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이하 ‘탄녹위’)는 11월 10일(월)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제5차 탄녹위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탄녹위 ( ‘26.1.1일부터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로 명칭 변경 )는 국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주요 정책 ・ 계획을 심의하고 그 이행에 관한 사항을 점검 ・ 평가하는 민관 합동 심의 의결기구이다. 이번 회의는 2035년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NDC)안 및 제4차 계획기간 국가 배출권 할당계획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가 전략 및 정책 등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NDC는 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 파리협정 (’15) 에 따라 5년마다 각 국이 스스로 결정하여 발표하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5년마다 UN에 제출)이다. 김민석 총리는 올해는 녹색전환과 재생에너지 확대 등 탄소중립 사회로의 본격적인 도약과 2030 NDC 달성을 위해 매우 중요한 시점임을 언급하면서, 책임있고 실현가능한 2035 온실가스 감축목표 수립과 제4차 계획기간 국가 배출권 할당계획 수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2035 온실가스 감축목표 수립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미령)와 농촌진흥청 (청장 이승돈)은 11월 10일 전북 정읍의 첨단산업단지복합문화센터에서 국립농업과학원,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등 3개 기관이 참여한 ‘그린바이오 산업용 미생물 안전중복보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수립한 「제4차 농업생명자원의 보존‧관리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 (2024~2028)」의 세부 이행 과정의 하나로 산업적 가치가 높은 미생물 (발효식품, 바이오농약 · 비료, 사료첨가제 등 그린바이오 산업의 핵심소재)의 멸실을 예방하여 주요 농업생명자원에 대한 안정적 확보 및 관리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와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보유한 주요 미생물(총 323균주)은 정부가 지정한 국가 미생물 중앙은행인 국립농업과학원 농업미생물은행(KACC)에 액화질소 및 초저온 냉동 방식으로 중복 보존된다. 이를 통해 한 기관에서 보관하던 미생물을 국가 차원에서 한 번 더 보관함으로써, 자연재해나 시스템 오류 등으로 인한 자원 유실 위험을 최소화하고 이중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는 총 146균
정부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준으로 2035년 감축 범위를 최소 50% 또는 53%, 최대 60% 까지 줄이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2035년NDC) 안을 공개한 가운데 농축수산 부문은 2018년 2760만tCO₂eq (이산화탄소 환산톤)에서 50% 감축 시 2040만tCO₂eq, 53% 감축 시 2000만tCO₂eq, 60% 감축 시 1950만tCO₂eq까지 낮춰야 할 것으로 보여 향후 농수산업계의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김성환)는 지난 11월 6일 오전 9시부터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NDC)’ 정부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수립할 때 거쳐야 하는 공식적인 의견 수렴 절차다. 기존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수립할 때의 공청회가 목표 수치를 미리 정해놓고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이었다면, 이번 ‘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공청회는 산업계, 국제사회, 시민사회 등으로부터 제안된 복수의 감축목표 수준을 놓고 분야별로 폭넓은 의견수렴을 진행하여 사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하 농금원)은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0회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2025 푸드위크 코리아)’에 참가해 홍보관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코엑스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산업 전문 박람회이다. 올해는 42개국 950개사가 참여해 1,532개의 부스를 운영했고, 나흘간 약 5만 5천 5백 명의 참관객이 방문하며 성황을 이뤘다. 농식품모태펀드 투자관리 전문기관인 농금원은 이번 행사에서 홍보관과 투자상담관을 운영하며 농식품모태펀드의 성과와 비전을 소개했다. 동시에 피투자기업 제품 전시를 통해 농식품모태펀드와 피투자기업의 우수 제품 및 혁신 서비스를 널리 알렸다. 피투자기업 제품전시관에는 농식품모태펀드의 지원을 받는 4개의 경영체, ▲에코맘의 산골이유식 ▲세진식품 ▲메타텍스쳐 ▲에프엘컴퍼니가 참여했다.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은 자체 제조기술을 이용한 단계별 영유아용 이유식과 실온 이유식을 선보였으며, 세진 식품은 떡과 면 관련 특허 기술을 활용한 ‘떡도그’와 ‘컵볶이’ 등 레토르트 간편식을 전시했다. 메타텍스쳐는 식물성 원료를 기반으로 한 식물성 계란 제품으
농림축산식품부 ( 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1월 5일 (수) 오후 NH농협 세종통합센터 2층 회의실에서 강형석 차관 주재로 「함께 만드는 K-농정 협의체 」( 이하 K-농정 협의체)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8월 19일 출범 이후 선정한 25개 과제에 대한 논의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연말까지 운영계획 및 성과 도출방안 등을 협의한 K-농정 협의체는 새 정부 국정과제에 대한 사회적 합의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현장 농업인과 학계 및 업계 전문가, 소비자 등이 당면한 농정과제에 대한 구체적 실행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있다. K-농정 협의체는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과 류진호 한국4-H청년농업인연합회장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고, 국정과제 기반으로 5개 분과, 10개 소분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174명의 위원**이 위촉되어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K-농정 협의체는 분과 및 소분과별로 25개 핵심 논의과제를 선정하고, 과제별 정책방향 설정 및 구체적 실행방안 마련을 위해 총 40여 차례 회의를 개최하여 현장 의견 등을 토대로 심도 있는 논의를 하고 있다. 소분과별 주요 논의과제는 (식량) 식량안보 제고 방안, (유통) 선제적 수급관리 방안, (혁신) AX 플
“ 새 정부가 대통령의 농업 · 농촌 · 농민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바탕으로, ” 활력있는 농업, 살기 좋은 농촌, 존경받는 농민 “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을 신속히 수립하고, 이를 성실히 추진함으로써 대한민국 농업 · 농촌의 선진화의 기틀을 마련한 정부로 역사에 남기를 기대한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부 교수는 지난 11월5일 농업 · 농촌의 길 2025 조직위원회가 aT 센터 5층 그랜드홀에서 주최한 “농업 · 농촌의 회복과 혁신을 모색하자!” 이란 주제로 열린 행사에서 ‘ 농업 · 농촌의 미래 혁신과 전환을 위한 농정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마무리 발언을 했다. 임정빈 교수는 “ 한국 농업 · 농촌을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급변하고 있으며, 이는 미래 농업과 농촌에 큰 위협인 동시에 기회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 며 “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시대 △ 글로벌 애그플레이션과 식량위기의 시대△ 글로벌 경제통합과 무한경쟁시대 △ 첨단과학 기술 응용과 4차 산업혁명 시대 △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농촌지역 소멸 시대 △새로운 가치지향과 삶의 질 중시시대 등 농업 · 농촌을 둘러싼 주요 메가 트렌드에 대한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임 교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1월 4일(화) 오후 세종특별자치시 소정면 소정문화센터에서 「케이(K)-농정협의체」 농촌소분과 제3차 회의를 개최했다. 케이(K)-농정협의체는 농업 · 농촌이 당면한 현안과 미래 과제 해결, 국민주권정부 국정과제 추진을 위해 현장 농업인, 업계, 소비자, 전문가 등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소통의 장이다. 지난 8월 19일 출범하여 그간 5개 분과*에서 30번 이상의 회의를 거쳐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 중 농촌분과는 2개의 소분과(농촌, 에너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농촌소분과에서는 농촌재생, 지역특화산업, 농촌 사회서비스, 여성농업인 등 균형성장을 이끄는 일터 · 삶터 · 쉼터로서 ‘ 모두의 행복농촌’ 조성을 위한 주제들을 다룬다. 회의가 개최된 소정문화센터는 농촌 정주 여건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농식품부의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을 통해 조성된 2층 규모의 문화 · 복지 서비스 시설로 작년 5월 개관했다. 공유주방 · 북카페 · 동아리실 · 대회의실 등을 갖추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요리 · 서예 · 댄스 · 요가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농촌공간계획 주민 참여 확대 방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 2026년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대상자 선발을 위한 1차 모집을 11월 5일(수)부터 개시했다. 이번 1차 모집에서는 2,000명을 우선 선발하고, 하반기 중 2차 모집을 통해 예산 범위 내에서 잔여 인원을 추가 선발할 예정이다. 만 18세 이상~만 40세 미만(1985~2008년도 출생자)의 독립 영농경력 3년 이하인 청년농업인 또는 예정자 중, 소득과 재산이 일정 수준 (본인세대의 건강보험료 산정액(본인부담액 또는 부과액) 기준으로 기준중위소득 140% 초과한 경우 신청 불가) 이하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된 청년농업인에게는 최장 3년간 월 최대 110만 원의 영농정착지원금과 함께 농지 · 시설 매입 및 임차를 위한 후계농자금, 농신보 우대보증, 농지 임대 우선지원 등 다양한 연계 지원이 제공된다. 다만, 후계농자금은 별도의 자금 배정 절차를 거쳐야 하며, 최종 지원 금액은 개인 신용 평가 등 대출 취급기관의 심사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사전 상담을 권장한다. 2026년에는 새정부 출범에 따른 국정과제(69-4, 미래 농업을 견인할 청년농업인재 양성)를 고려하여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
<김정욱실장> < 박순연실장> <박정훈 실장> < 최정록본부장> 농림축산식품부는 10월31일 기획조정실장 · 식량정책실장 · 농림축산검역본부장 등을 교체하고, 새로 인명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이로써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0월 16일 농업혁신실장에 김정육 농식품혁신정책관을 임명함으로써 지난 정부에서 임명됐던 1급을 모두 교체했다. 김정욱 농업혁신정책실장<사진>은 전남 완도 출신으로 1968년생이다. 동국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1998년 행정고시 41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 · 대변인 · 감사관 · 축산정책관 등 주요 직책을 역임한 농정 전문가로 꼽힌다. 기획조정실장에는 박순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이 승진 임명됐다. 박 신임 실장< 사진>은 경북 청도 출신으로 1970년생이다. 고려대학교 농생물학과를 졸업한 뒤 1998년 기술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식품부에서 정책기획관·유통소비정책관을 역임했다. 식량정책실장에는 박정훈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이 승진 임명됐다. 전북 정읍 출신의 박 신임 실장< 사진>은 1
10월 31일부터 원예작물 온실과 인삼 해가림시설이 폭설과 강풍에 견딜 수 있도록 한 강화된 설계기준이 진도, 성산, 과천, 광명, 군포, 성남, 수원, 시흥, 안산, 안양, 오산, 용인, 의왕, 화성, 봉화, 순천, 구례, 연천, 산청, 부안, 김제, 창원 등 22개 지역에 적용된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원예ㆍ특작시설의 피해 예방을 위해 10월 31일 「원예 · 특작시설 내재해 설계기준 및 내재해형 시설규격 등록 규정」 (이하 ‘내재해 기준 고시’)을 개정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024년 11월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한 폭설 · 강풍으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여 원예시설 및 인삼 시설에 대한 시설기준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에 따라, 2024년까지의 기상자료를 분석하여 내재해 (재해에 견딜 수 있는) 설계기준을 정비했다. 내재해 기준은 적설심(눈의 깊이)과 풍속으로 구분되는데, 적설심은 진도, 성산, 과천, 광명, 군포, 성남, 수원, 시흥, 안산, 안양, 오산, 용인, 의왕, 화성 등 14개 지역, 풍속은 봉화, 순천, 구례, 연천, 산청, 부안, 김제, 창원 등 8개 지역에서 강화된다. 또한, 설계기준 최대 구간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농촌공간계획의 활용도를 높이고 농업 · 농촌의 동반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농촌특화지구 유형에 ‘특성화농업지구’를 신설한다. 관련 내용을 반영한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은 2025년 11월 4일 공포 · 시행된다. 이로써 농촌특화지구 유형은 7 (농촌마을보호·농촌산업·축산·농촌융복합산업·재생에너지·경관농업·농업유산지구) 개에서 8개로 확대된다. 2024년 3월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농촌을 포함하는 139개 시·군이 정주여건 개선 및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농촌공간계획’을 수립 중이다. 시‧군은 농촌공간을 주거, 산업 등 기능별로 구분하기 위해 농촌공간계획에 따라 ‘농촌특화지구’를 지정하여 지구 내에 관련 시설을 집적하여 설치할 수 있다. 이번에 신설하는 특성화농업지구는 논 타작물 등 특화작물 또는 친환경농업 등 특정 재배방식을 통한 농산물을 지구 단위에서 대규모로 계획‧관리하여 맞춤 생산하도록 지정하는 지구이다. 이는 친환경농업단지, 논 타작물 재배단지, 농산물전문생산단지 또는 공동영농단지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농식품부는 특성화농업지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