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4 (월)

  • 흐림동두천 14.3℃
  • 흐림강릉 16.8℃
  • 흐림서울 17.6℃
  • 흐림대전 16.6℃
  • 흐림대구 16.9℃
  • 흐림울산 18.9℃
  • 흐림광주 18.1℃
  • 흐림부산 20.7℃
  • 흐림고창 16.3℃
  • 흐림제주 22.0℃
  • 흐림강화 17.2℃
  • 흐림보은 14.2℃
  • 흐림금산 15.5℃
  • 흐림강진군 19.0℃
  • 흐림경주시 16.4℃
  • 흐림거제 21.3℃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지역특화작목 재편…지역농업 경쟁력제고 주력

- 농촌진흥청, 도별 ‘대표작목’ 선정,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전환
- 기존 선정 규모 69개 유지…시장경쟁력·성장잠재력 등 반영해 14개 작목 교체
- 지역특화작목연구소를 국가대표 연구기관으로 지정, 위상 정립

 농촌진흥청은 ‘제1차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 및 육성 종합계획(2021~2025)’ 통해 선정된 지역특화작목(69개)을 재편해 지역농업 경쟁력 제고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지역특화작목, 특화 농업 분야의 상위 종합계획인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 및 육성 종합계획’에 따라 지역특화작목 시장경쟁력 강화와 생산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69개 지역특화작목 중심의 연구환경 조성과 연구개발, 성과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재편으로 기존 집중육성작목(36개)과 지역전략육성작목(33개)으로 나눴던 것을 1단계 사업성과, 시장경쟁력, 산업발전 가능성, 지역 특화성, 연구기반 우수성 등을 종합해 △대표작목(9개) △집중육성작목(18개) △자체 육성작목(42개)으로 세분화했다.

 

대표작목(9개)은 우수한 시장성과 미래 성장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전국적으로 알려진 작목, 특화작목 대표 연구기관으로 집중육성 한다.

 

집중육성작목(18개)은 시장경쟁력, 성장잠재력이 우수하며, 지자체의 생산환경, 연구기반, 육성 의지가 높은 작목이며, 자체육성작목(42개)은 장기적으로 발전 가능성이 있으나, 시장․생산환경, 연구기반이 다소 미흡한 작목이다.

 

또한, 총 69개 지역특화작목을 육성한다는 방향은 유지하면서 지역 간 특화작목의 중복성은 피하고 시장성 등을 반영해 일부 작목을 교체했다.

 

교체 작목은 △[경기] 곤충, 상추 → 벼(경기미), 인삼 △[강원] 산마늘, 더덕 → 아스파라거스, 콩 △[충북] 옥수수 → 수수 △[충남] 프리지아, 곤충 → 양송이, 배 △[전북] 고구마, 허브 → 지황, 상추 △[전남] 곤충 → 고구마 △[경북] 거베라 → 포도 △[경남] 양파, 곤충 → 딸기, 마늘 △[제주] 콩 → 감귤 등이다.

 

특히 대표작목은 우수한 시장성과 미래 성장성을 갖추고 지역을 대표하는 작목으로 전국적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재편으로 선정된 도별 대표작목은 △경기 선인장·다육식물 △강원 옥수수 △충북 포도·와인 △충남 딸기 △전북 수박 △전남 유자 △경북 참외 △경남 단감 △제주 키위이다.

 

농촌진흥청은 2025년까지 추진하는 1차 종합계획 사업 기간 중 도별로 선정된 대표작목을 주축으로 집중지원을 펼쳐 조기에 성과를 창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연구기반시설 고도화, 품종육성, 재배기술, 가공 기술개발 등을 통해 품질 고급화 및 수출 확대를 꾀하고 지역 특산물로써 상품 가치를 높여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선정된 도별 대표작목을 성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민관이 긴밀히 협조하고 역량을 집중해 나가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정책

더보기
전국 최초 유용미생물은행, 전북 순창에서 준공… 그린바이오 산업의 새 시대 열리다
전북특별자치도는 11일 순창군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에서 ‘유용미생물은행’의 준공식을 개최하며 그린바이오 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준공식에는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최재용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 최영일 순창군수, 정도연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유용미생물은행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유용미생물은행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총 300억 원(국비 150억, 도비 45억, 시비 105억)이 투입된 대규모 프로젝트다. 지상 4층, 연면적 약 8,000㎡(2,400평) 규모로 건립된 이 시설은 건축과 함께 미생물 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동시에 진행됐다. 유용미생물은행은 전국 최초로 50만 건 이상의 유용미생물과 생물자원을 보관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이다. 전북 순창은 현재 5만 3천 균주의 식용 미생물을 보유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미생물 자원을 관리하고 있다. 이번 준공을 통해 중소기업 및 연구기관이 필요한 미생물 자원을 무상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되어, 연구 개발과 산업 활용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일반적으로 연구용 균주는

생태/환경

더보기

건강/먹거리

더보기
권역별 국산 밀 제분 시설 구축 ‘순항’…산업·소비 활성화 기반 조성 ‘착착’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국산 밀을 전문으로 제분하는 시설을 구축하는 ‘밀 산업 밸리화 시범단지 조성’ 사업을 통해 국산 밀 산업 및 소비 활성화를 위한 기반 조성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정부는 2022년 기준 1.3% 수준인 밀 자급률을 2027년까지 8%까지 높이기 위해 생산, 유통, 소비가 연계된 국산 밀 산업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국산 밀의 품질경쟁력 확보에 주력하여 수입 밀과 차별화하고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정부 비축밀 수매 시 품종 순도 등 품질을 검사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제면용과 제빵용 품종별 품질관리 기준을 설정하여 품질 등급별 수매제도를 시행 중이다. 농촌진흥청은 고품질 국산 밀가루 생산 및 공급 기반이 부족한 국산 밀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22년부터 5개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밀 산업 밸리화 시범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권역별로 국산 밀 전문 제분 시설을 조성해 밀 산업 활성화 정책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제분 시설은 하루 7톤 이상 제분이 가능한 중소형 규모로, 생산량이 적은 국산 밀 제분에 효율적이고, 1.5등급(회분함량 기준 0.45% 이하) 이상의 밀가루

기술/산업

더보기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