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5일 산딸기, 떫은감, 참깨 직무육성품종의 품종보호권 처분에 관한 심의를 위해 변리사 ‧ 농업인․교수․공무원 등 관련분야 외부전문가를 초빙한 가운데 ‘2025년 경상북도 상반기 종자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산딸기‘대성, 다복, 황금볼’, 참깨‘조백’, 떫은감‘금동이, 폴리킹’등 경상북도에서 개발한 품종보호권의 유상양도 가능 여부를 결정하고 통상실시권 허락에 따른 처분 예정가격 결정, 신청자 조건에 대한 심사 등 총 5개 분야에 대한 심의가 진행됐다. 품종별 주요 특징으로는 ▴산딸기‘대성’은 인공교배를 통해 육성된 품종으로 기존 품종대비 당도가 높고, 줄기에 가시가 없어 재배관리가 편하며 수확이 쉬워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복’은 기존 품종대비 수량이 높고, 과실이 큰 대과성 품종이며, ‘황금볼’은 과피색이 황색으로 기존 빨간 산딸기와는 차별화돼 품종 다양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깨‘조백’은 흰색깨로서 수량이 많고(111kg/10a), 지방함량(52%)과 리그난 함량(7.3mg/g)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떫은감‘폴리킹’은 기존 품종보다 개화일수가 2일 길고, 내한성이 우수한 품종이며,‘금동이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7일 오후 2시 밀양 스마트팜혁신밸리지원센터에서 농업인 주도형 특화작목으로의 전환 확산과 경쟁력 있는 특화작물의 규모화를 위한 공모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2025년 지역 특화품목 육성단지 조성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리적인 이점으로 지역 특화품목 발전가능성이 높은 낙동강 권역의 창원시, 김해시, 밀양시, 의령군, 함안군, 창녕군 등 6개 시군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공모사업 추진 시 스마트팜 기술이 적절히 활용될 수 있도록 스마트팜 시설과 기기 활용에 대한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진 후에 스마트팜혁신밸리 내 주요시설도 견학하였다. 공모사업 지침 개정의 주요내용은 ▵수직농장(식물공장) 및 기후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작물(품종)전환 항목 신설 ▵공모유형(표준화모델, 농업인 주도 아이디어) 신설 ▵신소득작물·수직농장(식물공장) 지원비율 70% 상향 등이다. 경남도는 오는 3월 14일까지 시행지침의 변경된 사항에 대해 시군에 분산되어 있는 과수, 채소, 특용, 시설하우스 분야에 대한 집중 홍보로 농업인의 참여를 최대한 끌어낼 계획이다. 공모 관련 사항은 시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은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도내 농업인 170여 명을 대상으로 시설채소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해외 선진 농업기술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펠릭스 타라츠(Felix Tarrats) 멕시코 세이코 농업대학교 학장을 초청하여 진행했다. 교육 일정은 총 4일간 현장 대면 교육으로 진행됐다. 교육 과정은 실용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농가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중심으로 운영되었다. ▵(1일 차) 창녕군 남지읍사무소에서 시설고추 재배기술, ▵(2일 차) 경남농업기술원 ATEC에서 파프리카 재배기술 ▵(3일~4일 차) 경남스마트팜혁신밸리(밀양시)와 ATEC에서 토마토 재배기술을 주제로 교육이 이루어졌다. 정찬식 농업기술원장은 “경남 농업인의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 전문가 초청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신소득 작목 발굴 및 해외 농업기술 교육을 통해 농가소득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경남의 시설채소 생산량은 395,717톤으로 전국 생산량(2,236,834톤)의 17.7%를 차지하고 있으며, 재배면적은 9
경상북도가 25일 남안동농협 주관으로 안동시 일직중학교에서 2025년 농촌 왕진버스 발대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권기창 안동시장, 김학동 예천군수, 강호동 농협중앙회장과 보건의료통합봉사회 소속 의료진 60여 명, 지역 농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농촌왕진버스 지원사업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고령화가 심화돼는 농촌지역의 건강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경상북도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도내 11개 시군(29개소)에서 농촌 왕진버스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10억 44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지역별 의료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건소 및 지역 병원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지속 가능한 의료 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2020년 농림어업총조사에 따르면 농림어가의 고령인구 비중은 41.7%로 전체 인구의 고령인구 비중인 16.0%보다 약 2.6배 높아 농촌지역의 인구 고령화가 도시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지표로 볼 수 있다. 또한 농촌지역의 고령화와 더불어, 고령자들의 건강 상태도 중요한 이슈로 드러나고 있다.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5년 농산업 혁신벨트 조성사업에 경남 하동군이 ‘전국 최초’로 선정되어 총사업비 4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농산업 혁신벨트 공모사업은 농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이용시설 조성, 창업지원, 네트워킹 등의 사업을 지원하여 선도기업 중심의 농산업 거점 조성을 통한 농업생산-제조·가공 유통 등 전후방 산업간 연계 강화 및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사업이다. 경남도는 이번에 선정된 하동군 하동읍 화심리 일원에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40억 원을 투입하여 ▵공동 거점기반 조성(공동가공시설, 공동물류센터, 창업지원센터 구축) ▵공동 사업화기반 조성(제품 융복합 및 공동마케팅 기반조성, 협업경영체계 구축) ▵전후방 네트워크 조성(실무사업추진단 운영, 예비창업 육성·지원)으로 거점화·협업화를 통해 농촌 융복합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 참여한 선도기업과 참여기업 대표의 평균 나이는 34세로, 청년 기업 집중 육성을 통해 농산업 혁신 및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농촌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여 농촌지역 소멸 대응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8일 창녕군 부곡면 삼성온천호텔에서 열린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경상남도연합회 2025년 대의원 정기총회에 참석해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후계 농업경영인들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축사에서 “농업분야에 청년농업인들이 유입되면서 모범사례와 성공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며 “후계농업경영인은 경남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중요한 주역”이라며 “도 차원에서도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후계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최근 변화하는 농업 정책과 관련해 “쌀 조정제 등 정부에서 새롭게 추진하는 정책에 대해서는 정부에서 단기적·단편적 정책으로는 지속하기 힘들다”며 “농업인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보완해야 할 부분은 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고 도에서 자체적으로 해결 가능한 부분은 최선을 다해 해결책을 마련해 지속가능한 농업발전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총회에는 박 도지사를 비롯해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경상남도연합회 임원진과 도내 18개 시·군 후계농업경영인 200여 명이 참석했다. 총회에서는 회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함께, 경남 농업 정책 변화와 쌀 조정제에 대한 설명이
전라남도는 지속가능한 유기농 중심의 저탄소 친환경농업 확산을 위해 2월 28일 담양친환경농업교육관에서 기후변화 대응 저탄소 친환경육성 토론회를 열어 유기농 명인의 저탄소 친환경농업 육성 지혜를 모았다. 토론회에선 유기농업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유기농 명인 등 40여 명이 참석해 전남도의 주요 사업을 공유하고, 저탄소 친환경 농업 발전 방안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친환경농업 기술의 중요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전남도 유기농 명인은 국내 최고 유기농업 전문가로서 친환경농업을 선도하고 있다. 친환경 농업인을 위한 교육·훈련과 기술정보 제공,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 조성 등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전남도는 2025년 유기농 명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기농 명인 멘토링 지원사업(멘토 18명 활동 지원) ▲유기농 명인 브랜드 개발 지원사업 (7명 대상) ▲해외 유기농업 선진지 견학 ▲2025년 유기농 명인 지정(8월 신청·11월 지정)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전남도와 유기농명인은 보다 긴밀한 협력을 도모하고, 친환경농업의 확산과 저탄소 농업 실천을 위한 실질적 대책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석 전
전북특별자치도는 27일 최병관 행정부지사가 익산시 왕궁면을 방문해 자연환경 복원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익산 왕궁 지역은 1948년부터 대규모 축산단지가 운영되면서 축산폐수, 토양오염, 악취 등으로 심각한 환경 훼손이 발생한 곳이다. 이에 2023년 5월 환경부는 자연환경복원 시범사업으로 선정하고, 현재 도는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기본계획을 수립 중에 있으며 지속 가능한 친환경 생태공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는 2010년부터 2023년까지 범정부 환경개선 종합대책을 통해 일부 축사 부지를 매입하고 녹지공간을 조성했지만, 여전히 생태축 단절과 훼손 등 문제가 남아 있어 자연환경 복원과 생태계 기능 회복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전북특별자치도와 익산시는 국비 확보를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현장을 방문한 최병관 부지사는 “이번 사업은 익산뿐만 아니라 전북자치도 전체의 환경개선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익산 왕궁 자연환경복원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 및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고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 신속하게 사업 추진이 될 수
전북특별자치도가 쌀 적정 생산과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해 '논 하계조사료' 재배를 확대한다. 이를 위해 전략작물직불제와 연계해 직불금 및 장려금을 확대 지원하며,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할 방침이다. 전략작물직불제도는 논에 밥쌀용 벼 재배를 대체하여 밀, 콩, 가루쌀 등 수입 의존도가 높은 전략작물이나 하계조사료를 재배하는 농업인과 농업법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전북자치도는 올해부터 논에서 하계조사료를 재배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기존 430만 원에서 70만 원이 인상된 전략작물직불금 500만 원/㏊을 지급한다. 여기에 도 자체사업으로 논 타작물 생산장려금 100만 원/㏊ 및 조사료 생산장려금 4천 원/톤을 추가 지원한다. 조사료 재배 확대는 전북자치도가 추진하는 농생명산업 수도 육성계획 16대 핵심과제의 일환으로 축산농가의 생산비를 줄여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경축순환을 활성화해 축산업이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지원책을 통해 쌀 적정 생산과 조사료 자급률 향상을 동시에 달성하는 전략을 추진하며, 농식품부, 농협경제지주, 시군, 지역축협 등과 협력해 조사료 재배 확대의 시너지 효과를
대한민국 스마트팜 1번지 충남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딸기를 사계절 내내 생산하는 스마트팜 앵커기업이 새롭게 뿌리를 내렸다. 도에 따르면, 농업회사법인 ‘SP아그리(대표 박대성)’는 28일 서산시 운산면 신축 스마트팜에서 김태흠 지사와 청년교육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 가동을 안팎에 알렸다. 저온 작물인 딸기는 15℃ 이하에서 열매를 맺기 때문에 그동안 여름철에는 만날 수 없었다. 온실이 도입되며 11월부터 생산되고 있지만 이듬해 5월을 넘기지 못하고, 노지 재배 딸기도 5월까지만 생산될 뿐이다. 이번 SP아그리 스마트팜은 딸기를 여름철까지 생산할 수 있는 냉방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냉난방에는 히트펌프를 사용, 탄소중립 시대에 맞게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 한다. 스마트팜 규모는 1만 4870㎡ 규모로 79억 원이 투입됐다. SP아그리는 연내 1만 6500㎡ 규모 육묘장과 온실을 추가 건립하고, 2028년까지 20만㎡ 규모 온실 등을 완성할 계획이다. SP아그리는 특히 2단배드 시스템을 도입, 생산성을 높였다. 또 다량의 고품질 딸기를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방안 마련을 위해 5단배드 시험재배와 실증포도 운영하고 있다
김영환 지사는 26일 도청 여는마당에서 충청북도 농산업의 발전을 선도하는 숨은 고수(농업 인재, 이하 고수) 10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해 9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는 소득이 보장되는 농촌 만들기, 청년 농업인 육성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영환 지사는 “농업과 농촌이 살려면 청년들이 농업에 뛰어들어야 하고 높은 소득이 보장되어야 한다”며, “고소득을 실현하는 농업 선배로서 청년농업인 육성에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해 8월에 시군에서 연소득이 1억 원 이상이면서 독자적인 영농 기술을 보유하고 지역사회에서 인정받는 농업인 82명을 추천받았고, 그중 26명이 강의, 교육, 농산업 정책회의 등에 참여했다. 앞으로도, 도는 시군과 협력하여 각종 회의, 위원회, 교육 등에 더 많은 고수를 참여시켜 영농 경험, 고소득 창출 비법 등을 전파할 계획이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