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 에서 경북 의성의 사과 재배 농가 김부득 (66) 씨가 大賞(국무총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부득 씨는 7남매의 맏이로 부모님의 가업을 잇고 45여 년간 사과 농사를 이어오며, 현재 2.6ha (26,453㎡) 규모 과원에서 동북7호, 후지 등 품종을 재배하고 있다. “건강한 사과나무는 건강한 토양에서 나온다”라는 철학 아래 퇴비·아미노산,미량요소 등을 적기에 살포하고, 나리따식 수형을 중심으로 수세 균형과 광합성 효율을 높여 과실의 경도와 당산 비를 안정화했다. 김부득씨는 수입 개방 심화, 이상기후에 따른 병해충 증가, 농자재와 인건비 상승 등 복합적 위기 속에서도 생산비와 생활비 부담으로 빚을 지며 버텨왔고, 최근 품질 개선에 따른 소득 증가로 경영 정상화의 전기를 마련했다. 특히, 올해 봄 경북 지역을 덮친 대형산불 당시 과원 주변까지 불길이 번져 일부 농자재와 장비가 소실되는 피해를 겪었으나, 밤낮없는 진화와 방어선 구축으로 과수원과 저온 창고의 사과를 지켜냈다. 엄격한 과원 심사, 계측심사, 외관 심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고 영예에 올랐다 . 김부득 씨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원장 윤동진, 이하 농정원)은 농업인 역량강화를 위해 올해 온라인 교육과정 53개를 신규 개발했다고 밝혔다. 새로 개발한 교육 콘텐츠는 상추 재배 환경, 데이터, 시설, 병해충 등 스마트농업 전반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2023년 딸기, 2024년 토마토에 이어 올해는 상추 품목을 새롭게 개발했다. 품목 선정은 매년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진행되며, 스마트 영농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품목특화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종자 · 육묘, 토양 · 양액 관리, 정보통신기술 (ICT) 기반 환경제어, 병해충 진단 · 예찰 및 종합관리(IPM), 시설 · 제어반 설치 · 유지 관리, 데이터 수집·분석 활용, 품질 향상 등 상추생산에 필요한 기술을 포괄적으로 다룬다. 또한 학습자의 수준과 재배 경험에 맞춘 기초, 실용, 경쟁력 강화, 심화기술 교육과정으로 구성되며, 누구나 자신의 수준에 맞게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농정원은 상추 스마트팜 교육과정 외에도 농업 경영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위한 ‘농업 경영혁신을 위한 기업가정신 입문’과 ‘AI 기술이 바꾸는 농업의 현재와 미래’ 과정을 신설했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원장 윤동진, 이하 농정원)은 11월 24일 세종 본원 대강당에서 ‘농정원 글로벌 트렌드’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국·내외 농업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농업환경 변화와 지속가능 농식품 전략을 다양한 시각에서 논의한 자리로, 최신 농업동향과 향후 방향에 목말라하는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포럼의 기조연설자 도날 콜먼(Donal Coleman) FAO 축산소위원회 의장은 농업 · 환경 · 기후 · 건강을 아우르는 아일랜드의 정책 접근 방식이 FAO 등 국제 기준과도 부합하는 사례임을 소개하고, AgNav(디지털 지속가능성 플랫폼) 등 데이터에 기반한 정책 실행 사례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서진교 GS&J 인스티튜트 원장, 윤지현 서울대 교수 등 6명의 전문가가 참여한 패널 토의에서는 탄소감축, 소농 보호, 디지털 농업 등 한국 농업의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아일랜드 Food Vision 2030의 시사점과 적용 가능성이 폭넓게 논의되었다. 전문가들은 아일랜드가 추구하는 기후‧환경, 혁신기술, 교육‧자문, 국제협력을 결합한 국가전략 (Food Vision 2030)이 지속가능한 미래 농식품 모델로
농림축산식품부 (이하 농식품부) 소속 농식품공무원교육원 (이하 교육원)은 중간관리자로서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과장급을 대상으로 「농식품 과장급 리더십 워크숍」을 11월 26일(수, 세종)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더십 워크숍에서는 ① 공감과 감성지능 활용, ② 심리적 안전감 조성, ③ 동기부여와 성장지원이라는 세 가지 리더십 역량에 초점을 맞춰 진행한다. 이 세 가지 리더십 역량은 이번 교육을 위해 농식품부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2025.8월)에서 리더십 수준이 낮거나 우선적으로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런 조사 내용은 국내외 리더십 개발 트렌드에서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즉, 구성원의 심리적 안전감이 성과가 높은 팀의 핵심 요인으로 확인(Google Aristotle Project)되고, 감성지능을 갖춘 리더와 함께할 때 직원 업무몰입도 높음(Jodi Glickman, atd 2025) 것으로 나왔다. 또한, 실무 직원들과 접점에 있으면서 조직문화 형성이나 구성원 성장지원 등에서 역할과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중간관리자인 과장급을 대상으로 리더십 워크숍을 추진하게 되었다. 국내 민간기업에서는 중간관리자(팀장급)
국내에서 가장 많은 돼지를 사육 중인 충남에서 치사율 100% (급성형)에 달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 (ASF)이 처음으로 발생했다. 11월 25일 (화) 충청남도 당진시 소재 돼지 농장( 463마리 사육)에서 발병해 방역당국이 전국 위기경보 '심각' 발령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특히 이는 지난 9월 경기 연천군에서 확인된 이후 2개월 만에 추가로 발생한 것이며, 올해 여섯 번째로 확진된 사례로 충남에서는 첫 발생해 전국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25년 6개 농장 발생은 경기 ①양주(1.20, 50차), ②양주(1.28, 51차), ③양주(3.16, 52차), ④파주(7.16, 53차), ⑤연천(9.14, 54차), ⑥당진(11.24, 55차) 등이다. 총 463두의 돼지를 사육 중인 송산 돼지농가에서는 지난 17∼18일 2마리가 폐사하고, 23∼24일 4마리가 폐사함에 따라 농장주가 수의사의 권고를 받아 폐사축에 대한 검사를 도에 의뢰했다. 충남도 동물위생시험소는 폐사축 1마리와 같은 우리에서 키우던 돼지 등 14두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 모두 양성 판정을 내렸고, 도 동물방역팀 조사 결과, 폐사축은 지난 4일 경남 합천 종돈장에서 입식한 24주령 돼지인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이하 농식품부) 차관은 11월 24일(월)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이하 시범사업) 대상 7개 군 (연천·정선·청양·순창·신안·영양·남해)별 추진 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농식품부는 7개 군이 시범사업을 ’26년부터 차질 없이 추진하고 기본소득과 연계한 지역 활성화 계획을 주도적으로 수립할 수 있도록 관련 전문가와 함께 지역별 전담 추진지원단을 구성하여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사업 시행 준비를 지원하고 있다. 현장점검은 정선(11.13), 신안(11.14), 청양(11.17), 연천(11.18), 남해(11.19), 영양·순창(11.20) 순으로 추진한다. 이번 회의에는 7개 군 부군수 및 강남훈 한신대 교수가 참석하였으며, 7개 군별 추진지원단을 통한 사업 준비 진행 상황을 공유하며 사업추진 관련 전문가 자문 및 애로사항을 논의하여 지역별 시범사업 추진계획을 보완하는 계기로 삼았다. 특히 기본소득과 연계한 지역 활력 제고 계획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기본소득을 통한 소비가 지역 내 생산 활성화와 창업 촉진을 유도하는 방안, 지역에 부족한 생활·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 협동조합을 육성하고 주민이 기본소득
대통령 직속 농어업 · 농어촌특별위원회 김호 위원장은 2025년 11월 20일, 서울 종로구 소재 한식당에서 전임 위원장인 장원석, 황민영 위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새정부 농정의 핵심 과제인 ‘농정 대전환’ 방향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의 농정 대전환과 성공적인 국정과제 이행과 관련하여 농어업 · 농어촌특별위원회가 역점을 두어야 할 사안에 대해 전임 위원장들의 고견을 듣고자 마련했다. 제2대 장원석 위원장과 제3대 황민영 위원장은 UR협정 직후 FTA 등 개방화에 직면한 현장 불안과 갈등 해소, 정부의 대응전략 수립에 기여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기후위기에 대비한 식량주권과 농어가 소득 안정을 고려한 농어업 발전 및 농어촌 기본소득 지원을 통한 공동체 활성화 등 정부의 국정과제 방향에 공감을 표하였다. 장원석 위원장은 전 세계 산업적 시대적 변화를 직시하여 AI와 ESG 실천 등이 농어업 · 농어촌 정책과 연계되어야 함을 강조하였고, 황민영 위원장도 농가수 급감 등 급변하는 농정 환경에서 현재의 농업계 대학의 역할, 국가지도보급 체계의 유효성, 경영성과와 전문성을 배제한 협동조합 운영 등을 우선 점검 · 평가해야 새로운 정책 설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농협중앙회, 조합 등의 업무상 비리, 부당행위 등의 제보를 위해 ‘농협 관련 익명제보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익명제보센터는 농식품부 공식 홈페이지(www.mafra.go.kr)의 팝업창 또는 상위 배너의 국민소통-신고함-익명신고 탭을 클릭하여 접속할 수 있다. 불법·부당한 업무처리, 부정한 청탁이나 알선, 채용 비리나 갑질 등 범농협 업무 전반의 부당행위가 제보 대상이다. 농협 직원뿐만 아니라 국민 누구라도 이용할 수 있으며, 신고자의 신분 등은 철저히 보호된다. 농식품부는 11월 24일부터 연말까지 ‘농협 관련 익명제보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며, 제보 내용은 농식품부의 조사나 감사의 목적으로만 활용한다. 제보 시에는 원활한 조사를 위하여 부패행위 등을 입증할 수 있는 증빙자료를 첨부해야 한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 모델 식물(애기장대) 대상 훈증제(좌), 훈증제+식물약해 저감 기술 적용(우) > 농림축산검역본부 (본부장 최정록, 이하 검역본부)는 식물검역 훈증제인 에틸포메이트 (Ethyl Formate, EF) 및 포스핀 (Phosphine, PH3)을 수입 묘목류에 사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식물약해 (Phytotoxicity)를 저감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 출원 및 등록했다고 밝혔다. 검역본부에 따르면 식물검역 훈증제는 농산물, 목재 등 수입 식물의 검역 시 기체(가스) 형태로 사용하는 약제로 외래 병해충 국내 유입을 방지하기 위한 주요 수단 중 하나이다. 하지만 일부 훈증제는 식물체에 손상을 일으켜 생육 저해, 품질 저하 등의 부작용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검역본부는 훈증제 처리로 인한 약해를 줄이기 위해 경북대학교 이성은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추진해 왔으며, 수입 묘목류의 검역 시 사용하는 주요 훈증제 2종 (에틸포메이트, 포스핀)의 식물약해 저감 기술을 개발했다. 첫 번째는 ‘에틸포메이트에 의한 수입 묘목류 약해 저감방법 및 검역해충 훈증방제용 조성물’로, 에틸포메이트 훈증 전 에틸렌과 탄산수소나트륨을 처리해 식물약해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농업인의 재해 대응력 제고를 위해 사과 · 배 · 단감 · 떫은감 등 4개 과수 품목에 대해 전(全)기간 종합위험 보장 상품을 일부 주산지 시 · 군에 신규 도입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사과 · 배 · 단감 · 떫은감의 전(全)기간 종합위험 보장 상품은 기존 상품 (적과(열매솎기) 전까지는 모든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피해를, 적과 이후에는 특정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피해를 보상 )과 달리 적과 ( 열매솎기) 이후까지 포함한 생육기간 내내 모든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피해를 보상하며, 적과 이후 폭염으로 인한 열과 등 피해 발생 시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어 기존 상품 대비 유리한 상품이다. 특히, 사과에서 시범 도입되는 자연재해성 탄저병 보장은 농가의 피해 예방 노력에도 불구하고 기상 환경으로 인해 방제가 어려운 경우 (연속 5일 강우 및 누적 강우량 150mm 이상인 경우), 탄저병 피해를 보상하는 상품으로 농업인의 방제 노력 확인 후 보상이 이루어진다. 아울러, 마늘‧양파의 경우, 호우 등으로 파종‧정식이 지연된 점과 현장의 수요를 고려하여 농업수입안정보험과 농작물재해보험의 가입기간을 1주일씩 연장하여
해외 소비자들이 최근 1년간 가장 자주 먹었고 가장 좋아하는 한식 메뉴는 ‘한국식 치킨’으로, 케이(K)-치킨의 인기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식진흥원 (이사장 이규민)은 22개 해외 주요 도시의 소비자 각 500명씩 총 1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같은 내용의 「2025년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비빔밥과 김치, 그리고 한국식 치킨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세계시장에서 한식의 브랜드 가치가 한층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식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에 대해 ‘알고 있다’(한식 인지도)는 응답이 68.6%로, 지난해 대비 2.9%p 상승하여 조사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식 인지도는 한식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알고 있다(알고 있는 편이다 + 알고 있다 + 매우 잘 알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다. 한식을 먹어 본 사람의 94.2%가 한식에 만족 (한식에 대해 알고 먹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 지금까지 경험한 한식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 (다소 만족하는 편이다 + 만족한다 + 매우 만족한다))했고, 대부분의 국가 · 도시에서 90% 이상이 만족하고 있으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2025년 기본형 공익직접지불금 (이하 공익직불금) 지급 대상과 지급 금액을 확정하고, 11월 20일부터 자격요건이 검증된 128.5만 농가‧농업인 (면적 기준 104.5만 ha)에게 공익직불금 2조 3,843억 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총 지급액은 전년 대비 759억 원이 증가한 2조 3,843억 원으로 이 중 소농직불금은 53만 호 대상으로 6,865억 원이 지급되며, 면적직불금의 경우 76만 농업인에게 1조 6,978억 원이 지급된다. 특히 면적직불금 지급 단가가 공익직불금 제도 도입(’20) 이후 처음으로 인상되며, 농업인 1인당 평균 수령액 (면적직불금 기준)은 213만원에서 224만원으로 증가했다.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중소농의 소득 안정을 위해 0.5ha 이하 농가에게 면적에 관계 없이 130만원을 지급하는 ‘소농직불금’과 농지의 면적 구간에 따른 단가를 적용하여 지급하는 ‘면적직불금’으로 구성된다. 면적직불금 단가는 (’20∼‘24) 100∼205만원/ha에서 (‘25) 136∼215만원/ha 상항 조정됐다. 소규모 농업인 지원도 확대됐다. 영농규모가 0.1∼0.5ha 구간의 소농