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7 (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미래농정 방향, 시장기능 · 민간혁신 존중 “농정 중독 탈피”

- 한국농식품정책학회 창립 60주년 기념 하계 학술대회 개최-
- 농산업 및 농촌 경제의 미래발전 전략 주제로 정책 분야별 세부 세션과 지역농업 특별세션 등 다양한 행사 마련-
- 8월17 ~ 18일 양일간, 충남 예산 스플라스 리솜리조트 르랜드 볼룸에서 열려-

 신산업에 대응하는 미래 농정방향은 시장기능과 민간혁신을 존중하는 정책인식 전환하는 겸손하고 능력 있는 정부, “ 농정중독 탈피 ” 와 고도기술, 금융 중심의 정책 개발, 디지털 기술 농정 추진체계 전환 등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농식품정책학회 (회장 : 김태연 단국대 교수)는 8월17일(목) ~ 18일(금) 양일간 충남 예산의 스플라스 리솜리조트에서 ‘학회 창립 60주년 기념 2023년 하계 학술대회를 통해 이같은  주장이 제기됐다.

 

이날 김성민 대통령소속 농어업위 미래신산업특별위원회 위원장은 ‘ 미래 농어업 신산업 전망 및 정책 방향’ 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 빠르고 큰 변화와 미래 불확실성 ( AI와 자동화, 초연결사회, Chat GPT)의 외부 여건 속에서 농정대상은 미래 신산업 기업가 및 농업근로자, 농산업 투자가, 국민+소비자로 정부의 능력, 역할은 축소되고 기술 자본 우수인력의 농산업 진입 및 비중이 확산될 것이다 ” 고 하면서 “ 농정 제도적 인프라, 신산업에 대한 현 농정 정체성 재정립, 쌀 산업에 대한 정책 전환, 농정조직 조기개편 등의 미래 농정을 위한 필수 과제이다 ”고 강조했다.

이어 이상현 고려대학교 교수는 ' 농식품 산업의 발전을 위한 연구와 정책‘ 이라는 주제발표에서 “ 한국의 농식품 산업은 도전과 기회를 동시에 안고 있는 복합적인 시점에 서 있으며,  특히 인구감소, 고령화, 농업인력의 감소와 같은 내부적인 요인, 그리고 기후변화와 세계 농식품 시장의 변동성 등 외부적인 요인이 도전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 며 “ 그러나 이러한 도전과제들이 전환점이 될 수 있는 가능성도 함께 제시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현 교수는 특히 “ 한국의 농식품 산업은 기술혁신, 환경보호, 소비자 중심의 변화 등 다양한 방향으로 발전하며, 각 분야에서 성장동력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며 “ 이러한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연구와 개발, 그리고 사회적, 환경적 측면에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이는 한국 농식품 산업이 국제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달성하는 핵심요소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제발표 행사에 앞서 열린 개회식 행사에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한두봉 원장을 비롯해 홍문표 국회의원, 최재구 예산군수, 그리고 매헌윤봉길의사 기념사업회인 월진회 윤여두 회장 등이 참석해 환영사 및 축사를 했으며, 중국 북경시 농림과학원 이성귀 원장이 “중국의 식량안보 현황과 미래 전략”이라는 주제로 기조발제를 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 · 주최한 김태연 한국농식품정책학회 회장 (단국대학교 환경자원경제학과 교수)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기후변화와 국제정세의 영향으로 식량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농산업을 미래의 성장 산업으로 발전시키고, 농촌경제를 국민정서 함양과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농정의 과제가 되고 있다. ”고 전제하면서 “ 윤석열 정부에서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과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학술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 행사를 통해서 정책 담당자들과 연구자 그리고 현장 활동가들이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를 많이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창립 60주년 기념 하계 학술대회에서는 농산업 및 농촌 경제의 미래발전 전략 주제로 정책 분야별 세부 세션과 지역농업 특별세션 등 다양한 행사 마련됐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정책

더보기

생태/환경

더보기
토양 탄소저장 ‘글로말린’, 유기농경지 효과 확인
농촌진흥청은 유기 농경지의 토양 탄소 저장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전국 5개 권역 30여 지역 45개 농가를 대상으로 ‘글로말린’* 함량을 조사한다고 밝혔다. 글로말린(Glomalin)은 식물 뿌리와 공생하는 미생물 (내생균근균)의 균사와 포자에서 생성되는 당단백질의 일종으로 토양 입단화 (여러 토양입자가 모여 큰 떼알구조를 이루는 작용)로 물리성을 개선해 토양 내 탄소를 저장하는, 토양 탄소량의 약 30%가 글로말린에 의해 저장된다고 한다. 글로말린을 생성하는 균근균은 뿌리와 공생하는 특성이 있어 식물의 뿌리 구조를 유지하거나 토양 교란을 최소화하는 유기농업 기술과 관련성이 있다. 특히 토양의 입단형성과 토양구조를 안정화시켜 탄소를 저장하는 역할을 하며 한번 생성되면 7-40년 동안 안정화된 형태로 저장함으로써 토양 내 탄소 저장고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조사는 국내 유기 농경지 내 글로말린 함량을 조사하고, 탄소 저장 효과를 분석해 과학적으로 검증할 목적으로 실시된다. 조사 항목은 ∆기상 요인(온‧습도) ∆재배 관리(토양관리, 작부체계 등) ∆글로말린 함량 ∆토양 이‧화학성(토성, 용적밀도, 토양 유기탄소 등)이다. 조사 대상지는 국내 유기농업 인증 밭

건강/먹거리

더보기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