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수진 농림축산식품부 (이하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은 10월 16일(목) 양파 주산지인 무안을 방문하여 농업수입안정보험 가입을 독려했다.
농업수입안정보험은 자연재해, 화재 등으로 인한 수확량 감소와 시장가격 하락 등으로 인해 보험 가입연도 수입(收入)이 과거 평균 수입(收入)의 일정 수준 미만으로 감소하는 경우, 감소분 전액을 보상하는 제도이다.
농식품붙에 따르면 2015년 도입하여 시범 운영해 오다 2025년부터 전국 대상으로 본격 운영에 착수하였다. 총 15개 품목에 대해 운영하며, 콩, 마늘, 양파, 보리 등 9개 품목은 전국 대상으로, 벼, 봄감자, 가을배추 등 6개 품목은 일부 주산지 중심으로 시범 운영 중이다.
15개 품목 18개 상품 중 현재까지 12개 상품이 판매 완료되었으며, 10~11월 중 양파, 마늘, 보리 등을 포함한 6개 상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박수진 기획조정실장은 현장에서 양파 생산자단체 등을 만나 “ 양파, 마늘 등 가격 변동성이 큰 품목의 경우 농업수입안정보험이 매우 효과적인 경영안정장치가 될 수 있다 " 며, " 11월까지 양파, 마늘 등 6개 품목의 가입기간이 진행되므로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보다 많은 농업인이 제도를 이용할 수 있게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박수진 기획조정실장은 전남 함평군의 벼 깨씨무늬병 피해 현장을 방문하여 피해 상황을 살펴보았다.
올해 7~8월 이상고온과 9월 잦은 강우로 인해 전남, 충남 등에서 깨씨무늬병 피해가 약 36천ha에서 발생하였고, 농식품부는 10월 14일(화)에 깨씨무늬병을 농업재해로 인정하고 재해복구비를 지원하기로 밝힌 바 있다.
박수진 기획조정실장은 깨씨무늬병 피해 상황을 살피며, “깨씨무늬병의 농업재해 인정에 따라 16일부터 시작되는 피해 조사를 신속하게 진행하여 재해복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으며, “함평군은 농작물재해보험 벼 가입률 79.7%에 달하고, 가입자의 대부분이 깨씨무늬병 피해를 보상하는 병해충 특약을 가입한 만큼, 사고 접수 농가 대상으로 손해평가 또한 신속‧정확하게 이루어지게 하겠다.”고 밝혔다.
’25년 농작물재해보험 벼 가입률은 (전국) 64.3%, (함평) 79.7%병충해 특약 가입률 (전국) 99.8%, (함평) 100.0% (23천 농지 중 8개 농지만 미가입) 이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