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임업진흥원 (원장 최무열)은 지난 6월 26일(목)부터 27일(금)까지 ‘과테말라 국제 상담회 및 쇼케이스’에 참가하여 국내 우수한 임산물 가공품 및 임업기계장비를 알리기 위해 임산물과 임업기계장비 홍보관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과테말라 상공회의소(CCG)의 공동주최로, 한국 농식품·산림 분야 기업의 신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지 중미 구매업체 약 100개 사가 참여해 수출 유망 임산물을 접하고, 수출상담회를 가졌다. 임산물 홍보관에서는 ▲대추 및 산양삼 농축스틱 등 면역력 강화 기능성 간식류, ▲나물밥 키트, 냉동 나물 등 간편 조리형 임산물 가공품을 시식 형태로 선보이며 현지 구매업체들의 높은 호응과 함께 실질적인 수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한편, 임업기계장비 홍보관에서는 ▲산불진화복, ▲다목적불갈퀴, ▲등짐펌프 등 다양한 산불관리 기자재에 대한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 제품들은 과테말라와 온두라스 등 산림협력 공적개발원조(ODA) 현장에서 활용되며 현지 관계기관으로부터 우수한 성능과 효과를 인정받은 제품이다 최무열 원장은 “이번 국제 상담회를 통해 우리 임산물과 임업기계장비의 경쟁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한두봉)은 6월 27일(금) 오후 2시부터 안반데기 마을회관 (강원도 강릉시)에서 고랭지채소 수급 안정에 대한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서는 연구원의 지선우 엽근채소관측팀장이 ‘최근 고랭지채소류 수급 동향’에 대해 발표하고, 고령지농업연구소 이영규 실장이‘고랭지채소류 재배 현황과 중장기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연구원 농업관측센터 노호영 원예관측실장 주재로 토론이 열려 고랭지 엽근채소류 수급안정 등 현안을 논의했다. 토론에는 강원도 무배추 공동출하협의회 김시갑 회장, 강릉 고랭지채소 공동출하협의회 최선동 회장, 한국신선채소협동조합 정만기 이사, 강원도청 이인희 원예팀장, 대관령원예농협 신영주 소장이 참여했다. 한두봉 원장은“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고랭지채소 재배 여건이 날로 악화되고, 여름철 엽근채소의 수급 불안정과 가격 급등락이 반복되고 있다”며 “고랭지채소의 주요산지에서 실제로 재배에 참여하고 있는 농업인, 유통 관계자, 전문가 등이 머리를 맞대고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고자 현장토론회를 개최한다”고 토론회 취지를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경기도 연천에 위치한 양주축산(대표 이장원)은 경기도 양주에서 4백두 규모의 임대 농장으로 출발했다. 작은 규모지만 차근차근 성적을 쌓으며 기반을 다져가던 중, 2011년 전국을 휩쓴 구제역 사태로 큰 위기를 맞았다. 당시 전국 다수의 양돈농가가 대규모 살처분 조치를 시행했고, 양주축산도 예외는 아니었다. 축산업 전반에 불안과 침체가 드리운 상황에서, 이장원 대표는 위기 극복을 위해 농장 전면 리모델링을 단행했다. 시설 개선과 함께 선진의 사료 및 전문 컨설팅을 기반으로 운영 체계를 재정비했으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양주축산은 점차 규모를 확대해 현재는 모돈 1천두를 일괄 사육하는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피그온 도입으로 정밀한 농장 운영 실현” 양주축산은 과거 각 돈사별로 수기로 일보를 작성하며 사양 관리를 해왔다. 당시에는 이 같은 방식만으로도 운영에 큰 불편은 없었기 때문에, 전산 시스템 도입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이었다. 굳이 디지털화가 필요한지 확신이 서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보다 정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농장 성과를 분석하고자, 선진의 양돈 전산 프로그램 ‘피그온(PigOn)’을 도입하면서 인식이 바뀌었다. 실제 운영에 적용해보니 월별 · 연도별
당 (민주당 농해수 정책조정위원회)‧정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은 6월 27일(금) 15시에 처음 열린 당정 간담회를 통해 농업 4법 등 주요 법안에 대해 논의하고, 법안별로 같은 방향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농업 4법은 양곡관리법,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농어업재해대책법, 농어업재해보험법 등이다 당정은 ‘양곡법’과 ‘농안법’은 쌀 등 주요 농산물의 과잉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우선 강력한 사전적 인센티브를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하지만, 사전적으로 이러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작황이 너무 양호하는 등 불가피한 수급불안이 발생할 경우 정부가 과잉 물량을 매입하고 가격 하락분을 지원하도록 한다. 이는 현행 전략작물 전환 등을 대폭 확대하여 남는 농산물을 처분하는 ‘사후적 조치’에서 공급과잉과 가격 하락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사전적 수급 관리’ 방식으로 전환하자는 취지이다. ‘농어업재해대책법’은 재해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해 생산비의 일부 또는 전부를 지원하되, 보험가입농가와 비가입농가, 보험대상품목과 비대상품목 간 형평성을 감안하도록 하고, ‘농어업재해보험법’은 피해 회피‧예측이 어려운 일정 수준 이상의 재해에
정부가 쌀 수급안정 및 식량자급률 제고를 위해 논에 콩 등의 작물을 재배할 경우 직불제 등의 지원을 하고 있지만, 현장에서 생산기반, 안정적 판로, 재해 등의 문제로 벼 농사를 짓는 농업인들의 관심과 참여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지속되어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논콩은 21대 대통령 선거 공약이자 지난 6월27일 당정 간담회에서 밝힌 양곡관리법 개정의 핵심방향인 ‘논 타작물 재배 확대를 통한 사전적 수급관리 강화’와 관련한 대표적인 품목이다. 특히 논콩은 정부가 올해 8만ha 목표로 추진한 벼 재배멱적 조정제의 영향으로 전략작물직불제 참여농가가 늘어나면서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지만 현재 정부의 콩 수매예산 부족으로 콩 생산농가들이 원하는 만큼의 물량을 수매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향후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면 올해 논콩은 공급과잉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정부의 실패한 정책 중 하나로 비판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런 상황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6월 29일(일) 전북 부안군 행안면의 논콩 전문생산단지를 방문했다. 새 정부 첫 현장 방문지역을 전북의 논콩 생산단지로 결정한 것은 새 정부 국정철학과 농정방향, 그리고 양곡관리법 등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6월 26일(목) 전남 강진 소재 가금 거래상인이 운영중인 토종닭 계류장 (40여 마리)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해당 토종닭 계류장은 전라남도 동물위생시험소의 전통시장 출하 전 예찰검사 과정 ( 전통시장에 출하하는 모든 가금은 출하 전에 정밀검사를 통해 이상이 없는 경우만 출하 가능) 에서 H5형 항원이 검출되었다. 농식품부는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시 고병원성으로 판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실시요령(농식품부 고시)’ 및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AI SOP)’에 따라 선제적으로 해당 계류장에 초동대응팀을 투입하여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전라남도 소재 모든 가금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도축장 등), 축산차량 등에 대하여 6월 26일(목) 15시부터 6월 27일(금) 15시까지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한다. 농식품부는 바이러스 접촉 가능성이 있는 철새도래지 등 출입을 삼가하고, 농장 출입 차량 소독, 축사 출입 전
새 정부가 농업과 농촌의 새로운 회복과 혁신성장을 위해 농업과 식품산업, 그리고 농생명 전후방산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디지털 기반의 생산성 제고를 통하여 혁신성장하는 강한 농식품생명산업으로 발전시키고, 농촌공간은 쾌적한 삶의 공간으로 전환시키며, 농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공익적 가치 실현의 주체로 자긍심을 갖도록 ' 농정의 기본 틀 전환 ' 추진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를 위해 △ 농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대전환 △ 기후위기 대응 식량안보 강화와 전국민 먹거리 보장 △ 농촌재생 뉴딜 정책을 통한 행복한 농촌살리기 등 3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한국농식품정책학회는 지난 6월18일(수)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 새정부의 농정방향과 과제 ’ 란 주제로 열린 2025년 제4차 농식품정책포럼을 통해 이같은 의견을 밝혔다. <농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대전환> 이날 포럼에서 황의식 원장 ( GSnJ 농정혁신연구원 )은 ‘ 농업 · 농촌의 미래 혁신과 전환을 위한 정책과제‘ 란 주제 발표에서 " 최근 농업성장의 정체와 도·농간 소득 및 삶의 질 격차라는 오래된 과제 해결 외에도 식량안보와 식품안전, 디지털 시대에 대응, 환경· 에너지 자원 위기, 지역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농촌의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유망기업을 발굴하기 위하여 2025년 6월 30일부터 8월 8일까지 ‘2025년 임팩트업 농촌혁신 창업 경진대회 (이하 농촌혁신 창업 경진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 처음 진행되는 농촌혁신 창업 경진대회는 지난 2024년 발표한 「농촌소멸 대응 추진 전략」과 「농업 · 농촌 청년정책 추진 방향」의 일환으로, 그간 농업 위주의 정책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지속가능한 농촌형 비즈니스 모델 육성을 통해 농촌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시작됐다. 농촌과 관련된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가진 7년 미만의 기창업자라면 누구나 6월 30일(월) 9:00부터 8월 8일(금) 15:00까지 농촌혁신 창업경진대회 공식 누리집(www.농촌임팩트업.com)을 통해 신청가능하다. 대회는 예선(서류평가), 9~10월 본선(발표평가)을 거쳐 11월 18일 최종 결선으로 진행되며, 총 11팀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대상 1팀에는 농식품부 장관상과 상금 5천만 원이 수여되며, 최우수상 2팀 (농식품부 장관상, 2천만 원), 우수상 3팀(농식품부 장관상, 1천만 원), 입선 5팀(한국농어촌공사
( 주) 에스엔솔루션즈 (대표 고원석, 이하 '에스엔솔루션즈)가 이달의 에이 (A)- 벤처스 제74호 기업으로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농식품 분야의 우수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 · 홍보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에스엔솔루션즈’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농업용 로봇 전문 스타트업으로, 자율주행 예초로봇 ‘다베어’와 AI 수확로봇 ‘고고팜’ 개발로 스마트농업 현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자율주행 예초로봇 ‘다베어’는 고정밀 위성신호 (RTK-GPS) 등 첨단 센서가 융합된 정밀 자율주행 기능을 갖추고 있어 산림 등 험지에서도 장애물을 판단하고 안정적으로 작업을 할 수 있다. 아울러, 수확로봇 ‘고고팜’은 딥러닝 기반 객체 인식 기술로 과수원에서 과실 숙성도를 판단 후 로봇팔을 이용해 자동으로 수확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RTK(Real Time Kinematic)-GPS는 고정밀 위성신호로 GPS 신호 오차를 보정하여 센티미터 수준의 매우 정확한 위치 정보 제공한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에스엔솔루션즈’는 2019년 창업 이후 스마트 농기계 분야에서 여러 건의 국가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하였고, 1건의 기술이
충남도가 대한제강, 당진시와 손잡고 대한민국 최대 '스마트팜단지' 조성에 나선다. 이 스마트팜단지는 특히 인근 제철소 폐열을 냉・난방 에너지로 활용, 입주 농업인들이 에너지 비용을 크게 절감하며 탄소중립까지 실현한다. 김태흠 지사는 26일 도청 상황실에서 오치훈 대한제강 회장, 오성환 당진시장과 ‘에코-그리드(Eco-Grid) 당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투자양해각서에 따르면, 대한제강은 2028년까지 당진 석문간척지 (석문명 통정리 일원) 내에 119만㎡ 규모 스마트팜단지(이하 석문 스마트팜단지)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투입하는 사업비는 총 5천4백40억 원이다. 현재 국내 최대 스마트팜단지는 경북 상주, 경남 밀양, 전북 김제, 전남 고흥 등 4곳에 조성된 스마트팜혁신밸리로, 각 면적은 20만㎡에 달해 석문 스마트팜단지가 완성되면, ‘국내 최대’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석문 스마트팜단지는 △ 청년 임대 온실 28만 4297㎡ △ 청년 분양 온실 13만 8843㎡ △일반 분양 온실 60만 1653㎡ △모델 온실 4만 6281㎡ △육묘장, 가공・유통센터, 저온저장고, 선별 포장센터 등 공공지원시설 11만 9008㎡ 등으로 구성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농업빅데이터조사원의 스마트농업 현장 데이터 활용 역량을 높이고, 인공지능 기반 농업 빅데이터 분석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25일 농업과학연구관에서 ‘2025년 스마트농업 AI 현장 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농업빅데이터조사원은 농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환경, 생육, 경영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농가에 제공하는 스마트농업 전문인력이다. 대회는 스마트팜 등 현장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장의 문제를 분석하고, AI 기반 솔루션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청 참가자 17명 가운데 상위 입상자 1~2명은 오는 7월 24일부터 25일까지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전국 스마트농업 AI 활용 경진대회’ 본선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김진영 원예연구과장은 “ 급변하는 농업 현장에서 빅데이터와 AI를 실질적으로 적용하는 역량을 높일 기회”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영농을 제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구와 실용적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