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처음으로 도입한 전략작물직불제도가 쌀 수급 안정과 농가소득 ·자급률 제고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략작물직불제도는 ➊식량자급률의 증진, ➋양곡 수급관리 및 ➌ 논 이용률 향상을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 제도이다. 쌀값 회복·집중호우 피해 등의 여건에도 불구하고 농업인은 높은 참여율을 보였으며, 이는 과거 논타작물재배 지원사업의 이행률보다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전략작물직불제 시행을 통해 쌀 수급안정과 농가소득 제고 및 식량자급률 향상 등 다양한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전략작물직불금(ha당) : (동계) 50만원, (하계) 가루쌀·콩 100, 조사료 430, 이모작의 경우 100 추가 >자료: 농식품부 우선 전략작물직불제를 통해 밥쌀용 벼 재배면적 1만 3천 4백ha를 가루쌀, 콩, 조사료 등 전략작물 재배로 전환하여 약 7만톤의 쌀 생산을 감축함으로써 쌀 수급 안정에 기여했다. 올해부터 전략작물직불제를 중심으로 사전 수급조절을 적극 시행하여 쌀 수급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올해 벼 재배면적 1만 9천ha를 선제적으로 감축하지 않았다면, 쌀 과잉생산으로 19만 4천톤의 시장격리가 불가피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약
친환경 쌀 전통주를 제조하는 ‘조은술 세종’, 과일 주스 및 쌀라면을 생산하는 ‘행복중심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 곡물 과자류 및 침출차를 생산하는 ‘청오 건강’ 총 3곳이 친환경 가공품의 수출지원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주형로)는 이같은 내용의 친환경 가공품의 활성화를 위해 친환경 가공품의 수출지원에 나설 예정이다고 밝혔다 조은술 세종은 국내 최초로 유기 가공인증을 받은 유기농 쌀 증류주 ‘이도’를 판매하고 있는 업체이다. ‘2016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증류식 소주 부문 대상이라는 수상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업체는 해외 현지에서 친환경 전통주의 이미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통적인 한국 도자기 느낌의 술잔을 제작, 배포하여 바이어들의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행복중심 소비자 생활협동조합연합회는 1989년 창립 이후 28년 동안 친환경 유기 농산물 등의 생활재 공동구입사업과 지역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생산자의 지속 가능한 생산을 보장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해 왔다. 국내뿐 아니라 대만, 일본 등 다양한 판로개척이 필요한 상황임을 인지하고 1999년부터 교류하고 있는 일본 생활클럽 생협, 대만 주부연맹협동조합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주형로)가 디지털 콘텐츠로 소비자와 소통하고 있어 관련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1일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여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모바일, PC 등에서 활용되는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 배포한 것이 큰 관심을 갖게 됐다. 자조금 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구를 지키는 농부 캐릭터를 제작, 카카오톡 이모티콘과 친환경농업의 가치가 담긴 웹툰 8편을 제작하여 배포했다는 것이다. 친환경농산물자조금은 친환경농업 발전을 위해 조성된 자조금으로 지구를 지키는 농부 및 친환경농업을 위해 다방면으로 힘쓰고 있다. 이번 카카오톡 브랜드 이모티콘은 지구를 지키는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홍보 활동의 일환으로 농산물을 이용한 문구인 최고 구마잉, 가지마, 사과할게 등의 재치있는 문구를 넣어 기획, 제작했다. 지구를 지키는 농부 캐릭터는 친환경 농업인들의 특징을 대표하는 밀짚모자와 지구등의 요소를 가미해 친환경농업인의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쉽게 각인하기 위해 제작됐다. 친환경농산물자조금 카카오브랜드 이모티콘은 11월 10일 ‘유기농알리미’ 카카오 플러스 채널을 통해 선착순으로 2.5만개가 순식간에 소진될만큼 인기를 끌었다. 웹툰내용 또한 친환경농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주형로)가 ESG 실천 대형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의 '제가버치' 프로젝트를 통해 친환경 농산물 3가지를 선보인다. 동시에 ESG 활동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15일부터 기획전 ‘친환경 농산물 7일장’을 개최한다. 제가버치는 공급 과잉이 예상되는 농축수산물이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제값을 인정받고 판매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 사업으로 최근 화훼농가로도 확장 중이다.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진행하는 친환경 농산물 판매 품목은 유기농 배, 유기농 고춧가루, 유기농 고구마로 총 3가지로, 철저한 샘플 품평회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카오메이커스에서 (https://makers.kakao.com/brand/100002166?tab=item)에서 위 3개 품목을 선보인다. 카카오의 온더무브(카카오 ESG의 공식 채널)를 친구 추가하면 해당 품목에 대한 판매 알림을 받아볼 수 있다.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해 지난 13일 오후 5시에 제품 판매가 시작되었으며, 판매는 21일 오후 5시까지 총 7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 주형로 위원장은 “이번 기획전은 판로확보가 어려운 친환경 농가들을 위한 사업으로 더 많은 사람에
미래세대 친환경먹거리 예산 복원을 위한 생산자 - 소비자 결의대회가 지난 11일 서울 역사박물관 앞에서 전국의 친환경농업인 · 소비자 등 관련 인사 1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한국친환경농업협회와 환경농업단체연합회, 전국 먹거리 연대 등 미래세대를 위한 친환경먹거리 예산 복원 시민행동이 주최한 이번 결의대회에서 참가자들은 친환경 먹거리 예산 복원 및 친환경농업 직불금 등 친환경농업 관련 예산 확대 등을 촉구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강용 한국친환경농업협회 회장은 “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배출 감축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에서 탄소 중립실현을 위해 친환경농업이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친환경농업 관련 예산을 삭감했다”고 하면서 “ 친환경농업을 육성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는 예산을 어느 정도 편성하느냐가 중요한 만큼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친환경농업 직불예산 확대 등을 보여 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옥자 전국 먹거리 연대 상임대표는 “ 친환경 농산물 임산부 꾸러미 지원사업은 국가에서 공모한 시범사업으로 시작했고, 정부에서도 모범사업으로 인정했음에도 현 정부 들어 관련 예산을 반영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 이제 국회의 예 . 결산 정국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 (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는 럼피스킨병 400만두분 백신을 긴급 도입하여 오는11월 10일까지 전국 모든 소에 대해 백신접종을 완료 추진한다고 밝혔다. 중수본에 따르면 지난 10월 28일 (토) 1백27만두분 백신이 국내로 도착한데 이어, 10월 29일(일) 62만두분의 백신이 추가로 들어와 사전비축 물량인 54만두분을 포함한 총 2백43만두 분의 백신을 지자체에 배부했다 인천, 대전, 세종, 경기, 강원, 충북(청주 1개구 제외), 충남, 전북 등 8개 시 ·도 배부 완료하고, 전남은 무안군 및 인접 등 8개 시군 완료했다. 10월 31일 (화) 2백10만두 분의 백신이 도착하면, 11월 1일 (수)에는 전국 모든 지자체에 백신공급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중수본은 50두 미만 소규모 농가에 대해서는 공수의 등을 활용하여 백신 접종을 지원하고, 50두 이상 사육농가는 한정된 접종인력, 백신접종의 긴급성, 농가들의 백신접종 능력 등을 고려하여 농가가 백신을 접종한다. 현재 전국 9백1개반 2천65명의 접종반이 편성되어. 50두 미만 소규모 농가 약 7만호 (전체농가 10만호의 약 70%), 113만두(전체 사
규칙적인 텃밭 활동이 수면의 질을 높이는 데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잠들지 못해 힘들어하는 도시민들이 규칙적인 텃밭 활동만으로 더 나은 수면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2022년도 건강생활 통계 정보에 따르면 수면은 낮 동안 쌓인 신체적 · 정신적 피로를 풀고 면역 체계 강화를 위해 꼭 필요한 시간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성인의 73.4%는 수면장애를 겪고 있으며, 수면장애 환자는 2021년 기준 68만 9,151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면장애는 수면 - 각성과 관련된 불편감, 주간 기능 장애로 일반적인 수면장애는 불면증, 일주기 리듬 수면-각성 장애, 수면무호흡증 등이 있다. 농촌진흥청은 텃밭 활동이 수면의 질에 미치는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국제성모병원 수면의학연구소와 함께 한 이번 실험은 수면장애를 겪는 시민을 대상으로 주 1회 2시간씩 12번에 걸쳐 이뤄졌다. 시민들은 밭이랑 만들기, 퇴비 만들기, 상추 등 수면에 좋은 농작물 재배․활용 활동에 참여했다. 그 결과, ‘수면의 질(PSQI)’ 지수는 참여 전 9.1점에서 참여 후 5.4점으로 40.6% 개선됐다. 텃밭 프로그램 활동을 마
“ 정책의 생각을 바꾸다, 국민의 생활이 바뀌다 ”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11월 8일(수)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이런 주제로 “ 국민과 함께하는 「2023년 농식품 정책콘서트」”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국민 삶에 도움이 되는 농식품 혁신정책 성과를 발표하여 농업인 · 국민이 직접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공유의 장으로 온(ON)국민소통을 통해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한 현장 국민평가단과 한국농수산대학교 학생, 정부혁신 어벤져스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2023년 농식품 정책콘서트」는 올 한해의 농식품 혁신정책 성과를 발표하고, 참석자들이 직접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국민참여형 행사로 2018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천원의 아침밥, 우유 바우처, 농산물 유통의 디지털 전환 등 농식품 혁신정책 75개 과제 중에서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된 6개의 혁신 우수과제에 대해 각 정책담당자의 발표가 있었다. 먼저 식량산업과 권준엽 사무관이 배도 든든, 주머니도 든든 ! 대학생들의 아침을 지키는 '천원의 아침밥 주제를 발표했다.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53%) 대학생에게 아침밥을 천원에 제공하여 청년층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과 현대그린푸드는 청년농업인의 판로 지원을 위해 현대백화점 16개 식품관에서 청년농업인이 생산한 친환경·저탄소 농산물 특별 할인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 청년농업인의 가을 ’ 을 주제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10월 27일(금)부터 11월 5일(일)까지 진행되며, 친환경·저탄소 농산물 12개 품목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주요 품목은 제철 채소와 청과류이며, 김형래 청년농업인의 ‘쌈채소’, 김정선 청년농업인의 ‘쪽파’, 정지홍 청년농업인의 ‘샤인머스켓’ 등이 있다. 청년농업인이 재배한 친환경 농산물 특별할인전은 작년 4월과 올해 4월에도 두 차례 진행된 바 있으며 총 26개 품목을 선보였다. 행사에 참여하는 청년농업인은 13명으로, 이 중 10명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의 대상자로 선정돼 지원을 받고 있다. 영농정착지원사업은 농업경영비, 생활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매월 최대 110만 원까지 지원하여 영농 초기 소득 불안정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돕는 사업이다. 한편, 농정원과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7월 청년농업인이 수확한 샐러드 채소를 식품 생산·가공시설인 스마트푸드센터에 공급하고 온라
정부는 지난 4월6일 농업인단체와 함께하는 민 · 당 · 정 간담회를 통해 2023년 금년 수확기 쌀값을 80kg 기준 20만원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도 국회 및 농업인들에게 이 약속을 지키겠다고 했다. 10월15일 현재 기준 쌀값은 20만 9천5백48원/80kg ( 전년 동기 대비 15.5%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일단 긍정적인 평가이다. 그러나 향후 ‘수확기 쌀값 ’ 20만원 유지 가능한가 ?. 이에 대한 정부 및 학계, 농민단체, 농협 등 관련 전문가들이 실질적인 정책적 대안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지난 24일 이와 관련 주제로 국회의원 홍문표 의원 (충남 홍성·예산)이 주최하고, 농협중앙회, 한국농축산연합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쌀 전업농중앙연합회가 주관한 2023 긴급 정책 토론회가 국회의원회관 제1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홍문표 의원은 개회사에서 “ 쌀 산업은 최근 코로나 19의 장기화, 러-우 전쟁 등 불안정한 국제시장에서 식량안보의 최전선을 지키는 것은 물론 홍수조절, 대기정화 등 돈으로 매길 수 없는 공익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며 “ 이제 쌀 산업은 식량 산업에
충남도 내 농업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정부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공론의 장이 열린 가운데 농업 농업인의 재정립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도에 따르면,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장태평, 이하 농어업위)는 19일 도 농업기술원 소강당에서 농어업위 위원장 및 위원, 도 관계 공무원, 도내 농업인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 및 농업인 정의 재정립’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현행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이하 기본법)상 농업인의 정의 중 일부가 1990년대 제정된 기준으로 변화하는 농업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지속 제기되고, 농업인이라는 동일 용어가 개별 법령마다 함의하는 내용이 달라 정책 수립 및 시행에 혼선의 요소가 됨에 따라 첨단 융복합 기술산업으로 진화하는 농업의 외연을 개념에 담고 재정립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장민기 전환랩생생협동조합 이사장은 ‘농업·농업인 정의와 문제점’을 주제로 “농산업의 외연 확대 및 급격한 대내외 여건 변화를 감안해 정책·제도 정비와 현장의 변화를 위한 농업·농업인 개념의 중장기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장 이사장은 경영체인 농가와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