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방목생태축산농장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2026년도 방목생태축산농장 사업대상자 지정평가’를 통해 농장 3곳을 신규 방목생태축산농장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친환경축산협회에 따르면 이번 지정평가 결과, 성이시돌목장(제주), 제주준마목장(제주), 데미샘꿈그린(전북) 등 3곳이 80점 이상을 받아 ‘지정농장’으로 최종 확정됐다. 지정평가에서 80점 이상은 지정농장으로 분류된다. 성이시돌목장은 1954년 아일랜드 출신 맥그린치 신부가 설립한 목장으로, 현재 젖소 400두와 한우 100두를 사육 중이다. 250ha 규모의 초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일반인에게 무료 개방되는 이색적인 공간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목장의 판매 수익은 호스피스 병동 운영에 사용되는 등 사회공헌형 모델을 실천하고 있다. 제주준마목장은 30년 경력의 말 전문 수의사 김준규 대표가 운영하며, 초지에서 말을 방목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추가적인 울타리 설치와 초지 보안을 추진, 보다 체계적인 방목 관리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전북 진안의 데미샘꿈그린은 유산양 130마리를 기르며 로컬 산양유를 생산하는 농장이다. 초지관리와 청소베기 등 지속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
농림축산검역본부 (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9월 10일 경상북도 김천 소재 본부에서 농촌진흥청, 학회, 대학 등 각계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물검역생물안전연구동의 개청식을 진행했다. 검역본부는 과수화상병, 포도피어슨병 등 고위험 외래 식물병해충의 유입 차단 및 신속대응 기술 개발에 필요한 최첨단 연구 인프라 구축을 위해 2021년부터 식물검역생물안전연구동의 건립을 추진해 왔다. 식물검역생물안전연구동은 실험에 사용하는 식물병해충이 외부 환경에 유출될 가능성을 차단한 밀폐 온실, 음압 시설 등 안전설비를 갖추어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3,102㎡의 규모로 지난해 8월 신축되었으며, 올해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생물안전3등급(BL3) 허가를 받았다. 생물안전등급(Biosafety Level)은 취급 병원체의 전염력, 위해도 등에 따라 실험실을 4개 등급(BL1~BL4)으로 구분하며, 3등급 시설은 음압과 헤파필터 등을 통해 병원체 외부 유출을 철저히 차단한다. 검역본부는 식물검역생물안전연구동을 활용하여 그간 유출 위험성 때문에 국내에서 수행이 어려웠던 고위험 식물병원체의 생리․생태, 조기탐지, 신속진단, 박멸기술 등의 연구를 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9월 10일(수) 오후, 서울 하나증권센터에서 주요 동물보호단체장과 동물복지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오는 10월 4일 법정기념일인 제1회 동물보호의 날을 맞이하여 동물복지 강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동물보호단체의 건의 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개최됐다. 간담회에는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 전진경 동물권행동 카라 대표, 김세현 비글구조네트워크 대표, 이형주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대표, 박선미 한국고양이보호협회 대표 등 9개 동물보호단체 대표가 참석했다. 농식품부는 동물복지 강화를 위해 ▲동물복지로 패러다임 전환,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 경감, ▲건강한 반려문화 확산, ▲연관산업 육성 등의 과제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송미령 장관은 “동물복지에 관한 국민들의 관심에 발맞추어 동물복지 분야의 국정과제를 마련한 만큼 단순한 보호를 넘어 존엄한 생명으로서의 동물의 권리를 보장하는 동물복지 선진국으로 나갈 계획이고, 이에 대한 동물보호단체들의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하였다. 또한,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매년 10월 4일을 법정기념일인 동물보호의 날로 제정하였고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일상에서 간편하게 장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마시는 유산균 ‘서울우유 요거트 프로바이오틱스 플레인’을 출시하고, 드링크 요거트 제품 라인업을 확대한다. 최근 건강을 중시하는 라이프 스타일이 대세로 자리 잡은 가운데 불규칙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가진 젊은 층을 중심으로 장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장 건강은 소화 기능은 물론, 면역력과도 직결되는 만큼 생활 속 관리가 중요하다. 이에 서울우유는 2024년 바쁜 일상 속에서도 간편하게 장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마시는 유산균 제품 ‘서울우유 요거트 프로바이오틱스’ 사과·블루베리 2종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에 힘입어 이번에는 순수 발효유의 맛을 극대화한 ‘플레인’ 맛을 새롭게 선보여 드링크 요거트 제품 경쟁력을 강화한다. 신제품 ‘서울우유 요거트 프로바이오틱스 플레인’은 장내에서 유익균의 증식을 돕고, 유해균의 정착과 증식을 억제해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프로바이오틱스를 함유한 기능성 표시 식품이다. 제품 1개(150ml)당 15억 마리 이상의 보장균(CFU)을 함유하고 있으며, 배변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난소화성말토덱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임업진흥원 (원장 최무열)은 9월 9일(화)부터 10일(수)까지 이틀간,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2025년 청년 산림창업가 시너지캠프’ 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산림분야 창업을 준비하거나 초기 단계에 있는 청년들의 실전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전국에서 청년 (예비)창업자 30명이 참가했다. 행사에서는 ▲창업단계별 맞춤형 1:1 전문가 상담(멘토링) ▲업종별 선배 창업가 초청 이야기공연(토크콘서트) ▲모의투자 게임을 통한 연계망(네트워킹) 등 실질적인 창업지원과 성장전략 수립을 위한 다양한 세션이 진행되었다. 특히 사전 수요조사와 작년도 만족도 결과를 반영하여 상표화(브랜딩), 자금조달, 정부지원사업 활용 전략 등 실전형 상담(멘토링) 분야를 세분화하고, 참여자 맞춤형 상담 중심으로 운영된 점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수료자에게는 차년도 「청년 산림창업 마중물 지원사업」 지원 시 서류 가점이 부여되며,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창업 아이템 고도화 및 후속 사업 연계를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최무열 원장은 “청년들이 산림을 기반으로 창의적인 사업에 도전하고, 실질적인 성장을 이뤄갈 수 있도록 진흥원이 든든한 지원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 미래전략연구소는 9일 본관에서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농업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2025년 제3차 미래농협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식량안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관련 법안 제정의 필요성에 대한 감대를 확산하고자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실과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전문가와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생산 및 공급 안정화 방안 (승준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 ▲ 식량안보 대응을 위한 곡물유통기업의 역할 및 제언 (권재목 팬오션(주)한국사무소 소장) ▲ 주요국 식량안보법 사례와 시사점 (장도환 농협미래전략연구소 부연구위원) 등 3건의 주제발표와 전문가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은 “이번 포럼은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여 식량안보 강화 전략을 마련하고, 국가·산업·학계가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 며, “ 실질적 정책 제안과 해법을 제시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 정부·국회·산업계·학계가 긴밀히 협력해야만 기후위기 속에서도 국민의 식량안보를 지켜낼 수 있다”며, “정책
지난 8월 29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이재명 정부의 2026년 예산 (안) 중 먹거리 기본권과 직결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 예산이 전액 제외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친환경농업 및 먹거리 진영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한국친환경농업협회에 따르면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사업은 2020년 국민 제안사업으로 시범 도입돼 2022년까지 운영되며, 국민 건강 증진과 출산 장려 여건 개선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2021년 참여 임산부의 89%가 사업 확대를 요구했고, 친환경농산물 소비층 확대와 생산 기반 강화라는 효과도 확인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정부가 정치적 이유 등으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사업을 중단했고, 이재명 정부가 대선 공약과 국정과제에 따라 사업을 부활시키겠다고 공표했다. 2025년 농림축산식품 분야 예산 ( 안 )에서 " 농식품 바우처 지원 대상을 기존 생계급여 수급 가구 중 임산부 · 영유아 · 아동에서 청년까지 확대 (8.7만가구→16.1, 381억원→740)한다" 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최근 기획재정부가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사업 예산을 전액 제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친환경농업 및 먹거리 진영에서 기재부를 규탄하는
2025년 쌀 가공품 품평회에서 국순당 쌀 막걸리, 복숭아 동동, 저당 유부초밥, 명미 당 마인드 영양밥, 음미혜 식혜,서울 마님 떡 마리( 피자, 콘치즈, 로제), 발효검은 콩비자, 더바른 딸기크림떡, 부추 쌀 국수, 면사랑 떡볶이 범벅, 한끼 즉석 국밥,가미 크런치 누룽지 등 10개 제품이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사) 한국쌀가공식품협회 ( 협회장 박병찬, 이하 협회)는 「2025년 쌀가공품 품평회」를 통해 이같이 선정된 입상작 (‘쌀플러스’)을 시상하고, 온라인 기획전인 ‘쌀플러스 미식회 (~11월말)’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쌀 플러스브랜드는 농식품부가 주최하는 쌀가공품 품평회에서 입상한 우수 쌀가공식품에 독점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주어지는 대표브랜드, ‘쌀에 가치를 더합니다’ 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협회는 지난 3월부터 품평회 참가작 211품목을 접수받아 서류평가, 상품성 평가(MD 및 전문가평가), 소비자평가, 현장위생평가 등을 거쳐 우수 쌀플러스 10점 등 총 12점을 선정했다. 21대 1이라는 경쟁률을 뚫은 이번 쌀플러스 제품에는 ’25년 국내 쌀가공산업 트렌드를 선도한 최고의 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고랭지채소 재배에 부적합한 농지가 증가하고, 이상기후와 계속된 연작으로 단위면적당 수확량(생산단수)이 급감하여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이에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9일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고랭지채소의 안정적 생산을 도모하기 위해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기후변화 대응 고랭지채소 생산안정 대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기관별 지원 정책과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농식품부를 비롯한 관계 부처와 유관기관, 주요 생산자단체, 유통업체 등 관련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기후대응 기술과 정책 · 제도 지원이라는 두가지 주제로 나누어 관련 안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며 폭넓은 논의를 나누었다. 고랭지채소 주산지인 강원특별자치도의 2024년 재배면적은 10년 전 대비 76% 수준으로 줄어든 가운데, 재배면적과 생산단수 감소로 인한 공급 불안정성은 생산자 소득감소, 유통의 예측가능성 저해, 소비자 후생 감소 등 생산·유통·소비 전반에 영향을 주고 있으므로 정부, 생산자, 유통업계, 소비자들이 변화하는 기후에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농협경제대표이사 박서홍) 식품R&D연구소는 지난 4일부터 이틀간 대전광역시에서「2025년 농산 부산물 활용 부가가치 창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농촌진흥청 국책과제인 ‘과실 부산물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기반 다용도 소재 기술개발’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현재 국내에서는 매년 약 900만 톤의 농산 부산물이 발생하고 있어, 연간 약 1조 7천억 원에 달하는 처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부산물 활용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역농협별 부산물 발생 현황 공유 ▲부산물 제품화 기술 소개 ▲업사이클링 (기존 재활용의 한계를 극복하고 버려진 물건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예술적·환경적 가치가 높은 제품으로 만드는 것) 방안 논의 등을 실시했으며, 국립식량과학원, 농협사료, 13개 지역농협, 광동제약, 케이바이오스 등 산학연 관계자가 함께 실질적인 협업 방향을 모색했다. 강대익 농협식품R&D연구소장은 “ 농산 부산물을 활용한 부가가치 창출은 환경과 경제적 측면에서 중요한 과제이다 ” 며 “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식품R&D연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윤동진, 이하 농정원)은 9월 8일(월)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2025년 농업협력 초청연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농업협력 초청연수’는 주요 협력국의 농업 분야 공무원과 농업 관계자에게 한국의 농업 농촌 발전 경험과 정책 그리고 첨단 농업기술을 소개하고 농업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서 2019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올해는 특별히 아시아·아프리카 농촌개발기구(African Asian Rural Development Organization: 이하 AARDO)의 16개 회원국을 초청하여 한국과 AARDO의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나라의 역할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16개 회원국 중 아시아 8개국은 말레이시아, 인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파키스탄, 레바논, 오만, 요르단 이며, 아프리카 8개국은 가나, 감비아, 나이지리아, 모로코, 모리셔스, 이집트, 잠비아, 케냐이다. 이번 연수에서는 AARDO 회원국의 농업 분야 공무원 · 전문가 16명을 대상으로 9월 8일부터 9월 12일까지 5일간 첨단농업기술을 주제로 하는 우리나라 정책소개와 첨단농업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9월 8일에는 스마트팜·스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