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 및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고온 · 다습한 환경에 따른 곰팡이 발생 우려가 높고 생산 · 소비가 증가하는 품목에 대해 농산물 안전성 검사를 오는 6월부터 4개월간 강화하여 실시한다. 안전한 농산물 공급을 위해 시장에 출하되기 전 생산단계부터 유통단계까지 모든 과정에서 곰팡이독소, 잔류농약 검사 등을 실시하고 기준치를 초과하는 농산물의 경우 회수 · 폐기 · 출하연기 등의 조치를 하는 등 부적합 농산물의 유통을 사전에 차단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여름철 점검은 곰팡이 등의 발생 우려가 있는 밀, 대두 등 곡류 및 두류와 소비량이 높은 채소 · 과일류를 대상으로 점검을 집중할 예정이다. 참고로 곰팡이 발생 등을 예방하기 위해 곡류, 견과류 등을 보관할 때 온도 15℃ 이하, 습도 60% 이하에서 보관하고, 땅콩 등 껍질이 있는 농산물은 껍질째 보관하는 것이 좋다. 정부는 범부처 「농산물 안전 중점관리팀」을 구성 · 운영 (’25.2월)하는 등 앞으로도 국민이 믿고 안전하게 소비할 수 있는 농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윤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차관은 5월 28일(수) 오후, 경북 상주 소재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방문하여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스마트팜 확산을 위해 전국 4개소(전북 김제, 전남 고흥, 경북 상주, 경남 밀양)에 설치한 거점 단지로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한 보육센터, 스마트팜 기술 기업의 실증, 임대형 스마트팜 등 운영한다. 이 자리에는 상주시 강영석 시장과 경북도, 상주시 등 지자체 관계자들도 자리를 함께하여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박범수 차관은 임대형 스마트팜, 실증단지, 빅데이터센터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 미래농업에서 청년농업인의 역할을 강조하고, 개발된 기술의 상용화로 스마트팜 고도화는 물론, 국산 스마트팜 장비 및 기술 등의 수출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스마트팜 혁신밸리 보육 과정 이후 청년농업인이 스마트농업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가 조성하는 임대형 스마트팜에서 짧게는 3년, 최대 10년까지 작물 재배 경험과 창업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국립농업과학원은 5월 28일 스위스유기농업연구소(FiBL)와 유기농업 발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위스유기농업연구소(FiBL)는 세계 유기농업 연구의 중추 기관으로 기후변화와 유기농업, 유기농 토양과 병해충 관리 등 유기농업을 통한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연구, 국제협력 등을 수행하고 있다. 국립농업과학원과 스위스유기농업연구소는 2010년 한 차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나 최근 급변하는 환경 변화 등을 고려해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인식하고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협약식에는 국립농업과학원 농업환경부 이상재 부장, 스위스유기농업연구소 베아테 후버(Beate Huber) 경영위원회 부의장을 비롯해 관련 분야 연구자들이 참석했다. 국립농업과학원과 스위스유기농업연구소는 이번 협약에 따라 ∆ 유기농업, 지속 가능한 농업 등 공동 관심 분야 협력 ∆ 연구자 상호 방문 등 인적교류 확대 ∆ 국제협력 연구 추진 등을 주요 과제로 설정해 추진한다. 농촌진흥청 농업환경부 이상재 부장은 “ 이번 업무협약은 기관 간 협력을 넘어 국내 재생 유기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발판이 될 것이다.”며, “ 스위스유기농
농업총수입이 전년대비 감소하고, 농업경영비가 증가하여 전체 농업소득은 감소한 96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농업소득이 1천 만원대로 하락한 것은 지난 '22년 948만원 이후 두번째 이다. 5월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농가경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4년 농가소득은 5,060만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 (0.5%, 23만원)했다고 밝혔다. 농업소득의 경우 농업총수입이 전년 대비 2.8% 감소하고, 농업경영비가 1.8% 증가하여 전체 농업소득은 14.1% 감소한 960만원을 기록했다. 농업총수입 감소는 쌀 생산과잉으로 인한 쌀값 하락 및 한우·육계 도매가격 하락과 한우 과잉 해소를 위한 사육마릿수 감축 등으로 축산 수입이 감소한 것이 주 원인으로 파악된다. 다만, 이는 일시적 수급상황에 따른 영향으로 파악되며 장기적인 농가소득 증가 추세 ( (‘15) 37,215 → (’18) 42,066 → (‘23) 50,828 → (’24) 50,597) 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농업경영비의 경우 국제곡물가격 하락에 따른 사료비 감소(△ 5.5%) 등 재료비가 1.5% 감소하였으나,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노무비 증가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백현동)이 식품 및 바이오 분야 연구개발을 위해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과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5월 28일 오전 11시에 백현동 원장 등 주요 보직자들과 건국대학교 원종필 총장 등 주요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 체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식품 및 바이오 분야 공동연구 및 프로젝트 기획 ▲ 관련 분야 상호 연구 및 교육 ▲전문가 지식정보 및 자문 교류 등의 분야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백현동 원장은 “건국대학교와 협력모델 구축을 통해 식품 및 바이오 분야 연구개발 기반 조성에 힘을 다하겠다”며 “특히 관련 연구를 위해서는 우수한 역량을 갖춘 기관과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국가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농지의 효율적인 이용과 농촌지역 활성화를 위해 농지법 하위법령을 개정하여 2025년 6월 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농지법 하위법령 개정은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온 규제 개선 요구를 반영하여, 농업진흥지역 내 허용시설의 범위와 면적을 확대하고, 농촌특화지구의 농지전용허가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위임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1. 농업진흥지역 내 허용시설 기준 완화 그동안 농업진흥지역에 설치할 수 없었던 근로자 숙소와 폭염·한파 쉼터의 설치가 가능해지고, 농수산물 가공·처리시설 등의 면적 제한도 완화된다. 농업진흥지역 내 농업인 주택을 근로자 숙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24.7.3.)한 것에 이어, 농수산물 가공·처리시설 또는 산지유통시설 부지 내에 해당 시설 근로자의 거주를 위한 근로자 숙소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하였다. 아울러, 농업인들의 안전한 영농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농업진흥지역에 국가, 지방자치단체 등이 폭염·한파 쉼터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와 함께 농수산물 가공·처리시설, 관광농원 및 농어촌체험·휴양마을의 설치 면적 제한이 완화된다. 농수산물 가공·처리시설과 관광농원은 3㏊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기본형 공익직접지불금(이하 기본직불금) 준수사항 일부 완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농업․농촌 공익기능증진 직접지불제도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5월 28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6월 2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2020년 기존 쌀, 밭 직불제 등을 통합하여 공익직불제로 개편하면서 농업 · 농촌의 공익기능 증진을 위해 농업인이 지켜야 하는 준수사항을 기존 3개에서 17개로 확대했다. 하지만, 일부 준수사항은 농업인의 부담은 큰 반면 공익 증진의 실효성은 높지 않아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그간 농업인, 국회, 언론 등에서 제기됐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시행령을 개정하여 휴경지 관리 방법 및 마을공동체 활동 등 일부 준수사항을 개선했다. 경작하지 않는 휴경지의 관리 방법을 연간 1회 이상 경운(耕耘, 논·밭을 갈고 김을 매는 행위)으로 한정한 것을, 경운 외에도 잡목 제거나 클로버 등 피복식물 식재까지 보다 넓게 허용한다. 또한, 고령 농업인 등의 참여가 어렵고 공익 기능이 명확하지 않았던 마을공동체 활동 참여 의무를 폐지하여 농업인의 부담은 줄이고 제도 운영의 효과성은 제고한다. 아
선진한마을의 파트너 농가인 대부농장은 충북 충주에 위치한 13,000두 규모의 비육장이다. 국내 개인 농장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대군농장은 일반적으로 규모가 클수록 질병 · 방역 관리, 설비 유지, 인력 확보 등 복합적인 리스크에 직면하게 된다. 하지만 대부농장은 선진한마을과 함께 체계적인 시스템을 운영하며 이러한 어려움을 뛰어넘었다는 평가다. 육성률 96%, FCR 2.75, 1등급 출현율 90%, 일당증체량 870g 등 주요 지표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성적을 기록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대부농장을 운영하는 김윤철 대표는 과거 가축분 퇴비 제조업에서 출발해 양돈업으로 전환했다.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대학에 다시 입학해 양돈을 체계적으로 공부할 만큼 열정적인 인물이다. 2024년부터는 선진과 파트너십을 맺고, 선진의 컨설팅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면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신뢰를 밑바탕으로 한 소통과 파트너십” 좋은 성과의 바탕에는 선진과의 탄탄한 파트너십이 있다. 김 대표는 " 담당 CM과 실시간 소통 채널을 운영하며, 폐사율과 출하 정보, 사료 섭취량, 환경관리 일지 등 주요 데이터를 매일 공유하고 있다"며
농촌진흥청 (청장 권재한)은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림포포주에서 열리는 ‘ 주요 20개국(G20) 농업수석과학자회의(MACS)’에 우리나라 수석대표로 서효원 차장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주요 20개국 협의체 (G20)는 기존 선진 7개국(G7)과 유럽연합(EU) 의장국, 신흥국 및 주요 경제국 12개국 등 세계 주요 20개국 및 지역 모임으로 Meeting of Agricultural Chief Scientists이다. 주요 20개국(G20) 농업수석과학자회의는 국제적으로 쟁점이 되는 농업 현안을 중심으로 각국의 연구 현황과 전망을 공유하고, 농업정책의 의사 결정권자에게 전략적 자문을 제공하는 연례 국제회의다. 주요 20개국 농업 과학자 대표가 참석하여, 향후 미래 농업이 나아갈 발전 방향과 우선 해결할 과제를 설정하고 있다. 올해 각국 대표들은 기후 스마트 농업, 농식품 시스템의 전환, 토양 건전성 및 지속 가능한 관리, 디지털 농업기술 적용 등을 주제로 각국의 농업 연구 및 정책 활동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올해 의장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 (남아공)은 생물다양성과 천연자원 보존 관리 내용을 주제에 포함해 중요성을 강조했다. 농촌진흥
<수입 품종(플로리다 80) > < 국내 개발 품종(스파이더) > 농촌진흥청 (청장 권재한)은 겨울철 사료작물인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IRG) 품종 개발부터 종자 생산, 건초 가공, 유통에 이르는 ‘ 전주기 국산화 기술 체계’를 구축, 국산 풀사료 산업의 자립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농촌진흥청이 농업 연구개발 (R&D) 혁신 과제로 추진한 ‘ 융복합 협업 프로젝트 (축산농가 생산비 절감) ’ 결과로, 국산 풀사료 생산 전 과정을 국산 기술로 완성한 최초의 사례다. 이를 통해 그동안 국내 풀사료 산업계의 약점으로 작용했던 품질 불균일, 수입 의존, 가격 변동 문제를 동시에 해소할 수 있게 됐다. △품종 개발= 농촌진흥청은 2024년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신품종 ‘스파이더(RDA Spider)’를 개발해, 올해 처음 공개했다. ‘스파이더’는 건물수량이 헥타르당 10.1톤으로, 수입 품종 ‘플로리다 80’ 대비 약 14% 생산성이 높다. 또한, 벼 수확 후 재배가 가능한 답리작 체계에도 적합하다. 현재 전국 5개 지역 (전남 영암, 경남 진주, 경남 고성, 전북 남원, 충남 논산) 총 42헥타르 면적에서 실증 재배 중이다
[사진] 서울우유협동조합 A2+우유 5종 A2우유가 장내 유익균 증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임상 결과가 국내에 이어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조합장 문진섭)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과 함께 진행한 A2우유의 장 건강 관련 임상 결과가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게재되면서, A2우유의 우수성이 해외 학계에도 알려지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연구는 지난해 11월 A2우유가 장내 유익균의 증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임상 결과를 국내 8개 소화기 연관 학회 학술대회인 ‘KDDW 2024’에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이후, 약 6개월 만에 국제 학술지에 등재되며 의미를 더했다. 이에 따라 서울우유를 중심으로 전개 중인 A2우유의 확산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A2우유 관련 논문이 실린 ‘플로스 원 (PLOS ONE)’은 미국 공공과학도서관(Public Library of Science)에서 발간하는 국제 온라인 학술지로, 생명과학부터 사회과학까지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다루며 최근 5년 연속 저명 학술 데이터베이스에 등재돼 있다. 이번 연구는 우유 섭취 시 소화 불편을 겪는 성인 남녀 40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