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소속 농어업 · 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어업위’, 위원장 장태평)는 12월 9일(월) 농어업위 대회의실에서「청년농업인 정책개선 의견수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어업위는 청년농업인이 겪고 있는 현장 문제와 어려움을 청취하고, 이를 반영한 정책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권역별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호남권(9.27.), 중부권(10.31.), 경상권(11.29.) 간담회에 이어 4번째 개최한 것으로 충남·충북지역 청년농업인과 농어업위 소속 청년자문단 등 총 25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청년농업인이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제기하는 농지(한국농어촌공사), 신용보증(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등을 담당하는 기관에서 참석하여 청년농업인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개선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GS&J 황의식 원장은 청년농업인 육성 정책 현황과 개선 방향에 대한 발표에서 청년농업인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농지, 자금, 교육 등을 지원 체계를 강화해야 하며, 지역단위 청년농업인 One-stop 서비스 체계 구축, 청년농업인 사업성 평가를 통한 신용보증강화, 실효성 있는 영농전문 추진 등에 대해 말해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엠제트(MZ) 세대 혁신모임 ‘ 그린프런티어 ’ 직원들이 12월 4일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에서 올해 활동 성과를 발표하는 ‘2024 성과 공유회’를 가졌다. 농촌진흥청 그린프런티어는 수평적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혁신 아이디어 창출과 확산을 위해 엠제트(MZ) 세대 직원들과 초급관리자 융합형으로 구성된 변화관리 혁신모임이다. 본청과 소속기관의 혁신을 담당할 대표직원 18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활동 기간은 1년이다. 이날 직원들은 △시간 관리 업무 효율 개선 △인공지능(AI) 활용 시스템 개선 △디지털 문화장벽 뛰어넘기를 위한 제언 등 지난 1년 동안 각자 활동하며 느꼈던 생각을 발표하고 공유했다. 올 한해 그린프런티어 직원들은 민간 기관의 스마트 업무 실천 현장을 방문하고,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진행하는 등 보다 효율적으로 일하는 방식 개선안을 마련하는 데 노력했다. 그 결과, 빠른 업무 처리가 가능한 스마트 일정 관리 시스템과 모바일 행정 전화,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맞춤형 문서 작성, 농업 용어, 표준어 교정 등) 도입 등 다양한 방안을 제언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전 직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 방안으로 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과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11월 25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대회의실에서 ‘AgTech와 미래 농업’을 주제로 정책연구협의회를 공동 개최했다. 양 기관은 농업의 경제‧정책 분야와 농업과학기술 분야의 정보교류 및 이해증진을 위해 2003년부터 정책연구협의회를 개최하였고, 국정과제, 정책지원을 위한 기관 간 역할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올해로 16회째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협의회는 양 기관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이정민 부연구위원과 농촌진흥청의 홍석영 농업위성센터장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이정민 부연구위원은 ‘농업부문 신성장산업의 과제’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AgTech 활성화를 위해 △AgTech 현장 적용성 확대, △산업경쟁력 확보, △활성화 기반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홍석영 센터장은 ‘ 위성기반 농업관측 현황과 과제’발표를 통해 원격탐사 기술 활용 원리, 벼‧채소 등 주요 작물의 작황 추정 현황을 소개했다. 아울러, 위성영상 기반 작물 분류 및 생육 추정 기술 개선 등 농업 위성을 통한 농업 관측의 향후 과제를 제시했다. 발표 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성재훈 기획조정실장이 양 기관의 주요
산지 쌀값이 소폭 상승제로 반전됐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산 11월 15일자 산지쌀값은 182,872원/80㎏으로 11월 5일자 산지쌀값 대비 0.1% 상승했다. 10월 15일 이후 수확기 작황, 정부 대책 등의 영향으로 쌀값 하락폭이 둔화되었고, 11월 15일자 쌀값은 상승세로 전환되었다. 이같은 현상은 정부가 2005년 이후 가장 이른 시기인 9월 10일에 초과량 격리계획을 발표한데다, 10월 15일에는 예상 초과생산량 보다 더 많은 총 20만톤 시장격리 계획을 과감하게 발표했기 때문이다. 피해벼 또한 농가 희망 물량을 전량 매입 추진 중 인 가운데 벼 매입자금 또한 지난해보다 9천억원 증가한 4.3조원(정부 1.3, 농협 3.0)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11월 15일 통계청의 쌀 생산량 발표에 의하면, 올해 쌀 공급량은 3백58만 5천톤으로 지난해보다 11만 7천톤이 감소하였으며, 올해 예상 생산량 3백65만 7천톤보다 72천톤이 감소했다. 수요량을 고려한 2024년산 쌀 초과 생산량은 5만 6천톤이며, 정부가 추진 중인 시장격리 물량 20만톤은 초과 생산량보다 14만4천톤 많은 수준이다. 정부는 현재 수급상황이 산지쌀값에 반영되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국립농업과학원은 11월 18, 19일 이틀간 대전 인터시티 호텔에서 ‘ 청년창업농 사업 모형(비즈니스모델) 발전 토론회’를 열고 성공적인 사업 모형을 공유했다. 이번 토론회는 국립농업과학원이 2023년부터 청년창업농 20명과 함께 시장과 소비자를 분석해 사업 모형을 개발한 현장실증과제 성과를 확인하는 자리로, 청년창업농의 성공적인 경영활동과 적극적인 사업 모형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창업농들은 현장실증과제 기간 내 시장 조사 기법, 판촉(마케팅) 전략 기술을 배우고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시장‧소비자 지향형 사업 모형을 개발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 안다섬 청년농업인이 사업 모형 발전 아이디어 발표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안다섬 농업인은 사업 모형 개발 이후 사후 상담(컨설팅), 농장 맞춤형 사업 소재 집중 개발 캠프 운영, 온라인 사업 공동연수회(워크숍) 등의 아이디어를 제안해 토론회에 참석한 청년농업인들로부터 가장 많은 공감을 받았다. 아울러 전라남도 해남군에서 고추와 배추를 재배하는 청년농업인의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현장 맞춤형 아이디어를 나눴다. 이 청년농업인은 사업 모형 개발 과정에 참여해 자
통계청은 11월 15일 최종 생산량을 3백58만5천톤으로 발표했다. 이는 지난 10월 7일 발표한 예상 생산량 3백65만7천톤에 비해 7만2천톤 감소한 물량으로 지난해보다 11만7천톤 감소했다. 수요량을 고려한 2024년산 쌀 초과 생산량은 5만6천톤이며, 정부가 추진 중인 시장격리 물량 20만톤은 초과 생산량보다 14만4천톤 많은 수준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1월 15일 오후 서울에서 양곡수급안정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통계청 최종 생산량 발표에 따른 쌀 수급 전망, 쌀값 동향 및 수확기 대책 추진 상황 등을 공유하고, 향후 쌀값 안정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11월 5일자 산지쌀값은 182,700원/80㎏으로 하락폭이 둔화되었으나, 지난해보다 낮은 상황으로, 정부는 쌀값 안정을 위해 시장격리 및 공공비축미 56만톤과 피해벼 매입, 산물벼 8만톤 인수를 연말까지 완료한다는 목표 하에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쌀값이 상승세로 전환되고 상승폭도 확대될 수 있도록 농업인, 산지 및 소비지 유통업체, 온라인 플랫폼 등과 수급상황에 대한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산지유통업체의 저가판매에 따른 시장교란 행
농협(회장 강호동)은 쌀값 안정을 위해 ▲벼 매입자금을 사상최대인 3조원으로 확대 ▲손실 지원을 통한 전년 수준 이상 가격 매입으로 농업소득 지지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 쌀 제값 받기 추진 등 수확기 쌀값 안정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먼저 자금이 부족하여 원활한 벼 매입이 어려운 산지농협에 당초계획인 2조 2천억원보다 8천억원이 늘어난 3조원의 벼 매입자금을 지원하여, 농가 출하희망 물량을 최대한 매입하기로 했다. 벼 매입자금(무이자)은 ’20년 2.1 → (‘21/’22) 2.2 → (‘23) 2.5(특별지원 0.3 포함) → (’24) 3.0 [단위:조원]이다. 이와 함께 ‘24년산 벼 매입가를 전년 매입가 이상으로 결정하는 농협(RPC?비RPC)을 대상으로 ’23년산 매입에 따른 손실을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벼 매입가격을 전년 수준 이상으로 지지하여 쌀값 회복과 농업소득 지지에 앞장설 계획이다. 또한, 쌀이 소비지에서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전국 131개소의 RPC와 전국 2,000여곳의 농축협 및 계열사 하나로마트 매장을 대상으로 현장지도를 실시하여 과도한 저가판매를 지양하고 소비지 판매가격을 안정시킬 계획이다. 한편, 농협은 지난 8월부터
GS&J가 지난 2006년에 시작한 농업 · 농촌의 길이 올해로 19번째를 맞은 가운데 2024는 “ 지역소멸 위기, 농업 · 농촌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라는 주제로 지난 30일 aT센터 5층 그랜드홀, 3층 세계로 룸에서 정부 및 학계, 농업인, 업계 등 관계인사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김한호 농업 · 농촌의 길 2024 조직위원회 위원장 (서울대 교수)는 개회인사에서 “ 올해는 위축되는 지방을 큰 도전으로 인식하면서 행사를 준비했다 ” 며 “ 밀려오는 이 거대한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농지와 농업경영체를 중심으로 우리 농업 · 농촌의 근본 틀을 다시 생각하는 것으로 행사를 시작했으며, 큰 도전 속에서 한국 농업 농촌이 피할 수 없는 본질적 기능 수행을 위해 준비해야 할 당면 쟁점들을 세부 주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오전 전체 세션 ‘ 지방소멸 속 우리 농업의 틀,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 ’에서 황의식 GS&J 농정혁신연구원장은 “ 새로운 농업경영체 틀, 농업법인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란 주제 발표를 통해 “ 농업경영체는 가족농 경영체가 핵심이지만, 농업경영의 승계 원활화와 농업생산 효율성 제고의 측면에서 농업법인
통계청이 가을배추·무 재배면적 조사결과, 배추는 농식품부 수급 전망과 유사하고, 무는 조사 방식 차이로 편차 발생했다고 밝혔다. 통계청은 올해 가을배추 재배면적 잠정치를 12,998㏊로 발표했다. 이는 농업관측센터 전망치(전년대비 2.7%, 평년대비 4.9% 감소)와 유사한 수준이다. 통계청 가을배추·무 재배면적은 12월말 생산량 조사결과 발표 시 확정된다. 통계청 조사도 가을배추 재배면적이 소폭 감소하였고 고온으로 가을배추 초반(8월하순~9월중순) 작황이 부진했지만, 김장수요가 지난해보다 3.2% 감소(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장의향조사 결과)하였고 10월에는 배추 생육에 알맞은 기온이 지속되고 있어서 현재 수준의 작황만 유지된다면 김장배추 수급은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실제로, 10월 중순부터 강원, 경기, 충북, 경북에서 가을배추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면서 도매가격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고, 가을배추 재배면적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작황이 양호한 전남, 충남, 전북에서 11월 상순부터 출하가 시작되면 가격은 더욱 하락할 전망이다. 배추 도매가격 추이는 9월 중순 9,537원/포기 → (10.상) 8,299 → (10.29) 3,674으로 거래되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 이하 농관원)은 2024년산 공공비축벼(가루쌀벼 포함) 40만 톤(쌀 기준)과 10월 15일 발표한 쌀 수급 안정대책에 따른 시장격리 물량 9만 5천 톤에 대한 매입 검사를 실시한다. 올해 2024년산 공공비축벼 매입량은 총 40만 톤으로 이 중 포대벼 32만 톤은 농관원 전국 130여 개 지원·사무소에서 직접 검사하며, 산물벼 8만 톤은 지난 8월 30일부터 전국의 미곡종합처리장(RPC)과 건조·저장시설(DSC) 361개소에서 민간 검사관이 수확기에 맞춰 검사하고 있다. 매입검사는 10월 28일 충청남도 부여군, 전라북도 전주시·김제시·부안군을 시작으로 각 도별 배정 물량에 따라 전국 천 여 개 검사장에서 12월 31일까지 검사할 예정이다. 가루쌀벼는 저온 창고에 저장해야하는 품종 특성을 감안하여 수확 일정에 따라 농업인이 희망하는 매입 일정에 맞춰 수시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정부가 수확기 쌀값 안정을 위해 예상 초과생산량 12만 8천 톤 보다 더 많은 20만 톤의 시장격리를 결정함에 따라 사전격리(10만 5천 톤) 물량을 제외한 9만 5천 톤을 공공비축벼 40만 톤에 더하여 연말까지 매입할 계획이다. 농관원은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 디지털전략부는 최근 「쌀 소비 트렌드 분석」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1일 전했다. 보고서는 농협 빅데이터플랫폼(N-Hub)을 활용한 쌀 생산·소비 관련 계량데이터 분석과 포탈사이트 뉴스기사 및 연관검색어, SNS 게시물 등을 종합 분석하여 쌀 소비 트렌드를 제시했다. 쌀은 생산면적 감소와 생산자 고령화로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1인당 쌀 소비량은 더 크게 감소하여 재고과잉 문제가 대두되었다. 본 보고서는 4개의 쌀 소비 트렌드(건강, 가공식품, 편리성, 프리미엄·소포장)를 제시했다. 먼저 소비자들은 에너지원 공급 등 쌀의 긍적적인 효능에도 불구하고, 고탄수화물 등 건강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크게 나타냈다. 다음으로 서구식 식단과 배달 문화 확산으로 쌀 가공식품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 소비자들이 편리성을 추구하면서 즉석밥, 냉동밥 구매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가공식품 소비자태도조사 결과) 가족 식사는 직접 조리해야 한다는 인식도 크게 감소하여 향후 간편식 소비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마지막으로 미곡류의 전반적 매출 감소에도 향미 등 프리미엄 쌀의 매출은 크게 증가하였고, 대용량 포장 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