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생‘은 신을 뜻하는 ‘갓 (God)’과 인생을 뜻하는 ‘생’의 합성어로 자신만의 가치에 따라 의미 있고 보람차게 살아가는 청년세대의 생활 양식을 뜻하는 신조어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미래 농업 주체가 될 청년들에게 농업 · 농촌 분야에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유망 직업들을 알리기 위한 ‘갓생’ 인턴십 참가자를 6월 10일부터 모집한다. 청년들에게 농업 · 농촌의 공익적 가치와 긍정적 이미지를 알리기 위한 농업 · 농촌 가치확산 캠페인 (이하, 갓생 캠페인)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갓생 캠페인의 일환인 “ 갓생 인턴십”은 농업 · 농촌의 다양한 직업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들에게 농업·농촌이 미래 성장산업이며,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기획되어 있어 주목받고 있다. 깃생 캠페인은 ① 청년농 성공사례 광고 영상 제작·홍보, ② 갓생 인턴십 모집 및 운영(5개사, 22명), ③ MZ세대 크리에이터 활용 농업·농촌 우수기업 1일 인턴 체험기(5개사) 콘텐츠 제작·홍보, ④ 청년세대 대상 캠페인 메시지·콘텐츠 확산을 위한 주요 대학, 농업박람회 등 현장 홍보(8회) 등이다. 지난해 인턴십 참가자(5개 농식
저장고 외부 국제종자저장고 입고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6월 3일(현지시간) 노르웨이령 스발바르 국제종자저장고에 우리나라 토종 종자 4,000자원을 추가 기탁했다고 밝혔다. 스발바르 국제종자저장고는 세계작물다양성재단(GCDT)과 노르웨이 정부가 인류 식량안보를 위해 2008년 북극권 노르웨이령 스발바르 제도에 설립한 세계 최대 규모의 종자 저장 시설이다. 지구적 재난에도 안전하게 유전자원을 보존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춰 ‘최후의 날 저장고(Doomsday Vault)’라고도 부른다. 이번에 기탁한 자원은 농업유전자원센터가 수집‧평가한 한국 원산 식물 유전자원으로, 옥수수(1,103자원), 콩(813자원), 보리(453자원), 들깨(278자원), 팥(225자원), 벼(139자원), 참깨(135자원), 메밀(129자원), 율무(123자원), 호박(116자원), 돌콩(106자원), 조(77자원), 녹두(38자원) 등이다. 농업유전자원센터는 유전자원을 개별 포장한 후 8개의 냉장 보존 상자에 담아 지난달 13일 항공편으로 운송했다. 현지에 도착한 유전자원은 스발바르 국제종자저장고 개방 일정에 맞춰 입고됐다. 농촌진흥청은 2008년 노르웨이 농식품부와 협약을 맺은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과 공동으로 6월 12일, 본청 (전북특별자치도 전주) 국제회의장에서 ‘2025년 스마트농업 기술 표준화 학술 토론회(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 토론회는 스마트농업 분야의 최신 기술 동향과 국가 간 표준화 전략을 공유하고, 국내 스마트농업 국가 표준 운영 및 발전 방향을 도출하고자 마련됐다. 국내 농업기술 전문가뿐 아니라 미국, 독일 등 주요국 관련 기관 및 국제 표준화 기구 관계자들이 참여해 스마트농업의 국제표준화 방향성과 협력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1부 주제 발표 시간에 데이터 기반 농식품시스템 기술위원회(ISO TC347) 안드레스 페레이라(Andres Ferreyra) 의장이 직접 방한해 미국 스마트농업 분야 추진 현황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안드레스 페레이라 의장은 미국의 디지털 농업 표준화 전략과 사례를 소개하며, 한국과의 실질적 협력 방안도 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부 스마트농업 표준화 공개 토론회(포럼)에서는 스마트농업 관련 표준안에 대해 논의하고 의결할 계획이다. 다양한 분야 참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
지난해 8월 ‘디지털 농업 모빌리티 산업 육성 협약’을 체결하고 1년도 채 되지 않아 국가사업 공모 선정이라는 성과를 거둔 충남도가 첨단 농기계 산업 중심지 도약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도는 5일 예산군청 대회의실에서 ‘ 중대형급 친환경 농기계의 디지털 · 전동화 실증 기반 구축 사업 ’ 착수식을 열고, ‘ 친환경 디지털 농업 모빌리티 산업생태계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최재구 예산군수, 김신길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아세아텍 공동 대표), 장한기 티와이엠(TYM) 전무, 김성주 디아이씨 부사장, 김정겸 충남대 총장, 류석현 한국기계연구원장 등 기관 · 기업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행사는 사업 경과 보고, 사업계획 착수보고, 협약 설명 및 협약서 서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도는 예산군,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KAMICO), 티와이엠(TYM), 디아이씨, 아세아텍과 업무협약을 맺고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와 예산군은 연구센터 구축 및 산업단지 조성 등 산업 생태계 기반을 조성하고,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은 전문성 및 관계망(네트워크) 제공과 기업 투자 유도를 담당한다. 티와이엠(T
사과 ‘아리수’는 9월 초 수확하는 추석 사과로, 껍질에 빨간색이 잘 들고 모양이 반듯해 상품성이 있다. 또, 당도 14~15브릭스, 산도는 0.33%로 단맛과 신맛이 균형을 이뤄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품종이다. 농촌진흥청 (청장 권재한)은 재배 면적이 970헥타르(ha)까지 증가한 ‘아리수’가 새로운 추석 품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품질 향상을 위한 재배 관리 방법을 제시했다. 대조구 수확 전 열매와 잎에 염화칼슘+붕산을 뿌린 사과(아리수) 반점 없이 깨끗하고 맛있는 ‘아리수’를 생산하려면 질소 공급량을 줄이고, 칼슘과 붕산을 제때 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사과나무에 질소를 지나치게 주면, 칼슘이 잎에만 축적되고 열매는 오히려 부족해져 껍질에 반점이 나타난다. 꽃 필 때 저온이나 성숙기 고온에 노출돼도 얼룩(동녹), 미세한 열매 터짐(열과), 반점, 그리고 색이 잘 들지 않거나 햇볕 데임과 같은 생리장해 발생이 증가한다. 최근 기온 상승으로 수확한 사과 껍질에 생리장해 발생이 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아리수’는 사과 품종 중에서도 칼슘 결핍에 따른 반점이 발생하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 ‘아리수’ 재배 농가에서는 나무 세력을 살펴 6월부터 수확기까지는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친환경 사과 재배 농가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병해충 방제 도움을 줄 ‘친환경 사과 병해충 관리 매뉴얼’을 제작·발간했다. 매뉴얼은 언제 어디서든 쉽게 참고할 수 있도록 핸드북 형태의 전자책으로 제작됐으며, 병해와 해충 분야로 나뉘어 구성됐다. 특히 친환경 재배에서 문제가 되는 노린재류를 포함해, 친환경 사과원 병해충 대응 방안과 관리 요령을 담았다. 1장 병해 편에는 ▲주요 병해 발생 시기와 발병 부위 ▲겹무늬썩음병 등 주요 병해 8종 ▲병해 친환경 방제 기술이, 2장 해충 편에는 ▲주요 해충 발생 시기와 발병 부위 ▲갈색날개노린재 등 6종 주요 해충 생리적 특성 ▲노린재 발생 밀도 ▲기피제 활용법 등이 수록됐다. 공개된 매뉴얼은 경기도농업기술원 누리집(nongup.gg.go.kr) 및 국가기록포탈(archive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병열 친환경미생물연구소장은 “2023년부터 친환경 사과원에서 발생하는 해충에 대한 종합 방제 기술을 개발해 왔다”고 하면서 “연구 성과가 담긴 매뉴얼이 재배 농가의 소득 증대와 경영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전국한우협회 (회장 민경천)가 농협의 사료가격 및 도축비 인상 계획에 맞서 농협중앙회 본관 앞 릴레이 집회를 비롯한 강도 높은 대응에 나섰다. 한우협회는 지난 5월 29일 농협중앙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농협사료의 일방적인 사료가격 인상과 농협경제지주 4대 공판장의 도축수수료 인상 계획 등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농협사료는 5월중 전 축종 사료가격을 kg당 15원 인상하겠다는 방침을 알려왔다. 또한, 농협경제지주 4대 공판장은 6월 1일부터 도축해체수수료를 두당 1만원 인상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한우협회는 지난 5월 15일 성명서를 통해 " 한우 1두당 170만원이 넘는 적자를 감당하고 있는 농가에게 사료가격과 도축비를 동시에 올리겠다는 것은 농가를 벼랑 끝으로 내모는 결정이다 "며 " 즉각적인 가격인상 철회를 강력 요구한 바 있다. 이날 기자회견 집회에 참석한 한우농가들은 " 환율 하락 등 시장 상황이 개선되고 있고 농가반발이 거센데, 이를 외면한 채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생산비 인상 강행 행태에는 단호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 한우농가 더는 물러설 곳 없다, 총력을 다해 사료가격 인상을 저지하자” 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경천 한우협회 회장은
농촌진흥청 (청장 권재한)은 산업체, 대학과 협력해 내구성과 생분해도를 높인 멀칭필름을 개발하고, 시제품을 시험 재배지에 적용해 성능을 평가 중이다. 이와 관련, 방혜선 농업생물부장은 ㈜ 알앤에프케미칼, ㈜ 일신하이폴리 등 필름 생산 산업체 관계자, 국립순천대학교와 함께 5월 27일 전남 영광에 있는 생분해성 멀칭필름 적용 시험 재배지를 방문했다. 방혜선 부장은 이날 시제품 3종의 적용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실증 결과를 확인했다. 또한, 품질 개선 방향 등 앞으로의 계획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방 부장은 “ 현장 적용성이 높은 생분해성 멀칭필름을 개발하고 농업적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기술적 지원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고 강조하며, “ 이번 성과가 그린바이오 산업 발전과 지속 가능한 농업 혁신의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생분해성 멀칭필름은 사용 후 토양에 묻으면 수년 이내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제품이다. 사용 후 수거하는 노동력이 드는 폴리에틸렌 필름보다 다양한 환경 문제를 극복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3년 기준 생분해성 멀칭필름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약 4~5% 수준이다. 하지만, 분해되지 않아 환경에 부담을 주는 플라
<대표 사진 > < ‘리솔츠(ReSaltZ)’ 스킨케어 라인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농식품 분야 우수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해 추진 중인 이달의 에이(A)-벤처스 제73호 기업으로 주식회사 히즈(대표 권윤정, 이하 ‘히즈’)를 선정했다. ‘히즈’는 식물 유래 천연 성분과 한방 소재를 활용한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 ‘리솔츠(ReSaltZ)’를 운영하고 있다. 피부장벽 강화, 주름 개선, 미백 등 자연친화적 안티에이징 스킨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며, 최소성분으로 고기능을 실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천연 아로마 입욕제, 고체 클렌징바 등 다양한 기능성 제품도 개발하고 있다. 복분자 · 어성초 · 병풀 · 박하 등 한방원료를 바탕으로 한 독자적인 레시피와 제조기술로 차별화를 꾀하며, 한방원료를 모두 국내산으로 조달함으로써 농업 · 농촌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히즈는 농식품부의 창업지원을 발판삼아 꾸준히 성장해 온 기업이다. 2023년 ‘농식품 벤처 · 창업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사업화 자금 · 교육 · 컨설팅 등의 지원을 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제품개발과 유통기반을 다졌다. 2024년에는 농식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