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호)는 10월 1일 「농어촌기본소득특별위원회 (이하, 기본소득특위)」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기본소득특위는 소멸 위기 농어촌 지역의 회복을 견인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한 새로운 정책 수단인 기본소득 제도를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어촌기본소득은 모든 농어촌 주민에게 일정한 소득을 보장하여 생활 안정망을 확보하는 동시에, 청년 유입과 정주 여건 개선, 지역 공동체 회복 등 국가 균형발전의 토대를 다지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69개 군은 최근 5년 간 인구가 6% 감소하여 전체 기초지자체 평균 감소율(-1.3%)보다 –4.7%p 더 큰 감소폭을 보였다. 또한 2025년 기준 69개 군의 고령화율은 38.8%로, 전체 기초지자체 평균(20.8%) 비해 18%p 높은 수준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농어촌기본소득은 소득 지원을 넘어, 농어촌의 활력 회복과 미래세대 유인을 위한 핵심 정책 수단으로 주목된다. 기본소득특위는 농어촌 현장에서 기본소득 운동을 이끌어 온 단체의 대표자들을 비롯해, 관련 연구를 수행해 온 주요 연구기관 전문가가 함께 참여한다. 또한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 김호, 이0하 위원회)는 9월 29일 (월)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전국먹거리연대 소속 단체들과 간담회를 열고 새 정부 농정 과제와 먹거리 정책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전국먹거리연대 (상임대표 김상기) 소속 지역재단, 두레생협연합회, 한살림연합, 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 친환경무상급식풀뿌리연대, 희망먹거리네트워크,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한국친환경농업협회 등 10여 개 단체 대표자 및 실무책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새 정부의 농어업 · 농어촌특별위원회가 민 · 관협치 기능을 강화하여 현장의 의견이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거버넌스 기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먹거리 현안으로 ▲국가 · 지자체 푸드플랜의 재가동과 먹거리 기본법 제정 필요 ▲복지 돌봄 확대와 연계한 식생활 돌봄 대상 확대 ▲친환경 기후급식으로의 전환 ▲식량안보를 위한 국산 밀 소비 확대 등을 건의했다. 한살림연합 권옥자 대표는 친환경농업의 어려운 여건을 설명하고 “친환경농업 확대와 소비활성화를 위한 정책방안 모색에 위원회가 적극 나서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역재단 허헌중 이사장은 “ 그간 위원회 의결
추석을 앞두고 가족과 함께 나눌 특별한 술을 찾는다면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추천하는 전통주 다섯 종에 주목할 만하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009년부터 현재까지 12건의 특허를 등록하고 28개 업체에 기술을 이전해 24종의 제품이 상품화됐다. 일부는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경기주류대상’ 등 국내 주류대회에서 수상하며 품질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소개하는 다섯 가지 제품은 경기 농산물을 활용해 소비자 기호에 맞춘 대표 성과물이다. ① 상락향(남양주 바네하임브루어리) 경기미와 통밀, 귀리 등 경기 농산물 90% 이상을 활용해 맥주 제조 방법으로 만든 전통주로, 잡곡 특유의 이취를 줄이고 오렌지·라임 향을 더해 산뜻한 풍미를 살렸다. 쌀 함유량이 높아 드라이하면서도 가볍게 즐길 수 있으며, 강한 탄산감으로 기름진 명절 음식과도 잘 어울린다. ② 3막걸리(포천 미미소) 인삼 특유의 흙냄새를 줄이고, 사포닌 추출이 잘 되게 하는 특허 기술을 적용해 만든 인삼 막걸리다. 도수 6%의 가볍고 부드러운 맛으로 젊은 층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③ 파주개성 인삼막걸리(파주 운정양조장) 인삼의 쓴맛을 줄이는 특허와 고온 증자 기술을 사한 무감미료 막걸리다. 도수는 9%이며
경기도는 1일 평택대학교에서 ‘천원의 기적, 대학생의 일상을 바꾸다!’라는 슬로건 아래 ‘대학생 천원매점’ 팝업 행사를 개최했다. ‘대학생 천원매점’은 재학생에게 먹거리 (컵밥, 컵라면 등)와 생필품(클렌징폼, 샴푸 등) 4개 묶음을 시중가의 약 90% 수준인 1,000원에 제공하는 사업으로, 민·관·학이 협력한 전국 최초의 사례이자 고물가 시대 청년들의 생활비 부담을 덜어줄 새로운 사회혁신 모델이다. 팝업 행사는 일정 기간 임시로 열리는 이벤트성 공간이나 매장을 뜻하는 말로, 이날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기존 천원매점 실내 매장이 아닌, 야외 잔디밭에 설치된 팝업 트럭에서 일일 점원으로 참여하며 학생들과 직접 소통했다. 행사에는 김재균 도의원, 이동현 평택대학교 총장, 김성록 NH농협은행 경기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고 부지사는 행사에 앞서 평택대 90주년 기념관에서 ‘실패가 두렵지 않은 나라’를 주제로 특별 강연도 진행했다. 고 부지사는 “ 천원매점은 청년이 단순한 수혜자가 아니라 주체로 참여하는 경기도형 사회혁신의 현장이다”며 “민간의 나눔, 대학의 공간, 학생자치의 에너지를 연결해 생활비는 가볍게, 가능성은 크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정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사업에 대한 원칙적인 반대 입장을 표했다. 그러나 도내 6개 대상 지역 가운데 4개 군이 사업 참여를 희망하고 있는 점을 감안, 공모에 선정될 경우 해당 군과 별도 협의하겠다는 뜻을 내놨다. 김 지사는 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사업에 대한 도의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먼저 “ 농식품부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사업을 추진하는데, 국비 40%, 지방비 60% (5:5)로 재정 분담을 제시, 신청 희망한 4개 군만 해도 연간 도비 1157억 원이 투입되어야 한다”며 “ 원칙적으로 반대”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이번 시범 사업에 대한 절차적인 문제도 제기했다. 시범 사업이라면 전국 9개 도에 한 개 군을 선정, 국비 100%를 지원하는 것이 타당하지만 “공모 방식은 지자체 간 갈등과 불필요한 경쟁을 조장할 뿐”이라는 것이 김 지사의 판단이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평소 보편적 복지에 대해 포퓰리즘이라는 소신을 갖고 있는데, 같은 맥락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정책도 그렇다”며 “소득에 상관없이 모두에게 똑같이 지원하면, 정작 필요한 소외계층에 촘촘한 지원이 어렵고, 지방에
전북특별자치도는 9월 30일 도청에서 도·시군·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 (이하 전북 농관원) · 전북특별자치도 4-H 연합회(이하 전북 4-H 연합회) 등 공익직불금 민관협의체가 참여한 가운데, 올해 추진한 감액제로 캠페인 활동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추진경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4월 공익직불금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민관 협의체를 구성했으며, 이를 중심으로 각 시군은 총 518명이 참여한 가운데 16회의 감액제로 캠페인을 자율적으로 진행했다. 캠페인 활동은 시군별 특색에 맞게 전개됐다. 익산·남원·진안·무주는 지역축제나 소규모 행사에서 홍보용품을 배부하며 준수사항을 알렸고, 전주시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를 펼쳤다. 김제·순창은 오일장을 찾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완주·장수는 의무교육에 참석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군산·부안은 4-H 연합회 행사를 활용해 청년농을 중심으로 집중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정읍·임실·고창 등 6개 시군에서는 16가지 준수사항 중 하나인 영농폐기물 수거 및 적정 분리 활동을 전개하여 깨끗한 농촌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이와 함께 시
전라남도는 최근 급격히 확산한 깨씨무늬병 피해를 농업재해로 인정해줄 것을 농림축산식품부 강형석 차관에게 건의했다고 밝혔다. 깨씨무늬병은 고온다습한 환경과 양분 부족 등으로 벼의 잎, 줄기 등에 흑갈색의 깨씨같은 무늬가 생겨 등숙 불량과 생산량 감소를 유발한다. 전남도 자체조사 결과 9월 말 현재 깨씨무늬병 발생 면적은 1만ha(잠정) 규모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배, 평년보다 2.3배 늘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강형석 차관에게 최근 1개월간 기상 분석과 현장 의견, 관련 연구자료 등을 토대로 재해 인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벼 수확전 농업재해 인정 ▲깨씨무늬병 피해 벼 전량 매입을 건의했다. 면담에 함께 참석한 신정옥 (사)한국쌀전업농 전남도회장은 “올해 적기 방제했음에도 이상고온으로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며 “과거 깨씨무늬병이 감기 수준이라면, 올해는 코로나급 피해로 커져서 정부 대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에 강형석 차관은 “농업재해 인정 여부 검토를 위해 방제 실적과 시기별 피해 확산 동향 등을 제출해달라”고 주문했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정부 설득을 위한 보완자료와 설득논리를 추가로 준비해 농업재해로 인정받도록 노력하겠다”며 “최근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1일 ' 농업대전환 특화작목특구인 영양 고추특구 평가회'를 열고, 영양 고추특구가 목표 생산량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두며 고추 재배의 틀을 바꾸는 표준모델로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전국 고추 생산량의 점유하고 있는 최대 산지이며, 특히 영양군은 재배면적 1,321ha, 생산량 3,700톤으로 군민의 (1,807세대)가 고추 농사에 종사하는 주산시군이다. 그러나 고추는 여름철 고온성작물로 기존의 노지재배에서는 강우로 인한 탄저병·역병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와 육묘기 칼라병 감염에 따른 품질 저하와 수량 감소 문제가 지속돼 왔다. 고추 칼라병은 잎과 과실에 알록달록한 무늬, 반점 또는 변색이 나타나, 심할 경우 잎이 말리거나 과실이 기형적으로 변형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이에 영양 고추 특구는 지난해부터 청년이 주축이 되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보완하기 위해 영양고추연구소에서 개발한 고깔형하우스와 칼라병 종합방제체계를 도입했다. 먼저, 고깔형하우스는 자동개폐 고깔천장을 통해 여름철 하우스 내부 온도를 일반하우스 대비 5~8℃ 낮게 유지해 고온 피해를 줄이고, 강우로 인한 탄저병과 역병을 감소시켜 안정적 생육 관리와 작기 연장으로 생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농협의 배합사료 가격 인하와 정부의 사료구매 정책자금 대출기한 연장 조치에 대해 도내 축산농가에 적극 안내하고, 현장 홍보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최근 국제 곡물가격 하락과 환율 안정세에 따라 가축 배합사료(농협) 가격이 지난해 연말 대비 포대당 837원 인하하였다. 가축 배합사료 포대당(25kg 기준)당 평균 16,476원에서 지난달 15,639원으로 837원(5%) 내린 것이다. 이번 사룟값 인하로 인해 농가 사료비 부담이 줄어들어 축산경영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하반기 사료구매 정책자금 대출 신청기한을 당초 9월 18일까지였으나 연말까지 연장함에 따라 농가는 연말까지 안정적으로 정책자금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경남도는 시군 및 축산단체에 관련 내용을 안내하고, 축산농가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홍보를 적극 실시하기로 하였다. 박동서 경남도 축산과장은 “ 이번 사료가격 인하와 정책자금 연장 조치가 농가들의 경영 부담 완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도 적극 홍보하겠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업환경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일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과 관련하여 도비를 지원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전국 인구감소 지역 69개 군 가운데 공모를 통해 6개 군을 선정, 1인당 월 15만 원씩, 연간 180만 원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2년 동안 지급하는 사업으로, 재원 부담은 국비 40% 지방비 60%이다. 이번 결정으로 경남도는 지방비 부담분 가운데 30%를 분담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오는 13일까지 접수를 받고 평가를 거쳐 17일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경남에서는 인구감소 지역으로 지정된 의령 등 10개 군이 신청대상이다.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이 사업은 국비 지원율이 40%로 낮아 지방 재정에 상당한 부담을 주고 있다. 실제로 경남도는 예년과 달리 재정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농어업인 수당을 내년도에 전국 평균수준으로 인상하기 위해 도비 추가소요 142억 원을 포함한 440억 원이 소요되고,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복구비로 도비 982억 원이 투입되고 있다. 또한, 올해 정부가 추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도비가 474억 원 (국비 90%, 도비 5% 시군비 5%) 지원되었다. 한편, 경남도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
인사이트 첫페이지 여기고기 서비스 화면 축산물품질평가원 (원장 박병홍)은 축산물 구매자 소비 경향을 분석한 ‘축산물 소비 트렌드 인사이트 ’ 9월호 보고서를 발간했다. ‘축산물 소비 트렌드 인사이트’는 월 단위로 분석한 축산물 판매량과 판매액 그리고 소비품목, 구매처, 구매고려 항목 등 소비자 패널의 응답 결과를 종합한 소비자 경향 분석 결과를 담고 있다. 특히, 이번 9월호는 소비자의 축산물 구매 장소, 축종과 같은 단순 정보뿐 아니라 가정간편식 소비 패턴 분석 정보까지 포함해 보다 입체적인 소비 양상을 확인할 수 있다. 9월호 내용을 살펴보면, 8월달 소고기 · 돼지고기 · 닭고기 판매량은 7월 대비 각각 5.8%, 1.5%, 22.1% 감소했다. 여름 휴가철인 8월은 가정 내 외식이 늘어 축산물 소비가 상대적으로 줄고, 닭고기의 경우 복날 성수기 효과가 감소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소비자 패널 응답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는 국내산 소고기를 주로 정육점(23.8%)에서 구매하고 품질(30.1%)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산 돼지고기의 경우 슈퍼마켓(34.4%)에서 구매 비율이 가장 높았고 가격(29.5%)을 품질(25.2%)보다 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