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6 (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지역·환경 살리는 학교 급식 실현한다

- 도, 지역산 농·축·수산물 우선 사용·저탄소 인증 축산물 공급 시작 -

충남도는 지역 농가를 살리고 탄소중립 농업을 실천하기 위해 학교 급식에 충남산 농·축·수산물을 우선 사용하고 저탄소 인증 축산물을 본격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학교 급식에 지역산 친환경 농·축·수산물을 우선 공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정했으며, 학교 급식 생산조직 육성 및 지역 식재료 사용 장려를 위해 예산 범위 내에서 급식지원센터에 혜택(인센티브)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도내 학교(공공)급식지원센터를 통한 지역산 농·축·수산물 공급률은 66.1%에 달한다.

 

올해 상반기까지 전체 공급량 7451톤 중 4925톤(66.1%)이 충남산 식재료였으며, 지역산 농·축·수산물 공급률은 2022년 64.2%, 2023년 65.0%, 2024년 66.0%, 2025년(상반기) 66.1%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아울러 도는 미래 세대에게 농업과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지속 가능한 식생활 유도를 위해 저탄소 인증 축산물 공급 확대를 위한 기반도 다지고 있다.

 

이를 위해 학교 급식 관계자와 학부모 먹거리 지킴이, 정책 관계자들이 저탄소 인증을 받은 당진 대주농장을 직접 방문해 저탄소 인증 축산물 생산 현장을 견학한 바 있으며, 참석자들은 탄소 감축 기술과 분뇨 악취 저감 시설 등을 살펴보고 농장에서 생산된 돼지고기를 시식하는 등 저탄소 인증 축산물을 직접 체험했다.

 

또 도내 일부 학교는 ‘저탄소 급식의 날’을 운영해 저탄소 인증 지역산 농·축산물을 활용한 식단을 학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지속 가능한 먹거리를 체험하고 기후 위기 대응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배우는 계기도 마련했다.

 

현재 천안·아산을 시작으로 논산·홍성 등에 저탄소 인증 축산물이 학교 급식에 공급되고 있으며, 도는 도내 전 시군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아이들이 먹는 급식이 단순 식사가 아닌 지역사회와 연결되고 환경적으로 가치 있는 소비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이러한 실천 사례를 확대하고 기반을 조성할 것”이라면서 “지속 가능한 먹거리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정책

더보기
아르헨티나 가금농장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아르헨티나산 가금육 등 수입금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아르헨티나 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 발생에 따라 8월 17일(아르헨티나 발생일 기준) 선적분부터 아르헨티나산 가금육 및 가금생산물 수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州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사육 중인 산란계가 폐사하여 아르헨티나 국가실험실(SENASA)에서 검사한 결과, H5형 고병원성 AI가 최종 확진됨에 따라 취해진 것이다. 이번 발생은 아르헨티나산 가금육의 수입이 허용된 2024년 12월 이후 첫 발생이다. 농식품부는 아르헨티나산 가금육 및 가금생산물에 대한 수입 금지 조치를 발생일인 8월 17일 선적분부터 적용하고, 수입 금지 전 14일 이내 (2025년 8월 3일 이후)에 선적되어 국내에 도착하는 물량은 고병원성 AI 검사를 실시해 그 결과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농식품부 정혜련 국제협력관은 “고병원성 AI 등 가축전염병의 국내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국민들께서 해외여행 중 현지 축산농가 등 축산시설 방문을 자제하고 축산물을 휴대하여 국내에 반입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협조를 당부하고, “이번 조치에도 불구하고 아르헨

생태/환경

더보기
농식품부 · 환경부 공동 주최, 혁신 우수사례 공모전 개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환경부(장관 김성환)는 ‘2025년 축산환경 혁신 우수사례’를 8월 18일부터 9월 12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및 공공처리시설의 운영 과정에서 발생한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친환경 기술을 도입하거나 저비용 고효율 운영 방식 등을 통해 혁신적으로 현장의 환경 또는 시설 운영이 개선된 사례를 찾아내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공모전은 지난해 환경부가 단독으로 진행했으나 올해부터 농식품부와 공동 주최로 열린다. 지난해에는 축산환경 교육의 효과성 및 인식 개선에 대한 사례를 공모했으며 올해 공모전은 가축분뇨 처리시설 현장의 환경 개선 혁신 사례를 집중 발굴하기 위해 △공동자원화시설 분야 △공공처리시설 분야로 대상을 특화했다. 이번 공모전에 제출된 분야별 혁신 우수사례는 △혁신성 및 기술 도입 노력, △내용의 타당성 및 신뢰성, △개선 효과 및 성과, △현장 적용성 및 구체성 등 평가기준에 따라 서면평가를 거쳐 분야별로 3점씩 총 6점이 선정된다. 선정된 혁신 우수사례는 9월 30일 대면평가를 통해 대상·최우수상·우수상이 선정되며 분야별 대상 각 1점은

건강/먹거리

더보기
요리하기 싫은 여름, 선진포크한돈 미트키트로 간편하게 즐기는 한 끼
요즈음 긴 폭염과 무더위로 주방에서 장시간 요리를 하기 어려운 시기이다. 여름철, 간편하면서도 영양을 챙길 수 있는 한 끼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은 ‘선진포크한돈 미트키트 수육용 제품’을 활용한 여름철 간편 레시피 3종을 제안해 주목을 받고 있다. 선진포크한돈은 쿠팡을 통해 냉장 상태로 신선하게 배송돼, 소비자들이 집에서도 손쉽게 프리미엄 한돈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대표 제품은 △미박 앞다리 수육용 1kg △미박 뒷사태 수육용 600g 두 가지로, 모두 선진 특제 분말스프가 포함돼 별도의 재료 준비 없이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 미박 부위는 껍질이 붙어 있어 조리 후 쫀득한 식감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앞다리살은 담백하면서 단백질 함량이 높아 부담 없이 즐기기 좋으며, 뒷사태는 결이 곱고 부드러운 식감으로 수육용에 적합하다. 조리 과정도 간단하다. 냄비에 물을 담고 분말스프를 넣어 끓인 뒤 고기를 넣고 센 불에서 잠시 끓이다가 중불로 줄여 약 50분간 삶으면 된다. 부드럽게 익은 고기를 건져 식힌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내면, 집에서도 전문점 수준의 수육을 즐길 수 있다. ■ 냉수육 – 시원하게 즐기는

기술/산업

더보기
논물 관리, 스마트폰 하나로 손쉽게!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은 2년간의 연구 끝에 스마트폰으로 원격 개폐가 가능한 ‘스마트 물꼬’를 개발했으며, 현장 실증을 거쳐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벼는 재배 과정에서 많은 물이 필요한 작물이다. 품질 좋은 쌀을 생산하려면 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농촌의 고령화와 일손 부족으로 제때 물을 대고 빼는 일이 쉽지 않다. 최근에는 폭우와 가뭄 등 이상기후가 잦아지면서 물관리의 중요성이 더 커졌다.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물꼬는 스마트폰으로 수위를 확인하고, 물을 대거나 빼는 작업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특히, 노지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설계했으며, 전력 소모를 줄이고, 소량의 데이터만 사용하는 통신 방식을 적용해 운영 비용을 크게 낮췄다. 탑재된 전자회로는 수위․유량․온습도 등 각종 센서와 연동할 수 있으며, 밸브․펌프․팬 등 다양한 장치를 제어할 수 있다. 특정 장비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농업 기계와 호환되며, 대량 생산에 적합한 부품을 적용해 보급형 장치로서의 확장 가능성을 갖추었다. 이병한 연구사는 “추가 연구를 통해 논물 관리 범위를 개별 농가에서 유역 단위로 확대하고, IoT 장치로 수집된 빅데이터를 활용해 데이터 기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