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기후변화 영향으로 소나무 등 우리나라 산림의 대표적인 침엽수 4종의 꽃가루 날림(화분 비산) 시작 시기가 보름 정도(연평균 1.43일) 빨라진 것으로 분석되었다고 밝혔다. ‘송화가루’ 등 침엽수의 꽃가루는 인체에 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들에게 재채기, 콧물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화분 비산(꽃가루가 날리는 현상)이 생기는 이유소나무, 잣나무, 구상나무, 주목은 바람에 의해 수정이 이루어지는 꽃(풍매화, 風媒花)을 피우므로 열매 결실 등 번식을 위해 봄철 바람을 이용하여 꽃가루를 날린다. 산림청은 2010년부터 전국 10개 국공립수목원과 함께 우리나라 산림에서 자라는 침엽수 4종(소나무, 잣나무, 구상나무, 주목)의 꽃가루 날림 시기를 매년 관측하고 있다. 산림청 주관 국·공립수목원 10개 기관은 공동으로 우리나라 권역별 주요 산림에 자생하는 식물의 150여종 (낙엽활엽수, 침엽수, 초본 등)의 계절 현상(개엽, 개화, 꽃가루 날림, 단풍 등)을 매년 관측 모니터링 하고 있다. 관측 자료를 분석한 결과, 침엽수 4종의 꽃가루가 날리기 시작하는 평균 시기는 관측이 시작된
괴산군농업인단체협의회 (회장 김종화)는 6일 ‘2050 탄소중립 실천운동 선포식’을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협의회는 지속가능한 농업 · 농촌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결의문 낭독과 더불어 ‘탄소중립 실천 유기농 괴산에서!’의 주제로 퍼포먼스를 실시했다. 이어 탄소중립 세부 이행방안으로 농업 분야에서 △친환경농업실천 (화학비료 시용 대비 온실가스 50% 감축) △벼 중간 물대기 (상시 물대기 대비 약 25.2% 온실가스감축) △논물 길러 대기(상시 물대기 대비 약 63% 온실가스 감축) △논 벼 대체작물전환(논 1만ha에 밭작물 재배 시 연간 약 7만 8천 온실가스 감축가능)을 논의했다. 또 일상생활에서 △1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 대중교통이용 △재생 플라스틱활용 △분리배출 철저 등을 실천하기로 했다. 괴산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 최근 정부의 2050 탄소 중립선언에 발맞춰 괴산군농업인단체협의회가 탄소중립 실천의 지역 선두주자로서 뜻깊은 행사를 열었다”며 “농업기술센터 또한 탄소중립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편집국 기자)
최근 축산업 규모가 커지면서 가축분뇨 발생량이 늘어나고, 일부 농가는 축산법상 적정사육두수 기준을 초과하여 가축을 과잉사육하거나, 가축분뇨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축산악취 관련 민원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축산악취 해결 없이는 지속 가능한 축산업으로 발전하기 어렵다’는 인식하에 적정사육두수를 초과 사육하는 농가, 축산 악취농가 등을 중점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축산 악취가 확산되기 쉬운 여름철에 대비하여 농식품부와 축산관련기관 합동으로 현장점검반 8개반(18명)을 구성하여 5.3.~5.30.(1개월간) 기간 동안, 적정사육두수를 초과 사육하는 농가, 축산악취 관련 민원 농가를 대상으로 「축산법」,「가축전염병 예방법」,「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등에서 규정하는 시설·장비 구비, 농가 준수사항, 분뇨 및 악취관리 등 이행 여부를 통합 점검한다고 밝혔다. 축산관련기관 (전문분야)은 축산환경관리원 (가축분뇨, 악취관리), 축산물품질평가원 (가축의 적정사육 관리),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소독·방역 관리) 등이다. 특히, 지난해 5~6월 축산 악취농가 점검결과, 축산악취의 주요 원인이 농가의 가축분뇨 및 축사관리 미
2021년 친환경농업 의무교육이 현장의견을 반영하여 인증 경력별 차별화 등 교육내용을 보완 추진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원장 이주명, 이하 ‘농관원’)은 “친환경 농식품 인증사업자와 신규 인증 신청자 등 약 3만6천여 명을 대상으로 이같은 내용의 2021년 친환경 농업 의무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친환경농어업법에 따라 친환경 인증 농업인 및 인증 신청 농가 등은 친환경 농업의 가치, 인증 사업자 준수사항 및 준수방법 등에 대해 2년마다 2시간의 의무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교육대상은 「친환경농어업법」에 따라 유기 농축산물 및 가공식품, 비식용유기가공품, 무농약농산물, 취급자 (소분·포장) 인증을 갱신하거나 신규로 받으려는 자, 「축산법」에 따라 무항생제축산물 인증 (신규 또는 갱신)을 받으려는 자 등을 대상으로 하며,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19 등에 따라 집합교육과 온라인 교육 등을 병행하여 41,637명이 교육을 이수하였다. 농관원은 지난해 교육결과와 현장 의견 등을 고려하여 올해부터 인증경력 3년 이상자에 대해 친환경 인증기준 등 기본교육 외에 유기농 현장 교육을 신설하는 등 교육내용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교육 분야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3개 인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4일 충청북도수산식품산업단지에서 전문가 3인을 초청해 비대면 행사 강화를 위한 실행방안 발굴 자문회의를 가졌다. 이날 조직위는 온라인 행사 강화방안과 온라인 관람객 유치 방안 등 온오프라인 행사 병행에 대해 전반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전문가 자문을 토대로 유기농에 최적화한 비대면 온라인 행사프로그램 발굴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엑스포 조직위 관계자는 “코로나19 국내외 집단면역 형성 상황에 따라 행사 여건이 변할 수 있어서 비대면 행사 준비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국제행사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행사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한편,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충청북도와 괴산군, 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IFOAM)이 공동으로 개최한다. 2022년 9월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17일간 괴산군 괴산읍 동진천 유기농엑스포농원 일원에서 열리며, 다양한 전시행사와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다. (농업환경뉴스 = 편집국 기자)
산림청은 소나무재선충병의 매개충인 북방수염하늘소․솔수염하늘소가 재선충을 몸에 지니고 우화(4~5월)되기 전까지 감염목을 전량 제거하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작업( 9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을 마무리 했다. ’21년 4월 30일 기준 전국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본수는 31만 본으로 전년도 41만 본보다 24% 감소했으며, 모든 시․군․구가 피해목 본수를 기준으로 심각 정도가 ‘중(中)’ 이하로 나타났다. 지난해까지 ‘심’ 등급 이상(3만 본 이상)으로 남아있던 울주군, 경주시, 제주도가 1만 본 이상 대폭 감소하면서 피해 등급이 낮아졌다. 권역별로는 전남과 경남이 다소 늘어났지만, 강원, 경기, 울산, 제주가 크게 줄었다. 기존 발생지 중에서 이번 방제 기간에 피해목이 한 본도 발생하지 않은 시·군 ·구가 충남 논산, 강원 인제 등 15개였고, 그중에서도 2년 계속하여 발생하지 않은 지역도 충북 옥천 등 5개이다. 지난해 춘천을 중심으로 큰 피해가 있었던 강원 지역은 자체 예산을 추가로 투입하고, 기관 등과의 협업으로 파쇄한 방제 산물을 미이용 바이오매스로 활용하고, 한국도로공사와 도로변의 고사목을 제거했다. 강원 정선군도 피해목 본수는 작으나 백두대간 확산을 저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21. 4.14.〜19.에 경북, 전북, 충북 일부지역 새벽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농작물 4,511ha에 저온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촌진흥청, 지자체 등과 협조하여 저온피해 농작물의 생육관리 · 회복을 위한 기술지도 · 영양제 지원과 과수 인공수분 · 열매솎기 등에 필요한 일손지원을 긴급 추진하고, 4〜5월중 지자체의 피해 정밀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6월중 재해복구비 및 재해대책 경영자금을 지원하며, 재해보험 가입농가에 대해서는 손해평가를 거쳐 보험금을 지급(사과·배·단감·떫은감 7월〜, 복숭아 12월〜)할 계획이다. < 피해 상황 > ‘21년 4월 14일(수), 15일(목), 19일(월) 새벽 경북, 전북, 충북 등 일부 지역 최저기온이 –2.5℃까지 떨어져 과수 등 농작물 4,511ha(4.22 기준)에 저온피해가 발생했다. 주요지역 최저기온(℃)은 봉화 –2.5, 청송 –2.5, 진안 –2.2, 장수 –1.8, 안동 –1.8, 음성 –1.4, 무주 –1.0, 의성 –0.9, 거창 –0.4, 제천 –0.4 등이다. 작물별 피해는 과수(사과, 복숭아, 배 등) 4,238ha, 특용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일반 양수장에서 사용하는 펌프를 인버터 방식 펌프로 교체해 온실가스를 절감하는 방법을 실행하고, 농어가 외부사업 등록을 지원하는 등 농어업분야 탄소감축을 위한 활동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공사는 최근 탄소 감축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감축 잠재성이 높은 분야로 양수장을 주목하고, 2020년 12월 새만금 동진양수장에 인버터 방식의 부스터 펌프를 시범 도입해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확인하고 있다. 기존 일반펌프는 급수기에 농업용수 사용량과 관계없이 하루 평균 12~14시간 가동되는 방식이고, 고효율 펌프는 수로의 압력을 감지해 사용한 농업용수만큼 물이 다시 채워지는 방식이다. 고효율 펌프는 용수 필요시에만 가동되는 방식으로, 동진양수장의 경우 연간 약 200t의 온실가스 감축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되어, 공사는 표준화된 감축량을 측정하는 방법론(온실가스 감축활동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정량화하는 일련의 문서화된 절차 )등록을 진행 중에 있다. 이번 고효율 펌프 사용이 온실가스 상쇄등록부 시스템에 방법론이 정식 등록될 경우, 농업기반 시설을 활용한 탄소 중립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선 공사는 새만금
유기농업은 관행대비 수량은 동일하지만 수익 2.9배 증가, 에너지 투입 1.4배 절감, 온실가스 발생량은 1.5배 저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탄소중립시대의 대안농업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유기농업 인증면적 확대 목표 달성 시 연간 52만톤 이산화탄소 저감 및 104억원 탄소거래권 확보 할 수 있는 기대효과가 있다는 의견이다. 이같은 주장은 지난달 22일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 환경농업단체연합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제33차 유기농업기술위원회에서 황현영 농촌진흥청 연구사가 '유기농업에서의 토양가치 및 탄소저장' 주제발표를 통해 밝혔다. 황 연구사는 “ 지속가능한 토양관리로 농업을 탄소 흡수원 · 온실가스 상쇄산업으로 가치 극대화해 토양탄소저장은 가장 효율적인 기후변화 완화 수단이다 ”고 하면서 “ 미국의 경우 약 447억원을 들여 건강한 토양프로그램, 퇴비, 최소경운, 풋거름 토양피복을 운영하고 있으며 프랑스는 지난 2015년부터 탄소제로를 위한 연간 0.4%의 토양탄소 환원 운동을 전개하는 등 국제사회에서는 토양탄소 관리를 위한 지원 및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고 강조했다. 또한 황 연구사는 “ 유기농업은 풋거름, 퇴비 등 유기
숲길이란 등산· 트레킹 · 레저스포츠 · 탐방 또는 휴양 · 치유 등의 활동을 위하여 산림에 조성한 길과 연결된 산림 밖의 길을 포함하여 말한다. 숲길종류는 등산로, 트레킹길(도보여행: 둘레길, 트레일), 산림레포츠길, 탐방로, 휴양·치유숲길이 있다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5월1일부터 이같은 상징성, 대표성이 높아 체계적 운영관리가 필요한 숲길에 대해 산림복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숲길로 지정한다. 이번에 국가숲길로 최초 지정한 숲길은 지리산둘레길, 백두대간트레일, 디엠지(DMZ)펀치볼둘레길, 대관령숲길 등 4개 숲길이다. 지리산둘레길은 전라북도(남원시), 전라남도(구례군), 경상남도(산청·함양·하동군)의 지리산을 중심으로 조성한 289km의 둘레길로 지리산자락의 수려한 산림경관과 마을정취를 느낄 수 있다. 백두대간트레일은 강원도 인제·홍천·평창·양구·고성군 지역에 있는 206km의 숲길로 100대 명산인 방태산·대암산·점봉산 등 수려한 산림경관이 일품이다. 디엠지(DMZ)펀치볼둘레길은 강원도 양구군에 위치한 73km의 둘레길로 타원형의 분지지형에 어우러진 1천 미터 이상의 높은 산으로 둘러싸인 산림경관과 6·25전쟁, 남북분단의 현실을 느낄 수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축산농장 종합지원 시스템 ‘똑똑(Talk-Talk)한 농장 축사로(이하 축사로)’에 퇴비(거름)관리 기능을 추가했다. 축사로는 가축 사육부터 출하 후 관리까지 농장의 기록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전산 프로그램이다. 주로 한우·육우, 젖소, 돼지, 육계 등 축종에 대한 해썹 (HACCP) 기록관리, 개체관리, 번식관리, 경영관리 등으로 구성돼 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3월 25일부터 본격 시행된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의거, 퇴비 부숙도(썩은 정도) 검사가 의무화됨에 따라 축산농가의 효율적인 퇴비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기능을 추가했다. 축사로의 퇴비관리 기능을 이용하면 축산농가에서 가축 분뇨 처리방법, 처리량, 처리일자 등을 기록‧관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가축 분뇨를 주기적으로 처리하고, 퇴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농촌진흥청은 축산농가에서 개선된 축사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 안내서(매뉴얼)를 개정 발간하고, 신규 사용자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축사로 사용자 안내서(매뉴얼)’ 한우편은 지난 2월에 발간돼 관련기관에 보급하고 있으며, 젖소편은 5월 초에 발간될 예정이다. 축사로 신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