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정책이 지역밀착형 지원 강화를 통해 농촌 이주 안착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대전환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높아진 귀농귀촌에 대한 도시민들의 관심을 반영하여 귀농귀촌 정책을 전면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최근 베이비붐 세대의 본격적 은퇴로 귀농귀촌 잠재수요층이 확대된 가운데 코로나19 영향으로 저밀도사회에 대한 도시민의 관심이 지속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이는 도시민 41.4%가 은퇴 후 귀농귀촌 의향이 있다고 응답, 전년보다 6.8% 증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2020 농업·농촌 국민의식조사)했으며, 귀농 귀촌 누리집(www.returnfarm.com)의 2020년 방문자도 2백99만명으로 전년(208만명) 대비 44% 증가한 것이 이를 입증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고객층들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귀농귀촌 정책 방향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가 강조하는 귀농귀촌 정책의 전환 방향은 ’지역밀착형 체험 · 정보 제공‘이다. 영농기술교육 · 정보 제공 등 ’귀농‘ 중심에서 관심 지역으로 주거이전에 도움이 될 지역 일자리 교육·정보 등 ’귀촌‘ 중심으로 전환하고, 교육, 박람회 등
충청북도가 도내 거주 임산부를 대상으로 12개월 동안 48만원 상당(보조금 80%, 자부담 20%) 친환경농산물 지원에 나선다. 충북도는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인 소비처를 확보하고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임산물 친환경농산물 지원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2021년 지원일 현재 도내 임신부 또는 출산 후 1년 이내인 산모이며 신청기한은 2021년 12월 31일까지이다. 신청 방법은 임산부 본인이 신분증과 임신(또는 출산) 확인 서류를 소지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거나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쇼핑몰(http://www.ecoemall.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사업에 선정된 임산부는 온라인 통합쇼핑몰에서 본인부담금 20%를 제외한 순수 지원금을 적립금 형태로 받게 된다. 충북도는 올해 도내 임산부 4,573명에게 2,195백만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을 지원할 계획이다. 임산부 지원 품목은 화학비료와 합성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유기농산물, 무농약농산물 등 충북에서 생산한 친환경농산물로 임산부와 자녀에게 유익한 먹거리로 구성했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시범사업’은 지난 2019년 충북도에서 전국 최초로 추진한 ‘산모 친환경농산물 꾸러
충북도는 올해 안정적인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의 생산 · 유통과 소비가 선순환하는 경쟁력 있는 미래 신성장 유기농산업 및 원예산업 육성을 위해 47개 사업에 931억원을 지원한다. 도는 환경보전의 중요성 및 건강한 먹거리 소비의 증가에 대응하고, 2022년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성공 개최 지원 등을 위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추진에 내년까지 총 128억원을 지원하며, 올해 친환경자재 공급을 통한 안전농산물 생산 지원사업으로 유기질비료(136억원), 친환경 우렁이종패(16억원), 토양개량제(58억원) 등을 지원한다. 또한, 유기농산업 생산소비 기반확충 사업으로 유기농산물 생산지원(29억원),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조성(63억원),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22억원) 등을 추진하며, 친환경농업인 소득보전으로 경영안정과 선도농가 육성을 위해 친환경농업 직불제(14억원), 유기농 무농약 인증농가 환경보전비(22억원), 친환경농산물 인증농가 육성(8억원)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도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농업현장 스마트 디지털화와 기후변화 대비 대체작물 육성 등 신소득원 창출을 위한 스마트농
전라남도는 식품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져 과일·채소류 학교급식 등 공급 확대를 위해 ‘친환경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을 위한 국비 500억지원을 농식품부에 건의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전남지역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은 4만 6천여㏊로 전국의 56%를 차지하고 있다. 이중 벼가 67%로 가장 많고 고구마·감자 등이 28%, 과일과 채소류는 5%에 불과한 실정이다. 친환경 학교급식 확대와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등 친환경 과일·채소류의 소비수요는 매년 증가 추세에 있으나 생산이 수요에 미치지 못해 전라남도는 3년 전부터 자체사업으로 매년 30억원을 투자해 과수·채소 전문단지를 조성해 오고 있다. 특히 전라남도는 최근 대도시 소비자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신선하고 안전한 친환경 과일, 채소를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 확산에 따라 ‘친환경’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사업을 발굴해 추진했다. 이같은 결과 지난해말 기준 친환경 과일은 2019년보다 93㏊, 채소류는 508㏊ 증가한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정부가 내년부터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을 본사업으로 추진하고, 서울시에서도 친환경학교급식을 고등학교까지 확대 시행할 계획으로 있어 친환경 과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영농 애로사항 해결과 농가 경영역량 강화를 위해 농업현장을 직접 방문, 농가 경영상태를 분석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하는 ‘2021년 강소농 현장지원단’을 운영한다. 강소농 현장지원단은 경영기술(농촌지역개발, 농산물가공, 전자상거래, 경영마케팅, 세무, 치유농업)분야, 생산기술(식량작물, 친환경)분야, 비대면 영농지원 분야 등 총 9개 분야 9명의 전문가로 구성돼 활동한다. 지원단은 생산부터 가공, 전자상거래 등 농업경영 전반을 아우르는 원스톱 컨설팅인 ‘그룹 컨설팅’과 청년 창업농들의 원활한 영농 시작과 정착을 위한 ‘지속적 컨설팅’을 제공한다. 지원단은 13일 시·군 농업기술센터와의 화상회의를 활용한 ‘강소농 민간전문가 발대식’과 분야별 컨설팅 안내를 진행하고, 농가 경영개선에 힘쓸 것을 다짐하여 올해 활동을 시작했다. 컨설팅을 받고자 하는 농가는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나 도 농기원 강소농 현장기술지원단(031-229-5895,6)으로 신청하면 된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전화, 이메일 등을 통한 비대면 상담을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추후 1:1 개별 컨설팅을 병행할 예정이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작지만 강한 농업인 강소농들의 역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사과이용연구소는 경남 사과농가의 안정적인 과원관리와 생산력 확보를 위해 실시한 꽃눈 분화율 조사결과를 15일 발표했다. 꽃눈이 형성되는 비율인 꽃눈 분화율은 사과나무의 가지 치는 정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므로 반드시 꽃눈 분화율을 확인한 후에 가지치기를 실시해야 한다. 올해 1월 상순 도내 사과 주산지역인 거창, 밀양, 함양, 산청, 합천의 선정된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꽃눈 분화율 조사 결과 ‘후지’ 품종 50%, ‘홍로’ 품종 55%로 조사되었으며 전년도 분화율인 ‘후지’ 60%, ‘홍로’ 59%보다 각각 10%, 4% 낮았다. 이는 꽃눈 유도기, 분화기인 전년도 6월 이후부터 약 57일 간의 긴 강수일과 잦은 태풍으로 인한 햇볕 부족, 병해충 발생 증가로 저장양분이 적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겨울철 가지치기를 하기 전에는 꽃눈 분화율을 확인하고 이에 따라 가지치기 강도를 조절하여야 한다. 꽃눈 분화율이 낮을 때 가지를 많이 제거하면 과실 비율이 낮아져 착과량이 부족해진다. 이럴 경우 영양생장의 과다로 내년도 꽃눈 분화율이 떨어질 수 있다. 반대로 꽃눈 분화율이 높을 때 가지를 적게 잘라내면 꽃과 과실 비율이 높아져 열매 솎는 노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부터 농업인을 보호하기 위해 매년 1~3월 추진하는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집합교육이 아닌 비대면으로 실시한다.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농업환경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농업정책 정보와 분야별 신기술 실용교육을 신속하게 전달하여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농업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하는 농업인 교육이다. 지난해 교육실적은 144회 12,413명이며, 올해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한국농업방송(nbs), 농촌진흥청 이러닝, 정책홍보자료 제공, 온라인 실시간 교육, 동영상, sns 등 다양한 비대면 교육방식을 적용하여 257회 17,085명을 교육한다. 지역별 특성 및 수요를 반영한 영농기술, 농촌자원, 농업경영 등 3개 분야의 식량, 채소, 과수 등 전문교육과정으로 구성하여 과수 화상병 방제, 미세먼지 대책, 인권 감수성교육 등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사항과 청년농업인육성, 공익직불제 등 농업정책과 연계한 교육을 추진한다. 비대면으로 추진하는 이번교육은 주로 영상회의 시스템 또는 시군 자체적으로 구축한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지며, 시군별 추진방법 및 일정이 다소 상이하므로 자세한 사항은 시군농업기술센터에 문의하면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해 전국 사과·배 과수원 총 744농가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우리 도 유입 사전차단을 위한 도-시군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예찰과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주로 사과, 배 등 장미과 식물에서 발생하는 과수 화상병은 금지병해충에 의한 세균병으로 감염되면 잎, 가지 등이 마치 불에 탄 것처럼 붉은 갈색 또는 검정색으로 변하며 마르는 증상을 보여 붙여진 이름이다. 검역본부의 2020년 과수화상병 역학조사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과수화상병 확산 요인은 주로 △가지치기 도구와 장갑에 의한 확산, △화상병 발생지역 묘목구입 및 접수이동, △곤충에 의한 매개, △강수 및 바람에 의한 화상병 침출액 확산 등이다. 따라서 농가에서 겨울철 가지치기 작업을 진행할 때는 작업도구와 작업복을 통해 병원균이 전파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하고 과수화상병이 의심되는 가지를 발견했다면 즉시 제거한 후 가까운 농업기술센터에 신고해야 한다. 아울러 과수원 내에서 진행하는 주요 작업 등을 일지로 작성하고, 특히 새 과수 묘목을 구입했을 경우 내역(품종, 구입처, 시기 등)을 기록하여 관리하여야 한다. 농업기술원 김형준 지도사는 “아직 도내에는 과수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충청남도 농작물 육성 품종 해설집’을 전자책으로 발간, 홈페이지(cnnongup.chungnam.go.kr)에 게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한 해설집은 2002년부터 현재까지 도 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해 국립종자원품종심사를 거쳐 품종보호권을 등록한 작목과 품종 등으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벼와 구기자, 버섯(느타리, 양송이, 동충하초), 딸기, 토마토, 국화, 프리지아 등 13개 작목과 204개 품종의 주요 특성과 육성내력, 재배상 유의점 등이 전자책에 담겼다. 도 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 윤덕상 팀장은 “해설집을 통해 충남육성 품종에 대한 정보취득이 가능하다”며 “신품종 재배로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연구기관, 농업기술센터 등 연구지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김용찬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6일 천안에 위치한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 질병 방역현장인 천안 목천읍 거점소독시설을 찾아 방역관계자를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한 전만권 천안부시장 등이 참석,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를 위한 철저한 소독을 당부했다. 앞서 지난 5일 천안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15일 천안 한 체험농장에서 첫 발생 이후 총 6건(농장 5, 관상용 1)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발생농장 반경 3㎞ 내 사육 가금에 대한 예방적 처분하고, 반경 10㎞ 내 가금농장에 대해서도 30일간 이동제한과 일제 검사를 시행한다. 전해철 장관은 이 자리에서 “방역활동에 조금이라도 소홀해 지면 2016년도와 같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매우 위중한 상황이다”라며 “겨울 철새의 바이러스 전파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은 철저한 소독과 점검인 만큼 소독 활동을 강화해 달라”고 말했다. 김용찬 행정부지사는 “천안 모든 가금농장에 대해 7일간 이동 제한 조치를 내렸다”며 “매년 반복되는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가금류 사육 환경을 바꾸고 방역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농업
전라남도는 1월을 대표할 남도 전통술로 순천주조(대표 조병준)의 ‘나누우리 막걸리’를 선정했다. 막걸리의 이름인 ‘나누우리’는 나누면서 하나가 된다는 의미로, 우리쌀 소비 촉진과 판로확대를 위해 순천농협과 순천주조가 손을 잡고 만든 프리미엄 막걸리다. 막걸리에는 순천지역에서 생산된 햅쌀 100%가 주원료로 사용되며, 첨가물을 최소화해 우유처럼 하얗고 목 넘김이 부드럽다. 알코올 도수는 6%로 기분 좋은 단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톡 쏘는 청량감과 담백하고 깔끔한 뒷맛이 특징이며, 숙취가 적고 트림이 나지 않아 젊은 층과 여성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나누우리 막걸리’는 국가지정 술 품질인증을 받았으며, 제1회 대한민국 주류품평회에서 탁주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또 2010년 남아공월드컵 16강 대표 막걸리와 2013년 순천만정원박람회 공식주로 선정되는 등 술맛에 대한 우수성을 입증 받았다. 가격은 20병(1병당 750㎖) 들이 1상자에 3만 원으로 전화(061-744-3161)로 구입할 수 있다. 조병준 순천주조 대표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인의 술맛을 사로잡는 막걸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종철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농업과 함께 성장한 전통주는 단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