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청장 임상섭)은 가톨릭관동대학교 (총장 김용승)과 정부대전청사에서 ‘ 산림치유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림치유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선도하고, 교육을 통한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 산림치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협력 △산림치유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전문인력 및 기반시설 공동 활용 △기술 공유 및 교육 정보 교류 행사 공동 개최 △산림치유 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사업 추진 등이 포함된다. 가톨릭관동대학교는 휴먼서비스대학(학사 과정)과 사회복지대학원(석·박사 과정)에 산림치유학과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1·2급 산림치유지도사 양성기관으로 지정돼 있다. 산림청은 가톨릭관동대학교와 협력을 통해 산림치유 분야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산림치유분야의 전문인력 양성 및 연구개발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산림치유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생약과 천연물 연구, 교류 관련 국내 최고 권위를 가진 (사) 한국생약학회 (회장 박소영)가 엑스포 기간에 맞춰 오는 9월 25일부터 9월 26일까지 제천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3월 13일 단국대학교 약학대학에서 (사) 한국생약학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심포지엄 개최를 통해 한방천연물 산업의 발전 방향 모색과 엑스포의 성공개최를 함께 하기로 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천연물 생태계 조성, 천연물 신약 등 천연물 산업의 발전과 관련한 주요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이과 관련하여 충청북도와 제천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계획으로 약학과와 관련 학과 교수, 전문가, 대학원생 등 일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외 생약·천연물 분야에서 선도적인 학술적, 산업적 역할을 하고 있는 (사)한국생약학회는 한방·천연물 관련 기업과 깊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어 관람객 유치 및 기업 유치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해 엑스포 성공개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한국생약학회 박소영 회장은 “2024년 8월부터 조직위의 끈질긴 요청과 본 학회 회원님들의 참여의지로 제천에서의 심포지엄 개최를 전격 확정했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우리나라 반려식물 인구와 산업 규모를 전국 단위로 조사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반려식물에 대한 국민적 수요와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반려식물 관련 정책을 지원하고, 산업 투자 방향 설정에 도움을 주고자 조사를 진행했다. 반려식물 개념이 생긴 이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반려식물 인구수, 산업 규모 등의 정량적 지표를 분석한 자료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 현장 대면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지역별 인구수에 비례해 전국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했다. 농촌진흥청은 △화분 등에 심겨 실내 공간이나 집 앞 마당에서 관리받는 ‘의존형 반려식물’과 △정원이나 숲속 등 자연에서 살아가는 ‘독립형 반려식물’로 구분하고, 1개월 동안 식물과 교감했거나 ( 반려식물 바라보기, 쓰다듬기, 이름 불러주기 등), 정기적으로 관리했는지를 항목별로 조사했다. 그 결과, 반려식물을 기른다고 답한 응답자는 34%를 차지했다. 지역별 인구에 비례해 환산하면 국내 반려식물 인구는 약 1,745만 명으로 추산된다. 연령대별로는 30대 이하가 37.2%로 가장 많았고, 40대 13.2%, 50대 15.0%, 60대 이상 34.6%로, 젊은 세대에서 반려식물을 기르
농촌진흥청 (청장 권재한)은 3월 11일 오후, 본청에서 한국정신건강사회복지사협회(정사협)와 ‘치유농업-정신건강증진사업 연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상호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치유농업을 활용한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 연구개발, 지역 사회에 기반을 둔 민관협력 치유농업 서비스 모형 개발, 정신건강 증진 사업 대상자 치유농업 프로그램 제공 등 협력 활동을 벌이게 된다. 세부적으로는 정신건강 사회복지사, 정신건강 간호사 등 분야별 전문인력에 치유농업 프로그램 체험 기회를 확대한다. 또한 광역 치유농업센터-치유농업사-정사협 지역협회(10개소)가 연계해 지역특화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신건강 전문인력이 매년 12시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보수교육 과정에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반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정신질환자 치료 분야에서도 치유농업 프로그램 활용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정신건강사회복지사협회 김용진 협회장은 “ 양질의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전문인력의 심리적·신체적 건강도 보살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 며 “ 정신건강 전문인력의 업무 스트레스 감소와 심리적 회복
전북특별자치도가 체류형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돌입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6일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전북 체류형 생태관광 활성화 포럼’을 개최하고,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관광 모델 구축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포럼은 전북 생태관광+(플러스) 기본계획을 추진하고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전북특별자치도 최병관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전북특별자치도 농업복지환경위원회 임승식 위원장과 국주영은 의원, 전북연구원 이남호 원장 등 주요 인사와 14개 시군 생태관광 담당 공무원, 관련 전문가, 생태관광 활동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의 핵심 주제는 ‘체류형 생태관광’이다. 체류형 관광은 단순 방문이 아닌 장기간 머물며 지역의 자연·문화·역사적 가치를 깊이 체험하는 방식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실질적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포럼은 ▲생태관광을 활용한 지역발전과 지방소멸 극복(단국대 김현 교수) ▲전북 생태관광+(플러스) 기본계획과 신규 생태관광지 조성방안(전북자치도 이성석 생태자원팀장) ▲전북 체류형 생태관광 추진방향(전북연구원 천정윤 연구위원) 등의 주제
국립농업박물관 (관장 황수철) 누리집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3년 연속 ‘ 웹 접근성 품질인증’을 획득했다. 전시 · 교육 ·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사용자 중심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다. 웹 접근성 품질인증 마크 웹 접근성 품질인증은 장애인 및 고령자 등 정보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이용자가 편리하게 누리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우수 사이트를 인증하는 제도이다. 박물관은 누리집에 게재되는 이미지에 대한 적절한 대체 텍스트를 제공하고 콘텐츠 명도 대비를 조정하는 등 웹 접근성 표준지침 24개 모든 항목에서 만점을 기록했다. ○ 또한 누리집 내 △유물 검색, △단체관람 예약, △전시해설 예약 메뉴를 신설해 사용자 편리성을 높였다. 황수철 국립농업박물관장은 “ 앞으로도 누구나 박물관 누리집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웹 접근성 향상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12월~3월은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1㎥당 29㎍으로, 일 년 중 고농도 미세먼지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다. 미세먼지는 입자 형태로 배출되기도 하고 (1차적 발생), 가스 상태로 나온 물질이 공기 중의 다른 물질과 화학반응을 일으켜 생성되기도 한다 (2차적 발생). 자동차 배기가스에서 나오는 이산화질소 등 질소산화물과 화석연료를 태울 때 나오는 이산화황 등 황산화물은 2차 미세먼지 생성의 주요 원인물질이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이러한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하는 겨울철, 미세먼지 원인물질을 줄이는 관엽식물 ( 잎을 감상하기 위해 기르는 식물 ) 을 활용해 실내 공기질을 개선할 것을 제안했다. 농진청은 실내 식물의 역할과 가치를 알리고자 충북대학교 박봉주 교수 연구팀과 관엽식물 20종을 대상으로 식물 종류에 따른 이산화질소와 이산화황 농도 변화를 측정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지름 15cm 화분에 심어놓은 식물을 밀폐 공간(0.264m3 챔버)에 넣은 뒤, 미세먼지 원인물질인 이산화질소와 이산화황을 각각 주입하는 방식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이산화질소는 120분, 이산화황은 70분 뒤에 잎 면적당 저감량을 계산했다. 그 결과, 이산화질소 저감 효율은 아이
최근 도시민의 4도3촌, 주말 농장 등 농촌체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청년들의 농촌창업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면서 농촌빈집의 활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농촌지역 빈집밀집구역 내 빈집을 활용하여 생활 인구를 확대하기 위한 ‘농촌소멸대응 빈집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 양조장을 ‘산양정행소’ > 경북 문경시의 경우 1790년대 지어진 한옥, 양조장, 적산가옥 등을 한옥스테이, 카페, 로컬마켓 등으로 리모델링하여 연간 방문객 12만명을 불러들이고, 지역특산물을 활용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농촌 빈집을 새로운 자원으로 인식하고 다양한 활용을 통해 농촌소멸을 극복 중인 사례는 해외에서도 찾을 수 있다. 일본의 고스게촌은 민관이 협업하여 150년 된 전통가옥과 절벽 위의 집 등을 마을 호텔로 조성한 결과 누적 관광객 18만명을 유치했다. 농식품부는 이러한 빈집 활용 사례를 확산하고, 마을 단위의 적극적인 빈집 정비를 위해 올해 ‘농촌소멸대응 빈집재생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농촌의 빈집이 밀집된 빈집우선정비구역 내 빈집을 주거‧워케이션, 문화‧체험, 창업공간 등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2월 3일(월)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청양 구기자 전통농업」에 대한 제 19호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서와 지정패를 김돈곤 청양군수에게 수여했다. 송미령 장관은 농경지가 적은 청양군의 불리한 농업환경을 극복하고, 주민생계에 기여한 「청양 구기자 전통농업」의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을 축하하면서 그간 농업유산 발굴과 지정을 위해 노력한 청양군수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청양 구기자 전통농업」이 보유하고 있는 전통 농업기술과 문화 등이 후대에 보전․계승될 수 있도록 농림축산식품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송미령 장관은 “ 「청양 구기자 전통농업」의 보전과 가치제고를 위해 별도 예산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며, " 이번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구기자 농업을 지켜온 주민들과 청양군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충남도는 2015년 금산 인삼농업, 2022년 서천 한산모시 전통농업에 이어 청양 구기자 전통농업이 도내 3번째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됐다고 2일 밝혔다. < 제20회 청양고추구기자축제 장면 > 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농업유산자문위원회 검토 및 자문회의,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청양 구기자 전통농업을 제19호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최종 지정했다. 국가중요농업유산은 농업인이 해당 지역에서 환경・사회・풍습 등에 적응하면서 오랫동안 형성해 온 유・무형의 농업자원 중 보전할 가치가 있는 농업자원을 국가가 지정하는 것으로, 2013년부터 지금까지 전국 18개소가 지정됐다. 19번째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청양 구기자 전통농업은 농경지가 적은 불리한 농업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자투리 땅에 전통적인 삽목 기술로 구기자를 재배해 온 농업 활동으로, 청양지역 주민 생계 유지에 기여해 왔으며 현재도 소득률이 60%를 넘는다. 대상 지역은 청양군 청양읍・운곡면・대치면・비봉면 일대 핵심 지역 195.6㎢와 정산면・목면・청남면・장평면・남양면・화성면 일대 주변 지역 283.5㎢ 등 총 479.1㎢ 규모로 완만한 산간 분지와 어우러진 독특한 재배 경관이 형성돼
‘지역단위 농촌관광 사업’은 지자체가 지역의 농촌관광 운영 주체들과 연계 · 협력하고, 특색있는 농촌관광자원을 활용하여 체험 · 관광 · 식사 · 숙박이 어우러진 체류형 여행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2월 18일, 이런 ‘지역단위 농촌관광 사업’의 진행 상황과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2025년 사업 추진 전략을 논의하는 ‘2024년 지역단위 농촌관광 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보고회에서는 여행상품 기획과 원가 산정에 대한 전문가 강의를 통해 상품별 마케팅 전략을 공유했고, 이어진 발표에서는 2년차 사업을 진행 중인 세종, 강릉, 음성, 해남의 사례가 소개되며 지역 주민 주도의 창의적인 관광콘텐츠가 농촌에 미친 긍정적 영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업 추진 사례로 소개된 ▲세종특별자치시는 주민 협의체 기반의 운영법인을 설립하여 체류형 프로그램과 지역 자원을 결합한 농촌관광 모델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고 있다. ▲강원 강릉시는 '숨쉬러 강릉' 프로젝트를 통해 시즌 특화 상품을 운영하며 여행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강릉역 전광판 광고와 지역 축제 부스 참여 등 대중적인 홍보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