 인력 재배치로 청의 연구역량을 집중하고 사업화 영역은 농식품부와의 역할 분담 및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요 편성내용을 보면, 농업기술 개발ㆍ보급을 통한 농업・농촌 관련 국정과제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① 기초 식량주권 확보 548억 원 ② 탄소중립 · 기후변화 대응 828억 원 ③꿀벌 폐사, 밭농업 기계화,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등 현안 해결 지원 255억 원, ④지역농업 활성화 925억 원, ⑤케이(K)-농업기술 세계적 확산 595억 원을 편성했다. ① 기초 식량주권 확보(504→548억 원) 무인기(드론
‘2023 농촌공간대전’ 농촌계획 부문 대상은 충남 당진을 대상으로 주민 인터뷰를 통해 마을주민이 필요로 하는 요소를 파악 후 마을 지속가능성과 농촌에 필요한 미래 세대를 ‘한 곳으로 그러모으고자’ 계획한 「거산으로 그러모음 (상명대 전*현, 정*환, 김*호, 이*원, 정*주)」 작품이 차지했다. 또한 농촌경관 부문 대상은 수확한 대추를 자연건조 하는 고택의 오후를 담은「가을 대추 말리는 고택(이재훈)」작품을 선정했으며, 18회 한국농촌건축대전 대상은 귀농·귀촌 임대주택과 스마트팜을 결합하고, 이에 대한 건축적 방안으로 창의적인 모듈러 시스템을 제안한 「당신의 당진은, 모두의 모듈로 (남서울대, 손*솔, 김*은, 이*수)」 작품이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농어촌공사 및 한국농촌계획학회, 한국농촌건축학회,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주최한 ‘2023 농촌공간대전’ 및 ‘제18회 한국농촌건축대전’의 이같은 내용의 우수작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농촌계획과 농촌건축, 사진·영상 분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일반인의 농촌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고자 매년 한국농촌건축대전, 한국농촌계획대전 및 농촌경관사진 공모전을 개최해왔지만, 올해부터는 개별적으로
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정현출, 이하 한농대)는 오는 9월 11일부터 10월 20일까지 2024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인원은 570명으로 특별전형은 436명 (농수산인재 227명, 도시인재 149명, 사회통합 20명, 지역균형 40명), 일반전형은 134명을 모집한다. 특별전형 원서접수는 9월 11일부터 10월 5일까지이며, 일반전형은 10월 10일부터 10월 20일까지 진행한다. 2024학년도부터는 특별전형 내에 사회통합전형을 신설하였는데, 아동복지시설출신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지원 대상자, 북한 이탈주민 등이 지원할 수 있다. 또한, 그동안 경쟁률이 높았던 농수산인재전형 비율을 확대하였으며, 지역균형전형도 권역별로 모집 단위를 통합했다. 특히, 농어업의 미래 성장 산업화를 뒷받침하고 신산업분야 교육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말산업전공’은 ‘말산업반려동물전공’으로 ‘농수산가공전공’은 ‘농수산푸드테크전공’으로 개편하여 모집한다. 정현출 총장은 “한농대는 실습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학비·실습비·기숙사비 등을 전액 국비로 지원하고 있다.”고 하면서 “농어업의 미래를 이끌 혁신 인재들이 많이 지원했으면
< 저탄소 인증 축산물은 저탄소 인증마크가 부착돼있어 구매 시 소비자가 쉽게 구분할 수 있으며, 이력번호 조회를 통해서도 인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 이하 축평원)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우리 한우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하반기 ‘ 저탄소 축산물인증’ 희망 농가를 모집한다. 시범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저탄소 축산물인증은 축산물 생산과정에서 저탄소 농업기술을 적용하여 온실가스 배출량을 10% 이상 줄인 농가를 대상으로 한다. 저탄소 인증 축산물은 인증 마크가 부착돼 있어 구매 시 소비자가 쉽게 구분할 수 있으며, 이력번호 조회를 통해서도 인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축평원은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7일까지 15일간 시범사업에 참여할 희망 농가를 추가 모집한다. 대상 축종은 한우이며 인증조건을 갖춘 농가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인증조건은 ① 농식품 국가인증 (유기축산물·무항생제 · HACCP·깨끗한 축산농장·동물복지·방목생태 축산농장·환경친화축산농장) 중 1개 이상 사전취득 ② 기준연도 출하실적(거세우 기준)이 20두 이상이거나, 신청일 기준 사육두수가 100두 이상 이다
논물관리 · 저메탄사료 급이 등 농가의 탄소 감축 활동에 직불금을 지급하는 탄소중립 프로그램이 신규 도입되며, 경관 보전직불금이 확대되는 등 농업 · 농촌의 공익적 기능을 위한 예산이 확충된다. 특히, 소농 직불금 10만원 인상 등 기본형 공익직불금 확대와 농업인력 세대교체 촉진을 위한 은퇴 직불제 도입 등 농업 직불제의 소득 안전 기능을 강화한다. 아울러, 가루쌀 재배면적 확대를 위해 전문 생산단지를 집중 육성하고, 밥쌀 생산량 감축 및 전략작물 재배 확대를 위한 전략작물직불금 지원을 확대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8일 이같은 내용의 2024년 예산안을 2023년 대비 5.6% (국가 총지출 증가율 2.8%) 증가한 18조 3,330억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농림부문 예산 추이는 지난 ’21년 16조 2,856억원에서 ’22년 16조 8,767억원, ’23년 17조 3,574억원으로 매년 미미한 수준의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농식품부는 현재화된 위협 요소인 국제 식량시장 불확실성, 원자재 등 공급망 불안, 기후변화 등에 대응하여 식량안보 강화, 농가 소득 · 경영안정, 재해 예방 등에 체계적 · 종합적으로 대응하면서, 디지털전환 촉진과 푸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부산항 허치슨 컨테이너터미널 야적장에서 붉은불개미(Solenopsis invicta)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28일 검역본부는 외래 병해충 분포조사 과정 (국제식물검역인증원 조사 수행)에서 붉은불개미 50마리(일개미)를 발견하여 발견지점 반경 5m 이내 출입통제선과 방어벽 설치, 발견지점 반경 50m 방제구역 내 컨테이너(277대)는 이동 제한하고 소독 후 반출할 수 있도록 긴급 조치했다. 8월 29일부터는 예찰트랩 확대 설치(800여 개), 육안정밀조사 및 전문가 합동조사(환경부, 상지대학교 등 5명) 등을 통해 이번 붉은불개미를 방제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검역본부는 외래 병해충 의심개체를 발견하는 즉시 신고(☏ 054-912-0616)하여 달라고 당부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 이하 농관원)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거래량이 증가하는 제수·선물용 농산물을 대상으로 8월 28일부터 9월 27일까지(5주간) 안전성 기획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특별조사는 추석 명절 시기 거래량이 많은 농산물을 대상으로 산지에서부터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안전한 농산물이 유통되도록 품목별 주산 단지와 전통시장 등에서 잔류농약 463종 이상을 조사할 예정이다. 주요 조사 품목은 사과, 배, 포도, 메론, 감, 자두, 밤, 대추, 시금치, 도라지 등이다. 올바른 농약 사용을 통해 안전한 농산물이 생산될 수 있도록 농업인에게 사전에 농약 안전사용기준 지도·홍보를 실시하고, 안전성조사 결과 허용기준을 초과하여 부적합으로 판정받은 농산물은 출하연기 또는 폐기 등의 조치를 통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한다. 향후에도 농관원에서는 지자체 등과 협업을 통한 시군별 맞춤관리, 부적합 발생 농업인 대상 1:1 교육 등을 통해 취약분야에 대해 집중 관리하고, 김장철 등 특정품목에 대한 수요가 많은 시기에 기획조사를 통해 안전한 농산물이 공급되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농관원 박성우 원장은 “추석을 맞아 소비자가 안심하고 제수 및 선물용 농
한국농촌경제연구원 (KREI, 원장 한두봉)은 8월 30일 (수) 오후 3시부터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미세먼지·악취 저감농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은 연구원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REIpr)을 통해 생중계한다. 이날 일본 국립 농식품연구소의 토모코 야슈다 박사가 ‘ 일본 축산업에서의 암모니아와 악취 처리’, 대만 타이중 농업지도소의 첸 춘웨이 박사가 ‘대만 미세먼지 저감농업 정책과 시사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정학균 박사가 ‘한국 미세먼지 저감농업 정책과 개선 방향’, 아일랜드 트리니티 칼리지의 알란 매튜스 교수가 ‘EU 미세먼지 저감농업 정책’, 네덜란드 와게닝엔 대학 연구소의 호스테 로버트 박사가 ‘네덜란드 양돈에서의 미세먼지 저감’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발표 이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김용렬 박사가 좌장을 맡아 토론이 열린다. 토론에는 앞선 발표자와 함께 농촌진흥청의 김진호 박사, 농림축산식품부 농촌탄소중립정책과의 송지숙 과장, 한국환경연구원의 심창섭 박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임영아 박사가 참여한다. 한두봉 원장은 “정부의 대기환경개선 종합계획과 관련해 농업 부문에도 저감목표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 이하 농관원)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 17일부터 8월 18일까지(33일간) 축산물 원산지 표시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 결과, 위반업체 209개소(237건)를 적발했다. 이번 단속은 축산물 가공 · 판매업체, 관광지 주변 음식점, 고속도로 휴게소 내 식당 등을 대상으로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판매하는 행위, 원산지를 혼동 · 위장 판매하는 행위,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행위 등을 집중 점검했다. 돼지고기·쇠고기 등 축산물은 원산지 표시 위반 상위 품목으로 중점 관리가 필요하며, 매년 육류 소비가 증가하는 휴가철에 정기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위반 상위 품목은 ‘21년(1위 배추김치, 2위 돼지고기, 3위 쇠고기, 4위 콩에서 ’22년(1위 돼지고기, 2위 배추김치, 3위 쇠고기, 4위 닭고기)로 바뀌었다. 올해는 단속업체수를 전년에 비해 35.0% 늘렸으며, 현장에서 원산지 판별 돼지고기 검정키트를 적극 활용하고, 부정유통 우려가 있는 정보를 사전 수집하여 단속의 실효성을 높인 결과 적발실적은 3.5%가 증가했다. 주요 위반 품목은 돼지고기(134건), 쇠고기(57건), 닭고기(31건), 오리고기(9건), 염소고기(5건),
최근 배합사료업계가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사료 가격을 선제적으로 인하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먼저 ㈜농협사료(대표 김경수)는 작년 12월과 올해 2월 각각 배합사료 포대(25kg 기준)당 500원, 625원씩 인하한 데 이어 8월 28일(월) 출고분부터 배합사료 포대당 300원을 추가로 낮춰서 판매한다(누계 1,425원, 고점 대비 9.3%↓). 이를 통해 농협사료를 이용하는 축산농가의 전체 사료비 절감액은 매월 약 37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3년 양축용 배합사료 월평균 생산량 1,762천톤 중 ‘22년 농협사료 시장점유율(17.4%) 반영한 것이다. 당초 사료업계가 사용 중인 옥수수 등 주요 원재료 도입가격이 3분기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어 사료가격 인하는 4분기부터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사료가격 상승 장기화, 최근 수해 피해 등에 따른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감안, 배합사료 가격을 약 2개월 앞당겨 인하하기로 한 것이다. 그간 농식품부는 사료업계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축산농가 경영부담 완화 방안을 협의해 왔으며, ㈜농협사료에 이어 다른 사료업체들도 조기 가격 인하를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김
2030 세대, 청년들의 창의적 농촌관광 정책 제안 및 사업모델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개최한 ‘제1회 농촌관광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경희대학교 관광학과의 “놀촌: 촌에서 놀자”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이하 농진청)가 주최한 이번 경진대회는 우수 아이디어 발굴뿐만 아니라 2030세대 청년들이 농촌관광 등 농촌지역의 다양한 경제활동에 관심을 갖고, 미래 유망인력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7월 24일부터 8월 4일까지 참가 접수를 진행한 결과 총 38개 학교, 총 64팀이 참여하여 9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5도 2촌, 촌캉스 및 워케이션 등 최근 농촌과 관련된 관광트렌드를 반영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다수 접수됐다. 접수된 64건에 대해 주제 참신성, 내용 전개 논리성, 현장 활용성 등에 대해 8월 10일 서면심사를 통해 7팀을 선정(대학생 제안서 4팀, 대학원생 논문 3팀)하였으며, 2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발표심사에서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대상을 수상한 경희대학교 관광학과(강문희 외 2명)의 “놀촌: 촌에서 놀자”라는 제목으로 농촌여행 후 마일리지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