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김춘진)는 지난달 28일 ESG경영 선포 1주년을 맞이해 ESG 경영을 함께해온 83개 협약기관과 지난 1년간의 ESG경영을 진단하고 재도약하는 성과 보고회를 서울 aT센터에서 개최했다. 공사는 지난해 4월 28일 169개 농수산식품 협력기업과 함께 ESG경영을 선포한 이래 ESG 경영전략 수립, 이사회 내 ESG전문위원회 신설, ESG경영 전담부서 및 ESG자문위원회 운영 등 ESG 기반 구축에 힘쓰는 한편, 공급망과 협력 네트워크까지 ESG를 확산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해왔다. 이런 확산 노력을 되돌아보기 위해 이번 행사에서는 ESG경영 실천 및 확산에 기여가 큰 18개 기관에 최우수협력 증서를 전달했다. 새마을운동중앙회, 시청자미디어재단 등 18개 기관은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데이’ 추진 ▲기후위기 인식 개선과 탄소중립 생활 실천 촉진 ▲로컬푸드 활용 안전한 식재료 공급 등 ESG 가치 실천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행사는 공사 유튜브 채널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됐으며, 지난 1년간 추진한 ESG경영의 주요 성과를 영상과 함께 공유했다. 또한 협력기관 중 하나인 충청남도교육청에서 ESG경영 실천 우수사례를
최근 가속화되는 환경오염, 기후변화, 소비패턴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통적인 농업에도 새로운 기술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농업의 중심에 ‘애그테크(AgTech)’가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국내 애그테크산업의 성장가능성과 도입 선호도는 높은 반면, 농업과 농촌의 구조적 한계, 현장 활용의 어려움 등이 애로사항으로 나타나 애그테크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애그테크산업 활성화 방안’연구를 통해 애그테크산업의 가능성과 한계를 살펴보고, 이에 대한 정책방향과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연구를 진행한 김용렬 선임연구위원은 “농업과 첨단기술과의 융복합화가 지속되고 있는 시기에 국내 애그테크 분야의 활성화를 통해 농업의 지속가능성 향상과 효율화 증대를 목표로 하는 첨단화와 스마트화를 가속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애그테크(AgTech)는 농업(Agriculture)과 첨단기술(Technology)을 결합한 합성어로, 연구진은 애그테크산업을 기술 성격에 따라 농업생산 부문과 그린바이오 부문으로 구분하여 분석했다. 농업생산 부문에서 글로벌시장 경종 부문 자동화 기기 산업 규모는 2017년 24억 8,
농림축산식품부는 첨단농업으로 주목받는 스마트팜을 선도할 청년 인력 양성을 위해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이하 보육센터)교육생을 4월28일(목)부터 5월 31일(화)까지 모집한다. 본 교육과정은 2018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이번에 모집하는 교육생은 5기에 해당한다. 교육 신청 자격은 만 18세 이상부터 39세 이하의 청년이며, 전공과 관계없이 스마트팜 영농기술을 배우고자 희망하는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1단계 적격심사, 2단계 서류심사, 3단계 면접심사를 거쳐 7월 말에 교육생을 선발하여, 스마트팜 혁신밸리(이하 혁신밸리)내 보육센터에서 현장 밀착형 교육이 진행된다. 농식품부는 선발된 교육생을 대상으로 8월 중 안내 교육을 진행한 후, 9월부터 20개월 동안 교육과정을 운영 (교육비는 전액 국비 지원)한다. 교육과정은 스마트팜 농업기초, 정보통신기술(ICT), 데이터 분석 등의 기초이론교육 2개월(180시간 이상), 보육센터 실습장 또는 스마트팜 선도 농가 등을 활용하여 진행하는 교육형 실습과정 6개월(480시간 이상)이다. 이어, 자기 책임하에 작물의 전 생육기간 동안 영농경영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경영형 실습과정 1년 (960시간 이상)으로 이루
이재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21일 충남 동천안농협 「스마트농업지원센터」에서 농촌진흥청 관계자 및 농업인들과 함께 스마트농업 운영체계를 살펴보고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성제훈 농촌진흥청 디지털농업추진단장, 천안 관내 농·축협 조합장들과 스마트농업지원센터 참여농가 동참한 가운데, 스마트팜 엽채류 정식 작업 체험, 스마트농업지원센터 구축 및 운영 현황 소개, 스마트농업 활성화 방안 토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농협중앙회는 스마트농업 보급 확산을 위해 농축협 주도의 「스마트농업지원센터」를 연차별로 조성할 계획인데, 올2월 동천안농협 스마트농업지원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서울 영동농협과 경기 양평농협에 시범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농협은 스마트팜 도입을 희망하는 농업인과 예비 창업농들은 생활권역 내 스마트농업 지원센터에서 직접적인 투자 없이 영농기술을 습득할 수 있어 스마트농업 보급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2023년부터는 매년 10개소씩 전국 거점별 농축협에 「스마트농업지원센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재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스마트농업에 대한 농업계의 기대는 높아지고 있으나, 농업인들이 실천해 나가기에는 여전히 진입장벽이 높다”며, “우
최근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원격으로 온실의 작물을 재배하는 디지털 농업이 확산하는 가운데 노지에 있는 사과 과수원에도 디지털 농업 기술 적용이 첫발을 뗐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가지치기와 꽃따기, 약제 방제 등 사과 생산 과정에 자동화, 기계화 기술을 접목하고 재배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과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재배 (2021년 기준, 3만 4,359헥타르)하는 과수작목이다. 한 해 생산량은 51만 5천 톤에 이르고, 연간 생산액은 약 1조 1천억 원에 달한다. 그러나 가지치기와 꽃따기부터 수확에 이르기까지 모든 농작업을 사람 손에 의존하고 있어 경영비가 많이 들고 대외 경쟁력이 낮다. 여기에 사과 주산지 대부분은 인구가 적고 고령화로 노동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가지치기는 나무 자람새 관리를 위해, 꽃따기와 열매솎기는 열매 자람을 위해, 잎솎기는 색이 잘 들게 하기 위해 꼭 실시하는 작업이다. 농촌진흥청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소 시험 재배지(경북 군위)를 중심으로 3단계에 걸쳐 자동화, 기계화에 기반한 디지털 사과 과수원을 연구 중이다. 그 첫 단추로 △ 무인으로 작물보호제를 살포하는 장치를 개발하고 △ 가
국내 반려견 비만율은 약 40%로 추정되고 있으며, 비만 예방을 위한 기능성 펫푸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상표 인지도가 높은 수입산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 의존도가 높아 관련 기술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저항 전분 함량이 높은 옥수수 전분을 이용해 만든 기능성 펫푸드가 반려견의 비만 예방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탄수화물의 일종으로 소화효소로 분해되지 않아 소화·흡수되지 않고 대장으로 이동해 섬유소와 같은 역할을 한다. 체중 감소, 혈당조절, 포만감 유지 등 효과를 지닌다고 한다고 연구진을 밝힌다. 연구진은 쌀, 밀가루, 전분류 (옥수수, 고구마, 감자) 등 식품 원료를 대상으로 저항 전분 함량이 가장 높은 소재를 조사했다. 그 결과, 옥수수 전분의 저항 전분 함량이 6.02%로 가장 높았으며 가열, 냉각 같은 저항 전분 증진 기술을 적용하면 6.69% (11% 증가)로 증가했다. 저항 전분 함량이 높은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펫푸드를 16주간 반려견에게 기초 에너지 요구량보다 높은 수준으로 급여했을 때, 몸무게, 영양소 소화율, 비만 연관 미생물 부분에서 비만 예방 효과를 확인했다. 몸무게는 일반 펫푸드를
스마트 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 (총괄사장 이범권)이 양돈 농가 경영과 생산성 향상에 방향성을 제시하는 ‘2021년 피그온 연간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2021년 피그온 연간보고서에는 농장 생산성이 지속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선진이 개발한 양돈 관리 프로그램 ‘피그온(Pig-On)’을 사용하고 있는 양돈 농장 데이터에 따르면, 모돈 마리당 연간 평균 이유두수(PSY)는 22.6두로 전년대비 0.3두 증가했다. 상위 30% 농가의 PSY는 0.6두가 증가한 것이다. 2021년 연평균 돈가는 전년대비 537원 상승하여 4,722원을 기록했다. 특히 하반기에는 6개월 넘게 5,000원 이상을 기록하면서 안정적인 돈가를 형성했다. 상반기 국제 돼지고기 가격이 강세였던 영향으로 삼겹살 이외에 수입 물량이 줄었고, 코로나 상황으로 가정에서의 소비가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번 피그온 연간보고서에는 피그온 후보돈 입력 자동화 업그레이드 소식도 함께 담겼다. 선진에서 구입한 후보돈은 해당 종돈장에서 판매이력을 조회하여 피그온 후보 전입기록에 한번에 입력할 수 있는 유용한 기능이다. 구입한 후보돈의 품종, 이각번호, 생년월일 등의
서울우유협동조합 (조합장 문진섭)은 서울우유 치즈를 사용한 1인 간편식 ‘서울피자관 미니피자’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서울피자관 미니피자’를 통해 1인 가구 및 소용량 패키지 간식을 선호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하고 맛과 영양은 물론 취식의 간편함과 조리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제품을 선보였다. 신제품 ‘서울피자관 미니피자’는 토마토를 베이스로 가장 클래식한 ‘토마토 미니피자’, 한국인이 좋아하는 음식 ‘불고기’를 주 재료로 한 ‘불고기 미니피자’, 부드럽고 고소한 체다, 에멘탈, 그라노파다노, 모짜렐라 4가지의 치즈를 한 데 담아낸 ‘콰트로 미니피자’, 한국인의 소울푸드인 김치를 볶아 올린 기존에 없던 피자 토핑으로 색다른 맛을 강조한 ‘맛김치 미니피자’ 등 총 4가지 타입의 냉동피자다. 서울우유협동조합 신동화 브랜드매니저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에 따르면 1인 가구 증가 및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국내 간편식 시장규모는 올해 5조원으로, 2020년 대비 약 2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서울우유는 소용량, 1인 제품 등 간편식 트렌드를 반영해 우수한 맛과 품질을 내세운 신제품 미니피자를 선보이게 됐다”며 “언제 어디서나, 출출할 때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4월 14일(목),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원장 김상남)과 함께 기능성 산림 미생물 자원의 중복보존 서비스에 대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립농업과학원 농업미생물은행(KACC)에서 수행중인 다양한 미생물 관련서비스의 일환인 미생물의 장기 안전 중복보존을 통해 산업적으로 유용한 기능성 산림 미생물 자원을 안전하게 보존하고자 이뤄졌다. 특히, 연구적 가치가 높고 산업적 활용도가 높은 미생물을 기탁하여 국내외의 관련 학자들의 연구용과 일반인들의 교육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협약식 이후 산림과학 분야와 농업과학 분야의 연구 협력을 강화하고자 미생물 균주 보존기술 세미나를 개최하여, 양 기관의 연구내용과 개발된 기술을 공유했다. 세미나에서는 ▲「산림미생물 균주수집 및 보존」(국립산림과학원 가강현 연구관) ▲「미생물 자원의 보존 관리 기술」(국립농업과학원 홍승범 연구관) ▲「기능성 미생물의 산업화」(국립농업과학원 상미경 연구사)에 관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국립농업과학원 농업미생물연구과 김남정 과장은“이번 협약을 통해 귀중한 국가 산림 미생물 자원의 유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안전 보존을 지속하겠다”고 전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