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구팀 사진 > < 초분광 영상 촬영(좌) 및 품질 시각화(우) > 최근 식품의 신선도와 품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고기 유통 과정에서 품질 저하나 부패 문제를 미리 감지할 수 있는 과학적 관리 기술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한국식품연구원 (원장 백현동, 이하 식품연)은 이러한 상황에서 소고기의 지방과 단백질 부위를 정밀하게 구분하고 품질 변화를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적외선 초분광 영상 분석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기술은 소비자인 국민의 신뢰를 높이고 공정한 축산물 유통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식품연에 따르면 개발된 적외선 초분광 영상 분석 기술은 인공지능 기반의 알고리즘을 활용해 지방 및 단백질 부위의 품질 저하와 관련된 미세 신호를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영상으로 시각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람의 눈으로는 구별이 어려운 미세한 품질 변화를 실시간으로 진단함으로써 제조·유통 현장에서의 정밀 품질 관리를 가능하게 했다. 이번 기술은 소고기를 넘어 축산물 전반에 적용 가능하며 푸드센서 기술 고도화 및 식품 품질관리의 지능화에 기여할 수 있다. 특히 품질 저하를 실시간으로 정량 분석하고 영상화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축산물의 소비기한 설정을 위한 과학적 기준 제공이 가능하다. 또한 스마트팩토리 품질관리 공정의 자동화, 수입 축산물 검역 현장의 비파괴 정밀 검수 등 현장 중심의 적용 사례로 확장될 수 있으며 식품 산업의 디지털 전환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술개발을 주도한 조정석 박사는 “ 이번 기술은 축산물의 미세한 품질 변화를 과학적으로 진단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것으로 제조와 유통 전반에서의 품질 관리 수준을 높이고 소비자에게 보다 신뢰도 높은 식품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사진: 선진포크한돈 ‘시그니처 삼겹살’ 제품] 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쿠팡과의 협업을 통해 선보인 ‘시그니처 삼겹살’이 소비자들의 꾸준한 호응 속에 쿠팡 로켓프레시 ‘프리미엄존’으로 판매 채널 확대 운영에 들어갔다. ‘시그니처 삼겹살’은 선진과 쿠팡이 협업하여 온라인 소비자의 요구에 최적화된 스펙으로 개발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과지방 부위를 제거하고, 퍽퍽한 부위를 사용하지 않은 황금 비율의 삼겹살로 균형 잡힌 맛과 식감으로 출시 초기부터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지난 6월부터는 쿠팡 로켓프레시의 ‘프리미엄존’으로 입점 범위를 확대하며, 프리미엄 한돈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최근 선진과 쿠팡은 ‘프리미엄 돼지고기 시장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선진포크한돈의 ‘시그니처 삼겹살’ 판매 또한 양사 간 긴밀한 협력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시그니처 삼겹살’은 선진포크한돈의 독보적 유전자인 ‘DGI Gold’의 장점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DGI Gold’는 선진이 한국인들의 구이문화에 적합하게 개량한 품종으로 만들어낸 돼지고기다. 마블링이 눈꽃처럼 퍼져 분포되어 있다. 선홍빛의 육색은 물론, 지방과 살코기의 이상적인 비율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선진포크한돈은 맛의 차별화뿐만 아니라 스마트해썹(SMART HACCP) 인증과 자동화 공정을 적용하여 이물 혼입 위험을 차단하고, 초기 미생물 관리까지 철저히하여 품질의 완성도를 높였다. 선진 식육유통BU(Business Unite) 홍진표 상무는 “ 선진과 쿠팡의 협업은 소비자에 새로운 식문화 경험을 만드는 시도이다 " 며 “ 앞으로 프리미엄 한돈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품질혁신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지난 7월 16일부터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의 집중호우로 충청권, 전남권 등에 농작물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하고, 지속되는 비로 인한 추가 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가 농업분야 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8일 농업 분야 호우 대처 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열어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복구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7월 16일부터 17일 21시까지 충청권의 경우 홍성에 437.6mm, 서산 419.9, 세종 388mm, 당진 378.0mm의 비가 내렸으며, 전라권에도 광주 420.8mm, 나주 391.5mm, 담양 383.5mm의 기록적인 비가 내렸다. 특히, 상층의 강한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난경계가 형성되고 중규모 저기압 정체로 좁은 지역에 비가 집중되면서 충남 서산에는 시간당 114.9mm, 홍성 98.2mm, 서천 98.0mm, 태안 89.5mm 등 매우 강한 비가 내려 침수 피해를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7월 17일 지자체 초동조사 기준에 따르면 농업분야 피해의 경우 벼, 콩, 쪽파, 수박 등 농작물 13,033ha가 침수되었으며, 가축은 소 56두, 돼지 200두 닭
농협중앙회 (회장 강호동)는 17일 농협 본관 (서울 중구)에서 집중호우 피해 최소화를 위한「제4차 범농협 재해대책위원회」를 개최하고, 농업 · 축산경제 대표들이 호우피해 현장을 방문해 조속한 복구방안 마련을 논의했다. 제 4차 범농협 재해대책위원회는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을 비롯한 범농협 주요 부서장 등 재해대책위원 30여명이 참석하여 집중 호우지역의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농업인 피해 최소화 및 농작물 사후관리 등 대응책을 논의했다. 재해대책위원회에서는 피해발생 지역에 대한 ▲신속한 손해보험 조사 및 보험금 조기 지급 ▲병해충 방제 지원 ▲수해복구를 위한 범농협 일손돕기 ▲재해 구호키트 공급 ▲재해 자금지원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였고, 호우상황이 종료되는 대로 복구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 18일, 피해상황 파악 및 조속한 복구방안 마련 논의 한편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18일 충남 아산시 관내 송악농협(조합장 성시열)과 배방농협(조합장 이형기)을 찾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성시열 송악농협 조합장, 이원용 배방농협 본부장과 함께 하나로마트, 경제종합센터 등을 방문하여 피해상황을 면밀히 확인하고 조속한
아프라카돼지열병이 7월16일 경기도 파주시 소재 양돈농장 (2,500여마리 사육)에서 발병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는 돼지 폐사 등에 따른 신고가 있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이번 발생은 지난 3월 경기 양주시에서 확인된 이후 4개월 만이며 올해 전국에서 네 번째 확진된 사례이다. ‘25년 농장 발생은 경기 ①양주 (1.20, 50차), ②양주 (1.28, 51차), ③ 양주 (3.16, 52차), ④파주 (7.16, 53차) 등 4건이다. 중수본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 · 역학조사반을 파견하여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역학조사와 함께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발생지역 오염 차단을 위해 가용한 소독 자원을 동원하여 파주시 소재 양돈농장 및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하고, 7월 16일 20시부터 7월 18일 20시까지 48시간 동안 경기 파주시 및 인접 4개 시‧군(경기 연천‧양주‧김포‧고양)의 양돈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