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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환경농업정책연구소

농업(촌) 공익적 기능 국민인지도 ' 미흡'하다

-농업경제연구소, 한국농업경제학회 연례학술대회「농협중앙회 특별세션」개최

 다수의 도시민들은 농업 · 농촌의 역할을  ' 긍정적 ' 인식하고 있지만, 농업 /  농촌의 공익적 기능을 제대로 알고 있는 도시민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들어는 봤으나, 내용은 ' 잘 모른다 ' 라는 응답자가 가장 많은 것이다. 특히,  가장 중요한 농업 / 농촌의  공익적 기능을 묻는 질물에 '식량안보 기능' 의 응답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식량안보 기능을 충분히 발휘하고 있다는 '인식'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 첨부 파일  참고>

 

농협경제연구소 (장도환/ 전준호) 는 지난 4일 서울대학교 시흥 캠퍼스에서 열린 한국농업경제학회 2024 연례학술대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농업 / 농촌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결과 발표를  통해 밝혔다.  

 

본 조사결과  발표내용의 기본설계는 만 18세 이상 7개 특광역시 거주 주민등록 인구 1,188명을 대상으로 조사방법은 ' 신뢰성 제고'를 위해 ' 한국갤럽 과 공동 조사 했다.  

 

농협경제연구소는 ' 도시민들은  농업 / 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 가' 라는 주제발표에서 " 지속가능한 농업 / 농촌 발전과 직불제 중심의 농정확대를  위해, 공익적 기능에 대한 국민 공감대 확산이 중요하다" 며 "  농업/ 농촌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홍보 활동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농업/ 농촌에 대한 도시민의 이미지는 긍정적(85.3%), 부정적 (13.5%0 라고 응답했는데 ' 긍정적 이미지 ' 는 치유, 힐링할 수 있는 곳이 가장 높게 나타 났으며, 반대로 부정적 이미는 의료, 문화, 교육 시설이 열악한 곳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농협 경제연구소는  " 다수의 도시민들이 농업 / 농촌의 경제 사회적 역할과 향후 중요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며 " 응답자의 70.4%, 우리나라 농업/ 농촌에 새로운 발전 기회가 ' 있다'고 보고 있는 데  새로운 기회요인은 ' 4차산업 혁명과 연계한 일자리이다"고 덧붙였다.  

 

식량안보 관련에 대해  불안하다( 56.6%), 안전하다 (38.3%)로 대답했는데 가장 큰 식량안보 위협요인은 노동력 부족으로  뽑았으며, 이를 위한 중요한 정책은 자급율이  낮은 곡물의 국내 생산지원(30%), 해외 수입다변화(25.6%) 순으로 조사됐다.  

 

농촌환경 관련에 대해 잘 보전되어 있다(56%)고 응답했지만 무분별한 난 개발로  잘 보전되어 있지 않다 (39%)로  응답했다.  

 

한편 .  농업 / 농촌의 공익적 가치 국민인식 지수는  도시민들이 우리나라 농업 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어떻게 체감, 하고 있는 지에 대한 주관적 인식을 정량적으로  파악하는 것이다.  이을 토대로 우리나라 농업 / 농촌의 공익적 기능발휘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분석한 결과,  67.7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세션을 주관한 농협경제연구소 박재민 부장은“앞으로도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우리사회의 인식과 평가를 짚어보고 국민공감 확산을 위한 방안을 심도 깊게 연구해 나갈 계획이다”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김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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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기후정의행진 한살림 입장문] 위기를 넘어 생명으로 함께 살아갑시다.
' 기후가 아니라 세상을 바꾸자' " 907 기후정의 행진 슬로건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우리가 바꾸어야 할 세상의 근간에는 농(農)이 있습니다. 생명이 공존하는 세상을 위해 생명을 살리고 지구를 지키는 생명농업을 지키는 일에 더 많은 이들이 함께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 한살림(대표 권옥자)은 지난 4일 이같은 내용의 [907기후정의행진 한살림 입장문]을 발표하고, △농민들의 생활 보장 기반을 마련할 것 △, 일상화된 재해, 농민 구제 대책을 마련할 것 △ 산업주의 관점을 탈피한 생명 농정 실현할 것 등을 촉구했다. 한 살림은 입장문을 통해 ” 2024년의 여름은 ‘위기의 시대’라는 말을 절감하게 했습니다. 40°C에 달하는 기록적인 폭염이 일상화 되었고, 폭우로 인해 노심초사 하는 일도 잦아졌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우리 밥상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이상 고온과 폭우로 인해 농작물 생산이 감소하니 밥상 물가가 크게 치솟고 있습니다" 며 “사과 한 개의 가격이 1만 원에 이르는 시대에 정부는 여전히 물가 안정을 수입에 의존하여 해결하려고 하고, 밥상 물가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치솟는 밥상 물가는 농민의 어려움과도 연결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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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미래형 재배 체계 확립’으로 경쟁력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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