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환경 등 지속가능한 식생활은 농업 ‧ 농촌의 주요 역할로 성인과 청소년 모두 식량 공급(33.5%, 33.2), 환경보전 (15.3, 16.2), 농촌인구 유지(14.8, 12.7) 순으로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성인의 56.2%와 청소년 42.7%가 식료품 구입 시 식품표시를 확인하고 있으며, 이는 `19년 대비 각각 9.0%p, 13.9%p 증가한 수치로 밝혀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 식생활교육 정책사업효과를 분석하고 국민 식생활에 대한 관심과 이해 증진을 위해 국민 식생활 실태조사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국민 식생활 실태조사는 제1차 식생활교육 기본계획에 따라 ` 09년부터 실시되었으며, 정책 설계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20년 국민 식생활 실태조사는 전국 17개 시‧도의 만 19세 이상 성인 1,000명, 어린이 ‧ 청소년 600명을 대상으로 개별 면접조사의 방식으로 실시했다. (성인 28개, 청소년 31개 문항) 조사항목은 ① 식생활 실태, ② 식생활 교육정책, ③ 농업,환경과 식생활 ④ 전통 식생활 ⑤ 지속가능한 식생활 실천, ⑥ 국민 식생활 만족도 순이다. < 주요 조사 내용 > 주요조사 내용 결과에 따르면 식생활 및 식습관 실태는 전반적인 국민 공통 식생활 지침 실천율은 성인 (64.1%)에 비해 청소년(56.96%)이 낮게 나타났으며, 특히 청소년의 경우, 전체 지침 중 ④번 (43.8%)과 ⑤번 항목 (46.3%)의 실천율이 저조해 바른 식생활 교육을 통한 식습관 개선이 요구된다. 국민공통 식생활지침은 ① 다양한 식품 섭취 ② 아침밥 먹기 ③ 과식피하기 ④ 덜 짜게, 덜 달게, 덜 기름지게 먹기 ⑤ 단 음료대신 물 마시기 ⑥ 술자리 피하기 ⑦ 필요한만큼만 음식마련 ⑧ 우리 식재료 활용 ⑨ 가족과함께 식사 늘리기 등이다. 하루 평균 식사 횟수는 성인은 2.41회(`19년 2.7), 청소년은 2.52회 (2.72)로 청소년이 성인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으며, 식사를 하지 않는 이유로 ‘먹고 싶지 않아서’(성인 33.8%/청소년 37.1), ‘시간이 없어서’(29.6/35.4), ‘귀찮아서’(15.3/13.6) 순으로 나타났다. 식생활 교육 및 전통식생활은 국가차원의 식생활교육 제공이 충분한지 여부는 성인은 40.2%, 청소년은 54.0%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한편, 식생활 교육에 대한 관심도는 성인이 55.7%, 청소년 44.8%로 관심이 있다고 응답하였으며, 이는 작년 수치인 성인 44.8%, 청소년 33.2%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비해 식생활 관련 교육‧체험 경험이 있는 성인의 비중은 3.6%, 농림어업 체험은 7.6%에 그치는 등 체험 교육의 기회가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3년간 전통 식생활 체험을 경험한 성인은 4.5%, 청소년 역시 11.5%로 저조한 비율을 보여 전통 식생활에 대한 관심이 요구되며, 가정에서는 주로 김치 담그기(28.2%), 한식, 차례상 차리기(18.0%), 식사 예절 지키기(16.0%), 절기음식 먹기(15.0%), 전통음식 만들기(11.1%) 등을 실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식생활 만족도는 식생활 만족도와 관련된 항목을 가중평균 결과 성인은 63.4%, 청소년은 61.9%로 조사됐다. 이는 작년 대비 성인은 2.5%p, 청소년은 13.3%p 증가한 수치로 전반적인 식생활 만족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월평균 소득이 300만원 미만 가구의 건강하고 균형잡힌 식생활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 영양 개선을 위한 정부 정책 확대와 함께 식생활 교육의 연계가 요구된다. < 정책 시사점 > 2020년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식생활 교육에 끼치는 영향력이 컸던 한 해였다. 식생활 교육‧체험 관련 대면 교육 프로그램이 제약되었고 취약계층에 대한 교육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21년은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 비대면 교육, 식생활 취약계층(고령자, 성인 1인가구 등) 대상 교육 확대 및 교육 교재 표준화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농식품 바우처 등을 통해 취약계층 먹거리 접근성을 개선하는 한편 식생활교육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이용직 식생활소비급식진흥과장은 “코로나19 확산에도 국민 식생활 만족도가 증가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평가하면서 “ 앞으로 “코로나19 대응 비대면 교육 확대와 더불어 취약계층 대상 식생활 교육 확대 등 인프라 확대를 통해 온 국민이 건강한 식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2월 27일(토) 오후, 경남 함양군 공공임대주택(경남 함양군 서하면 송계리 857번지)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서하초등학교 전입생 가족들의 공공임대주택 입주를 축하하고, 주거플랫폼의 선도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하초등학교는 과거 폐교 위기에 처하였으나, 주민들이 학생모심위원회를 구성하고, 공공에서 살기 좋은 주거시설을 제공하는 등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주거‧일자리 ‧ 생활SOC가 결합된 ‘주거플랫폼’을 마련했다. 그 결과, 10명 남짓이었던 서하초등학교의 학생 수가 증가하고 타 지역 주민들이 함양군으로 전입을 신청하는 등 지역이 활기를 되찾게 됐다. 이 단지는 서하초 전학가정을 위한 다자녀형 10호, 군 거주 저소득가정 및 귀농 귀촌인을 위한 2호 등 총 12호로, 농촌지역 특성을 반영하여 제로에너지 특화설계를 적용하였고, 자연체험이 가능하도록 세대 당 미니 텃밭이 갖추어져 있다. 이와 함께 어린이도서관, 공유부엌 및 다목적실 등 주민 커뮤니티 시설도 함께 조성될 계획입니다. 정 총리는 입주기념 축사에서 “함양 주거플랫폼 선도사업은 지역균형 대전환을 향한 큰 걸음을 내딛는 귀중한 이정표이다”고 말하며, “함양군 서하면 모델이 마중물이 되어 전국으로 확산되고, 국가 균형발전의 노력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각 부처와 지자체가 협업하고, 역량을 한 데 모아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또한, 농촌지역의 발전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토부장관과 농식품부장관이 MOU를 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토부와 농식품부는 협약을 통해 각 부처 사업을 적극 활용하여 농촌 공간의 체계적 정비, 주민 복지를 위한 주택공급, 생활 SOC 확충 등이 함께 이루어지도록 협업하기로 했고, 이를 위한 시범사업을 금년부터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부 :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국회 : 김정호 국회의원, ▴지자체 : 김경수 경남도지사, 서춘수 함양군수, ▴관련단체 :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정현찬 농어촌·농어업 특별위원회 위원장, 서형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3월 11일 오전 10시에 ‘흙의 날’ 기념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흙의 날’은 (매년 3월 11일) 흙의 소중함과 보전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2015년에 법정기념일로 제정되어, 올해 여섯 번째를 맞이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오전에는 ‘탄소중립 시대, 흙의 가치‘란 주제로 온라인 기념식을 진행하고, 오후에는 ‘탄소중립(Net-Zero) 시대 토양·비료의 가치 있는 활용’이란 주제로 학술 토론회를 개최한다. ‘흙의 날’ 기념식은 흙의 날 제정의 역사, 흙을 살리기 위한 정부와 국민의 노력 및 대국민 실천 제안, 탄소중립 시대 흙의 가치 등에 대한 전문가 브리핑과 이야기 공연(토크콘서트), 농업인 대표 10인의 흙의 날 선언문 낭독 및 다음 세대를 위한 희망의 메시지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기념식은 3.11.(목) 10시부터 11시까지 한국농업방송(NBS)을 통해 방영되며, 농식품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 학술 토론회는 탄소중립 시대 비료의 활용, 기후변화 완화를 위한 토양 탄소 저장 등을 발표하고 관련 학계, 업계, 정부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탄소중립(Net-Zero) 시대 토양·비료의
농림축산식품부는 「저탄소 농산물 인증」을 희망하는 농업인(단체)을 3월 8일(월)부터 4월 2일(금)까지 모집한다. 저탄소 농산물 인증은 친환경 또는 농산물우수관리(GAP)인증을 받은 농산물 중 저탄소 농업기술을 적용하여 생산과정에서 ‘온실가스를 줄인 농산물’ 임을 인증하는 농식품 국가 인증이다. 대상품목은 식량작물․특용작물․채소․과수 등 61개 품목이며, 신청은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기관인 농업기술실용화재단(전북 익산 소재, www.fact.or.kr)에 이메일, 우편(등기) 및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한 농가는 인증요건 사전검토를 통하여 대상자로 선정이 되며, 인증 컨설팅·심사·발급에 이르는 전 과정을 정부가 지원하고 최종 심의를 거쳐 8월 초 인증을 취득할 수 있다. 농식품부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인증취득 농가의 판로확대 및 유통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유통사로 구성된 유통협의회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544억원 상당의 인증농산물을 판매했다. 저탄소 인증 농산물 유통액(억원)은 지난 ‘17년 3백 52억원에서 ’19년 5백11억원 ’20) 5백54억원으로 증가했다. 농식품부는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적응을 위해 농업생산 과정에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주명, 이하 ‘농관원’)은 공익직불제도 시행 2년차를 맞아, 사람과 환경 중심 농정의 핵심정책인 공익직불제도가 농업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자체, 농협 등과 협력하여 농업인 등에 대해 공익직불금 신청 시 유의사항 등에 대해 온-오프라인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1년도 공익직불금 신청 기간은 4.1~5.31(2개월) 까지이다. 농관원은 공익직불금 신청(4월~5월)을 앞두고, 지자체, 농협 등과 협력하여「공익직불금 올바로 신청하기」홍보를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농관원에서는 TV, 라디오, 전문지 등 언론 홍보와 병행하여, 시‧군, 읍‧면‧동에 현수막과 배너, 포스터 등을 4천개 이상 설치하고, 농업인에게 문자메시지 112만통, 전단지 60만부, e-그린우편 3만통을 발송하며, 마을별 앰프방송도 실시한다. 공익직불금 올바로 신청하기 홍보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인이 실제 경작하는 면적만 신청하기이다. 건축물‧콘크리트, 주차장, 도로, 자갈‧모래‧건축폐기물 적치장, 묘지 등 작물을 재배하지 않는 면적과 다른 농가에 임대한 면적은 제외하고 신청해야 한다. 둘째, 타인 소유 농지에 경작하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