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인 벼 수확량과 품질을 위해 필수적인 논물관리에는 많은 시간과 노동력이 든다. 이런 이유로 물을 흘려보내는 방식 (흘러대기)으로 논물을 관리하는 농가가 많아 농업용수가 낭비되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 (청장 권재한)은 산업체와 함께 자동으로 논물을 관리할 수 있는 경제적인 ‘ 단순형 자동 물꼬’를 개발했다. < 단순형 자동 물꼬의 수위 자동제어 > < 단순형 자동 물꼬 현장 설치 모습> 자동 물꼬는 논에 물이 드나들 수 있는 물꼬를 자동으로 여닫으며 논물을 관리하는 장치이다. 원하는 물 높이를 설정하면 그에 맞춰 자동으로 밸브가 열고 닫히며 물을 관리해 사람이 직접 논에 나가지 않아도 손쉽게 물 관리를 할 수 있다. 또한, 물꼬 개폐 이력이 정확히 기록돼 물 관리 기술 적용 여부를 증빙 ( 기존의 물관리 기술(중간물떼기, 걸러대기 등)을 구현하면 감축한 온실가스 감축량에 해당하는 지원금(1톤당 1만 원)이 지급됨)할 수 있어 저탄소 논물관리를 실현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산업체(㈜지금강)와 공동연구로 2023년 ‘단순형 자동 물꼬’를 개발했다. 앞서 2022년 개발한 ‘보급형 자동 물꼬’에 대한 농가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 기능을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차관은 5월 12일(월)부터 17일(토)까지 일본 오사카·도쿄 및 태국 방콕을 방문해, 우리 농식품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수출 기반 확대를 위한 현장 중심 행보에 나선다. 이번 일정은 △오사카 엑스포 ‘한국의 날’ 기념행사 참석, △ 케이-푸드(K-Food) 소비자 체험 ‧ 홍보 행사, △수출기업-해외 바이어간 1:1 수출상담회 및 △태국 내 유통매장 점검 및 수입기업 간담회 등으로 구성되며, 한국 농식품의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 강화와 실질적인 수출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한다. 박 차관은 오사카 엑스포 현장에서 케이(K)-라이프스타일과 연계한 첨단 콘텐츠가 전시된 한국관을 참관하고, 김치, 라면, 홍삼 등 주요 수출 유망품목 전시 부스와 케이-푸드 (K-Food) 소비자 체험‧홍보 행사를 둘러볼 예정이다. 또한, 도쿄에서 열리는 한국 수출기업 및 해외 바이어 간 1:1 수출상담회에 참관하여 참석기업들과의 소통시간도 갖는다. 아울러, 박 차관은 오사카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 차관을 예방하여, 양국 간 농식품 교류에 대한 상호 관심사를 공유하고 8월 한국에서 개최 예정인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및 제
한국식품연구원 (원장 백현동, 이하 식품연)이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의 유력 후보,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 (Akkermansia muciniphila) 미생물 그룹 간의 생장조절 기전을 밝혔다. 정상인의 장내에는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가 다수 존재하며, 면역 기능 및 인슐린 감수성 조절 등을 통해 인체 건강의 항상성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품연 남영도 박사 연구팀은 포항공대 김광순 교수 연구팀 및 한국식품연구원 패밀리기업인 ㈜ 엔테로바이옴과 공동으로 대규모 한국인 장내미생물 정보를 분석했다. 그 결과,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가 단일 종(species)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네 가지 서브타입(A. muciniphila clade I~IV)으로 구분되며, 대부분 개인의 장내에는 하나의 서브타입만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이를 바탕으로 각 서브타입 간 경쟁 관계가 형성될 것으로 가정하고, 유전체 및 생리적 특성 비교, 시험관 공배양 실험, 무균 마우스를 활용한 노토바이오틱스 실험 등을 진행했다. 그 결과, 뮤신 활용성이 높은 A. muciniphila clade I(AmI)와 달리 뮤신 이용 능력이 제한적인 A. mucin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5월 12일 (월) 경상남도 사천시에 위치한 한국항공우주산업 (KAI) 본사를 방문해 농림위성 (차세대 중형 인공위성 4호) 개발 현장을 확인하고,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현장에는 농식품부 장관을 비롯하여 우주청, 농촌진흥청, 산림청 등 정부 관계자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항공우주연구원 등 개발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송미령 장관은 농림위성 개발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어진 개발 현장 점검을 통해 내년 발사를 앞둔 농림위성 개발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개발 관계자들과의 의견 교환을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위성정보 취득기관과 정책활용기관 간에 효율적으로 정보를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향후 농림위성의 농업 현장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위성 농업현장 활용방안은 식량안보 대응 및 수급 조절, 재해 대응 등 농림위성을 통한 빈틈없는 농업 모니터링 활용, 사용자 중심의 농지‧산림지 위성영상 서비스 제공 등 대국민 공공서비스 제고한다. 농식품부는 농림위성 개발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협력하며,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농
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이주명, 이하 한농대) 평생교육원은 청년농업인의 영농 정착 지원 및 농업역량 제고를 위해 6월부터 9월까지「2025년 청년 영농 아카데미」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번에 개설되는 한농대의「2025년 청년 영농 아카데미」교육과정에서는 25명의 청년 농업인들을 선발하여 한우 개별 품종 정밀사양 맞춤형 기술과 한우 사육 노하우 등에 대해 이론과 실습 교육을 실시한다. 한농대의「2025년 청년 영농 아카데미」교육생 모집공고는 5월 12일부터 5월 23일까지 진행된다. 만 45세 미만의 한우를 사육하는 청년 농업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신청서는 한농대 평생교육원 누리집(www.af.ac.kr)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한농대에서는 서류 심사를 거쳐서 교육생을 선발하며, 지원자는 신청서를 메일(ch2776@af.ac.kr)이나 팩스(063-238-9729)로 제출하면 된다. 참고로, 한농대 평생교육원에서는 현장의 교육수요를 반영하여 22년부터 24년까지 식량작물 및 채소 품목 대상으로 청년 영농아카데미를 운영하였으며, 올해에는 한우를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주명 총장은 “ 청년 농업인들이 한우산업 분야의 최신 기술을 습득하고 네트워크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사) 한국농촌계획학회,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5월 12일(월) 부터 9월 30일(화)까지 ‘ 농촌공간계획 논문 공모전 (이하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 「농촌공간재구조화법」 시행에 따라 도입한 농촌공간계획 제도에 대한 학계, 연구계 등의 관심을 높이고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공모전에는 농촌 정책에 관심 있는 대학생 · 대학원생, 전문가를 비롯해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논문 주제는 ‘농촌공간계획 제도 관련 자유 주제’이며, ▴정책 일반, ▴법·제도, ▴거버넌스, ▴공간 분석 등 다양한 분야가 모두 가능하다. 논문은 9월 15일(월)부터 9월 30일(화) 18시까지 (사)한국농촌계획학회 공모전 이메일(contest2025@ksrp.or.kr)을 통해 접수하며, 심사 및 공개검증 절차를 거쳐 11월에 총 10편의 수상작을 선정·발표한다. 농식품부는 수상작에 대해 소정의 상장과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대상(1편)은 농식품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 원, ▴최우수상(2편)은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상과 상금 200만 원, ▴우수상(3편)과 ▴장려상(4편)은
유엔(UN)은 식물건강에 대한 국제적 인식 제고와 각국의 협력 촉구를 위해 2022년 제76차 총회에서 매년 5월 12일을 ‘세계 식물건강의 날’로 지정·선포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국제사회의 이러한 노력에 동참하여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5월 9일(금) 고양국제꽃박람회장에서 주한 케냐 대사, 식량농업기구(FAO) 한국협회장, 유관기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세계 식물건강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 원헬스(One Health) 시대, 식물검역의 중요성 ”이라는 주제로 축사, 식물건강 유공자 표창, 어린이 포스터 공모전 시상, 기념 세리머니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또한 사전 행사로 어린이 포스터 공모전에서 입상한 어린이들과의 인터뷰도 진행해 활기를 더했다. 원헬스는 사람, 동물, 식물, 환경 등의 건강이 서로 연결돼 있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각각의 건강을 통합·관리해야 한다는 개념이다. 김정희 검역본부장은 “ 이번 기념식을 통해 식물건강과 식물검역의 중요성이 널리 인식되길 바란다 ” 고 하면서, “검역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식물병해충에 대한 선제적 연구도 강화
김상기 사) 한국친환경농업협회 (이하 친환경협회) 회장과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농어민선거대책본부 (이하 더불어민주당) 본부장은 지난 12일 국회의원회관 제 6간담회의실에서 탄소중립실현, 지속가능한 농업 확산을 위한 정책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은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 실현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이를 위한 친환경농업의 확산을 위해 공동 노력이 필요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양 단체는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친환경농업발전 5대 정책과제 (△ 친환경직불금 확대 및 유기농업 탄소감축 가치 확산, △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인증 통합관리 제도, △ 공공비축 친환경벼 수매가격 인상, △ 친환경 학교 · 공공급식비 지원 확대, △ 친환경농업 통합지원센터 설립 및 생산관리자 제도)를 공동 실천하기로 했다. 김상기 사)한국친환경농업협회 회장은 “친환경농업이 기후변화에 따른 생산 변동이 심해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각종 자재값이 급등해 관행농가에 비해 소득이 감소하는 현실에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농업·농촌을 핵심으로 정책과제를 실천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더불어민주당과 협력해 친환경농업을 확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농어민선거대책본부 본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임업진흥원 (원장 최무열)은 2025년 산림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등록 및 인증 지원을 위한 공모를 추진하고, 사업참여자를 5월 2일(금)부터 5월 27일(화)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산림을 활용해 온실가스 감축 실적(KOC, Korea Offset Credit)을 확보하고자 하는 기업, 개인,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한다. 이들에게 외부사업 등록 및 인증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진입 장벽을 낮추고 산림부문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지원 유형은 ▲외부사업 신규 등록을 위한 참여자와 ▲기등록된 외부사업의 인증을 추진하는 참여자로 나뉜다. 각 유형에 따라 사업계획서 및 모니터링 보고서 작성, 등록·인증 절차 대응 등 다양한 상담이 제공한다. 자세한 자격 요건과 신청서 및 공고문은 한국임업진흥원 누리집(www.kofpi.or.kr)의 ‘알림/홍보 - 입찰/공모’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무열 원장은 “ 이번 등록·인증 지원사업은 기업과 기관이 산림부문 외부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실질적 기반이 될 것이다” 며, “기후위기에 대응하고자 하는 기업과 산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업환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5월 9일 충청남도 예산군에 있는 스마트 양돈 선도 농장을 방문해 현대화 시설과 운영 실태를 둘러보고, 청이 개발한 다양한 첨단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진단했다. 권 청장은 농장 관계자와 만나 “국내 축산업의 근간 중 하나인 양돈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려면, 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기술개발과 보급이 원활히 이뤄져야 한다.”며 “현장 수요를 반영한 품종 개발과 시설 관련 기술을 개발해 농가 생산성을 끌어 올리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어 농촌진흥청이 연구 개발한 축산 기술이 현장에 안착하고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연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문한 농장은 청년 승계농 박경원 대표가 운영하는 곳이다. 어미돼지(모돈) 450여 마리를 사육하며, 자돈을 부모님 농장으로 이관해 키우는 이원화 사육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두록 품종만을 전문적으로 사육하며 품종 차별화를 꾀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기존 재래식 돈사의 냄새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주민과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반도체 공장형 공조 시스템을 적용한 현대식 돈사를 구축했다. 아울러 온도, 습도, 환기 조절을 자동화해 사육환경을 최적화하고 있다.
경기도가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농작물재해보험 지원을 강화한다. 2001년 도입된 농작물재해보험은 매년 가입률이 증가해 2024년에는 34%를 기록했으며, 경기도는 올해 가입률 37%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기록적인 폭설 등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발생 빈도가 증가한 데 따른 조치로 도는 올해 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모든 농가가 가입할 수 있도록 경기도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지원 예산을 전년 대비 10억 원 증액해 60억 원으로 확대 편성했다. 또한, 과수 냉해 예방시설 지원사업, 시설원예농업 난방시설 지원사업 등 도 및 시군에서 추진하는 각종 농업시설 지원사업 시 보험 가입 농가를 우선 지원해, 농업인의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이 의무화 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특히 과수 냉해 예방시설 지원사업은 올해부터 경기도가 광역지자체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냉해를 방지하는 방상팬이나 미세살수장치를 설치하는 사과·배 농가에 보험료 할인도 기존 20%에서 25%까지 확대한다. 아울러 도는 농림축산식품부에 분화류 등 화훼 품목 확대, 과수 폭염 피해 보상 규정 마련 등 현장 중심의 제도 개선 건의를 하고 있다. 올해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