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월부터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이하 온라인도매시장)에서도 가공용 쌀 거래가 개시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번에 거래하는 가공용 쌀은 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이 생산한 고품질 쌀이며, 올해 연말까지 4,492톤(약 43억원) 규모의 가공용 쌀을 쌀가공업체가 미곡종합처리장(RPC)으로부터 구매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거래는 쌀가공협회가 소속 회원사(총 1,744개) 업체의 희망 물량을 일괄 구매하여 배정하는 공동구매 형태로 이뤄진다. 기존에는 개별 업체가 가공용 쌀을 구매하기 위해 미곡종합처리장(RPC)을 직접 찾아다님에 따라, 거래가격 협의, 품질 확인 등 거래 성사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었다. 이에 반해 이번 거래는 쌀가공협회가 전문 구매 대행 기관으로서 가격 협상, 품질 검증, 물량 배송 등의 행정 절차를 수행하고, 기존의 산발적이던 거래를 통합 진행하여 거래 과정을 효율화하고 있다. 협회에 따르면 기존에는 판매자 정보가 부족하여 원하는 품질의 원료를 공급받기 어려웠는데, 온라인도매시장을 통해 업체가 원하는 판매자를 쉽게 찾을 수 있어 업계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이번 거래가 온라인도매시장을 통한 공동구매의 첫 사례인 만큼, 농식품부
지난해 11월 30일 공식 출범한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의 올해 거래금액이 지난 10월 15일 3천억원을 돌파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온라인도매시장 거래금액은 6월 17일 1천억원, 8월 20일 2천억원을 달성하며 월 평균 30% 이상 성장하고 있다. 온라인도매시장 이용자는 1월 331개소(판매자 107 구매자 224)에서 10월15일 3,161(판매자 911 구매자 2,250)이다.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거래 실적>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은 이를 계기로 10월 21일(월) 오후 3시 온라인도매시장에서 상품을 구매하고 있는 ㈜농업회사법인 이화원(경기도 이천 소재, 이하 이화원)을 방문하여 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듣고, 유통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화원은 사과․감귤․멜론 등 과일을 주로 취급하는 도매업체로 코스트코, 이마트 등에 물건을 납품하고 있으며, 온라인도매시장에는 올해 3월부터 구매자로 참여하여 10월 15일까지 130억원 정도 거래를 하고 있다. 이화원 조철희 대표는 박범수 차관을 만난 자리에서 “ 이화원은 과거 서울 가락시장에서 주로 과일을 구매했으나, 현재는 온라인도매시장을 통해 전국의 다양한 산지를 비교하면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는 국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농산물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10월 21일부터 25일까지 집중 수거 · 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합동 수거 · 검사에서 농식품부는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농산물의 재배현장을 방문해 안전성 조사를 실시하고, 식약처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농산물을 직접 구매하여 잔류농약 등을 검사한다. 검사 대상은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농산물 중 쌀, 상추, 버섯, 사과 등 국민이 많이 소비하는 품목이며, 검사 항목은 잔류농약, 중금속 등이다. 검사 결과 부적합으로 판정된 농산물에 대해서는 판매금지 및 회수·폐기 등 신속하게 조치하고, 부적합 정보는 농식품안전안심서비스(www.naqs.go.kr) 또는 식품안전나라(www.foodsafetykorea.go.kr)에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적합 재발 방지를 위해 생산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농약 안전사용기준 등에 대한 교육·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정부는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농산물의 생산부터 유통까지 수거·검사를 강화하는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올해 케이-푸드 플러스 (K-Food+) 수출 실적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연말까지 수출 135억불 달성을 위해 유관기관과 수출기업이 총력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K - Food+는 한국 농식품을 뜻하는 K-Food에 스마트팜, 농기자재, 동물용 의약품 등 전후방 산업을 더(+)해서 농식품산업과 연관산업을 수출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미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25일 오전 서울 aT센터에서 주요 수출기업, 유관기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 확대를 위해 주요 수출기업, 유관기관 등과 간담회를 갖고, 3/4분기까지의 수출실적과 향후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 2024년 8월말 (누적) 현재 케이-푸드 플러스 (K-Food+) 수출은 84.1억불로 전년 동기대비 5.1% 증가했다. 특히, 농식품은 64.8억불로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하여 12개월 연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라면, 쌀가공식품, 인삼류, 김치 등을 중심으로 미국과 유럽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전후방산업도 19.3억불을 기록하였으며 농약, 동물용의약품, 펫푸드(반려동물 사료) 등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올해 남은
대통령소속 농어업 ‧ 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어업위, 위원장 장태평)는 7월 24일 농어업위 대회의실에서 ‘수출 1천억달러 식품산업 육성 TF(이하 식품 수출TF, 팀장 서울대학교 이기원 교수)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농어업위는 정부 · 업계 · 학계 · 연구기관에 더해 기업의 R&D 연구소, 컨설팅펌 등을 포괄하도록 TF 조직을 개편하고 농어업위 농수산식품분과와의 연계성을 강화하여 기술적이고 전략적인 논의 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단발적인 기업 애로사항 해결보다 체계적인 산업 육성 전략 마련을 위해 ‘수출 1천억달러 식품산업 육성 기반 조성 방안’ 정책연구(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연구책임자 서울대학교 유도일 교수) 착수보고회와 함께 오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 글로벌수출전략담당관의 발제도 진행됐다. 장태평 농어업위 위원장은 “농수산식품의 성장전략을 규명하여 식품산업이 우리나라 수출을 리드하는 산업이 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식품수출TF 위원들로는 ▲ 이기원 서울대학교 푸드테크학과 교수, ▲ 김영목 부경대학교 식품공학과 교수, ▲ 이용직 농림축산식품부 농식품수출진흥과장, ▲ 강희정 해양수산부 수출진흥과장,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지난 6월 12일부터 7월 14일까지 유럽축구선수권대회 개최국인 독일 베를린에서 유럽 전역의 축구팬들에게 떡볶이, 음료 등 인기 K-푸드를 널리 홍보하고 있다. 유럽축구선수권대회는 4년에 한 번씩 열리는 유럽에서 가장 큰 스포츠 대회 중 하나로, 독일 전국의 대형경기장에서 유럽 각국의 축구 국가대표들이 열전을 벌이며 결승전이 가까워질수록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또한 베를린, 뮌헨 등 대도시의 중심지에는 야외에서 경기를 단체관람할 수 있도록 대형 스크린이 있는 팬 존이 마련돼 유럽 전역의 축구팬들이 몰려들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와 공사는 베를린 팬 존에 K-푸드 판매 부스를 설치해 유럽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저탄소 유기농, 친환경, 비건 등을 주제로 떡볶이, 김밥, 김치전 등 한국 요리와 보성 녹차라떼, 금산 홍삼라떼, 고흥 유자음료, 광양 매실음료, 제주 한라봉에이드, 문경 오미자에이드 등 지역 우수 특산물을 활용한 무알코올 음료를 선보여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베를린 팬 존에 경기를 보러 왔다가 한국의 홍삼 음료를 처음으로 맛본 스코틀랜드인 라이언 씨는 “홍삼음료를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어업위, 위원장 장태평)는 7월 1일 농어업위 대회의실에서 「제5기 농수산식품분과위원회」(이하 농수산식품분과위, 위원장 장판식) 위원 위촉식과 「제22차 농수산식품분과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위촉된 위원은 농수산식품, 유통, 수출, 식품영양, 소비자 등 관련분야의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위원장은 4기 농수산식품분과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장판식 위원장이 연임하여 위촉되었다. 위원들은 2025년 3월 14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지난 4기 농수산식품분과위는 다양한 심의 안건을 본회의에 상정하고 이행계획을 수립하는 등 많은 성과를 냈다. ▲어린이집 친환경 급식 활성화 방안, ▲지역거점(클러스터)을 활용한 식품산업 협업 생태계 조성 방안, ▲소비자 지향적 식품 표시 인증제 활성화 방안 안건을 본회의에 상정·의결한 바 있으며, 관계 부처에서는 어린이집 급식 친환경 쌀 전환 시범사업, 한돈 품질인증제 시범사업 등을 추진 중에 있다. 5기 농수산식품분과위는 식품산업의 잠재력에 주목해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 방안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 수출 1천억 달러 식품산업 육성 기반 조성, ▲전통식품 산업 경쟁력 강화 방
‘예천참기름’과 ‘일산열무’가 지리적표시 제114호, 제115호로 등록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리적표시 등록은 1999년 7월 도입되어 상품의 품질, 명성(역사성과 유명성) 및 그 밖의 특징이 인정된 지역에서 생산 · 가공되었음을 알리는 제도로, 농수산물품질관리법에 의해 구성된 지리적표시 분과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이번 지리적 표시 등록을 통해 ‘예천참기름(Yecheon Chamgireum(sesame oil))’, ‘일산열무(Ilsan Yeolmu(Young Radish))’는 지리적표시 등록 명칭을 보호받는 특산품으로 자리를 잡게 됐다. ‘예천참기름’은 경북 예천군의 특산품으로 참깨 재배면적이 전국 1위이며, 60년 이상의 참기름 생산시설이 남아 있는 등 역사성과 유명성이 증명되었고, 위해요소집중관리기준(HACCP) 인증을 받은 위생적인 시설에서 가공되는 등 우수한 품질관리 측면도 높이 평가되어 등록되었다. ‘일산열무’는 서울 근교 농업으로 1960년대부터 알려지기 시작하여 지역명칭이 표시된 단묶음띠지를 사용하는 등 타 지역과 차별화되었고, 유기물과 철분함량이 높은 지하수를 사용하여 고품질의 열무를 생산하는 것으로 확인되어 등록되었다. 농관
< 한식 글로벌 브랜드 포지셔닝> < < Adventurous Table 대표 이미지 예시 > 전세계 한식 산업규모를 ’ 21년 152조원에서 ’ 27년 300조원 규모로 키우며, 해외 한식당은 1만 5천개로 늘리고 미쉐린급 스타(우수) 한식당 100개소를 육성하여 품격있는 한식문화를 알린다. 또한 세계 미식시장에서 한식 브랜드 이미지 확립(Adventurous Table), 10대 한식 글로벌 용어 선점, 15개 K-미식벨트를 ’27년까지 조성한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전세계적인 한식 인기에 발맞춰 한식이 글로벌 미식 트렌드를 주도하는 산업으로 재도약하기 위한 이같은 내용의 ‘한식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전략’을 발표했다. 그간 민관의 노력으로 일궈낸 한식 확산 성과를 바탕으로 산업가치와 매력도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린다는 것이다. 농식품부는 작년 5월「한식 산업 발전 협의체」를 구성하고, 각 분야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현장 수요에 기반한 3대 분야 10대 과제를 마련했다. 한식 산업발전 협의체는 민‧관 공동위원장 (호서대 정혜경 교수, 농식품부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을 중심으로 식문화 관련 산‧관‧학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은 1월 30일(화), 전북 익산에 위치한 ㈜하림산업을 방문하여 식품기업, 가루쌀 재배 농업인 및 지자체와 함께 가루쌀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의견을 나누고 가루쌀 제품(라면) 생산 가동 현장을 살펴보았다. 송 장관은 “가루쌀은 수입밀을 대체하는 새로운 식품 원료로, 식량안보 강화뿐 아니라 구조적인 쌀 수급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핵심 정책이다”고 강조하면서 “정부의 일관되고 변함없는 가루쌀 산업 육성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취임 후 첫 식품업체 방문지로 가루쌀 제품 생산 기업을 찾았다”고 밝혔다. ㈜하림산업은 지난해 ‘가루쌀 제품개발지원사업’을 통해 가루쌀 라면 2종을 출시했다. ’23년산 가루쌀의 안정적 공급이 추진됨에 따라 생산라인을 재가동하였고, 올해도 가루쌀 함량을 높인 신제품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날 ㈜하림산업은 정부에 안정적인 원료공급과 다양한 판로 지원을 요청했다. 농식품부는 식품기업이 가루쌀을 원료로 한 제품 시장을 창출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원료 생산공급 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신제품 개발과 판로개척을 위한 마케팅·홍보 등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출시된 제품에 대해서는 2월
농림축산식품부는 우리 식품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농업, 식품산업간 상생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24년 미래 유망 식품 분야 41개 신규과제에 대한 연구개발 (R&D)을 지원한다. ’24년 총 122억원 규모의 예산이 지원되는 식품 분야 신규 연구개발 과제는 최근의 식품기술 동향과 전문가 및 기업의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된 ‘지정공모과제’ (24개, 총 75억 원)와 창업 초기부터 규모확대 단계 (스케일업)까지 기업 성장단계별 다양한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자유공모과제’(17개, 총 47억 원)로 구성된다. 선정된 연구과제에 대해서는 최대 4년간 총 550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분야별로는 대체․기능성 식품, 질환관리식 등 신(新)식품 제조기술 분야에 18개 과제 53억 원이 투입되며, 냉해동․살균 자동화 등 식품 품질과 안전관리 기술 분야에 6개 과제 15억 원, 식품 제조 부품․설비 국산화 및 국산 소재화 등 가공기술 고도화 분야에 14개 과제 37억 원, 식물성 대체식품․식품로봇 등 해외 연구소․대학․기업 등과 공동연구가 필요한 분야에 3개 과제 17억 원을 지원한다. 특히, 가공기술 고도화 분야에는 가루쌀 제분기술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