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제1차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 및 육성 종합계획(2021~2025)’ 통해 선정된 지역특화작목(69개)을 재편해 지역농업 경쟁력 제고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지역특화작목, 특화 농업 분야의 상위 종합계획인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 및 육성 종합계획’에 따라 지역특화작목 시장경쟁력 강화와 생산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69개 지역특화작목 중심의 연구환경 조성과 연구개발, 성과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재편으로 기존 집중육성작목(36개)과 지역전략육성작목(33개)으로 나눴던 것을 1단계 사업성과, 시장경쟁력, 산업발전 가능성, 지역 특화성, 연구기반 우수성 등을 종합해 △대표작목(9개) △집중육성작목(18개) △자체 육성작목(42개)으로 세분화했다. 대표작목(9개)은 우수한 시장성과 미래 성장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전국적으로 알려진 작목, 특화작목 대표 연구기관으로 집중육성 한다. 집중육성작목(18개)은 시장경쟁력, 성장잠재력이 우수하며, 지자체의 생산환경, 연구기반, 육성 의지가 높은 작목이며, 자체육성작목(42개)은 장기적으로 발전 가능성이 있으나, 시장․생산환경, 연구기반이 다소 미흡한 작목이다. 또한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주형로)는 지난 7월 27일 ~ 28일 aT센터에서 열린 ‘2023 식품·기기 전시회’ 에 ‘I LOVE 친환경’을 주제로 참가했다. 전국의 영양(교)사들과 올해로 세 번째 만나는 자리를 가진 이번 전시회에서는 지구를 지키는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메시지로 지구를 위한 몰입 (친환경농업인), 지구를 위한 한입 (영양교사), 지구를 위한 구입 (소비자) 지구를 위한 흡입 (학생) 등 으로 구성물을 조성해 참가객 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 주 참관객인 영양(교)사 및 식품 영양 관계자들이 1천명 넘게 친환경농산물자조금 홍보부스를 방문했다. 김윤정 친환경농산물 자조금관리위원회 홍보팀장은 " 나의 건강뿐 아니라 지구까지 지키는 ‘나와 지구를 위한 건강한 한 입!’ 친환경 농산물을 알리기 위해 친환경 농산물 제철 감자 시식과 급식에 납품되는 제주 친환경 귤 쥬스, 귤 칩을 제공했다 " 며 " 친환경농업 퀴즈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많은 이들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전시회는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와 제주친환경연합사업단이 함께 참여하여 자리를 빛냈다.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에서는 친환경급식에서 수미감자를 대체할
신산업에 대응하는 미래 농정방향은 시장기능과 민간혁신을 존중하는 정책인식 전환하는 겸손하고 능력 있는 정부, “ 농정중독 탈피 ” 와 고도기술, 금융 중심의 정책 개발, 디지털 기술 농정 추진체계 전환 등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농식품정책학회 (회장 : 김태연 단국대 교수)는 8월17일(목) ~ 18일(금) 양일간 충남 예산의 스플라스 리솜리조트에서 ‘학회 창립 60주년 기념 2023년 하계 학술대회를 통해 이같은 주장이 제기됐다. 이날 김성민 대통령소속 농어업위 미래신산업특별위원회 위원장은 ‘ 미래 농어업 신산업 전망 및 정책 방향’ 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 빠르고 큰 변화와 미래 불확실성 ( AI와 자동화, 초연결사회, Chat GPT)의 외부 여건 속에서 농정대상은 미래 신산업 기업가 및 농업근로자, 농산업 투자가, 국민+소비자로 정부의 능력, 역할은 축소되고 기술 자본 우수인력의 농산업 진입 및 비중이 확산될 것이다 ” 고 하면서 “ 농정 제도적 인프라, 신산업에 대한 현 농정 정체성 재정립, 쌀 산업에 대한 정책 전환, 농정조직 조기개편 등의 미래 농정을 위한 필수 과제이다 ”고 강조했다. 이어 이상현 고려대학교 교수는 ' 농식품 산업의 발전
발달 장애란 선천적 또는 발육 과정 중 생긴 대뇌 손상으로 발현된 지능, 운동, 언어, 감각 장애이다. 발달장애인이 스스로 서게(자립) 하기 위해서는 부족한 영역을 발달시키고, 나아가 직업훈련과 취업 지원 서비스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토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촌진흥청 (청장 조재호)은 치유농업 활동이 이런 성인 발달장애인의 손 기능, 일상생활 수행 능력 같은 신체기능 향상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발달장애인의 신체 영역 기능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작업치료, 사회복지 전문가와의 협업으로 관찰, 기능 평가를 도입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발달 재활 효과를 검증했다. 프로그램은 씨앗 뿌리기(파종), 모종 기르기(육묘), 모종 옮기기(이식), 아주심기(정식), 꺾꽂이(삽목), 수확 등 농작물 기르기 전 과정을 12회기로 구성했다. 연구진은 이 프로그램을 발달장애인 주간보호센터(전북 완주)와 연계된 치유농장에서 지난해 4월부터 7월까지 20대~60대 발달장애인 32명을 대상으로 적용했다. 그 결과, 프로그램에 참여한 실험군의 협응력, 손 기능은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은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개선됐다. 협응력이란 시각과 손의 신경, 근육
농지 원상회복명령 미이행자에게 부과하는 이행 강제금이 매년 부과·징수 할 수 있도록 그 법적 근거를 마련된다. 아울러 이행 강제금을 해당 토지에 대한 처분명령 또는 원상회복명령 이행기간도 만료한 다음날의 감정평가액 또는 개별공시지가액을 적용하도록 기산점을 변경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같은 내용의 농지의 체계적 관리와 투기 방지를 위한 「농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023년 8월 16일 개정·공포된다고 밝혔다. 지법 개정내용 중 하위법령 마련이 필요 없는 사항은 공포 후 즉시 시행되고, 그 외 사항은 하위법령을 마련하여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된다. 2023년 8월 16일부터 즉시 시행되는 농지법의 주요 내용에 따르면 농업인이 소유한 농지를 주말·체험영농을 하려는 자에게 임대하거나 한국농어촌공사 농지은행에 위탁하여 임대하려는 경우 농지 취득 이후 3년 이상 소유한 농지에 한해 임대가 가능하도록 개정하여 농지의 투기를 방지한다. 2021년 감사원 감사 결과 농업경영 목적으로 농지 취득 후 1년 이내 한국농어촌공사에 위탁한 투기 의심 농지 528필지 중 약 81%(428필지)가 취득 후 3년 이내 매각한 것이다. 또한 농업경영계획서와 같이 주말 · 체험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8월 8일과 9일, 양일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KREI 릴레이 세미나를 개최했다. 첫날 8일 세미나에서 유장희 대한민국학술원 경제경영분과 회장은 ‘글로벌 경제위기와 한국경제의 미래’ 이 라는 주제로 초청 강연을 했다. 유장희 회장은 강연에서 “ 과거 노동과 자본의 요소 투입 경제에서 디지털 혁명 중심으로 변화되고 있으며, 글로벌 경쟁 시대 대응을 위해 요소 투입형에서 경제, 지적 능력, 문화, 예술의 역할이 증가하고 있다 ”며 “ 한국은 2000년대까지 변화와 혁신을 위해 WTO, OECD, APEC 등 외부로부터의 압력을 활용하였으나 이제는 Global Pivot State로서 세계를 선도하며 새 기회를 찾는 외향적 진출의 시대임을 국민들에게 강조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유 회장은 “ 최근의 국제 경제 질서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한국경제는 시대의 요구를 슬기롭게 수용하면 부강한 선진국으로 부상할 수 있다” 고 전제 “ 이를 위해 세계에 흐르고 있는 공감 경제를 잘 이끌 수 있는 GPS로 격상하는 노력을 해야 하며 강력한 정치적 리더십과 현명한 경제 운용자들의 등장을 간절히 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8일 농산업혁신연구본
반려동물 연관산업 시장이 반려동물 양육인구 증가와 동물 지위 상승 등으로 확대 · 고급화 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반려동물 연관산업을 고용효과가 높은 신 성장산업으로 보고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8월 9일(수)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같은 내용의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대책」을 발표했다. 반려동물 양육 가구/ 개체수(개, 고양이)는 ’12년 364만가구/556만마리에서 (‘22) 602/799 로 크게 증가했다. 반려동물 연관산업의 국내시장 규모는 2022년 8조 원 규모로 세계 시장 대비 1.6% 수준 (추정)이며, 내수시장 중심으로 성장 중으로, 반려동물에 적합한 분류 ‧ 표시 ‧ 평가 제도와 인프라 등 정책적 지원이 전반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반려동물 연관산업을 육성하여 새로운 생산 ‧ 소비를 창출하고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① 4대 주력산업 육성, ② 성장 인프라 구축, ③ 해외 수출산업화 등 3대 추진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추진 체계를 새롭게 구축한다.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대책의 주요내용에 따르면 「펫푸드, 펫헬스케어, 펫서비스, 펫테크」를 4대 주력 산업으로 선정하고, 맞춤형 육성전략을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8일 오후 비가 내리는 가운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남 공주시 탄천면 피해지역에 이어 논산시 성동면을 찾아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대통령은 먼저 공주 탄천면 대학리의 농작물 침수 현장을 방문했다. 대통령이 방문한 비닐하우스는 그 형태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내부의 작물은 잎사귀까지 토사로 뒤덮여 있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 가을에 출하하려던 사과대추가 피해를 입었다 ” 며 대통령에게 현장 상황을 보고했고, 김천기 이장은 마을에 배수펌프가 없어 인근 금강 물이 작물을 덮쳤다며 배수펌프 설치가 필요하다“고 대통령에게 호소했다. 또 현장에 동행한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은 작물들이 신품종이라 보험처리가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안타까운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대통령은 "배수펌프는 물론이고, 농작물 피해 보상 방안도 검토해 달라"고 정 장관에게 주문했다. 대통령은 현장에서 복구를 지원하고 있는 32사단 장병들을 만나 어깨를 두드리며 "수고가 많다"고 격려했고, 장병들은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대통령은 바로 이어서 인근 축사를 방문해 수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했다. 축사 주인은 "축사에 3m가 넘게 물이 차올라 소 33마리 중 22마리
<연도별 식량가격지수> <품목별 가격지수> <명목 및 실질 식량가격지수> 흑해 곡물 협정 종료 등의 영향으로 유지류 가격은 크게 상승했지만 곡물, 육류, 유제품, 설탕 가격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2023년 7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122.4포인트) 대비 1.3% 상승한 123.9포인트 ((’23.2월) 129.8 → (3월) 127.0 → (4월) 127.7 → (5월) 124.2 → (6월) 122.4 → (7월) 123.9 ) 기록했다. 곡물, 육류, 유제품, 설탕 가격은 하락하였으나 유지류 가격이 크게 상승한 것이 원인이었다. 2023년 7월 품목군별 가격지수 변동원인은 다음과 같다. □ (7월 곡물 가격지수) 125.9포인트 (전월 126.6포인트 대비 0.7% 하락) 국제 밀 가격은 러시아의 흑해 곡물 협정 종료, 캐나다와 미국의 가뭄 영향으로 9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했다. 또한 인도에서 쌀 수출을 제한함에 따라 인디카(장립종) 쌀 시장을 중심으로 국제 쌀 가격도 상승했다. 다만 옥수수의 경우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에서 수확이 진행되고 있고, 미국에서도 생산량이 예상을 웃돌
산림청(청장 남성현)에서는 국토녹화 50주년을 기념하여 그동안 가꾸어온 산림을 통해 국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걷기 좋은 명품숲길’ 20선을 추가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숲길은 일반 국민으로부터 신청을 받았으며, 하루 정도의 산행이 가능하고 접근성이 좋아 쉽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숲길로 산림생태적,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고 자연적으로 잘 조성된 숲길을 명품숲길로 선정했다. 산림청은 지난 3월 지방자치단체와 소속기관을 대상으로 신청받은 명품숲길 30선을 선정한 후, 이번에 일반 국민이 발굴한 20선을 추가 선정하여 국토녹화 50주년 기념 걷기 좋은 명품숲길 50선을 완성했다. 이번에 국민이 제안한 숲길 중 1위로 선정된 “연인산 명품 계곡길”은 계곡과 산림, 사람의 조화가 아름다운 숲길로 선녀탕, 화전민 터, 숯가마 터, 기암괴석 등 역사·문화적, 경관적 가치가 매우 높다. 또한, ‘의림지 한방 치유숲길(비룡담 저수지 둘레데크길)’은 전동차, 유모차 등이 쉽게 이동할 수 있어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 명품숲길로 선정되었다. 강혜영 산림복지국장은 “국토녹화 50주년 기념 명품숲길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많은 국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5일(화) 집중호우로 농경지 침수 등 농업 피해가 심각한 충남 부여군에서 ‘농촌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농식품부 직원 40여명은 충남 부여군 장암면에 위치한 시설하우스 농가 피해 현장을 방문하여 피해 농업시설물과 작물 잔해 및 토사 제거작업 등을 실시했다. 충남지역은 이번 집중호우(7.10.~7.24.)로 10,157ha의 농작물이 침수되거나 유실되고, 가축 199천여 마리가 폐사하는 등 피해가 심각하여 피해농가의 조속한 영농재개를 위한 인력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26일(수)과 27일(목)에도 충남, 전북에서 일손돕기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소속기관, 공공기관 임직원도 이번 주부터 집중호우 피해지역을 대상으로 농업시설물 잔해 및 토사제거, 배수로 정비 등 현장 실정에 맞는 피해 복구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이 조기에 영농을 재개할 수 있도록 복구 및 인력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고 밝히며, " 피해 농업인들은 병충해 적기 방제 등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주실 것" 을 당부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