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11월 20일, 본청에서 산 · 학 · 연 민간 전문가들이 함께한 가운데 ‘푸드테크’ 분야 민간 전문가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한국 농식품 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푸드테크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보다 실효성 있는 연구개발(R&D) 방향을 모색했다. 푸드테크는 농산물의 생산, 유통, 가공, 소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정보통신(IT), 바이오기술(BT), 인공지능(AI)·로봇 등 첨단 기술을 결합한 신산업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세계 푸드테크 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약 665조 원이고, 국내 시장 규모는 약 61조 원으로 집계돼 향후 지속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민간기업 메디쏠라, 디이프, 라피끄, 수지스링크를 비롯해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대학, 농촌진흥청 등 산학연 전문가들은 농촌진흥청이 추진하고 있는 푸드테크 연구 현황을 공유했다. 이어 성신여자대학교 이명숙 교수의 ‘정밀 영양 연구의 R&D 변화와 혁신’ 주제 발표를 듣고 공공과 민간의 협력 분야, 추진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산·학·연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디지털 전환에 발맞춰 유통 현장의 업무 편의 증진을 위해 ‘ 축산물 전자문서 지갑’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중도매인 · 유통업체 · 학교 급식 담당자가 발행하는 연간 7억 6천만 여건의 축산 유통 서류를 간편한 전자증명서로 관리할 수 있다. 축산물 전자문서 지갑 서비스는 축산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종이 서류를 전자적으로 보관 · 제출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중도매인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경매낙찰과 동시에 실시간으로 확인서 · 기록지를 발급할 수 있고, 유통업체와 학교에서는 유통 단계마다 발생하는 확인·증명서를 한 장의 통합 증명서로 발급하고 보관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에 따르면 기존의 종이 발급으로 인해 서류를 준비하고 확인하는 시간이 줄어, 행정비용도 연간 163억 원가량 크게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산물 간편 통합 조회 ‘축산물원패스’에 접속하여 ‘통합증명서 발행’ 및 ‘전자문서 지갑’ 메뉴에 들어가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축산물품질평가원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똑똑하게 일하는 기관으로서 국민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우리 농업 · 농촌이 당면한 현안들을 해결하고, 미래농업의 신성장 동력을 확충하며, 국민이 체감하는 고품질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농업연구개발 혁신방안’을 마련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혁신방안은 첨단기술 융합과 민 · 관 협력을 기반으로 한 융복합 협업 대표 프로젝트 추진과 일하는 방식 개선, 미래 대응 조직·전문인력 역량 강화 방안을 담았다. 특히 융복합 협업 대표 프로젝트는 총 14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총 3,506억원(’24년 대비 617억원 증액, 정부안 기준) 예산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윤석열 정부 농업 분야 주요 국정과제 성과창출에 기여하고, 농업·농촌 주요 현안문제의 조속한 해결과 농업의 신성장 동력 창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정책지원·현안해결 프로젝트 (우리농UP 앞으로) 추진 농업 주요 정책을 기술적으로 뒷받침하고 농업 · 농촌 당면 현안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정책지원 · 현안해결 10대 프로젝트(우리농UP 앞으로)’를 추진한다. <① 디지털육종 혁신 플랫폼 구축> 농촌진흥청은 품종개발 전 과정을 전면 디지털로 전환한다. ’25년에 59개 품목에 대한 「(가칭)한국디지털육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상추 시들음병에 대한 새로운 친환경 방제법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상추 시들음병균은 많은 작물에 시들음병을 일으키는 푸사리움(Fusarium)속 균의 계통으로 감염된 상추는 하엽부터 시들다가 포기 전체가 고사한다. 이 병원균은 토양 속에 장기간 생존이 가능해 상추를 계속 재배하는 연작지에 발생이 빈번하며, 노지와 시설 구분 없이 발생한다. 문제는 상추 시들음병에 등록된 방제약제는 정식 전 토양처리 약제 뿐으로, 생육기 중 사용할 수 있는 약제가 없어 발병 시 농가에서는 방제가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친환경 방제를 목표로 13종의 유기농업자재를 연구한 결과, 소프넛추출물 40%, 자몽종자추출물 20%의 식물추출물제가 균사가 자라지 못하게 할 뿐만 아니라 포자도 발아하지 못하게 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방제 방법은 식물추출물제를 1000배 희석해 정식 전후 1주일 간격으로 충분히 관주하면 되며, 62% 정도의 방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김병련 도 농업기술원 농업환경연구과 연구사는 “상추 시들음병은 상추가 재배되는 곳에서 지속적으로 발병하기 때문에 생육 초기부터 꾸준히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에 개발한 식물추출
국민과 함께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술을 활용하여 농산물 물가 예측모형을 개발하는 경진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위원장 김창경, 이하 디플정위)는 「2024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 2일차인 11월 14일에 '데이터 · AI를 활용한 물가 예측모형 발굴 국민참여대회'를 개최하여 성료되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와 연계한 이번 대회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전문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500여 팀, 총 1,400여 명이 참가하여 두 차례의 예선을 거쳐 10개 팀만이 본선에 진출했다. 예선에서는 중점 수급관리가 필요하고, 국민생활에 직접 영향을 주는 10개 품목(배추, 무, 양파, 건고추, 마늘, 대파, 감자, 상추, 배, 사과)에 대한 한달 뒤 가격 등을 예측했다. 본선 진출팀의 예측정확도 평균은 89.2%이었다. 본선에서는 예측정확도(50%)와 참가 팀들의 발표 점수(50%)를 합산하여 최종 순위를 결정하였다. 발표점수는 예측모델의 개발과정과 실제 활용가능성에 대한 인공지능(AI)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결정되었다. 최종 우승한 ‘쥬혁이’팀은 딥러닝 기반의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감귤부산물의 고부가가치 소재 산업화를 위해 건조 효율을 높이고 기능 성분 추출을 극대화하는 기반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국내 재배량이 많은 과일 중 하나인 감귤의 생산량 중 30%는 음료 등 가공용으로 사용된다. 과즙을 짜낸 후 남은 과육과 껍질을 일컫는 감귤부산물(감귤박)은 매년 5~7만 톤 발생하며, 처리비용으로 연 15~20억 원이 든다. 감귤부산물에는 항산화, 항염증 등에 효과가 있는 헤스페리딘, 나리루틴 등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해 기능성 소재로 활용 가치가 크다. 하지만, 당과 수분이 많아 건조 등 소재화 공정이 어려워 소재 산업화에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은 감귤부산물의 건조 효율을 높이고 기능 성분 추출 기술을 개발함과 동시에 산업현장에서 다양한 용도로 자원이 순환될 수 있게 ‘감귤부산물 새활용 자원화 모형(모델)’을 제시했다. 연구진은 감귤부산물의 건조 효율을 높이기 위해 냉‧해동 후 효소와 주정으로 처리하고, 열풍 건조하는 기술을 확립했다. 이는 열풍 건조(수분 50~54%)만 했을 때보다 수분 12% 수준으로 건조되는 유용 기술이다. 또한, 감귤부산물 유래 기능 성분 추출 기
스마트 축산식품전문 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 2024년 ESG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양돈업을 기반으로 한 기업 중에서는 유일한 A등급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특히 선진은 국내 농축산업 관련 업계에서 가장 먼저 ESG 경영을 도입, 선도적 역할을 해 주목을 받고 있다. 선진은 1973년 제일종축 농장을 모태로, 양돈업 · 사료제조 · 식품 분야까지 아우르는 축산식품전문기업으로 성장한 기업이다. 국내 대표 ESG평가기관인 KCGS는 매년 국내 상장사를 대상으로 ESG (환경사회지배구조) 수준을 평가해 ESG등급을 발표한다. 선진은 2023년 대비 한 단계 상승한 ‘통합 A등급(우수)’을 획득했다. 각 영역별로는 환경(E) 부문은 B등급으로 상향됐고, 사회(S) 부문 또한 두 단계 상승한 A등급을 기록했다. 지배구조(G) 부문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A등급을 받았다. 선진은 ‘ 함께 만드는 넉넉한 세상’ 이라는 기업의 사명 아래 임직원과 고객, 사회 등 영향을 주고 받는 사람과 환경이 함께 성장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선진은 2022년부터 이사회 내 ESG위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주최하는 ‘인공지능(AI)으로 세상을 바꾸는 디지털플랫폼정부(DPG) 챌린지’에서 계란 품질평가 장비 개발 사례로 우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대회는 올해 처음 개최된 것으로, 총 62개 팀이 참여하여 민간 · 공공 디지털 자원을 활용해 사회 현안을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 창출과 공공 혁신을 목적으로 인공지능 역량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장비 개발사와 함께 ‘ 에그스캔’이라는 팀명으로 인공지능 방식의 계란 외관 판정과 파각 항목 측정 부분에서 참여했다. 그 결과 기계 품질평가 활용 정확도를 95% 수준으로 크게 끌어올렸다. 특히, 축산물품질평가원의 계란 등급판정 기준 이미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운영하는 인공지능(AI) 허브에 등재된 파각 이미지 등 공공 자원을 활용해 산업계 혁신을 추진한 데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 원장은 “이번 수상은 디지털플랫폼 정부 실현에 발맞추어 다양한 축산물 품질 정보제공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는 노력의 결과”라며 “개발 장비를 적극 활용하여 지속 가능한 축산 유통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업환경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제26회 대한민국디자인대상 디자인경영 부문에서 대통령상 표창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한민국디자인대상'은 디자인 경영을 통해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함은 물론 디자인 주도의 경영실적이 우수한 기업,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국내 디자인 분야에 있어 최고 권위의 상으로 꼽힌다. 서울우유는 ‘우유로 세상을 건강하게’라는 경영이념 아래,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대한민국 낙농산업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해 왔다. 이를 통해 서울우유는 지속가능한 디자인 경영을 선보이는 등 브랜드 위상을 강화한 경영 성과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주요 성과로는 87년의 역사 속에서 서울우유만의 고유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전세대를 아우르는 레트로 콘셉트로 다양한 브랜드 협업을 기획하며 소비자 인지도 향상 등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 점 등을 꼽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유업계 시장에서 서울우유가 가지고 있는 진정성, 순수함을 고수하며 명확한 포지셔닝에 맞춘 시각적인 디자인을 구현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서울우유협동조합 디자인팀 계신기 팀장은 “서울우유의 역사가 곧 대한민국 우유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지난 87년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국내 유전자 연구기관을 지원하고 협업을 확대하기 위해 ‘ 소 유전자원 공개 분양 사업’을 개편 · 운영한다. 이 사업으로 연구 분야에서 소 유전정보가 적극 활용되고, 이는 국내산 축산물의 품질 및 안전성을 위한 연구혁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 유전자원 공개 분양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고시에 따라 축산 발전 등의 목적으로 축산 관련 대학 또는 연구기관 등이 요청할 경우 국내산 쇠고기의 이력 확인을 위해 채취된 표본 시료와 이력 정보 · 등급판정 정보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2020년부터 시작되었다. 기존 사업에 참여 중인 연구기관은 한우 친자확인 및 가축개량 등에 유전자원을 활용하고 있다. 이번 분양 사업의 대상으로는 기존에 제공하던 2년의 보존기간이 지난 시료 외에도 유전자 검사 완료 개체 약 22,000두의 유전정보도 포함된다. 또한 연구자의 필요에 따라 원하는 종류의 시료 및 정보의 맞춤형 신청이 가능하도록 개편되어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의 유전자원 활용도가 높아지고, 개체별 맞춤형 유전정보의 정밀한 분석을 통해 국내산 축산물의 품질 및 안전성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료 분양을
가축분뇨 중 우분(소똥)은 현재 대부분 퇴비화된다. 이 과정에서 온실가스가 발생하고, 하천 인근 등에 쌓이면 비와 함께 씻겨 내려가 녹조를 유발할 수 있다. 그러나 우분을 고체연료로 전환할 경우 화석연료 대체 등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과 녹조 예방 등 가축분뇨를 보다 친환경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정부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30년까지 가축분 (소똥)을 활용한 고체연료 하루 4천톤 사용을 목표로 매년 자동차 1백10만대 분의 온실가스(160만톤/년)를 감축한다고 밝혔다. 10인승 이하 승용차 및 승합차량 온실가스 평균 배출량 (125.2g/km) 기준 (2016~2020년 자동차 온실가스 관리제도 이행실적, 환경부) 및 2023년 기준 자동차 주행거리(비사업용 승용차 평균 주행거리 31km/대, 한국교통안전공단)을 토대로 분석한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 이하 남부발전), 농협경제지주(대표이사 안병우, 이하 농협)와 함께 11월 8일 오후 농협카드 본사(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가축분 고체연료 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온실가스 발생 등 환경오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