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백현동, 이하 식품연)이 주관한 ‘2024 글로벌 푸드테크 기술 표준화 심포지엄’이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사전등록 인원만 7백30명에 달하며, 현장에는 5백여 명 이상의 산업계와 학계 등 푸드테크 관계자가 참석해 푸드테크 발전에 있어 국가표준의 역할과 지향점을 논의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국산업표준의 60년, 그리고 비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제1세션에서는 식품연의 김명호 전문위원이 첫 번째 연사로 나서 산업표준의 역할과 60년간의 성과를 회고하고 푸드테크 발전에 있어 국가표준이 가지는 역할과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최형윤 선임연구원이 현재 최종 고시를 앞둔 푸드테크 관련 한국산업표준을 소개하고 향후 고시 제정을 추진할 고수분압출성형기술 및 3D 프린팅 기술의 성능평가 표준화 방안에 대한 발표를 이어갔다. 이어진 제2세션은 ‘식물성 대체식품, 표준 현황 및 나아갈 길’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먼저 Bright Green Partners(식품분야 글로벌 컨설팅 회사)의 Floor Buitelaar 경영파트너가 신식품(Novel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1월 22일 김치의 날을 맞아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삼청각에서 ‘2024년 제5회 김치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김치의 날’은 식품 최초로 국가기념일로 제정되어, 매년 김치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기념식과 함께 김치산업 유공자, 김치품평회 수상자 등에 대한 시상, 김치의 날을 축하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기념식 이후에는 삼청각 정원에서 나눔의 김장 행사가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험프리스 (주한미8군) 문화체육회 회원, 다문화 가정, 종로구 부인회 등이 참여하여 한국의 김장문화와 김장을 통한 우리의 따뜻한 나눔정신과 공동체 문화를 체험했다. 김장행사 후 농식품부는 당일 김장행사에서 담근 김치 등 김장김치 1,122㎏와 김치와 잘 어울리는 우리 쌀 1,122㎏, 돼지고기 1,122팩(500g용 팩)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푸드뱅크사업단)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기념식 이외에도 부대행사로서 새로운 김치 제품 전시․시식, 파브리치오 페라리 셰프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김치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콘퍼런스 등도 진행됐다. 한류 열풍과 함께 김치에 대한 해외의 관심이 증가하여 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 이하 농관원)은 농산물 등에 대한 국가인증제도와 인증 농식품 홍보를 위해 11월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4년 국가인증품 통합홍보관’을 운영한다. 농관원은 서울국제식품산업전(Coex Food Week)과 연계하여 소비자들의 농식품 인증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친환경 농산물, 농산물우수관리(GAP), 유기가공식품, 술품질, 전통식품, 지리적표시 등 인증 농식품을 한자리에 모아 ‘통합 홍보관’으로 구성 ‧ 전시하고, 누구나 알기 쉬운 설명으로 구성하여 소비자가 인증품의 가치를 이해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인증을 받은 전통주와 전통식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식 · 시음 행사와 국가인증품 둘러보기, 퀴즈 이벤트 및 쇠고기 · 돼지고기 원산지판별 시연 등 다채로운 참여 행사를 진행하며 홍보물을 제공하는 등 참관객의 큰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 농관원 박성우 원장은 “ 이번 행사를 통해 국가인증품에 대한 소비자의 믿음과 신뢰가 높여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하면서 “ 앞으로도 소비자가 인증의 가치를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더욱 꼼꼼하게 관리해 나갈 것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송이 감염묘를 이용한 송이 인공재배기술로 산불피해지에서 2년 연속 송이 발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은 1970년대부터 송이 인공재배 시험 연구를 시작하였으며, 2000년대 이후 송이 감염묘법을 정립했다. 송이 감염묘법이란 어린 소나무 뿌리에 송이균을 감염시킨 후 소나무가 있는 산에 옮겨 심어 버섯을 재배하는 방법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송이 인공재배를 위해 일반적인 산림지로 이뤄진 홍천 시험지에 송이 감염묘법을 적용하였고, 2010년 송이 1개가 처음 발생한 이후 2017년 5개, 2018~19년 각각 1개, 2020년 21개, 2021년 2개, 2022~23년 각각 11개, 2024년에는 17개로, 2017년부터 올해까지 8년 연속 송이가 발생하여 인공재배 기술을 확립했다. 또한 산불피해지의 송이산 복원을 위해 1997년 고성 산불피해지에 소나무림을 조성하고 2007년 송이 감염묘를 시험지에 이식했다. 그 결과 16년 만인 2023년 처음으로 송이가 발생하였으며, 올해(2024년)에도 연달아 발생하였다. 고성 산불피해지의 송이 연속 발생은 산불피해지에 소나무림 조성 후 송이 감염묘를 이용할 시 송이산을 복원하
쇠고기 원산지를 단속 현장에서 15분 만에 확인할 수 있는 ‘쇠고기 원산지판별 키트’가 개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원장 박성우, 이하 농관원)에 따르면 이번 현장 단속용 원산지판별 키트는 농관원 시험연구소의 자체 연구로 개발한 돼지고기 원산지판별 키트 ( ’21년도에 개발되었으며, 현장에서 0.3g의 돼지고기를 이용하여 5분 내에 원산지 판별 가능) 에 이어 두 번째로 이루어낸 연구성과이다. 농관원 시험연구소는 한우만이 갖는 고유한 유전자를 찾아내어 유전자 증폭기술을 특허출원(2023.5.3.) 했다. ‘쇠고기 원산지판별 키트’의 저렴한 생산과 범용적인 활용을 위하여 휴대용 유전자 증폭기 전문 생산업체에 기술이전을 하고 시제품을 성공적으로 생산하게 되었다. 기존에는 쇠고기 원산지 판별을 위해 시료 1건당 실험실에서 분석기간 3일, 분석비용 3만원, 시료량 20g이 소요되었으나, 이번에 개발된 현장용 키트로 기존의 1/3 가격으로 단속 현장에서 15분 만에 한우와 비한우를 판별할 수 있게 되어, 쇠고기 원산지 표시에 대한 관리 효율성 증대가 기대된다. < 쇠고기 원산지 판별방법 비교 > 구분 기존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지난 15일 ‘제 8차 소화기연관학회 국제 소화기학술대회(이하 KDDW 2024)’에 참가해 A2 우유의 장내 유익균 증가에 대한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서울우유는 18일 밝혔다. KDDW 2024는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가 주최하고, 국내 8개 소화기연관학회가 지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학술대회이다. 이번 연구는 평소 우유 섭취 후 소화불편감 증상이 있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임상연구로서 일반 우유와 A2 우유 섭취 전∙후의 장내 미생물군 구성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했다. 연구 결과, 일반우유 섭취 시에는 장내 미생물군 구성이 크게 변화하지 않았으나 A2-β-카제인만 함유된 A2 우유 섭취 시에는 장내 미생물군 구성에 상당한 변화를 보였다. 특히 A2 우유 섭취 후에는 소화 개선, 면역 기능 강화 등에 이점이 있는 비피도박테리움(Bifidobacterium)과 장 건강에 긍정적인 효과를 갖는 블라우티아(Blautia)가 유의미하게 증가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는 “이번 연구는 A2 우유 섭취가 장내 유익균 증가를 촉진하고 장 운동성을 향상시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 공사(aT, 사장 홍문표)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전통주 행사인 ‘2024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가 1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3일간의 일정으로 성대하게 개최됐다. 올해 1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우리술로 만들어지는 세계, K술 유니버스’를 부제로 다양한 시음과 체험, 부대행사를 진행해 시민들이 우수한 우리술을 폭넓게 즐기고 경험토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우리술 대축제는 매년 1만여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전통주 행사로, 소비자에게 우리술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여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를 활성화하는 데에 기여했으며, 올해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6,200여명으로 전년 대비 3배 가량 증가하는 등 젊은 남녀들이 행사장을 찾아 새로운 전통주산업 활성화에 기대된다. 참여 업체수도 116개소로 사상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전국 116개 양조장이 만드는 ▲ 우리술 시음을 비롯해 ▲ 막걸리 빚기 ▲ 잔 받침·네온사인 만들기 ▲ 양조장 창업 컨설팅 ▲ 소통왕 말자할매 코미디쇼 등 참관객들이 재밌고 자연스럽게 우리술의 가치를 깨달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울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미국 현지 시간 14일 뉴저지에서 K-푸드 수입 바이어 50여 명을 초청해 ‘aT 현지화지원사업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다가올 트럼프 행정부 2기에 대응해 ‘2025 K-푸드 수입 관련 식품규제 갱신과 쟁점’이라는 부제로 ▲ 2025년 변화하는 식품 안전과 규제 동향 ▲ 미국 주별 라벨링 표기 규정 ▲ FDA 식품 규정 최신 쟁점과 분쟁 등의 내용을 미국에서 aT 현지화지원사업을 수행하는 전문기관들의 사례발표로 진행됐다. 세미나에 참석한 가공식품 바이어 앨런 씨는 “ 수시로 변하는 미국의 농식품 수입 제도를 이해하고, 그에 따른 현장 대응력을 미리 준비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국내외 수출업계에서 현지화지원사업 수요는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미식품안전현대화법(FSMA) 도입 초기 현지화지원사업으로 현지 바이어들의 해외공급자검증프로그램(FSVP) 취득 준비를 성공적으로 지원한 바 있다. aT 미주지역본부는 이처럼 수출업계와 바이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정비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aT 권오엽 수출식품이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 이하 농관원)은 전통주 등 교육훈련기관 및 전문인력 양성기관에서 배출한 교육생들의 창업 성공사례집을 제작하여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전국 공공도서관 1,275개소에 배포했다. 전통주 등 교육훈련기관 및 전문인력 양성기관(이하 전통주 교육기관)은 「전통주 등의 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약칭 전통주산업법)」에 따라 전통주의 품질과 농업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농관원에서 지정·관리하는 전통주 교육기관이다. 이번 사례집에는 우리나라 전통주에 대한 열정을 갖고 있으나 전통주에 대한 전문 지식 습득, 창업 훈련 등에 도움을 받고 싶은 이들에게 농관원에서 지정 · 관리하는 전통주 교육기관에 대한 정보, 창업에 성공한 10명의 창업 성공기 및 전통주에 대한 자부심, 예비 창업자에 대한 조언 등을 담았다. 농관원 박성우 원장은 “ 전통주 교육기관을 이용해 전통주 창업에 성공한 사례를 참고하여 전통주 산업이 더욱 발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쌀 소비 확대로 이어져 농업인의 소득 향상에 기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