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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환경농업정책연구소

전 세계 유기농... 계속 확대 및 성장 중

-리히텐슈타인 유기면적 점유율이 가장 높은 나라. 유기농 제품의 시장은 계속 성장 추세
- 농촌진흥청-스위스 농업 대표단과 농업 토론회 개최 -
- 유기농업, 스마트 농업 등 양국 농업기술·정책 정보 교환, 공동 연구·인적 교류 논의

 

 전 세계 유기농은 계속 확대 및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말까지 유기적으로 관리되는 면적은 9천8백90만 ha로 2022년 9천6백40만ha 대비 2.6 % (2백50만 ha ) 증가 한 것이다. < 첨부 파일 참조> 

 

스위스 피블 유기농업연구소(FiBL)와  IFOAM- Organics International이 공동으로 발행한 " The World of Organic Agriculture" (2025.2)에 따르면 전 세계 유기농 농경 면적은 2023년에 2백50만 ha 증가하여 거의 9천9백만 ha에 도달했고, 유기농 식품 판매는 2023년에 거의 1천3백60억 유로에 도달하는 등 전 세계의 유기농은 성장하고 있다.

 

특히,  2023년에 유기농업은 경작지, 시장, 국제 무역이 증가하면서 확장을 계속했다. 다만 속도는 완만했다. 아프리카는 유기농 농경지가 상당히 증가하면서 역동적인 성장을 보였고, 일부 유럽 시장은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시장은 눈에 띄게 회복되었고, 숫자가 스스로 말해주듯이 유기농업의 중요성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

 

○ 유기 농경지 250만 ha 증가

 

라틴 아메리카는 1백만 ha(10.8% 성장)가 추가되어 가장 큰 증가를 보였고, 아프리카는 24% 증가하여 3백40만 ha에 도달하여 가장 높은 상대적 증가율을 기록했다.

 

오세아니아는 유기농 농업의 선두 지역으로, 5천3백20만 ha 세계 유기농 면적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그 뒤를 유럽이 1천9백50만 ha, 라틴 아메리카가 1천30만 ha로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 호주가 5천3백ha로 가장 많고, 그 뒤를 인도 (4천5백ha)와 아르헨티나 (4백ha)가 뒤 따랐다.

 

○ 리히텐슈타인 유기면적 점유율이 가장 높은 나라

 

또한 전세계적으로 2023년에 농경지의 2.1%가 유기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리히텐슈타인은 농경지의 44.6%로 유기적으로 관리되어 가장 많았고, 오스트리아 (27.3%)와 우루과이 (25.4%)가 그 뒤를 이었다. 총 22개국이 농경지의 10% 이상이 유기농 면적을 보유하고 있다.

 

○ 인도의 유기농 생산자 2백만명 이상

 

2023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430만 명의 유기농 생산자로 전년(450만 명)대비 4.0% 감소했다. 아시아는 전 세계 유기농 생산자의 59.5%로 계속 선두를 달렸고, 그 뒤를 이어 아프리카가 22.4%, 유럽이 11.4%, 라틴 아메리카가 5.7%를 차지했다. 인도는 전년 대비 크게 감소(12만명)하였지만 여전히 가장 많은 유기농 생산자(2백36만 명)를 보유한 국가였다.

 

○ 유기농 제품의 시장은 계속 성장 추세

 

유기농 제품의 글로벌 시장은 2023년에 1천3백64억 유로에 도달했다. 유럽 시장은 가장 강력한 성장을 기록했으며, 많은 국가가 2022년에 부정적인 추세에서 회복되었다.

 

미국은 가장 큰 시장 (5백90억 유로)으로서의 지위를 유지했고, 그 뒤를 독일 (1백61억 유로) 과 중국 (1백26억 유로)이 따랐다. 스위스는 유기농 식품에 대한 1인당 지출이 가장 높았고 (468유로), 덴마크는 가장 큰 유기농 시장 점유율 (전체 식품 시장의 11.8%)로 선두를 달렸다.

 

소매 판매는 에스토니아 (+13.0%)와 네덜란드 (+12.5%) 에서 상당히 증가했다. 두 개의 가장 큰 시장인 미국과 독일은 각각 3.4%와 5.0%의 성장률을 경험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지난달 31일 주한스위스대사관과 공동으로 ‘한-스위스 농업 토론회’를 개최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기술 협력과 향후 농정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주한스위스대사관이 기획한 ‘흙 이야기(Soil Stories)’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스위스 농업·환경 분야 주요 연구기관 소속 전문가들의 방한에 맞춰 마련됐다.

 

흙 이야기(Soil Stories)는 인간과 토양 관계 탐구, 식량안보, 환경보호, 생물다양성, 지속 가능한 농업 등 세계적 농업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찾고자 주한스위스대사관이 자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이날 토론회에 스위스 측에서는 농업 생태 분야 정부 기관인 연방식품농업환경부(Agroscope)를 비롯해 유기농업연구소(FiBL), 취리히 공과 대학연구소(ETH Zurich) 등 세계 최고 권위 기관의 전문가, 교수가 참여했다.

 

농촌진흥청 대표로는 국립농업과학원 농업환경부, 농업공학부 전문가와 기술협력국 국제협력 담당자가 함께했다.

 

농촌진흥청은 기관 소개를 시작으로 유기농업, 스마트 농업 분야 연구와 정책 동향을 발표했다. 스위스 측은 자국의 농업 관점과 기술을 공유하고 스마트 농업, 순환농업 현황을 설명했다. 이어 종합 토론 시간에 양국 농업기술과 정책을 비교하고, 농업과학 기술과 정책 연계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농촌진흥청 국제기술협력과 이경태 과장은 “ 한국과 스위스 간 농업 연구 분야 기술협력은 기후 위기 시대, 우리 농업이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고민한다는 뜻에서 의의가 크다. ” 며, “ 앞으로도 국제 농업기술 협력을 통해 한국 농업의 혁신을 꾀하고 세계적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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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과 지방정부가 함께 지방소멸 대응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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