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저탄소 농산물 유통 · 소비 활성화를 위해 6개 유통사 (이마트, 마켓컬리, 롯데마트, 현대그린푸드, 올가홀푸드, 농협경제지주)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저탄소 농산물 인증제는 친환경 ·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농산물을 대상으로 저탄소 농업기술을 활용하여 생산과정에서 온실가스를 품목별 평균 배출량보다 적게 배출한 경우 인증하는 제도다. 최근 환경 · 사회 · 투명경영(ESG 경영) 강화 추세로 저탄소 인증 농가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유효인증 농가 수는 ’19년 3,976호에서 ‘21년 5,753호 → ’23년 9,085호로 늘었다. 농식품부는 이러한 농업계 변화가 소비 확대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6개 유통사와 유통 · 소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MOU) 참여 유통사들은 올해 대비 내년도 저탄소 농산물 물량을 5~10%가량 확대할 계획이며, 8일부터(올가홀푸드의 경우 15일부터) 저탄소 농산물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소비자들은 각 유통사의 일부 지점에서 저탄소 농산물을 10~5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사회관계망(SNS) 인증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2023년도 임산물생산조사 결과 약용식물, 산나물 등 단기소득임산물의 생산액은 전년 대비 916억 원(3.9%) 증가한 2조 4,706억 원으로 조사됐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오미자 · 마 등 약용식물 전년대비 9.3% 증가한 6,470억 원 △더덕 · 도라지 등 산나물은 19.0% 증가한 4,703억 원 △칡뿌리 · 옻나무순 등 수목 부산물은 25.6% 증가한 1,444억 원으로 나타났다. 주요 임산물의 품목별 생산현황을 보면 △‘대추’는 보은군 △‘밤’과 ‘생표고’는 부여군 △‘복분자 딸기’는 고창군 △‘건표고’는 장흥군 △‘산양삼’과 ‘도라지’는 홍천군 △ ‘마’는 안동시 △‘오미자’는 문경시 △‘떫은감’은 상주시 △‘더덕’은 제주시에서 가장 많이 생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임산물 생산액은 경상북도가 1조 5,212억 원으로 가장 높았고 강원특별자치도 1조 2,445억 원, 전라남도 9,779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임산물 총 생산액은 전년 7조 7,467억 원보다 8.0% 감소한 7조 1,298억 원으로, 건설경기 악화에 따른 토석 생산량 감소(29.5% 하락) 등이 주요원인으로 분석됐다. 임산물생산조사는 14종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 ㈜해밀과 협업하여 11월 1일 국민이 직접 계란의 이력을 거꾸로 추적해 보는 ‘계란 이력제 역추적 견학’을 운영했다. 해당 견학은 축산유통 국민기자단을 대상으로 운영된 것으로, 계란이 소비자에게 도달하기까지 국민 관점의 이력제도 개선점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먼저, 국민기자단은 일반 마트를 방문하여 진열된 계란의 껍데기에 표시되어 있는 이력번호를 ‘축산물 이력정보 앱’에서 조회했다. 이후, 이력정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던 계란의 수집판매업 및 선별포장 업체를 방문하여 실제 조회한 정보와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민기자단은 견학 업체 내 마련된 견학로를 따라 이동하며 계란 선별 ‧ 세척 ‧ 살균 ‧ 검란 등의 과정을 확인했으며, 제도 담당자와 함께 이력제도 운영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또한, 축산물품질평가사의 계란 등급판정 시연을 다함께 보기도 했다. 견학에 참여한 축산유통 국민기자단은 “기존에는 계란 이력번호의 의미를 정확하게 알지 못했는데, 이번 견학에서 직접 이력번호 조회도 해보고 이력 단계별로 처리 과정을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남겼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유장수, 이하 친환경자조금)는 친환경 농산물 수급안정의 일환으로 농업회사법인 (주) 네니아와 사업을 진행중 인 가운데, 유기농 밀, 쌀을 사용한 유기가공식품 3종(통밀 식빵, 치아바타, 떡국떡)에 대한 개발 및 출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유기농 농산물은 농업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ㆍ보전하고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경작원칙을 적용하여 합성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작물 돌려짓기(윤작)등 유기재배 방법에 따라 생산한 농산물이다. 친환경자조금은 이번 사업을 통해 친환경 국산밀, 쌀 수매량 증가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이 친환경농산물 소비함으로써 친환경농업과 건강, 환경을 지키는 것에 가치를 두고 함께 동참하자는 의미를 두고 있다. 유장수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은 “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상품 출시를 지원함으로써 친환경 가공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 제고를 도울 수 있을 것이다”. 며 “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친환경 우리밀과 쌀을 재배하는 농가의 소득을 증대할 뿐만 아니라 친환경가공식품의 소비는 곧 소비자들의 건강과 환경을 지키는 것에도 큰 의미가 있으며 다양한 상품개발을 통해 소비자들이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접근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자사 히트상품 ‘A2+ 우유’ 누적 판매량 2200만개 돌파를 기념해 한정판 패키지 ‘서울우유 A2+ 220mL 일주일 체험팩’을 출시하고, 이와 함께 굿즈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서울우유 A2+ 220mL 일주일 체험팩’은 220mL 제품 7개로 구성된 체험 패키지로, 11월 4일부터 서울우유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판매되며 11월 7일부터 순차적으로 무료배송 된다. ‘서울우유 A2+우유’는 A2 전용목장에서 자란 젖소의 100% 국산 원유만을 사용, 체세포수 1등급과 세균수 1A등급을 자랑하며 EFL(Extended Fresh Life) 공법을 적용해 우유 본연의 신선함과 품질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우유 섭취에 불편함을 느끼는 소비자와 고품질 우유를 원하는 소비자를 위한 첫 우유로 적합하고, 건강과 소화에 민감한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며 누적 판매량 2200만개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이번 한정판 패키지를 구매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서울우유에서 제작한 ‘A2+우유’ 한정판 키링&파우치를 증정한다. 서울우유 우유마케팅팀 조혜미 차장은 “ 이번 A2+우유 일주일 체험팩은 누적
전라남도가 2024년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이 오는 12월 15일 종료되므로 지원금을 서둘러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전남도는 임산부, 난임부부, 수도권 향우 6천796명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체 사업비는 도비 약 7억 원을 포함해 33억 원 규모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은 2023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나 신청일 기준 임산부를 대상으로 인당 자부담 20% 포함 48만 원을 지원한다. ‘난임부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은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자를 대상으로 인당 자부담 20% 포함 48만 원을 지원하며, 올해 전국 최초 자체 신규사업이다. ‘수도권 향우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거주하는 전남 향우를 대상으로 인당 자부담 50% 포함 50만 원을 지원한다. 공급 품목은 친환경인증을 받은 농산물, 축산물, 가공식품 등 100여 종이다. 사업 대상자가 기호에 따라 개별상품이나 완성형 꾸러미를 구매하면 공급업체가 거주지까지 직접 배송해준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최종 주문일인 12월 15일까지 지원금을 사용하지 않으면 잔액이 자동 소멸한다”며
경기도농업기술원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아 개발된 ‘발사믹 펄 구슬식초’와 ‘미미사워’가 국내는 물론 해외 관련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 농기원은 경기미 소비 촉진을 위해 2008년부터 다양한 쌀 가공품을 개발해 왔다. 현재까지 21건의 산업재산권을 특허 등록하고 27개의 업체에 기술이전을 한 결과 총 54종의 제품이 상품화됐다. 이 가운데 2022년에 기술 이전한 ‘발사믹 펄 구슬식초(구본일발효)’가 지난 10월 31일 ‘2024 대한민국푸드앤테크대상’에서 소스/양념 부문 대상을 받았다. 분자요리 기술을 응용해 쌀 식초를 얇은 막으로 감싸 구슬 모양의 형태를 띠며, 한식과의 조화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미사워(에잇피플브루어리)’ 역시 2022년 기술 이전된 쌀 맥주로, 지난 10월 14일 ‘2024년 일본 국제맥주대회(The International Beer Cup 2024)’ 아메리칸스타일 사워 에일 부문에서 동상을 받았다. 참드림쌀 51%를 사용해 신맛이 특징이며, 식전주로 사랑받고 있다. 미미사워는 같은 대회에서 2022년과 2023년 2년 연속 금상을 받았으며, 올해는 금·은상이 없는 가운데 동상을 단독 수상했
라면 수출액이 2024년 10월말 기준(누적, 잠정), 전년보다 30% 증가한 10억 2,000만불을 달성했다. 이는 역대 최고 실적을 돌파한 것으로, 2023년 라면 연간 수출액인 9억 5,200만불을 10개월 만에 달성한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라면 수출은 지난 2014년 (2.1억불) 이후 9년 연속 성장해왔다. 수출 증가세는 올해도 계속되어, 4월에 처음으로 월 수출액이 1억불을 넘어선 이후 10월까지 매월 1억불 이상 수출됐다. 세계에서 라면 소비량이 가장 많은 중국에는 케이(K)-라면을 2억 1천만불, 미국에는 1억 8천만불을 수출하였다. 케이(K)-라면 수출 확대는 한국 드라마, 영화 등 케이(K)-콘텐츠 확산과 한식에 대한 관심 증가를 배경으로 미국‧유럽 등 전세계적으로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한국 라면 먹기 챌린지가 유행한 가운데, 기업의 현지에 맞는 제품개발과 시장 개척을 위해 바이어 발굴 및 박람회 참가 등 정부의 지원이 더해져 해외 주요 대형유통매장에 입점이 확대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주요 수출기업은 라면 수출 성과를 국내 소비자와 함께 나누고 물가 안정에 동참하기 위하여 11월 한달 간 국내 대형마트, 이커머스, 편의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SPC그룹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과 비요뜨가 협업한 11월 이달의 도넛인 ‘떠먹는 비요뜨 초코링’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줄곧 서울우유는 업계 대표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국산 원유의 우수성을 알리며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고려한 차별화된 이색 디저트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서울우유 스테디셀러이자 누적 판매량 8억개에 달하는 토핑 요거트 ‘비요뜨’의 초코링 맛을 던킨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신제품 ‘떠먹는 비요뜨 초코링’은 요거트볼을 상징하는 타르트 모양 도넛 위 중앙부를 중심으로 새하얀 요거트 필링을 채운 도넛이다. 특히 도넛 위에 올라간 미니 초코릿 스푼은 요거트 필링, 초코링 토핑과 함께 더해져 마치 서울우유 ‘비요뜨’를 먹는 것 같은 이색적인 느낌을 전달하는 등 소소한 재미까지 선사한다. 서울우유협동조합 김중표 발효유마케팅 팀장은 “비요뜨는 오랜 시간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대표 제품답게 다양한 토핑과 요거트가 어우러진 맛으로 끝없는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며 “이번 던킨과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떠먹는 비요뜨 초코링 도넛이 많은 분들께 새로운 맛과 재미로 다가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농식품 분야 우수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해 추진 중인 이달의 에이(A)-벤처스 제66호 기업으로 주식회사 스위트바이오(대표 오종민, 이하 ‘스위트바이오’)를 선정했다. < 오종민 대표 사진 > < 그릭데이 제품 사진 > ‘스위트바이오’는 국산 원유 99%와 유산균을 배합한 그리스 정통 제조 방식의 그릭요거트를 개발하고 대량생산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여 그릭요거트 분야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새싹기업(스타트업)이다. 스위트바이오는 국내 대표 식료품 판매처를 포함한 36개의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260억 이상의 매출(‘23년 기준)을 기록하며, ’21년 대비 275% 이상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또한 일본 도쿄의 쇼핑 중심지인 오모테산도에 매장을 개장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 일본 도쿄 오모테산도 매장 외부 > < 스위트바이오 세종공장 > 해외 수출 등 증가하고 있는 그릭요거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10월 하루 최대 100톤의 원유 처리가 가능한 대량생산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HACCP 인증 공장을 준공하였다. 스위트바이오는 이러한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쌀을 3차원(3D) 식품 프린팅 잉크 재료로 쓸 수 있도록 소재 가공 기술을 개발하고, 쌀의 영양성분을 조절해 목적에 따라 프린팅할 수 있도록 적절한 배합비를 설계했다. 3차원 식품 프린팅은 2006년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동안 초콜릿, 치즈 등을 출력하는 데 사용됐으며, 최근에는 개인맞춤형 영양에 활용할 수 있는 첨단 식품 기술(푸드테크)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는 3차원(3D) 식품 프린팅용 잉크로 사용할 수 있는 식품 종류가 한정적이라 주식 농산물의 활용도를 높이고, 한 끼로 충분할 만큼 영양이 풍부한 잉크 개발 등이 필요했다. < 쌀 이용 3차원 식품 프린팅 > < 쌀 원료 처리별 미세구조 변화 > 이에 연구진은 쌀을 전통 가공 기술 중 하나인 팽화(뻥튀기처럼 곡물을 부풀리는 것) 처리해 잉크를 제조했다. 그 결과, 고형분 배합비 범위가 20~30%로 넓어도 안정적으로 출력이 잘 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쌀에 포함된 탄수화물과 단백질 성분을 각각 소재화해 쓰임에 따라 적절한 배합비를 설계했다. 쌀에는 단백질이 5~7% 함유돼 있으나 대부분 전분질이다. 평소에는 밥으로 만들어 쌀 이용 3차원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