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청장 최병암)은 서울 남산 소나무림을 비롯하여 역사 · 생태 · 경관성이 뛰어난 10개소를 ‘국가 산림문화자산’으로 15일 신규 지정했다. 2014년부터 숲 나무, 자연물 등 산림 문화적으로 가치가 높은 대상을 발굴하여 국가 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 · 관리하고 있으며, 올해 신규 지정 10개소를 포함하여 모두 80개소가 지정됐다. 이번에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된 곳은 △ 서울 남산 소나무림 △김천 단지봉 낙엽송 보존림 △ 울진 소광리 대왕소나무 △ 나주 금성산 야생차나무 군락지 △ 군산 장자 할매바위 △보성 오봉산 구들장 우마차길 △보성 오봉산 칼바위 마애불상 △봉화 서벽리 항일기념 느티나무 △포항 영일 사방준공비 △임실 방수리 장제무림이다. 산림청에서는 지정된 국가산림문화자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내년부터 접근성, 활용성 등을 고려하여 탐방로 정비, 편의시설 등을 조성하는 명소화 사업을 선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 민족의 상징인 서울 남산 소나무림은 일제 강점기 수난과 생육환경악화 등으로 점차 제 모습을 잃어가고 있어 앞으로 학계, 관계 전문가, 시민단체 및 서울시와 함께 보전방안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복원과 관리를 통해 늠름했던
가정용 식물재배기는 수분과 빛 등을 공급해 실내에서 채소 등을 기를 수 있는 기기를 말한다. 크게 개방형과 밀폐형으로 나뉘며, 개방형은 빛과 수분은 공급하지만 온도 조절은 어려운 구조이고, 밀폐형은 빛과 수분 공급에 더해 내부 온도 조절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구조에 따라 가격 차이도 큰 편이다 이런 가운데 농촌진흥청 (청장 박병홍)은 가정용 식물재배기의 소비자 사용 실태와 인식을 조사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실내 농업 활동에 대한 국민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농산업 경영과와 손잡고 10월 15~17일까지 소비자 624명을 대상으로 가정용 식물 재배기 사용 실태와 인식을 조사했다. 응답자의 76.9%는 가정용 식물재배기를 알고 있다고 답했다. 가정용 실내재배기를 사용한 적이 있거나 현재 사용 중인 소비자는 5.6%였고, 94.4%는 사용 경험이 없다고 답했다. 식물재배기를 사용한 적이 있거나 사용 중인 소비자들이 꼽은 재배기 사용 목적은 건강한 먹거리 생산이 68.6%로 가장 높았고, 관상․ 인테리어 (8.6%), 취미․ 여가활동(8.6%), 자녀 교육(5.7%), 심리안정(5.7%) 등이 뒤를 이었다. 식물재배기 사용 경
강진으로 떠나는 식도락이 ‘아이디오 여행상품’ 부문 최우수상, ‘ 남쪽나라 명소! 남해 · 순천 · 여수 미식 체험’ 운영이 여행상품 우수상을 각각 수여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이같은 내용의 ‘2021 우수 음식관광 공모전 시상식’을 11월 18일 서울 종로구 한식진흥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국내 음식관광 분위기 조성과 우수사례 발굴·홍보를 위해 개최하였으며, 총 31점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음식관광 여행상품 ( 아이디어 상품 6점, 운영프로그램 1점), 미디어 콘텐츠 ( 1인 미디어 영상 5점, 한식사진 19점) 등이다.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실제 운영 중인 우수 여행상품을 공모하는 ‘우수 여행 프로그램’에는 ‘남쪽나라 명소! 남해 · 순천· 여수 미식체험’ 이 우수로 선정되었다. 독일마을과 다랭이논, 오동도, 순천만 정원 등 남해와 전남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여행하며 지역별 미식 체험을 할 수 있는 1박 2일 기차여행 프로그램이다. 우수상을 수상한 홍익여행(주) 황윤하 대표는 “지역의 관광자원과 미식 체험을 연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한식의 우수성, 한식 체험 등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M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농업정책에 대한 국민 참여 범위를 확대하고자 메타버스(Metaverse)를 활용한 구축형 가상홍보 플랫폼 ‘욱 크래프트’가 공개 됐다. 지난 1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하는 ‘욱 크래프트’는 메타버스 기반 게임인 ‘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하여 농식품부, 농촌마을, 스마트팜, 생태농장 및 농업박물관 등의 다양한 농업․농촌 공간이 지도 (Map)로 제작되었다고 밝혔다. 메타버스(Metaverse)는 가공․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이다. ‘욱 크래프트’ 명칭은 농업의 방향을 새롭게 전환한다는 의미로 ‘농’을 뒤집으면 ‘욱’이 되는 점에 착안하여 결정됐다. 농식품부는 ‘욱 크래프트’ 공개를 통해 농업․농촌 가치 및 정책에 대한 젊은 세대의 관심이 늘어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마인크래프트 계정을 소유한 사람은 누구나 ‘욱 크래프트’ 접속을 통해 △농촌의 정서(생태농장) △농업기술의 진보(스마트팜, 유통센터) △과거, 현재, 미래의 농업․농촌 변화 과정(농업박물관) △미래 농촌 공간(농촌마을)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욱 크래프트’를 일회성 이벤트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농촌교육농장의 우수한 교육프로그램을 발굴하고 농업․농촌체험상품의 품질 경쟁력 향상을 위해 「2021년 농촌교육농장 교육프로그램 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를 열고 우수사례 7건을 선정했다. 농촌교육농장은 농업 ‧ 농촌자원을 소재로 초 ‧ 중 ‧ 고 교과과정과 연계하여 농촌체험학습, 진로체험 활동 등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농촌진흥청이 2006년부터 2017년까지 전국 612곳을 육성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 19 (코로나 19) 확산 예방을 위해 영상회의로 진행한 이번 경진대회는 도(道)농업기술원과 특․ 광역시농업기술센터가 각각 자체심사를 통해 추천한 농촌교육농장 14곳 가운데 1차 서류심사로 7곳을 선발했다. 이후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대상 1곳, 최우수상 2곳, 우수상 2곳, 장려상 2곳을 확정했다. 발표심사 기준은 △ 프로그램 완성도 △농촌교육농장의 정체성 △ 농촌교육농장 교사역량 △프로그램의 교육적 효과성 등이다. 대상은 전남 고흥의 ‘행복마굿간’(대표자: 김지혜)이 선정되어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다. 행복마굿간 농장은 사람과 말의 교감 활동은 물론 문화예술을 융합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생태놀이공간을 지향하고 있다. 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유엔(UN) 대학과 함께 ‘뉴노멀시대의 농업 유산 보전과 가치 확산’을 주제로 5일 온라인 국제 학술 토론회를 열었다. 농촌진흥청은 세계 농업 유산 총괄 연구기관인 UN 대학과 2018년부터 농업 유산 보전‧관리체계 확립을 목표로 국제협력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학술 토론회는 UN 대학과의 협력사업 성과를 확인하고 활용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두 기관 연구자들이 개발한 농업 유산 모니터링 지표와 평가체계, 일본과 한국의 세계농업 유산 보전 활동 사례를 공유했다. ‘뉴노멀시대 세계농업 유산(GIAHS) 보전관리’라는 주제로 △FAO 세계농업 유산 보전관리 방향 △GIAHS 모니터링 지표와 활용 방법 등을 발표했다. 이어 ‘농업 유산 보전관리 실행 방안과 현장 사례’를 주제로 △농업 유산 교육과 활성화 방안 △주민참여형 농업 유산 모니터링 및 공동활동 △오사키 GIAHS 보전을 위한 주민 활동 사례 △완도 청산도 구들장 논 공동 경작단 활동 사례 등을 소개됐다. 종합토론 시간에는 농업 유산을 보전하고, 이를 기반으로 활기찬 농촌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의견과 정보를 교환한다.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은 “농업 유산은 지역 공동체 활성
수직정원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도서관 안에 수직 정원을 조성한 결과, 공기 질 개선을 비롯해 쾌적함과 집중력 면에서 이용자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수직정원 (바이오월)은 식물의 잎과 배양토(흙)의 미생물에 의해 공기를 정화하는 식물-공기청정기시스템으로, 2013년 농촌진흥청이 개발했다. 연구진은 전북혁신도시 농생명분야 공공기관 연계 협력사업으로 지난해 말 전북 완주군 콩쥐팥쥐도서관 1층 책카페에 스킨답서스, 산호수 등 공기정화식물 336본(그루)을 넣어 수직정원을 조성했다. 이어 도서관 이용자 80명을 대상으로 수직정원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5점 만점에 평균 4.31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도서관 분위기가 좋아졌다(4.38점)’ ‘마음이 안정되고 기분이 좋다(4.24점)’ ‘집중이 잘 된다(4.05점)’ 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도서관 운영 시간(주중, 09:00~18:00)의 공기 질을 9개월 동안 확인한 결과, 수직정원을 조성한 책카페는 초미세먼지(PM2.5) 13.2㎍/㎥, 아무것도 조성하지 않은 공간은 14.6㎍/㎥로, 수직정원을 조성한 공간의 초미세먼지
산림청 (청장 최병암)은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것 외에도 낙엽이 지기 전에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추억을 만들기 위해 가볼만한 장소로 국립 치유의 숲 10개소와 국립산림치유원을 추천한다. 추천 국립 치유의 숲은 산음(양평), 장성(전남), 청태산(강원), 대관령(강원), 양평(경기), )대운산(울산), 김천(경북), )제천(충북), 예산(충남), 곡성(전남) 등 10개소이며, 다스림 국립산림치유원(경북 영주) 이다 치유의 숲에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위해 숲길, 툇마루 등산길 (데크로드), 물길 등이 잘 조성되어 있어 치유의 숲 방문객은 주변을 거닐거나 험한 등산로가 아닌 산책길에서 가벼운 산행을 즐길 수 있다. 국립 대관령 치유의 숲에 물소리 숲길(1.0km)‧ 치유마루길(1.7km), 국립 김천 치유의 숲에 관찰의 숲길(1.2km), 국립 양평 치유의 숲에 사금길(40분 소요)‧선비길(20분 소요) 등 가벼운 산책 또는 산행이 가능한 코스가 있다. 이 중 충남 예산에 소재한 ‘국립 예산 치유의 숲’은 산사태 복구사업을 얼마 전 완료하고 다음 주 11월 1일(월) 재개장 할 계획이며, 치유의 숲 둘레길 (1.3km)과 치유센터에서 산책길을 따라 전망대에
환경부 소속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송형근)은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11월 3일 전북 남원 지리산국립공원 와운 명품마을에서 ‘지리산 천년송 전통혼례식’을 진행했다. 이번 전통혼례식은 국립공원공단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지역주민과 함께 마련했으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부부 2쌍을 대상자로 선정했다. 선정된 신혼부부에게는 결혼식 장소뿐만 아니라 전통 혼례복 대여, 전문 사진작가 촬영, 다과, 축하공연 등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혼례식은 남원시립농악단의 축하공연 후 신랑·신부 2쌍이 지리산 천년송 아래에서 가마를 타고 입장하며 전통 혼례 절차에 따라 진행된다. 국립공원공단은 결혼식 참석자들의 안전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발열확인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예식을 지원할 예정이다. 천년송은 와운 명품마을 뒷산에 있으며, 일명 ‘할머니 나무(할매송)’로 불린다. 20m 떨어진 곳에는 ‘할아버지 나무(한아시송)’도 있다. 천년송의 높이는 약 20m, 가슴 높이의 줄기 둘레는 4.3m에 이른다. 나무 모양이 우산과 비슷해 매우 수려하고, 나이는 500여 살로 추정된다. 천년송 일대에서는 매년 당산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생물자원연구소, 건국대학교와 함께 국내에서 재배되는 마(산약)의 유용물질을 분석한 결과, 마잎에도 항산화물질이 풍부한 것을 확인했다. 마는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에서 중요한 식량작물 중 하나로, 한의학, 식품학 등 분야에서 약리 작용과 영양적 특성이 보고돼 있다. 염색체 수가 매우 많고 유전체 구조가 복잡해 유전체 연구가 거의 이뤄지지 않았으나 학계와 지방농촌진흥기관 등의 의견을 반영해 연구하게 됐다. 지난해부터 국내에서 주로 재배되는 단마, 둥근마 등을 대상으로 생리활성 물질 종류, 함량, 생합성 유전자 발현 분석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연구는 오믹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분석 결과, 마잎의 페놀성 항산화물질 함량이 우리가 먹는 덩이줄기(괴경)보다 3.6∼4.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잎 100g당 페놀성 항산화물질 함량은 단마 53mg, 둥근마 38mg이다. 항산화물질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진 토마토가 100g당 최대 60mg의 항산화물질을 가지고 있다. 둥근마 잎에서는 하이드록시타이로솔(hydroxytyrosol-O-glucoside), 아피제닌(apigenin-O-rhamnoside)2)
사회적 거리 두기로 태교여행이 곤란하고, 임신부 교실이 운영되지 못함에 따라 태교부담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임신부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산림청(청장 최병암)과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가 코로나19 감염병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임신부들의 태교 걱정이 커짐에 따라 온라인 숲태교 체험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숲태교는 아름다운 풍경이나 소리 및 피톤치드 등 산림의 다양한 치유 인자를 활용해 자연 속에서 엄마와 태아가 함께 정서적, 신체적으로 교감하는 활동이다. 산림청과 보건복지부는 이에 따라 임신부의 심리지원과 태교를 도울 수 있는 비대면 태교 프로그램으로서 온라인 숲태교 콘텐츠의 보급, 체험교구 제작 및 배포 등에 공동 협력을 실시한다. 산림청은 온라인 콘텐츠 제작, 숲태교 꾸러미 보급 등을 추진하며, 보건복지부는 코로나 우울에 따른 임신부 지원 종합정보 안내, 전국 보건소 숲태교 프로그램 안내‧홍보, 숲태교 꾸러미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이와 관련, 산림청 이현주 산림교육치유과장은 지난달 27일(수) 오전 국립 제천치유의숲에서 제천시 보건소 및 단양군 보건소에 숲태교 꾸러미를 전달하고, 보건소 관계자들에게 임신부 태교‧노인치매 예방 등을 위해 국립제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