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왕우렁이, 생태계 교란 · 토착종과 경쟁 가능성 낮다.

논우렁이 다수 공존, 지속적 추가 조사 필요

 

 

 

 지난해 환경부가 왕우렁이를 생태계 교란 생물로 지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최근 왕우렁이 서식지의 생물상이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생태계 교란 및 토착종과의 경쟁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조사돼 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병모 농촌진흥청 유기농업과 연구사는 지난 11일 국립 농업과학원 (원장 김두호)과 환경농업단체 연합회(회장 이해극) 주최로 열린 제31차 유기농업기술위원회에서  “ 왕 우렁이 생태계 교란  우려 대응 및 안전방안 ” 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왕우렁이 서식지의 생물상의 다양하게 나타났으며 환경부가 제기한 생태계 교란 및 토착종과의 경쟁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사에 따르면 지난 4월 22 ~ 5월 22일 7개도 22개 시군에서 실시한 왕우렁이 생태계 교란 우려 대응 및 안전 활용방안 도출 결과, 왕우렁이 월동은 전남, 경남 등 남해안 일대에 집중됐으며 전북과 충남 등 일부 지역에서도 발견됐다. 월동 확인 지역의 경우 전남 고흥, 해남(10마리/㎡이상), 경남 김해( 5마리 이상), 군산, 순창, 영암( 2마리 이상), 홍천, 파주, 홍성( 1마리 이하)으로 발견됐다. 왕우렁이 월동 개체의 평균 크기는  20+- 6.8mm이다. 월동 미확인 지역은 강원 (횡성, 철원), 경기(양평, 평택, 화성), 경남 (산청), 충남( 아산, 예산), 충북( 괴산, 청주, 충주)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 연구사는 “ 왕우렁이 서식지에 논우렁이 다수 공존해 환경부가 제기한 토착종 경쟁 가능성은 낮다” 고 하면서 “ 왕우렁이 월동지역은 예년과 비슷한 양상으로 지속적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왕우렁이 월동실태 현장 조사팀은 농과원 유기농업과 이병모, 전남 도원, 경기 도원, 친환경자조금협회, 전국 친환경농업인연합회, 논 살림 협동조합, 우렁이 조합 등이 참여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 시행 가이드라인( 이슬비, 농과원 토양 비료과) 발표와 유기농업 주요 현안사항 토의도 있었다.

 

 

(농업환경뉴스 = 관리자 기자)


정책

더보기

생태/환경

더보기
4월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고창 ‘고인돌‧운곡습지’ 선정
환경부는 자연환경의 특별함을 직접 체험하여 자연환경보전에 대한 인식을 증진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매달 1곳을 ‘ 이달의 생태관광지 ’로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선정기준은 전국 생태관광지역 중 해당 월에 맞는 특색 있는 자연환경을 갖추고, 지역 관광자원 연계 및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지역이다. 4월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전북 고창 ‘고인돌 · 운곡습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북 고창 ‘고인돌’은 2000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대표적인 청동기시대 무덤양식이다. 고인돌은 우리나라에 3만여 기가 분포하며, 고창에는 전북 지역의 고인돌의 65% 이상인 1,748기가 분포하고 있다. 전북 고창 고인돌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탁자식, 바둑판식, 개석식 고인돌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운곡습지’는 한때 농경지로 마을주민의 삶이 터전이었던 곳이 1980년대 초 영광원자력발전소 발전용수 공급 목적으로 마을 주민이 이주한 이후, 30년 넘게 인간의 간섭 없이 폐경작지가 저층 산지습지의 원형으로 복원된 곳으로 유명하다. 이곳 일대는 수달, 삵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포함하여 총 850여 종의 야생생물이 서식하는 등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곳

건강/먹거리

더보기

기술/산업

더보기
지하철 유휴공간, ‘수직농장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4월 15일(월)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역 역사 내에 위치한 ‘메트로팜’을 방문, 수직농장 기업 (플랜티팜)이 서울교통공사와 협업하여 구축한 도심 속 수직농장 모델을 직접 둘러봤다. 송 장관이 방문한 ‘메트로팜’은 지하철 역사 내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수직농장을 구축, 엽채류 등 작물을 도심 속에서 재배하고 체험·교육 활동, 카페 등을 함께 운영하여 생산·유통·체험까지 복합적으로 연계한 비즈니스 모델이다. 플랜티팜은 2019년부터 서울교통공사와 제휴를 통해 현재 서울지하철 5개 역사(상도, 답십리, 을지로3가, 충정로, 천왕) 내에 메트로팜을 운영하고 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수직농장 산업이 도심 속 유휴공간을 만나 시민들의 쉼터이자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히며 “이러한 도심 속 수직농장 복합 모델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수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플랜티팜 강대현 대표는 이 자리에서 " 정부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발전방안을 마련한 것에 감사하다" 며 “국내 산업 성장을 바탕으로 한국형 수직농장의 수출 확대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