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9월16일 오후 세종시 전동면의 조일농원에서 ‘청년들의 기회와 희망, K-농업에서 펼치다!’를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청년농업인들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간담회에는 채소, 과일, 화훼 등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고 있는 청년농업인 8명이 참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간담회에 앞서 농원 대표의 안내를 받으며 복숭아 농장을 둘러봤고, 복숭아 수확 후 진행되고 있는 가지치기 작업을 함께했다. 농원 대표는 " 가지치기는 내년의 풍성한 결실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다"고 설명했고, " 이재명 대통령은 미리 내년 수확을 준비하듯이 우리 농업·농촌의 밝은 미래를 위해 청년농업인들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화답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고추와 애플수박 등의 가격이 어떻게 되는지 물었고, 청년농업인이 재배한 청귤로 만든 음료를 나눠 마시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화훼업을 하는 청년농업인은 " 농촌이 다시 생명력 넘치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 며 " 우리 농업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양봉업을 하는 청년농업인은 “지금도 벌을 보면 너무 예쁘다”며 농업에 애정을 드러내면서도 젊은이들이 농촌에 뿌리내리기에는 한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16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기후변화 대응·사계절 농업을 통한 K-푸드 식품영토 확장 방안’ 국회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 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이 공동 주최했다. 현장에는 여야 의원을 비롯해 수출업계, 농업단체, 학계 관계자 등 14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국제 통상환경과 기후변화가 K-푸드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이에 대한 대응 방안과 각계의 시각을 공유하며 농업 · 농촌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했다. 토론회에서는 국제통상, 기후위기 대응, 스마트팜 전문가 발표와 K-푸드 글로벌 성공사례가 소개됐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 농산물 생산 불안정에 대응하기 위한 기후 적응형 신품종 개발 · 보급 ▲ 스마트팜과 결합한 사계절 농업 기반 구축 ▲ 미국 관세정책 등에 대응한 수출 맞춤형 신품종 중심의 시장다변화 전략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또한 라면, 김치, 냉동김밥 등 주요 K-푸드 수출 제품과 함께 다양한 신선농산물을 소개하는 전시대도 운영됐다. 아삭한 식감과 높은 당도의 파프리카 ‘K-미니’, 저장성이 우수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윤동진, 이하 농정원)은 9월 16일(화) 세종시 본원에서 “개인정보 보호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농정원에 따르면 「개인정보 보호의 날」은 매년 9월 30일로, 2021년 법정 기념일로 지정됐으며, 선제적으로 기념행사를 마련함으로써 임직원들의 개인정보보호 인식 확산에 한발 앞서 다지는 계기가 됐다. 행사는 △개인정보보호 실천 다짐 선포식,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슬로건 공모전 시상식, △AI 활용 확산을 위한 특별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개인정보보호 실천 다짐 선포식에서는 임직원 대표들이 개인정보보호를 일상에서 실천할 것을 다짐하며, 기관 차원의 책임 의식을 다시 확인했다.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슬로건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지난 8월 진행된 공모에서 접수된 총 80건 중 우수작 6편이 선정되었으며, 원장이 직접 시상에 나서 개인정보보호 의지를 강조했다. 이번 공모전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며 개인정보보호 문화 확산을 촉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진 강연은 LG유플러스 AI테크LAB 한영섭 담당이 “ AI 활용 확산과 디지털 전환”이라는 주제로 진행했으며, 임직원들에게 최신 디지털 기술 동향을 공유하
사)한국친환경농업협회와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는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양평 물맑은양평종합운동장에서 ‘2025 한국친환경농업인 전국대회’를 개최한다 전국 10개 시도 친환경농업인 1만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친환경농업 두배 확대와 탄소중립 실현, 생물 다양성 증진 방안을 공유하고 친환경농업인들간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친환경 농업, 미래를 위한 아름다운 약속’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사)한국친환경농업협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와 양평군친환경농업인연합회가 주관한다. 농림축산식품부, 경기도, 양평군, 농촌진흥청 등 정부‧지자체 및 유관기관이 후원에 나섰다. 행사는 기념식과 폐회식을 중심으로, 정책행사(국제회의 및 품목별 간담회), 전시행사(농산물‧농자재‧기술 전시관), 체험행사(전통주 시음, 주먹밥 만들기), 문화행사(팔도노래자랑, 축하공연), 공모행사(전통주 레시피, 슬로건, 행복 아이디어 공모전) 등으로 풍성하게 구성된다.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씨가 지구온난화의 경각심을 알리는 얼음 위에서 맨발 버티기 세계기록에 도전하는 특별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특히 기념식중 정부·지자체, 생산자
< 농가 서비스 체계 > 디엔에이 (DNA) 정보를 활용한 유전체 선발 기술을 국내 젖소 유전능력평가에 적용, 능력이 우수한 젖소를 기존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게 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젖소 부모·선조의 혈통 정보와 우유 생산기록을 토대로 평가하던 기존 방식에 디엔에이(DNA) 분석 결과를 반영하는 새로운 국가단위 유전체 유전능력평가 체계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젖소 개량은 국민에게 품질 좋은 우유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낙농가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가축개량총괄기관으로서 젖소 국가단위 유전능력평가를 수행하며 산유량이 많고 품질 좋은 우유를 생산하는 유전능력을 가진 씨수소를 선발, 개량하고 있다. 젖소 유전능력평가란, 젖소가 가진 능력을 다음 세대에 얼마나 물려줄 수 있는지 과학적으로 추정하는 것이다. 유전능력평가는 기록이 쌓일수록 정확도가 높은데, 기존 평가 방식에서는 송아지의 혈통 자료만을 채택하기 때문에 정확도가 낮을 수밖에 없었다. 이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농림축산식품부, 농협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 한국종축개량협회와 협력해 2만 4,000여 두의 유전체 자료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백현동, 이하 식품연)은 초분광 영상 데이터를 손쉽게 분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관련 기술을 민간 기업에 이전하여 상용화를 추진한다고 알렸다. 식품연에 따르면 초분광 영상 데이터는 수백 개 이상의 파장 영상 정보를 가지고 있어 1~4개의 파장 영상으로 이루어진 흑백 또는 컬러(RGB) 영상에 비해 훨씬 더 정밀한 시료 분석이 가능하여, 물질 식별 및 품질 평가 등 다양한 응용 분석을 할 수 있다. 초분광 영상 기술은 비파괴 · 비접촉 방식으로 내부 성분, 신선도, 이물 혼입 여부 등을 정밀하게 판별할 수 있어 식품 분야에서 기존의 화학적 · 파괴적 검사 방법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식품연은 이 기술을 통해 소고기 품질 분석, 홍삼 등급 및 고춧가루 품질 판정 등의 여러 연구 결과를 도출하였으며, 식품 분야에서 선두그룹으로 기술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초분광 영상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분석 프로그램은 Prediktera AB(스웨덴), PerClass Mira(네덜란드) 등 일부 기술 선진국의 전문기업에서만 제공되고 있다. 하지만 특정 초분광 영상 측정 장치에만 한정되어 적용되거나, 높은 유지보수 비용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9월 16일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의 준고랭지 여름배추 시범사업 재배지를 찾아 고온 경감 기술과 노동력 절감 기술이 종합적으로 투입된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농가 목소리를 들었다. 7~9월 사이 재배하는 여름배추는 고온과 강한 햇빛, 간헐적 가뭄 등 기상 스트레스의 영향을 많이 받아 재배 안정성이 위협받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고랭지보다 지대가 낮은 해발 400~600m 준고랭지에 기술을 투입, 여름배추 생산 가능성을 연구하고 있다. 특히, 실용화 속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전국 5개 지역, 26개 농가에서 ‘준고랭지 여름배추 안정생산 체계구축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청장이 방문한 남원 농가는 해발 471m 준고랭지로, 논을 밭으로 전환한 곳이다. 농촌진흥청은 이곳에 8월 1일 배추 두 품종을 심고 △미세살수장치, 저온성 필름, 생리활성제 등 고온 경감 기술과 △물, 약제를 자동으로 공급하는 장치를 투입해 실증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현장기술지원반을 운영하며, 병해충 예방과 물 관리 등 맞춤형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배추 생육 상황을 둘러본 이승돈 청장은 “해마다 또 지역마다 기후의 양상이 달라지고 있어 농업 현장 수요에 맞춘 탄력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오는 9월 17일(수)부터 20일(토)까지 제주 오리엔탈호텔에서 제9회 동아시아 농어업유산협의회(ERAHS)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아시아 농어업유산협의회(ERAHS) 국제컨퍼런스는 2014년부터 시작된 한‧중‧일 중심의 동아시아 중요농어업유산 학술행사로 2019년 하동 개최 이후 6년 만에 다시 우리나라에서 열리며, 각국 전문가와 정부·지자체 관계자, 연구자, 주민 대표가 참여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밭담’(2014)과 ‘제주 해녀어업시스템’(2023) 두 가지 세계중요농업유산을 보유한 지역으로, 이번 국제컨퍼런스의 상징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의 전통농어업과 공동체 문화가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는 농어업유산 보전과 가치 확산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중요 농어업유산의 지속가능한 보전과 공동체 복원’을 주제로, 농어업유산을 기후위기 대응의 해법으로 재조명하고 지속가능한 활용 방안을 논의한다. 주요 일정은 △9월 17일 국가 및 세계중요농어업유산 지역 간 교류행사 △18~19일에는 기조연설과 기조발표 및 6개 주제 세션 △20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참여할 군을 선정하기 위해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13일까지 접수를 받아 10월 중순에 최종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농어촌 소멸 위기, 지역 간 격차 심화 등 국가적 문제를 극복하고 균형발전으로 나아가기 위해 소멸 위험이 큰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도입한다. 「지방분권균형발전법」에 따라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69개 군 대상 사업 신청을 접수, 지역 여건 및 추진 의지 등에 대한 평가를 통해 예산 범위 내에서 6개 군 내외로 사업대상지를 선정한다. 그 밖에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농식품부 누리집(www.mafra.go.kr)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군은 거주 중인 모든 주민에게 2026년부터 2027년까지 농어촌 기본소득으로 개인당 월 15만 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이는 열악한 여건에서도 소멸 위기 농어촌지역에 남아 지역 지킴이 역할을 해온 해당 지역주민의 공익적 기여 행위에 대한 보상이자 기본생활 유지를 돕는 체감 가능한 정책 수단이라는 의미가 있다. 농식품부와 시범사업 대상 지역은 동 사업이 현금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호, 이하 ‘농특위’)는 9월 15일(월) 축산관련단체협의회(이하 ‘축단협’)와 축산을 위한 현장 해법 소통간담회를 열고 새 정부 국정과제와 연계한 축산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축단협 소속 한우·낙농·양계·수의·사슴·사료·종축개량·친환경 축산분야를 대표하는 단체장과 실무책임자들이 참석해, 농특위의 새 정부 국정과제 설명 이후, 분야별 애로 및 제도개선 요구사항 개진이 이어졌다. 축산 관련 단체장들은 ▲가축 살처분 보상금에 대한 과세 개선, ▲재난 피해 농가 정책자금 재지원 제한 완화, ▲외국인 근로자 주거 요건 현실화, ▲한우 AI 전산화 사업 관리체계 안정화 및 지속적인 투자, ▲유기 인증 기준 개선 및 국내 실정 반영, ▲축산 ICT 융복합 장비 사업의 사후 관리 강화, ▲사료 함량(조단백, Crude Protein) 표시 개선, ▲공공동물병원 대신 취약계층 바우처 지원 검토 등 축산 분야의 다양한 의견을 전달했다. 축단협 오세진 회장은 “축산현장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이번 간담회가 “국정과제와 연계한 축산분야의 제도개선을 논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
벼 재배 후 남는 볏짚은 토양 유기물 공급원으로 토양의 물리‧화학성을 개선하고 생물 다양성을 늘리는 등 토양을 건강하게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물을 가둔 논에서 생 볏짚을 그대로 이용할 경우, 미생물에 의해 분해하면서 지구온난화에 영향을 주는 메탄이 발생한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이러한 메탄 배출량을 줄이면서 토양 유기물 함량을 높이는 탄소 저감형 유기벼 재배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메탄 배출량을 줄이고 토양 건강은 높일 수 있도록 볏짚을 발효해 퇴비로 만든 후 토양에 환원하는 것이다. 연구진은 벼를 수확한 후 볏짚에 가축분 퇴비를 섞고 수분을 추가해 쌓은 다음 5회 뒤집어 완전히 발효시켰다. 이 볏짚 퇴비를 이앙 전 10아르(a)당 1,315kg 토양에 뿌렸다. < 퇴비화 110일 경과 후 온도 및 CN율이 안정화되었음 > 그 결과, 볏짚이나 볏짚 퇴비 모두 토양에 많은 탄소를 저장하는 데 도움이 돼 이앙 전보다 토양 유기물 함량이 10~1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벼 재배 기간 중 메탄 배출량은 크게 차이를 보였다. 이앙 전 볏짚 퇴비를 처리한 재배지에서는 생볏짚을 처리한 재배지보다 메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